오늘의  두번째 주제는 디스럽션 웹입니다.

먼저, 매뉴얼입니다.

Dark Templar(다크 템플러)에  의해 건조된 이  고속 중형 전함들은  우주를 떠도는 Dark
Templar(다크 템플러) 함대를 보호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함대전에서 위력적인 중성자 섬광탄을 장착한 Corsair(커세어)는 Protoss(프로토스)  함대에 새로이 추가된 다용도  함이다. 강력한 디스럽션 웹(Disruption Web)은 지상군이나 방어용 건물의 공격을 일순간 정지시킬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은 적진에 대한 대규모 공세 시 Protoss(프로토스)의 귀중한 전술로 활용될 수 있다.

특수기능
Disruption Web(디스럽션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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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sair(커세어)의 파일럿은 자신의 정신 에너지를 기체에 장착된 중성자 발생기에 모아 사이언 전파 장애 필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필드는 외의 신경 전달 체계를 혼란시키거나 컴퓨터 시스템을 방해하는 전자펄스파를 만들어내어 장거리 공격의 정확도를 한없이 떨어뜨린다. 하지만 지하 광물 자원과의 자기 공명에 의해 이러한 공격의 효과가 지상으로 끌려가게 되므로 공중 유니트에는 효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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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내용이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는 기술이죠?^^ 재미있는 표현이 많으니 즐겁게 분석

해보죠. 정신에너지야 프로토스의 독특한 힘이라고 넘겨 버리고 중성자 발생기에서 사이

언 전파 장애 필드가 만들어지는 메커니즘을 살펴보죠. 우선 중성자는 무엇인지 살펴보도

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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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론이라고도 한다. 원자핵의 구성요소의 하나이며,  정지질량은 양성자(陽性子)보다

약간 크고 전자(電子)의 약 1,838배이다. 전기적으로는 중성이며,  스핀은 1/2이다. 1932

년 채드윅이 발견, 그 당시 원자핵은 양성자와 전자로 구성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으

나, 이  생각은 여러 가지 난점을 지니고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러더퍼드는 중성입자의  

존재를 예상하고 있었고, 따라서 중성자가 발견됨으로써 원자핵에 합리적인 모형이 부여

되었다. 오늘날 중성자는 대체로 같은  수의 양성자와 함께 원자핵을  구성하며, 중성자와

양성자는 핵력(核力)에 의해서 굳게 결합되어 있다. 원자핵 내의 양성자수는 원자의 원자

번호와 같으므로 원자의 질량수에서 원자번호를 뺀 것이 그 원자핵 내에  있는 중성자의

수가 된다. 중성자는 하전을 가지지 않으므로 물질  속을 통과할 때 이온화[電離]  등의 전

자기적 작용에 의해서 에너지를 잃는 일이 없으며, 이런 뜻에서 투과력이 강한 방사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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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의 구조를 잘 이해하신 분들이  아니라면 어렵게 느껴지시겠지만 여기에서는  중성자

가 투과력이 강한 방사선이라는 점만 인식하시면 되겠습니다.  중성자는 이미 무기로 이용

되고 있습니다. 바로 중성자탄이죠. 원자폭탄 ·수소폭탄처럼 폭풍이나 열 복사선에 의하

지  않고 주로 중성자의 방사에 의해서 사람을 살상하는 핵폭탄을 말합니다. 중성자는 다

른 방사선에 비해 비교적 투과력이 강하며, 어느 정도의 두께를 가진 흙 ·콘크리트 ·강철

등은 그대로 투과합니다. 이 폭탄을 사용하면 근거리에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건물 ·구조물 ·전차 등을 파괴함이 없이, 상당한 거리에 있는 사람  ·동물에게 치명적인 살

상효과를 미칩니다.

1 kt의 보통 핵폭탄을 900 m의  상공에서 폭발시키면 반지름 900 m  이내 지역 안의 모든

건물을 파괴하고, 그 피해가  1,500 m까지 미치지만, 건물이나  탱크 속에 있는 사람에게

는 제한 살상 효과를 줍니다. 그러나 중성자폭탄을 사용하면  반지름 420 m 이내의 건물

등을 완전히 파괴하되, 750 m  이상 거리에 있는  건물에는 전혀 파괴효과를  미치지 않

는 대신 1,200 m 거리에 있는 사람이  탱크 속에 있어도 중성자가  그 속에까지 투과되어

승무원을 살상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서 의문점!! 프로토스는 정신에너지를 이용해서 든 어쨌든 중성자를 만들어내는 능력

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것을 바로 무기로 쓰면 되는데 구태여 사이언 전파 장애 필드를 만

드는데 써야 할까요? 드라군의 반입자 포, 아비터의 범 우주적 파괴  행위 등에서도 알 수

있었지만 왠지 프로토스가 많이 봐주는 느낌이 드는군요..^^  뭐, 그런 문제야 높으신 양반

들 머릿속을 들여다 볼 수는 없으니 넘어가고 그럼 사이언 전파 장애 필드를 생각해보죠.

사이언 전파 장애 필드는 중성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이제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

정한 영역에 중성자를 모아 놓을 수  있을까요? 위에서도 살펴보았지만 중성자는 엄청난  

투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성자가 원자 속에 있을 때는 핵력에  의해 강하게 묶

여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일정한 공간에 중성자들을 머물러 있게 하려면 핵력 정도의 힘이  

필요합니다. 현재까지 물리학에서 알려져 있는 힘의 종류는 네 가지로 중력, 강한 핵력, 약

한 핵력, 전기력이 있습니다. 이중 핵력들은 원자 세계에서 보여지는 힘인데 이 힘을 이용

하는 것이 원자폭탄이니 그 힘의 크기는 엄청난 것이죠. 사이언 전파 장애 필드를 유지하

기 위해서는 중성자를 잡아놓을 수 있는 핵력이 필요한데 이는 핵폭탄의 위력에 맞먹는 힘

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테란의 핵이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는 스타크의 세계에서 프로토

스는 또다시 강력한 에너지를 조절하는데 더욱 엄청난 에너지를 사용하는 도저히 이해 불

가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프로토스의 위대한 정신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평범한

인간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프로토스가 너무 어렵게 일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네요.

주제를 추천해주신 그림자님께 감사 드리며 이만...

ps. 오늘은 그냥 마구마구 써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