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07/18 15:15:07
Name 제로스의꿈
File #1 009.rep (84.7 KB), Download : 377
Subject [TvsZ] 1레이스, 1드랍십 - 중,하수용.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전략게시판에 올려봅니다.
리플을 깜빡하고 저장안해놔서
나중에라도 기회가 된다면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전략은 1레이스, 1드랍십 전략입니다.
필살기성이라고 하기엔 약간 2% 부족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만
나름대로 저그와의 장기전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전략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전략의 한계는 4인용 맵이 조금 약합니다.
러시아워나 라이드 오브 발키리 같은 경우엔
공방에서 70-80%의 승률을 자랑합니다만
일반 로템이나 루나 같은 경우에선 잘 안 먹히더라구요.
그 이유는 우선 정찰할 곳도 많을 뿐더러
밑에서 소개하겠지만 가스러시 실패시 약간 흔들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빌드를 간단히 설명드리면


8.5 입구 서플
10.5 입구 배럭
11 가스


여기서 중요한게 있습니다.


 scv정찰인데요.
서플 짓는 scv가 나갈 타이밍에 정찰 scv를 보내셔야 합니다.
서플 scv, 정찰 scv가 동시에 나간다는게 정확할 듯 싶습니다.


정찰 나간 scv의 목적은 단 한가지.
앞마당 해처리를 방해하는 것도 아니고 바로 '가스 러시'입니다.


가스 러시 없이 무작정 하다보니
저그의 테크 때문에 드랍십이 저그 본진에 떨어지면 럴커가 완성 되있거나
스파이어가 450/600 정도 차 있어서 저글링으로만 어떻게 버티면
저그가 여차여차 막아낼 수 있는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입구 막기 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아예 입구를 막아버리는데요.
입구를 막는 이유는 정찰을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후에 저그의 발끈 러시 대비책이기도 합니다.


계속 설명드리면
배럭스 완성되자마자 팩토리 올려주시구요.
팩토리 올리는 도중에 서플 막히지 않게 조절하면서
마린2, scv 1.5 정도의 비율로 뽑아 주시면 됩니다.
팩토리가 2/3쯤 완성 됐을 때
아카데미를 올립니다.
팩토리가 완성 됐을 시 곧바로 스타포트를 올립니다.
스타포트 올리는 도중에도 꾸준히 마린 생산하시구요.
아카데미 만들어 지자마자 스팀 업을 하면서 메딕을 생산합니다.
이 처음 나오는 메딕의 마나가 마린에겐 완소랍니다.
그리고 스캔 달아주시구요.
자원 여유가 된다면 적절한 타이밍에 배럭스 1개 늘립니다.
스타포트 완성 후가 되어도 괜찮구요.


스타포트 완성 후 레이스를 한 기 뽑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지켜보고 있는 오버로드 무시하고 본진으로 달려갑니다.
레이스의 목적은 오버로드를 2,3기 이상 잡아서 인구 트러블에 걸리게 하는 것입니다.
드론은 신경 안 써도 됩니다.
레이스가 뜨는 즉시 저그는 비상체제에 들어갑니다.
스파이어를 타던 경우엔 이 레이스를 막을 비책이 없어서
챔버를 급히 올리고 스포어 콜로니를 짓게 해서
다른 곳에 자원을 못쓰게 하는 거구요.
럴커 같은 경우엔 발업도 안된 히드라가 레이스 꽁무니 쫓아다니기 바쁩니다.
물론 히드라 몇 기 더 뽑게 하는 이득도 취할 수 있지요.


본진에 오버로드가 노마킹인 경우엔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본진에도, 앞마당에도 없을 경우에는
저그가 오버로드 둘 만한 곳을 찾아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보통 한기정도는 테란의 병력 진출 경로 바로 근처에 한 기 정도 있구요.
왠만한 유저분들은 드랍십이 날아올 것 같은 경로에 오버로드 배치해 둡니다.
그런거 여유있게 한 두기만 잡으면 페이스가 바로 넘어옵니다.
3기 이상 잡을 경우엔 이길 수 있는 확률이 급격히 높아지구요.


레이스가 그렇게 저그를 흔들고 있을 동안에
테란은 스타포트 에드온-> 드랍십 1기 생산으로 갑니다.
그 동안에 남는 미네랄은 레이스가 보내오는 저그의 테크 상황을 보고
적절히 대처하면 됩니다.
본진에선 마린 꾸준히 뽑아주시고
스팀업이 끝나면 사업까지 눌러줍니다.
그리고 문제의 드랍십이 나오면 마린7 + 메딕1의 비율로 출발시킵니다.
도착지는 저그 본진.


보통 앞마당을 먹은 저그 유저분들은 앞마당에 성큰 도배하지 않습니까?
본진엔 보통 성큰 1기 이상 안짓습니다.
아예 없는 경우도 허다하구요.
그 점을 제대로 공략하는게 바로 드랍십입니다.
드랍십이 도착할 즈음 오버로드는 2기 이상 잡혀서 인구 트러블에 걸리는데요.
보통 이 드랍십이 떨어질 때쯤 막을 수 있는 병력은 저글링이 고작입니다.
저글링은 마린 컨트롤로 녹여주시구요.
테크트리를 무너뜨리시면 됩니다.
스포닝폴만 깨도 성공입니다.
저그가 본진에서 테크트리 올리고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건 없구요.
본진 해처리까지 깨지면 거의 지지 나옵니다.


# 저그 테크에 따른 대비책.


1. 3해처리 물량형


테란에겐 쾌재의 소식입니다.
테란 입구는 막혔기 때문에
발끈 러시가 감행된다 하더라도
scv 리페어로 어떻게든 버틸 수 있습니다.
보통 3해처리는 그만큼 테크트리가 느리기 때문에
레이스가 떳을 경우 노레어 3햇 저글링 히드라 빌드 외엔
그닥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챔버 지어줘서 자원 낭비시키면 아주 좋구요.


2. 2해처리 뮤탈


보통 빠른 테크를 탈 경우엔 저글링 발업을 안합니다.
저글링도 1부대 이상 안 뽑구요.
그리고 아까 감행한 '가스러시'가 저글링 발업을 막는 유용한 방법입니다.
게다가 스파이어 완성될 때까지 레이스 1기에 오버로드가 유린당하는 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왠만해선 없습니다.
결국 오버로드 트러블에 걸리게 되고
여차하면 뮤탈이나 스콜지도 몇 기 못 뽑고
지지 칠 수도 있습니다.


3. 2해처리 저글링 럴커


이건 조금 까다롭긴 합니다.
대공방어에 느리긴 하지만 히드라라는 유닛이 있거든요.
오버로드 잡기가 매우 난감하기 그지 없습니다.
뭐 그럴 경우엔 미리 저그가 흩뿌려놓은 오버로드를
죽어라 찾아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
오버로드 트러블과 미네랄 낭비를 못시킨 테란은
그 후에 경기 운영이 매우 어렵습니다.


4. 1해처리 럴커.

한 기 나온 레이스는 오버로드도 잡긴 하지만
정찰의 용도로도 사용됩니다.
솔직히 1해처리 럴커를 요즘 만나본지가 오래되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팩토리 올라가 있지 않습니까?
스타포트도 올라가 있구요.
미네랄도 1배럭이라 꽤 많이 남습니다.
스캔과 엔베 터렛, 혹은 탱크 사베 마메로 여차여차 막으시면 될 듯 합니다.
여차하면 투커맨드가 지어질 지도 모르는 자원양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 전략의 특징은 2가지 입니다.


1. 빠른 테크
2. 압도적인 흔들기


레이스가 나올 때까지 별다른 전투는 없습니다.
다만 레이스가 나와서 오버로드를 사냥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기세는 테란에게 급격히 넘어옵니다.
중하수 저그 유저분들은 그 레이스를 잡기위한 사투를 시작하거든요.
그리고 입구를 막고 레이스를 뽑았기 때문에
2스타 레이스를 대비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스포어를 짓는;)'
앞마당 성큰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죠.
그 동안에 저 멀리로 도망가는 성큰과 병력생산.
이 빌드는 그런 약점을 파고듭니다.


솔직히 가장 까탈스러운건 럴커체제이긴 합니다.
하지만 저그도 테란이 빠른 앞마당을 먹지 않는 이상
3번째 해처리를 다른 추가 멀티에 놓을 생각은 왠만해선 안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럴커 오는걸 빠른 테크를 이용해서 잡고
조이면서 저그의 멀티를 공략해 주시면 됩니다.
멀티도 물론 하구요.


가스러시가 실패하면 저그가 테크트리 타는걸
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럴 경우엔 빠른 테크를 이용해서
본진 한 방 러시를 감행하셔도 괜찮습니다.
대신 승률은 매우 낮아집니다.


전략게시판에 처음 올리는 거라
나중에 정신차리고 보게 된다면 정말 횡설수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빌드. 예전에 서바이버 리그에서 한 번 본적이 있습니다만
그 땐 실패로 돌아간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가스러시도 물론 없었구요.
그래서 중,하수용이라고 제목을 달아놨구요.
그럭저럭 컨트롤도 적절히, 운영도 적절히 맞춰서 하신다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궁금한거 있으시면 리플이나 쪽지.
환영합니다.
리플은 이 빌드 다시 사용해서 올려놓겠습니다.
조만간요.^^;



===================================================

이 전략류로 가다가 약간 곁다리 타봤습니다.
물론 초반에 견제 엄청 심하게 했지요..-_-;
레이스 이후에 2커맨드 3배럭 탱크 전략으로 갔습니다.
드랍은 6시 섬멀티를 발견한 오버로드 속업에서 알았구요.


이 빌드 타시다가 적절히 바꾸셔도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역시 초반에 가스 견제 등등이 중요하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제가 워낙 이런 빌드 짜는데는 하수라
이 정도의 리플이라도 겨우 올립니다.^^;


(2006. 8. 28 AM 2:02 내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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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내음
06/07/18 16:47
수정 아이콘
입구쪽에 마린을 세워둬서 정찰온 저글링이 2배럭 앞마당 타이밍 러쉬로 착각하게 하면 앞마당쪽 성큰낭비를 유도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
라구요
06/07/18 17:02
수정 아이콘
3해처리 저그가 가장싫어하는 패턴이긴 합니다..
2스타 레이스 예상하고, 우왕자왕하면 급격히 말리게 되죠..
막으면 이긴다.. 요것이 저그의 가장큰 마음가짐이라 봅니다..;;
테란역시 이 전략사용시, 막히면 답이없다 생각하고 .. ^^
forgotteness
06/07/18 17:54
수정 아이콘
테란역시 이게 막힐경우 난감한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피해는 반드시 주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테란이 멀티가 느린 빌드이기 때문에...
저그는 집요하게 테란 멀티만 방해하면서 베슬만 잡아준다면 본진에 어느정도 피해가 있어도 역전하는 경우가 나옵니다...

그리고 저그 역시 테란이 무엇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저글링을 던지면서 마메 병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아니면 오버로드 하나 준다는 생각으로 한번 찔러 넣어보는게 오히려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06/07/18 19:20
수정 아이콘
이전략같은류의 1배럭 빠른가스 하면 9드론에 엄청피해입고 여차하면 끝날수있찌않나요 ....
06/07/18 20:43
수정 아이콘
1 음 그런경우엔 전략을 바꾸거나 빌드를 조금 수정해야겠죠
글을 다 봤는데 이건 공방용이라고 밖엔;;테란이 입구막으면
대개 오버를 찔러봐야 정상이고(잡힐거 각오하고)오버로 못봐도
레이스가 뜨면 말 다했죠 스타포트가 올라간상태인데
테란이 할 건 드랍쉽밖에 없는데 당연히 본진에 투성큰은 지을꺼라고보고 레이스 1개봤다고 챔버하고 스포어는..2개까진 히드라로 막고
3개부터는 저그가 타이밍상 투스탄지 원스탄지 알게되겠죠
(레이스 모이는거보고)그 다음에 스포어 지어도 늦지않는다고생각
아 그리구 하나 잊은게 있는데 앞마당먹은 저그가 앞마당에
성큰 지으신다고하셨는데 테란 진출경로에 오버로 뻔히보고있는데
뭣하러 3~4개이상씩..1~2개만 짓거나 심지어는 아예안짓는경우도
있습니다
호바우빙요
06/07/18 22:59
수정 아이콘
모든전략은 잘하면 되요... 조피디방송에서 장육선수가 라오발에서 투스타 2레이스 2드랍쉽에 당했던 경기가 생각나네요
제로스의꿈
06/07/18 23:32
수정 아이콘
바닷내음님// 제 친구는 공격성향이라 발업 저글링이 뛰쳐들어옵니다.
입구 못막고 있으면 정말 난감하지요... 그래서 입구를 막아둡니다..-_-.

에치젠님// 제목에 중하수용이라고 써놨습니다.
그리고 제가 공방서 이 빌드 50게임 이상 해봤는데 대부분 본진에 성큰 짓는 그런 경우는 거의 못봤습니다.
레이스 1기 다음에 드랍십은 보통 '공방'에선 생각 잘 못하거든요.
그리고 그 동안 잡히는 오버로드 트러블. 스포어를 안 짓는 분들이라도 오버로드 트러블은 크죠.
대기하고 있는 라바를 오버로드로 돌려야 하니깐요. 병력 생산이 그만큼 끊긴다는 소리도 되구요.
근데 글에서도 써놓았던 것처럼 오버로드 2기 이상 잡지 않으면 경기 상당히 힘들어집니다.;
Q&A"글설리"
06/07/19 03:18
수정 아이콘
상당이 오레전에 유행하던 빌드네요...
이 빌드는 로템전용 빌드 아닌가요....
언덕에서 견제 벙커 터렛 탱크
2햇 뮤탈해도 기막히게 최적화 하면 로템 언덕에 3마린벙커 터렛 시즈업 탱크 올려놓을수 있는데 이게 더 좋을듯 싶네요...


그리고 2스타도 아닌 원스타 레이스는 드론 1기 잡으면 땡큐고 그냥 이것도 저것도 아닌 정찰용입니다.....
드론 왔다 갔다 하면 레이스 한마리로 잡는건 한 세월이거든요......
말 그대로 공방용 빌드네요.....뭐 공방에서 할만한 빌드는 무궁무진하니깐요.....

마지막에 그럭저럭 컨트롤도 적절히, 운영도 적절히 맞춰서 하신다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됩니다.

이말에서 웃었습니다....흡사 김대기 같은....
06/07/19 12:40
수정 아이콘
재밌는 전략이네요.
하지만 웬만한 저그는 테란이 입구막는 걸 보면
3햇이나 2햇 히드라 체제로 레이스나 드랍쉽을 막고 바로 역러쉬
이런 전략을 들고나올 것 같네요(태클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 전략은
앞마당에 언덕이 있어 입구막는 테란이 언제 언덕탱크를 할지 몰라서
스파이어 테크를 타야 하는 로템같은 맵에서 잘 통할듯..
오가사카
06/07/19 20:36
수정 아이콘
저기 궁금한게 앞마당먹은 저그에게 가스러쉬??? 로템아님 pgt-d급에서도 않통할듯... 로템하는사람도없고 보통 드론정찰로 1배럭이면 아카데미인지 팩토리인지는 보죠. 뭐 정찰 실패하면 당할수도^^
06/07/19 21:55
수정 아이콘
윗분..분명히 입구를 막는다고 했는데 어떻게 드론정찰을 하신다는 건지?
게다가 글쓰신 분이 분명히 중,하수용 전략이라고 제목까지 달으신건 보셨는지?
글을 똑바로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분명히 로템형 맵에서 중하수 저그에게는 통할법도 한 전략입니다
06/07/19 22: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만약 스캔을 통해 발업저글링을 뽑지 않는다는 사실을 파악한다면
가지고 있는 바이오닉으로 저그의 앞마당 앞까지 진출하는 것도 좋아 보이네요
그와동시에 스타포트의 웨이포인트는 저그 앞마당 앞쪽으로 해놓고요
만약 발업저글링을 가지고 있다면 무리한 드랍은 하지말고
배럭을 늘리며 앞마당.러커테크라면 팩토리에 에드온 달고 탱크, 뮤탈테크라면 베슬을 뽑아서 '적절한 운영'을 보이는게 좋겠네요

제 생각이지만 피지알에서 가장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게시판이 전략게시판입니다. 저는 스타를 엄청 잘하거나 하진 않지만 유머게시판 보다는
전략게시판의 글들을 읽으며 하나하나 써보는 유저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오랜만에 글을 올리신 분이 무안하게
이 전략이 통할 리가 없다 등의 리플이 그다지 반가워 보이지 않네요.
그것도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아놓고..
글쓴이를 배려하는 마음을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략게시판의 활성화를 기원합니다
LowLevelGagman
06/07/20 00:03
수정 아이콘
방송 경기에서도 빠른 테크트리+1드랍쉽
은 종종 보입니다. 이와 거의 비슷한 빌드인것 같은데
얼마전 개척시대에서도 원종서 선수(맞는지 확실히는 모르겠음;;)
1배럭에서 빠른 테크를 탄뒤 1레이스 ->베슬 체제도 보여줬죠.
약간의 차이는 있어도 이게 로템용, 중하수용 빌드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DCRiders]히로
06/07/20 23:52
수정 아이콘
이 전략으로 피지 D 저그는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_-;;
06/07/21 11:02
수정 아이콘
공방에서 레이스1기 다음에 드랍쉽은 생각을 못한다? 이건 아닌것 같은데요 레이스 보면 대부분 드랍쉽 생각하죠 오히려 다른거 온다고 생각하기 힘들던데요
김승남
06/07/21 16:38
수정 아이콘
일단 첫번째 드는 생각은
보통 레이스나 커세어를 한 기 뽑아서 오버로드 헌팅을 할 경우
오버로드 한 기 잡으면 손해
두 기 잡으면 본전
세 기 이상 잡으면 이익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 2기 까지가 한계이고 3기 이상 잡기는 어렵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3기이상 잡히게 내버려두는 저그 유저가 거의 없겠죠.

두 번째 생각은
상대 저그의 눈치가 어느정도 이냐가 중요할 것 같네요.
사실 원 바락이라는 걸 저그가 눈치채는 경우: 본진에 1성큰과 소수 저글링으로 뮤탈 나올때까지 시간벌고 뮤탈로 승기를 잡는 빌드 또는 히드라 한 부대 이후 레어 등과 같은 빌드의 선택이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아예 대범하게 입구를 안막고 플레이 하는것이 어떨가 생각합니다. 마린 한기가 입구를 막기전에 드론이 들어온다면 어쩔 수 없이 다른 전략을 이용해야겠지만요.(서플서플배럭으로 입구를 막는 것 보다 마린 한기로 막는게 약 20초 정도 느립니다.) 그리고 8시 테란처럼 입구를 저글링도 못들어오게 막을수 있거나 또는 로템 12시 2시 경우처럼 본진이 매우 가까운 경우를 제외한다면, 초반 9드론은 서플서플배럭으로 막혀있는 경우보다 그냥 뚤려 있는것이 막기 더 쉽습니다.(아 이건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겠네요. 저는 차라리 입구쪽에 일꾼 4기 세워서 막는게 편해서..)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상대로 하여금 원배럭임을 숨길수 있다는 거죠. 원배럭임을 상대가 모르게 하는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상대의 발끈 러쉬를 막기위해서라면 상대 본진에 드랍쉽이 떨어지고난 이후에 대비해도 충분할꺼라고 생각되구요..

그리고 레이스 한 기로 상대의 인구수를 막히게 한다는게 사실상 어렵다면 레이스 한 기 뽑을 시간을 단축시켜 좀더 빨리 드랍을 가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면 머 전략이 아얘 달라지는 거지만..) 사실 저그가 2햇 레어 뮤탈가면 레이스 안뽑고 바로 드랍쉽을 가더라도, 저그 입장에서는 성큰 한기 정도로 잠깐 시간 끌고 충분히 뮤탈을 모아서 막을 수 있는 타이밍이 나오기 때문이죠. (물론 초반 마린을 몇기 생산했는지,,, 거리가 얼마나 먼지 등등 변수가 있을 수 있겠지만요..)

결론은 대범하게 입구를 안막고 해보는 것이 어떨까? 그리고 오버로드 못잡을거면 바로 드랍쉽 가는게 더 좋지 않을까? 이구요..개스러쉬는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 인것 같습니다.
열씨미
06/07/22 22:54
수정 아이콘
입구안막으면 저그 발끈러쉬에 허무하게 무너질 위험도 높지않을까요 ;
[김명진/Has.Noran
06/07/23 09:25
수정 아이콘
멋진 전략인데요!
김승남
06/07/23 20:08
수정 아이콘
열씨미/

계속 입구 안막고 플레이하는데 적응하게 되면 상대방의 발끈 러쉬 타이밍이 몸에익게 되죠.. 그 때 막아도 늦지 않는다는 겁니다~ 물론 위험성은 더 높겠죠. 하지만 스타가 모든 것을 다 고려할 수 없는 게임이고 어쩔수 없이 하나를 버리고 다른 하나를 취해야 한다면 저는 위험성을 무릅쓰고서라도 상대방을 속이는 쪽을 선택하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지요~^^
Red)Eyes
06/07/24 00:06
수정 아이콘
이 전략도 마찬가지지만.. 대부분의 전략은... 맵과 상대에 따라.. 그리고 순간 순간 상황에 따라 같은전략이라도 조금씩의 변화를 줄수있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건.. 고수한테 절대 통할리없어.... 이건...중수용 ... 이건 하수용.. 나누는건 의미없다 봅니다. 상대에 따라 때론 더 과감하게.. 생략하고 나갈수도있고.. 더 미묘한 페이크를 가할수있는거니까요..
음... 어쨋든.. 저도 전략게시판이 좀더 활성화되었으면 합니다 ^^
맞고치는아콘
06/07/24 13:55
수정 아이콘
APM30님 말대로 레이스 다음에 드랍쉽을 생각 못한다는게 더 어려울텐데요? '저그 상대로 테란이 입구를 막는다' 이러면 열에 일곱은 아 쟤 테크 타서 승부할려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버로드 하나 넣어보거나 하죠. 그러다 레이스 한 대 뜨면 거의 드랍쉽인줄 압니다. 그리고 나서 성큰 지으면 순간적으로 할게 없어집니다. 차라리 로템 같은 경우에 언덕 탱크가 훨 낫습니다. 그리고 입구를 안막고 심리전 걸어서 쓰는게 훨씬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 드네요..
김승남
06/07/24 14:49
수정 아이콘
게다가 언덕 투탱 드랍해서 앞마당 헤쳐리 날린다고 해서 그다지 많이 유리해 지지도 않는다는 것이 테란이 원배럭을 선택했을때의 또다른 문제점입니다~~
제로스의꿈
06/07/25 02:15
수정 아이콘
레이스 다음에 드랍십을 생각 못한다는 것은 제가 이 전략으로 플레이 했을 때 많이들 그렇게 당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써놓은겁니다.
리플들 감사하게 봤습니다. 제가 이 리플들을 보고 실제로 해봐야 하는데
요즘 스타를 할 시간이 없는게 흠이긴 합니다만..-_-.
전략게시판에 전략을 실제로 공방서 당해도 보고(저그나 플토 상대로요.^^;)
그래서 혹시나 테란으로 가끔 쓰면 괜찮을만한 전략 한 번 올려봤습니다.
저도 일반 양민테란에 불과해서 뭐 특별히 할 수 있는 것도 없어서 아마 종족을 바꾸지 않는 이상 마지막 전략게시판 게시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전략게시판이 핵 안쓰는 양민들에게도 활성화가 되길...ㅠ


김승남님// 죄송하지만 이건 언덕 투탱 아닌데요-_-....
06/07/25 12:47
수정 아이콘
레이드 어설트에서 자주 보였던 원레이스로 오버 잡고 드랍쉽 사용하는 패턴이네요. 사실 원배럭이면 저그도 어느정도 눈치채고 드랍쉽에 큰 피해는 안입는 편이에요 . 7마린 1메딕->6마린 1파벳 1scv로 드랍후 벙커링도 괜찮습니다.(가스통이나 자원 채취 방해정도는 가능), 레이드 어설트에선 나중엔 저그가 이 패턴에 너무 익숙해져서 원배럭 패스트 베슬 빌드를 많이들 쓰곤 했었죠. 역시 기습적인 측면에서 써야하는 빌드 일 것 같습니다.

기습으로의 역할만 제대로 해도 충분하죠~!
김승남
06/07/25 13:01
수정 아이콘
제로스의꿈//
아 죄송합니다. 제가 리플을 다는 대상을 정확히 지정을 안했네요. 제로스의 꿈님 글에 대한 리플이 아니고 맞고치는아콘님에 대한 리플이었습니다. 리플 쭉 읽어보시면 이해가 되실듯~
영혼을위한술
06/07/31 22:56
수정 아이콘
김승남//
1배럭 언덕 투탱드랍으로 저그앞마당 날리면
유리합니다
문제는 그뒤 저그가 뮤탈+저글링이라던가 뮤탈이 역러쉬왔을때
얼마나 피해없이 막느냐에 달려지만
그럭저럭 역공 막으면 테란으로써 상당히 유리하게 흘러갑니다
예전에 최연성선수가 언덕투댕드랍이후에 아모리 지으면서
소수 마린메덱 과 발키리 1기로 저그가 뮤탈 역공온거 가볍게 막은뒤에 앞마당 그뒤 어택땅 마린 한게 기억나는군요
물론 그렇게 방어하는거 보고 어의가없었지만^^;;
제 수준에서는 언덕드랍갈때 2배럭+엔지닝 지은뒤
터렛과 마메로 역공 막는방법을 택하는데요 앞마당 타이밍좀 늦추고
싸베태크까지 탄뒤에 앞마당 먹어도 테란이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김대왕
06/10/07 23:06
수정 아이콘
좋네여 제가 옛날에 많이 써먹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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