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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28 12:18:20
Name 飛上
Subject 학교에서 왜 이렇게 강압적으로 공부를 시키는 걸까요?
사립이야 명문보내면 소위말하는 진학성과급이 나온다고 하지만..

공립이야 아이들이 좋은 대학 가더라도 교사들에게 딱히 보람말고는 인사고과에서 유리한 점이 없지 않습니까..

괜히 진학률 좋아봤자 능력있다고 계속 고3 담임으로 개고생말 할 뿐이고요.....

물론 학교가 명문이 되면 교장,교감이야 좋겠지만 일반 평교사에게는 별로 이익이 가지 않는데

단순히 교사로서의 의무가 때문에 아이들을 야자시키고 공부에 매달리는 걸까요...

사실 냉정하게 공부안할 녀석들 기술이나 배우라고 내칠수도 있지만 .....

공부시킨다고 아이들과 투닥거려봤자 할놈은 하고 안할놈은 안할텐데 괜히 애들하고 말다툼 할 것 있나요?

오히려 공부를 시킨다 안시킨다고 갈등이 있을 법한 관계는 자식과 부모 관계인 것 같아서요.

아래 링크의 만화의 남자학생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냥 유치한 몇가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http://blog.naver.com/ssyq_25/5015852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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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lZeBub
13/01/28 12:29
수정 아이콘
학부모들 학교에 전화러쉬 및 직접 찾아와서 애들 공부좀 시키라고 항의하는 판국이라..

억지로라도 앉혀서 공부시켜야 하는 구조;;
13/01/28 12:39
수정 아이콘
부모가 직접 교육을 시킬 수 없으니 학교에 위임했다고 봐야할 것 같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가 교육의 의무이고,
교육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한 기관으로 나라에서 만든게 학교가 아닐까 합니다.
13/01/28 13:25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 최소한의 교육의 의무치고는 너무 학생들에게 과중한 부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적정선을 넘어선것 같아서요
마이스타일
13/01/28 12:45
수정 아이콘
공부 시키면 안할놈도 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안할놈 50명 중에서 공부시켜서 한두명이라도 할놈으로 바꾸면 성공이죠
13/01/28 13:24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 과정에서 한 두명을 제외한 다수의 학생들이 억지로 공부하는 것에 대해서 괴로움을 느낀다는게 문제 아닐까요?
모리아스
13/01/28 12:48
수정 아이콘
공무원이 하라는 데로 하는게 당연하죠
13/01/28 13:28
수정 아이콘
하라는 데로 하는것이야 자신의 근무시간만 지키면 되죠. 그런데 그것을 넘어선 학생들에 대한 학습 독려가 있기에 물어본 것입니다.
쉬바나
13/01/28 12:52
수정 아이콘
모든 교사들이 보상이나 명예를 위해서만 학생들을 공부시키고 교육방식을 연구하는거라 생각하신다면 엄청 큰 결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13/01/28 13:27
수정 아이콘
물론 그런 분들도 많으시죠. 제가 궁금한 것은 학습독려에 있어서 스스로도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 동시에 학생들과도 트러블이 있는 케이스에 대해서 어떤 이유인가를 여쭤본 것입니다.
위로의 여신
13/01/28 13:06
수정 아이콘
저의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거기에 보람을 느끼는 선생님들도 계셨습니다.
13/01/28 14:52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래곤라자에서 드래곤로드가 말하잖습니까.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도 나아졌으면 한다고요. 하물며 그게 자기가 가르치는 학생임에야. -_-;
13/01/28 13:17
수정 아이콘
학부모들 전화 러쉬가 클 것 같네요.
공부 안 하는 학생들은 선생이 공부 시키든 말든 신경 안 쓰겠지만
공부 하려고 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선생이 공부 안 시키는 것 같다고 느끼면 집에 가서 엄마한테 말하겠죠.
그러면 빡친 학부모는 다른 학부모들한테도 말하고 계속 학교로 전화 러쉬.
결국 선생은 전화 러쉬+위에서의 압박 때문에 열심히 시킬 수 밖에 없음... 아닐까요?
RuleTheGame
13/01/28 13:32
수정 아이콘
그냥 공부하기 싫다는 투정으로 밖에 안 보이는 만화네요.
사악군
13/01/28 13:38
수정 아이콘
만화는 오히려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걸 하던지 없으면 공부를 하던지.. 그냥 투정만 부리고 있지 말라는 내용으로 보이네요.
13/01/28 13:34
수정 아이콘
투정이죠. 나이 먹으면 그때 좀 더 갈구고 신경좀 써서 공부좀 하게 해주지 하는 생각이 더 듭니다.
사악군
13/01/28 13:34
수정 아이콘
애들 장래를 걱정해서.. 라는 가장 상식적이고 당연한 답변이 없는게 이상하군요..
그리드세이버
13/01/28 14:43
수정 아이콘
아이들이 보통 자신의 진로를 알고 그쪽으로 간다면야 말리지 않지만
대부분은 거기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하기 마련이죠..보통은 생산적이지 않고요..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열심히 사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만화에서는 고등학교를 무슨 인생을 포기하는 법을 가르치는 집단으로 묘사했는데
막상 이거 말고 뭐할래 하면 정확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학생이 얼마나 될지...
그만큼 열심히 공부한 사람이면 사회에 나가서도 잘 할수 있게 만드는거요.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어짜피 다 처음부터 가르칠게 뻔한데도 회사에서 학벌을 보는 이유 중의 상당한 경우도 그만큼 노력해본 사람이기에 다른 것도 할 수 있을것이라는 점을 보는 것이죠.

그리고 학창 시절에 배웠던 것들의 상당부분은 어떻게든 커서 쓰일일이 있는 경우가 적지 않죠
치코리타
13/01/28 14:45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10년전으로 돌아간다면 뭘 하실거냐는 질문에 대부분 미친듯이 공부할 거라고 답하시더라구요.
RuleTheGame
13/01/28 18:20
수정 아이콘
만화에서 학교를 너무 안 좋은 쯕으로만 표현해서 거부감이 드네요;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재능으로 직업을 가져서 먹고 살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렇게 될 수가 없죠.
오히려 어떤 분야에 특출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은 정말 드물다고 생각해요. 보통의 사람들은 그냥 평범하죠.
평범한 사람들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공부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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