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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6/04 11:52:32 |
Name |
세인트리버 |
Subject |
[유머] [자작] 스타망가대왕(2) |
유니폼
정수영 : 내일부터 이벤트전으로 커플전이다.
모두들 : (연습중)
정수영 : 난.. 여자 선수들은 좀 더 꽉 끼는 유니폼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니스커트도..
모두들 : (그렇다고 해도 말이지..)
박정석 : 감독님, 그렇다면 남자선수들은 어떻게 입는게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정수영 : 자네, 연습중에 무슨 말을 하는건가?
전의다지기
정수영 : 내일부터 드디어 프로리그! 이겨라!
특히 조규남 감독의 슈마 GO한테는 꼭 이겨야 한다!
박정석 : 감독님, 그럼 우리가 이기면 갈비로 회식해요.
정수영 : 뭐.. 뭣? (그러니까.. 한명당 만원잡고...) 좋아, 이기면 갈비 쏜다!
모두들 : (대체 얼마빵이야..?)
에이스
정수영 : 이번엔 안진다, 우리에겐 정석이와 용호, 길섭이가 있다고.
조규남 : 우리에게도 대단한 녀석이 있지. 강민이라고 기요틴에서는 무적이라고.
정수영 : 뭐? 이런, 비.. 비겁하다!
조규남 : (어째서?)
에이스2
정수영 : 정석아, 강민이라는 녀석이 누구냐?
박정석 : 네? 아.. 저기 저 선순데요.
강 민 : 에..?
정수영 : 아, 네가 강민이구나. 크림빵 먹을래?
조규남 : 이봐, 무슨 짓이야?
정수영 : 쳇, 들켰군..
박& 강 : (뭐.. 뭐를 넣은거야?)
일해라, 용호
조용호 : 자, 오늘도 힘 좀 내볼까?
김정민 : 그래, 열심히 하는게 좋을거야, 후훗.
조용호 : 그게 무슨 말이야?
김정민 : 그러니까, 네가 열심히 하는게 내가 감독님한테 갈비를 얻어먹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얘기지.
조용호 : (으윽.. 갑자기 열심히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김정민 : 나를 위해 열심히 게임 하도록! 하하하!
박정석 : 싸게 놀아야 한다고 할지.. 의욕이 좋다고 해야 할지..
최종전
(중계멘트)
전용준 : 아, 강민선수 최후의 러시를 준비합니다! 조용호 선수 역시 최종 러시.
아앗! 길이 어긋났어요! 두 선수 서로 본진을 공격합니다!!!
김도형 : 두 선수 엘리전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요. 두 선수 모두 본진에
방어건물 충실하죠!
김동수 : 바로 지금이 컨트롤 승부죠! 조용호 선수, 좀 더 독하게 밀어야해요!
(대기석)
박정석 : 아.. 이거 어떻게 되는거야?
김정민 : 어라? 비겼다.
(두 선수 모두 서로 병력 전멸, 일군 전멸, 성큰 2기와 캐논 3기가 서로 본진에 남아있음)
박정석 : 근데 비기면 어떻게 되는거지? 재경기인가?
정수영 : 하하하, 드디어 내가 나설 차례군!
박정석 : 엑? 정말?
(선수끼리 경기가 비기면 감독들끼리 경기로 결과를 내림(물론 뻥))
최종전2
정수영 : 큭, 이녀석..
조규남 : 어림없다!
정수영 : 으윽, 밀린다..! 최후의 수단!
Jung was Disconnected
모두들 : .....;;(반칙패..)
정수영 : (대기석으로 돌아와서) 얘들아, 참 아까웠지.
모두들 : (어쩌라고..)
트레이드
박정석 : 이번에 트레이드로 선수들이 새로 보강된대.
김정민 : 정말? 이왕이면 여자선수면 좋겠는데.
박정석 : (그럴리 없잖아)
강 민 : 여어, 안녕~
김& 박 : (감독님.. 다음 프로리그 생각하고 있구나..)
라이벌?
강 민 : 여어~
변길섭 : ?
강 민 : 너랑은 한 번 제대로 이야기 해 보고 싶었는데.
변길섭 : ??
강 민 : 무리지어 살지 않는 무표정한 포커페이스의 늑대라는..
변길섭 : (무언가 웅얼거리고 있다)
강 민 : 어이, 뭐해?
변길섭 : (노래중) 맛 있는건 정말 참을 수 없어어~♬
강 민 : 안 듣고 있었나!
인터뷰
김종성 : 아, 윤열이는 겜 잘해서 좋겠다. 못하는거 없지?
이윤열 : 아.. 아니에요.. 아, 인터뷰를 잘 못하겠어요.
김종성 : 인터뷰?
이윤열 : (인터뷰 연습중)음..그게..음...그러니까...어쩌고 저쩌고..
김종성 : 아, 젠장! 귀엽잖아!
유괴
박용욱 : 있잖아.. 요환이형은 납치 안돼?
임요환 : 나 납치 되야 하는거야?
박용욱 : 하지만 인기도 많고 잘생기고 열혈팬도 많고..
임요환 : 맞는 얘기지만.. 괘.. 괜찮아. 연성이가 지켜주겠지..(아마도..)
박용욱 : 타앙!
임요환 : 엥?
박용욱 : 연성이는 총에 맞았습니다.
임요환 : 진지하게 말하는거냐
유괴2
임요환 : 그럼 난 어떻하지..
박용욱 : 걱정마. 영화에서처럼 그 잘생긴 얼굴과 말빨을 이용해서..
임요환 : 이용해서..?
박용욱 : 헛된 잔꾀를 부리다
임요환 : 부리다?
박용욱 :살해당한다.
임요환 : 이.. 이봐..
유괴3
김현진 : 괜찮아. 무슨일 생기면..
임요환 : ...?
김현진 : 주감독님이 날아와 주실거야
(상상중.. 안경이 빛나며 망도를 휘날리며 주 훈 감독 날아온다.)
박용욱 : 탕~! 탕~!
임요환 : 아앗? 감독님도?
(상상중.. 팅~ 팅~ 팅~)
김현진 : (불끈) 괜찮아, 튕겨냈다.
임& 박 : 거짓말!
유괴4
김현진 : 하지만 감독님은 무적이야.
박용욱 : ...;
김현진 : 돈은 나라에서 내주시고.
임요환 : ......;;
김현진 : 마하 100으로도 날 수 있지.
임& 박 : (이녀석.. 진심이다.)
왠지 1편보다 힘이 달리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원래 이걸 쓰려고 했던 것은 꽤 오래전 이야긴데 말이죠.(월드컵때 아즈망가 대왕 월드컵 버전이 있었던 때부터였으니..)
어쨌든 2편입니다.. 한동안은(어쩌면 영원히..^^) 스타망가대왕은 없을듯 합니다.
뭐, 쓰고 싶어지면 다시 쓰는거고 말이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선수 개개인에게 누를 끼칠 생각은 전혀없습니다. 그냥 유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정수영감독님께 가장 누가 될 것 같긴 한데..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KTF에 몰려있어서 그런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 유카리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라고요..)
더불어 이 글의 저작권같은거 따지고 싶지는 않지만 퍼가시거나 하실때는 꼭 출처를 PGR21로 밝혀주시길..(이 글은 PGR에만 올려져 있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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