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합니다.
이제 선거도 씨쓰루가 대세인가요?
배송하는 우체국직원도 우편으로 온 투표용지를 정리하는 사람도 이 봉투 안에 누굴 찍은 표가 있는지 볼 수 있네요.
가뜩이나 이번 선거 투표율이며 지지율이 박빙으로 흘러가는 상황에서 일처리 하나 제대로 하지를 못하는군요.
지역별로 봉투 색이며 재질이 다르다는 얘기들이 있던데 사진에 나오는게 광주라는 건 물론 우연의 일치일 것입니다.
모든 선거가 중요하다지만 가장 중요하고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는 대선인데
매해마다 하는 것도 아니고 5년에 한번 하는 대선인데 준비를 이렇게 밖에 못하는지...
정말로 만들면서 안의 투표용지가 비친다는걸 몰랐는지 선관위에게 묻고 싶네요.
물론 저게 무슨 문제냐 어짜피 누가 찍었는지는 모를텐데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선거를 앞두고 여러 잡음들이 흘러나오는 이 시점에서 간단한 일처리조차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선관위가 너무 무능해 보입니다.
피지알 내에서도 부재자투표 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한번씩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