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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7 11:38
속보 내용들을 보고 있는데, [제3자 뇌물수수]가 아니라[뇌물수수]로 적시했습니다.
즉, 박근혜를 최순실과 공범 및 몸통으로 봤다는 말로 해석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런데 기각하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죠.
17/03/27 11:42
강요죄는 아니니 다행이네요. 최순실이랑 형평성 맞춘다고 강요죄로 들어갈까봐 걱정한 사람들이 좀 있죠. 이재용이 뇌물죄인데 강요죄는 말이 안되긴 했지만요. 이렇다면 카운터파트너인 최순실의 공소장도 변경되겠네요. 겹경사입니다. 크크.
17/03/27 11:46
사실 저 대목이 진짜 중요하다고 보는 이유가... 박근혜가 계속 주장하던 "난 몰랐다"라는 말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영장청구사유라서요. 검찰이 박근혜 눈치를 봤다면 제3자 뇌물죄나 아니면 의도하지 않은 국정농단(을 뭐라 죄목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냥 이리 설명합니다.) 정도로 영장청구를 했을텐데, 뇌물수수로 적시한 시점에서 이미 확인사살을 가해버린 셈이 되었죠.
17/03/27 11:39
판사님의 공명정대한 판단 기대합니다! 판사니뮤~
그나저나 썰전 제작진 안도의한숨이 여기까지 들리네요. 녹화날터져서 다행이야 개이득이여~ 흐흐흐
17/03/27 11:39
빨리 포승줄 묶어주세요!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그런데 구속영장 발부된 후 구치소로 가는 사람이 포승줄없이 들어가는 경우가...있나요?
17/03/27 11:45
이건 거의 검찰에게 '구속영장 꼭 청구해라 두번 청구해라'라고 확인사살한거라..
아니 봐주려고 했었다 쳐도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어떻게 청구안하나요????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하지.. 검찰이 도둑질하려고 했다는 얘기는 아니고 하려고 했었더라도 못하게 됬다는 겁니다.
17/03/27 11:46
검찰에서 분위기 좋았다고 했을 때 이거 구속되는거구나라고 느낀 법조인들이 참 많았다죠. 크크. 어짜피 죄는 빼박켄트이기 때문에 일반 죄인들에게 죄를 밝혀내듯이 강하게 심문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꽤 있었죠.
17/03/28 00:15
일단 검찰은 피의자의 선위따위는 믿지 않습니다. 그런데 피의자의 말을 듣고 별다른 반응이 없다? 혹은 이해해주는 것 같았다? 이건 한마디로 오케이! 각도 딱 나왔어! 라는 의미죠.
17/03/27 12:40
https://namu.wiki/w/%EC%9C%A0%EC%98%81%ED%95%98#s-4
대표 변호사 유영하씨의 화려한 경력들. 박근혜가 고용한 변호사들은 대부분 유능함, 법조계 경력 빵빵함과는 거리가 먼 박근혜의 심정을 얼마나 잘 헤아려 줄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뽑았다고 하죠. 크크. 경력을 보면 정치인으로서 친박에 몸 담고 있었던 사람이 진짜 많습니다. 의뢰인에게 안 좋은 얘기를 하면서도 최상의 변호를 위해 노력하는 변호사보다, 박근혜의 눈치를 보면서 박근혜가 듣기 좋은 말만 할 사람들을 고른거죠.
17/03/27 11:47
YTN하고 연합뉴스 동시에 틀어놓고 보는 중이었는데 YTN은 특보 체제 하다가 잠시 광고하는 도중에 속보 들어왔나 보더군요 크크. YTN은 왠만한 일 아니면 30분, 00분 되기 전에 광고는 꼭 트는 편이죠.
17/03/27 11:45
13가지 죄목으로 영장을 청구할 것이고, 그 중 일부는 뇌물수수, 직권남용, 강요, 강요미수, 공무상비밀누설 등등이라고 합니다.
뇌물 준 이재용이 구속당한 상태니 법원은 정치적인 판단이 아니라면 무조건 구속 시켜야 할거 같네요. 이제 시민들이 두 눈 치켜뜨고 지켜봐야죠.
17/03/27 12:02
수요일 아침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심사가 끝나면 박근혜는 구치소에서 대기를 하고 영장 통과 여부는 빠르면 밤 늦게, 늦어도 다음 날 새벽 쯤에 나오더군요. 고민을 많이 하면 새벽 3-4시에도 나옵니다.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밤 12시는 넘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17/03/27 12:32
박근혜씨 방에서 티비만 보시겠네요.
뉴스, 네셔널지오그래픽만 보여주는게 잔인할까요? 아님 드라마 마지막전회차랑 마지막회 두 개만 안보여주는게 잔인할지... 아님 변기를 공용으로 쓰게하는건 더 잔일할지... 궁금해집니다....크크
17/03/27 13:35
전 그래도 인간적으로 사식비슷하게 하나 넣어줄려고 합니다.
CJ헬로비전 3년 약정 해드릴려구요. TV킬때마다 이재현, 이미경얼굴 나오겠금 할려고요.
17/03/27 12:35
아직은 나중의 일이고 어떻게 될진 두고봐야겠지만 만약 최종판결로 징역형이 때려진다면 박근혜는 구치소 내의 특실(?)로 가나요? 전두환 노태우도
좀 다른방에서 지냈단 얘기를 들은거같기도 하고...
17/03/27 12:36
구속은 당연한 이야기라 새삼스럽진 않네요.
구속과 기소, 재판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겠지만 , -설령 너무 예우해준다는 비판이나 그에 관한 부정적인 여론이 있더라도- 검찰에서는 혹시라도 망신주기 수사로 보여지지 않도록 아주 조심할겁니다. 제가 검찰내부의 사정은 전혀 알지 못하지만, 그때의 그 비극은 검찰 내부에서 큰 문제였을게 분명하거든요.
17/03/27 13:23
전두환이 비슷한 짓을 했죠. 출두 명령이 내려졌는데 소환 거부하고 연희동 집 앞에서 뭐라고 몇 마디 지껄인 다음에 바로 고향 합천으로 고고씽. 저녁 때 합천 들어갔다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은 다음 날 새벽에 검찰에게 잡혀서 합천에서 바로 구치소로 직행했습니다. 크크.
https://www.youtube.com/watch?v=dYdrmLacLto 2분 5초부터 보세요.
17/03/27 13:00
이제 근혜/순실 죄수복 투샷 볼수 있는 것인가요?
감방 타임즈 커버 지를 장식했으면 좋겠는데요. 그리고 가능하면 이 두 사람 같은 방에 넣었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그 광경을 라이브 티비로 생중계.... 어지간한 예능 프로 뺨칠것 같은 시청률과 재미를 줄것 같습니다.
17/03/27 13:19
변기는 교체해줍시다. 그거라도 부여잡고 지난날의 화려했던? 추억에 젖게 크크크
아 물론 청소는 셀프입니다.
17/03/27 13:39
선거게시판이 정치게시판이기도 하고, 박근혜 구속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에 여기에 썼습니다. 하지만 자게에 썼다가 옮겨질까봐 그냥 여기다 쓴 이유도 있네요.
17/03/27 15:05
정치 관련 게시물은 선거기간 동안에는 선거관련성의 구분이 어려운 부분이 많을 수 있어 선거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길 공지드렸습니다. 이 사안은 자연인 박근혜의 사안이지만 그래도 전 대통령이고 이번 선게를 여는데 제1요인이기 때문에...
17/03/27 13:31
박근혜는 진짜 멍청함의 극치인듯
생각해보면 감방 안가고 물러날 타이밍이 몆번이나 있었는데 본인이 다 걷어참 결국은 감방행...항문검사 잘받으시고 변기는 꼭 본인걸로 교체해 쓰시길
17/03/27 13:36
총리에게 전권 위임하고 뒤로 물러나라는 여론이 나올때 안물러남
하야하면 명예는 지켜줄텐대 안물러남 성실히 조사 받는다 해놓고 구라 쳐서 헌재에게 찍힘 (변호사도 개판 -_-) 지금은 구속 물러나면 남은 인생 편하게 사셨을텐대 껄껄
17/03/27 14:57
그랬더라면 본인은 꼴사나운 모습을 덜 보일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감옥가는 결말은 피할 수 없었을 듯 합니다. 사건이 덮을래야 덮을 수 없을 정도로 큰지라...
17/03/27 13:41
생각해보면 문재인이 자진하야하면 명예는 지켜주겠다고 했을때 바로 받았으면
야권은 분열되고 성난 민심은 문재인에게 등을 돌려 어부지리로 반기문이나 황교안이 당선되는 그림이 나왔을지도 모르겠네요.
17/03/27 14:49
기밀이라봐야 재벌들 삥 뜯은 자료일 뿐이라, 국제관계에 도움이 될리가 없습니다.
푸어 프레지던트로 대변되듯 바보인거 다 알고, 이미 끈 떨어진 아무런 가치없는 정치인 인데 앞으로 들어설 정권과 척지면서 받아줄리 없죠.
17/03/27 15:50
검찰은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기존 13개 혐의 외에 별도로 추가한 혐의는 없다고 밝혔다.
SK·롯데 등 검찰이 수사해 온 추가 뇌물 혐의는 이번 영장청구서에 적시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특검이 수사했던 삼성 뇌물죄는 이번 영장에도 적시됐다.
17/03/27 16:29
고심의 흔적을 남기고 영장을 신청한 검찰. 크크크 이 영장신청을 1주일간 끌 필요가 있나요? 당일날 바로 신청했어야지... 신청한다고 무조건 우쭈쭈 해줄줄 알았나? 물론 신청 안했으면 검찰 신변의 위협이 되긴 했겠죠.
17/03/27 22:53
영장심사에서 혹시라도 증거부족으로 기각에 한몫할만한것들을 제외시키고 반대논리에도 대비할수있게 영장청구의 필요성을 빈틈없이 짜는것이 필요하기때문에 바로 신청할수없다더군요.
17/03/27 17:53
영장 청구가 되었을 뿐이고 기각이 될지도 모르니 설레발치지 않으렵니다.
법원 가서 형량이 어떻게 뜨는지가 문제겠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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