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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18 21:11:30
Name 세렌드
Link #1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407039&code=61111111&cp=nv
Subject [일반] 문재인 '한 교실, 두 선생님' 공약… 초·중 수업에 보조교사 배치
공약 관련 개요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407039&code=61111111&cp=nv

말그대로 수업 하나에 2명의 교사를 배치한다는 건데요
기사를 보면 기초학력미달학생이 많은 지역과 학교에 우선 배치하고
건의에 따라 필요한 곳에 우선 시행한다고 합니다 (물론 하게되면)

주교사는 교수활동, 보조교사는 부족한 학생들을 케어하고 과정 중심의 케어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시범사업 기간에는 70억 들여서 1000명 정도를 우선 배치해서 수학과 같은 편차가 큰 과목에 중점 배치하고
거기서 평이 좋다면 쭉 확대해 나갈 것 같아요.

전 수학, 과학, 예체능 쪽에 있어서는 괜찮은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데
제가 가는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또 평이 갈리는 거라 아무래도 이 방식이 익숙하지 않은 방안이기도 하고
수준별 수업이라는 게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받아본 결과 수준별 수업 같은 반 안에도 편차가 어마어마한 건 함정입니다)

이미 시행되고 있는 나라도 있고, 커뮤 댓글을 보니 미국에서 이걸로 도움 받았다고 하는 분도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일부 시행중인데 관련한 기사 첨부합니다. 일단 기사상으로는 좋은 것 같네요.
http://news.joins.com/article/21485248

공교육 강화에 있어서 괜찮은 방안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데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하네요.
꽤 괜찮은 교육쪽 공약이라고 생각합니다.

+) 세종시도 이미 진행중이네요. 올해 또 확대했다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31/0200000000AKR20160331077400063.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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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할배
17/04/18 21:14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 정책은 다 좋은데 재원 마련이라는 거에 답이 명쾌하지 않음 그 점에서 확실히 이재명보다 떨어진다 봅니다
아예 진보정책으로 가려면 이재명 심상정 보수 정책이면 유승민 쪽이 재원 정책은 훨씬 좋아요
그점에서 안희정의 대연정까진 아니더라도 바른정당은 같이 갔음 합니다 내부 총질러 국당보단 외연 확장성에서 나아보입니다
방향성
17/04/18 21:15
수정 아이콘
시범사업 70억듭니다...
꽃보다할배
17/04/18 21:18
수정 아이콘
시범 사업만 말하는게 아닙니다 공공취업부터 재원 설명하는데 세수 확보는 너무쉽게 퉁치니 하는 말이지요 이재명의 법인세 항목과 비교하면 더 그 깊이차이가 뚜렷합니다 그리고 제글 모니터링 하심 제가 누구 지지자인지 알텐데요
방향성
17/04/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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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은 확대사업때 검토하면 됩니다. 시범사업때 정책성과 보는게 우선이죠.
누네띠네
17/04/19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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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없어서 못쓰는게 아닙니다.
필요한 정책이라 생각되면 어디서 긁어모으면 만들어집니다.
꽃보다할배
17/04/19 08:14
수정 아이콘
그 어디냐 하는게 중요한거죠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적이 많다는건 지나치게 나이브한 생각입니다 대통령이 신도 아니고 적어도 증세 정책은 정확하게 발표해야죠 표가 떨어지더라도
누네띠네
17/04/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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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급 거대 정책 아니면 앵간해선 확보하는게 어렵진 않습니다.
그리고 세수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하는것은 구체적으로 말하는게 지금 단계에서는 어려운일입니다.
방향성
17/04/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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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책입니다. 수포자들은 초등학교부터 생기죠.
Chandler
17/04/1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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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해결(현실적으론 약간은 가능해도 종전 처럼 2명수치로 회복은 불가능하다 생각합니다)이 전제 되지 않으면 장기적으론 위험할 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범적으로는 몰라도 전면적으로 적용하기엔...

별론으로 저출산대책은 사실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애안낳는 사회현실에서 애낳는 사람들을 배려하자는 당위에 가깝지 이걸 실제로 종전수준으로 되돌리기엔 불가능하다곤 생각합니다. 복지제도가 선진적인 북유럽이나 복지국가에서도 딱히 엄청 높진 않죠. 물론 우리나라 출산율은 이걸 감안해도 낮아도 너무 낮아서 이대로 가다간 진짜 다 죽을지도 몰라서 어느정도 반전은 해야만 하긴 합니다만..
방향성
17/04/18 21:16
수정 아이콘
정규직이 아니라 기간제교사, 교대 졸업자등이 우선 투입될 거라고 하네요.
히오스
17/04/19 01:39
수정 아이콘
교대 졸업자는 기간제 교사자리를 들어가지 굳이 저거 안할거같습니다.
아님 기간제 전담교사겸 보조교사로 돌리든 할거같네요
히오스
17/04/18 21:15
수정 아이콘
막상 겪어봤는데 별로에요
학급당 학생수 줄이는데 돈 쓰는게 더 낫다 봅니다
아마 정부주도로 일자리 만들려고 저러는거 같은데
학교에 어중간한 위치의 일자리가 범람할거 같아서 걱정이고 전에 유은혜의원이 추진하다 말았던 교육 공무직 관련법을 국회가 아닌 정부가 실현시켜줄거 같네요
세렌드
17/04/18 21:17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학급당 인원수를 줄이는 경우에는 현재 교실이 비지 않은 대도시는 시설확충이 필요한 데 이것도 다 돈이고,
인구수가 줄어든 다면 교사말고도 지어놓은 시설 활용도가 떨어지게 되는 문제가 있긴 합니다.
방향성
17/04/18 21:18
수정 아이콘
빈교실은 단설형 병설 유치원으로 활용.......
세렌드
17/04/18 21:19
수정 아이콘
어머! 유치원은 그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건가요 ㅠ
카서스
17/04/18 21:50
수정 아이콘
여기서 더 줄어든다면 어차피 한국은 없어질테니 신경 안써도 될... (?)
농담이고, 줄어든다면 다양한 활동을 위한 학습실로 전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히오스
17/04/19 01:37
수정 아이콘
그러나 현장의 대부분 선생님들께선 학급당 학생수 줄이는건 원하십니다
단위가 작아질수록 교육의 질이 높아지는게 뻔하거든요.
전문성 애매한 보조교사 들이느니..
헌데 문재인 정책 방향상 정부주도 고용 늘린다고 했으니 보조교사든 소프트웨어 강사든 쭉쭉 늘어나리라 봅니다.
별로 탐탁치 않은 방향이네요.
스웨트
17/04/18 21:16
수정 아이콘
선생님이 듕궈식계산이면 지금의 2배가 되는건데 재원마련은 어찌할지 궁금하네요
방향성
17/04/18 21:17
수정 아이콘
과목별이니까 10프로 늘겠죠.
스웨트
17/04/18 21:23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세렌드
17/04/18 21:18
수정 아이콘
과목별이라 2배 느는 건 아닙니다. 1학급 2담임이랑 다른 거에요.
17/04/18 21:16
수정 아이콘
보조교사 활용을 위한 예산 마련과 교대생에 대한
최소한도의 합당한 대우를 해 주는게 선결 과제라고 봅니다

지금 교육청 어디던 돈이 없어서 사람을 못써요. 아무 대책없이 시행하겠다고하면 돈없다고 교사는 안뽑고 인원은 넣어야하니 돈 안드는 교대생만 죽어라 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무 대책없이 시행하면 오히려 현장만 죽어나는 상황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17/04/18 21:16
수정 아이콘
좋은 정책같아 보이네요..미국의 경우 전문성 있는 과목별 선생이 있는 경우가 많죠..
그거와는 조금 다르지만 아래 중앙일보 기사 읽어보니 선생님 두분이 팀웍만 잘 맞는다면 큰 시너지가 날거 같네요..
잘 활용되길 바랍니다
너랑나랑은
17/04/18 21:18
수정 아이콘
음.. 고등학생 때 담임선생님 2분 계셨던 반이있었는데, 2분이 번갈아가면서 들어오니까 애들도 선생님이랑 친해지는데 오래걸렸다하고, 선생님도 힘들었다고 하셨어요ㅜ
세렌드
17/04/18 21:20
수정 아이콘
담임이 아니라 그냥 과목별로 투입하는 거에요.
예를 들면 수학담당 교사가 2명 들어오는 거죠. 한 분은 수업을 주도하고 한명은 가까이에서 코칭하는 방식?
너랑나랑은
17/04/18 21:24
수정 아이콘
네 그런 방식인거 아는데.. 수업에 선생님 2분이 있으면 선생님과의 친밀도 이런게 떨어질거같아서요.
세렌드
17/04/18 21:25
수정 아이콘
뭐 전 과목 수업 받는 데 선생님과의 친밀도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쪽은 아니라서 초등학생은 또 다르려나요. 지금 제 나이랑 초등학생들은 생각하는 게 다를 수 있긴 하겠네요.
방향성
17/04/18 21:20
수정 아이콘
대학에서 교수가 수업하고 조교가 다니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꾸루루룩
17/04/18 21:21
수정 아이콘
차라리 교사를 더 뽑아서 학급당 학생 수나 줄여주지..
세렌드
17/04/18 21:21
수정 아이콘
그건 학교 건물 자체를 늘려야 하는 거라 아마 힘들지 않을까해요. 나중가면 자연스레 그렇게 되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너랑나랑은
17/04/18 21:26
수정 아이콘
제가 과외학생한테 들은건데, 학교에서 남는 교실이있어서 반 수를 그대로 하고 반 학생수를 줄이려고 했는데, 교육청에서 그냥 반 수를 줄이라고 했다네요.. 이건 고등학생한테 들은겁니다
세렌드
17/04/18 21:28
수정 아이콘
이번에 유치원 공약 대란이 났을 때, 서울 쪽 초등학교 교장들 기사가 나온 걸 봤는 데 빈교실이 없어서 병설 유치원 그런 거 못한다고 하는 기사들이 있더라고요. 이것도 지역별로 다른가 봐요. ( 그리고 반수 줄이는 게 예산이 적게 들긴 하죠 그게 좋다고는 못하겠지만 )
http://v.media.daum.net/v/20170413093313508?s=pelection2017
히오스
17/04/19 01:49
수정 아이콘
네 이건 지역마다 편차가 있습니다
대도시중 인구 밀집지역들은 여전히 과밀학급이라
여유 없는 곳이 많더라구요
보조배터리
17/04/18 22:33
수정 아이콘
교육청마다 아직 교실당 학생수가 몇 명 이하로 내려가면 안된다고 정해져 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학생 수에 비례해서 교사를 발령내는데 학교에서 교실 남는다고 교실 수에 맞춰서 교사를 발령 내달라고 할 수는 없지요.
들깨수제비
17/04/18 21:28
수정 아이콘
요즘 초등학교는 학급당 학생수가 스무명 내외 아닌가요? 학생이 계속 줄어들어서 신규임용도 줄어들고 있다고 들었는데.. 학급당 몇명이 적정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세렌드
17/04/18 21:30
수정 아이콘
학교마다 다른가봐요 유치원 대란 때 이것저것 찾아보게 됐는 데, 그래도 30명 넘는 곳은 여전히 넘고 적은 곳은 확 적고 뭐 그런 지역별로 다른 상황인 것 같아요.

http://v.media.daum.net/v/20170413093313508?s=pelection2017
기사를 보면 한 반 30명 넘는 데 증축을 못한다고.
꾸루루룩
17/04/18 22:29
수정 아이콘
학교마다 다릅니다. 지금 우리 학급은 26명입니다. 하지만 작년 다른 학교에 있었을 때는 30명 데리고 수업을 했었지요.
지역이 다르다고 다른 건 아니고 같은 지역 내에서도 과밀학급인 학교가 있어요.
2014기준 23.?명 정도 였던걸로 아는데, 이건 평균 수치이고, 보통 한 학급에 25~28명 데리고 수업합니다. 제 경험이니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학급당 학생수는 10~15명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습, 생활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봤을 때요. 물론 이건 교육만 놓고 봤을 때 이야기이고, 재원 확보가 안되면 현실적으로 어렵겠지요.
17/04/18 21:22
수정 아이콘
차라리 그냥 반 나눠서 수준별 수업을 하지... 이 걸 왜 못하는지 이해불가... 한국식 교육에서 선생 두 명이 제대로 굴러갈 시스템이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세렌드
17/04/18 21:23
수정 아이콘
수준별 수업은 이미 하고 있어요. 제가 수학 영어 수준별 수업을 받았습니다. 근데 이것도 한 반에 편차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제가 상위 반에 있었는 데 자발적으로 반 내려달라고 해서 내려간 애들도 꽤 있었어요. 첨부한 기사를 보면 일단 시범운영하는 쪽은 잘 굴러가고는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물론 이게 확대됐을 때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17/04/18 21:25
수정 아이콘
요즘은 하나보군요. 제 고딩때는 수학 수업 알아듣는 사람이 반에서 5명도 안 됐는데 왜 수준별을 못하나 의아했거든요. 학생도 힘들고 선생도 힘들고
17/04/18 21:22
수정 아이콘
전자정보통신 중등2급은 수요가 없겠죠??ㅜㅜ
tjsrnjsdlf
17/04/18 21:27
수정 아이콘
위에서 많이들 쓰신것처럼 1교실 학생수를 줄이는게 더 좋아보이는데... 나름 미국, 독일에서 각 1~2년씩 다녀봤는데 1교실에 교사가 두명이었던걸 본 기억은 없어요. 학생 수가 적었지. 학생 수가 그대로고 교사만 느는게 효율성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한번에 두명의 교사가 말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소위 조교가 필요한지도 모르겠어요. 애초에, 조교도 교수님들 강의할때 항상 있는게 아니거든요. 필요할때 잠깐씩 부르죠.
17/04/18 21:31
수정 아이콘
시범 사업에서 많은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문재인 후보 공약의 약점이 과연 재원 마련이 원활할가 인데 이건 좀 더 고찰해봐야겠습니다.
세렌드
17/04/18 21:34
수정 아이콘
이미 진행중이고 서울 쪽은 올해로 3년차라서 여러가지 장단점이 어느정도 파악되지 않았을까 싶긴합니다. 저도 문재인 후보의 공약에서 제일 의문인 점은 재원 마련입니다. 증세는 당연히 따라올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하심군
17/04/18 21:37
수정 아이콘
일단 교사의 요구에 맞춘 정책이라고 봅니다.24명인데도 선생님들이 하는 업무가 생각보단 빡세거든요. 근데 사실 그럴거면 행정실 규모를 늘려서 선생님에게 행정업무를 배제시키는 게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꾸루루룩
17/04/18 22:38
수정 아이콘
교사입니다. 보조교사 원치 않아요. 학교 예산으로 해본 적도 있는데 생각만큼 원활하게 돌아가지도 않습니다. 수업 시간에 들어와서 뒤에서 제 수업 가만히 보고 있다가 문제 풀 때나 깨작깨작 돌아다니며 풀어주는 수준이지요. 보조교사 한명 충원 됐다고 모든 수포자들 감당 안되더라고요. 보조교사의 전문성도 의심스럽고요.
교사와 보조교사가 협력하여 수업을 진행하려면 그만큼의 준비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되면 말씀하신 행정업무 처리 시간이 발목을 잡지요. 실제로 학교에서 방과 후 시간에 수업 준비 불가능해요. 행정 업무만 하다가 수업 준비는 퇴근하고 집에 와서 하는게 현실이지요. 따라서 말씀하신 행정업무 배제는 적극 찬성합니다.

개별 교사로서 가장 원하는 건 교사를 더 충원하여
1)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주는 것입니다.
2)주당 수업 시수를 줄여주는 것입니다. 주당 23시간 수업 토할 것 같습니다. ㅠㅠ
하심군
17/04/18 22:47
수정 아이콘
저도 공익으로 초등교사 옆에서 봐온 입장에서 교사분들이 가장 힘들어 하시는 부분이 아이들 관리보다 바깥에서 켐페인이나 자기개발을 위한 세미나까지 가면서 같이 관리랑 수업준비를 해야하는 것 같더라고요. 좀 실질적인 방향에서 활용을 해야하는 문제인 것 같아요. 제일 큰 문제는 교장 단위의 정치싸움 때문에 이런 활용에서 발목잡히는 거겠죠.
꾸루루룩
17/04/18 23:02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장 백 번 공감합니다.
승진 제도부터 뜯어 고쳐야 해요.
그깟 교장 한 번 해보겠다고, 온갓 정치질에 학교 문화 이상하게 만들어버리고.
교장, 교감이 이상한 짓하면 말려줘야 할 양반들이 자기 승진길 막힐까봐 뻔히 잘못된 줄 알면서 묵인하고.

승진 제도 안 뜯어 고치면 아무리 좋은 제도 가져다 놔도 단위 학교 차원에서 교장감이 말아먹는 일만 생길겁니다.
오마이걸팬입니다
17/04/18 21:40
수정 아이콘
수포자인데 정말 괜찮은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닷내음
17/04/18 21:43
수정 아이콘
자금만 해결되면 좋은 정책이죠 이건
인식의노력
17/04/18 21:44
수정 아이콘
그럴듯한 얘기가 하나 더 늘었네요.
카서스
17/04/18 21:52
수정 아이콘
교사당 학생수를 줄이는게 이상적이긴 한데...
ComeAgain
17/04/18 22:4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보조 교사 제발 있었으면 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점점 특수 학급에 편성될랑 말랑하려는 경계에 걸쳐 있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ㅠㅠ
학습 장애나 ADHD 같은 것을 겪고 있는 학생들 말이죠. 이들을 수업 시간에 도와줄 수 있는 보조 교사가 정말 필요합니다.
학급 당 학생 수가 아무리 적어도, 교사가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또 앞으로 이런 학생들이 늘으면 늘었지, 줄지는 않겠죠. 그렇다보니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물론 재원 마련, 해당 보조 교사의 자격 증명, 처우 문제 등이 문제겠지요.

우선적으로 도심지의 학교에서는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교외의 학교에서는 보조 교사 투입, 특별실 활용 등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4/19 00:06
수정 아이콘
플립형교육을 학교에 초중학교에 도입할 것도 아니고 초중등교육 특성상 실험이나 실습수업이 아닌 이론 교육에서는 정보전달이 수업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는데..
수업중간에 보조교사를 두는 게 무슨 도움이 될지 학습부진을 겪는 아이가 있다면 수준별 편성을 해야지 수업도중에 유클리드의 도형 못다루고 피타고라스 이해 못하는 애들한테 보조교사가 붙어서 따로 수업해주는 것도 아니고요.
멀티미디어 교육이니 시청각자료 활용이니 말은 많아도 결국 반짝하다가 기존의 교육방식으로 돌아가거나 편입시키는 데 저런 '창의적인 돈낭비'좀 그만했으면
Been & hive
17/04/19 06:08
수정 아이콘
근데 4대강 삽질이나 순실이에게 퍼줄바에는 학교증축하는게 더 나을거라 보는데..
데오늬
17/04/19 06:35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젠 정책의 재원 이야기가 나오면 거의 조건반사적으로 강바닥에 꼴아박은 22조원이 떠올라요. 파블로프의 개가 된 기분.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닙니다 도둑놈이 많을 뿐...
17/04/19 08:02
수정 아이콘
별로 좋은 정책이라 생각은 들지 않네요. 선생님들 독립성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분들이 많아서 자기 수업에
누가 같이 있는거 원치 않을 걸요. 교장쌤이 순찰(사실상 감시) 한다고 수업 중에 복도에서 돌아다니기만 햐도 불편해하는 쌤들 많아요.

교사당 학생수를 줄이고 행정잡무 도와줄 공무원만 더 뽑는게 훨씬 도움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름 광역시인데 여기도 한 학년에 두세반 밖에 없는 학교들 많아요. 십년 전만 해도 8학급씩 있었는데 줄인거죠. 학생수는 계속 줄테니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학급당 학생수 줄여놓는게 좋고, 굳이 수준별로 나눌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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