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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3 12:03
와... 의협은 예상대로의 행보인데 안철수 뭐죠...
코로나19 시국에 의사로서 봉사활동 하면서 안철수 재평가가 많이 이루어지는 눈치던데, 벌어놓은 점수 다시 리셋되겠네요.
20/03/13 12:45
3월1일자 안철수의 땀젖은 수술복 사진보면서 사람들이 다 막 와와 하길래 최순실 들먹인거 이야기하려다가 그냥 말았었는데...
이 글 덕분에 다시 사람들이 안철수에 대한 기대를 안하게 될것 같아서 참 다행입니다.
20/03/13 12:49
안철수는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된 일은 일관성 있게 반대와 비판을 하고 있죠... 대통령과 현 정권과 관련된 내용만 나오면 질투와 열등 의식에서 나오는 감정 컨트롤이 안되는 듯 합니다. 최근 인터뷰 영상을 찾아보면서 느끼는거지만 자기 자랑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질투만 남아있어요..
20/03/13 12:04
아니 여기에 안철수가....
정말 의사 안철수와 정치인 안철수는 왜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 거지...... 의사 안철수가 죽도록 고생해서 쌓은 이미지를 정치인 안철수가 한큐에 말아먹는 군요. 이건 뭐......
20/03/13 12:09
가정의학과나 외과는 정말 상관이 없는건데 말이죠 특히 감염의학과 같은 방역전문가가 필요한게
방역은 단순한 과학이 아니라 정치적 문제까지 포함해서 고려해야하거든요 절대적인 역량이 무한이 아닌데 배분을 해야하는것까지 포함해서 고려해야하는데 말이죠.
20/03/13 12:12
이제 정부도 의협말은 반쯤 거를겁니다.
어짜피 지지자들도 중도층도 다른나라 하는것도 보면 무리한 요구하면 의협회장 일베 이야기만 나오겠죠.
20/03/13 12:30
카운터 맞기는 했는데 나중에 역카운터 비슷하게 되었죠
그이유중에 하나가 범대위에서 의협하고 다른말을 한것이고 그런데 범대위 해체되는 과정때문에 의협에서 뭔말을 해도 대놓고 걸러도 이제는 할말이 있는거죠 범대위가 진짜 전문간데 니들중에 감염의학과 있냐 뭐 이런공격당할거고말이죠. 의사여도 방역에대한 전문성이 없다면 의견이 엄청 전문성이 있는게 아니죠 좀 쎄게 이야기하면 교수와 학사 졸업생 수준의 전문성 차이일꺼라
20/03/13 12:34
네 그럼 제가 알고 있는게 맞군요.
제가 카운터 맞았다고 이야기한건 의협이 오바하다 카운터 맞았다는 뜻이었습니다. 코멘트 감사합니다.
20/03/13 12:15
뇌피셜이지만..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 이런 중대한 전염병이 창궐했는데 의협 협회장이면 뭔가 보여줘서 어깨좀 들쑥해야하는데 듣보잡(?) 감염내과에서 컨트롤 타워 한다니 뭔가 배알이 꼴린거 아닌가 생각드네요..크크 안철수야...뭐...
20/03/13 12:27
찾아보니 이재갑 교수님은 박능후장관의 자화자찬에 대해서 방역당국이 아니라 국민이 잘한것 이라고 비판하신 분이네요 비선자문이었다면 이런 발언은 안하실듯한데...(중앙일보는 지들이 비선자문이라 해놓고 이 발언은 전문가의 일침으로 기사를 쓰는....)
20/03/13 12:33
김동현 역학회장님도 몇일전 있었던 외신기자 브리핑때
정부관계자들이 많이 오셔서 전달하고 싶은 말을 많이 하시는것같고 그런부분에 대해서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성공이라는 말이 잠깐 나왔는데 동의 하기가 어렵고 평가 하기가 어렵다고 했죠.. 지금 지구상의 그 어떤나라도 심지어 가장 먼저 발생한 중국까지 포함해서 평가는 매우 이르다 라는 말씀을 하신.. 이런거 보면 분명히 정부 실책도 있는 부분이 있고 한데 진짜 의협 저 회장이라고 불러주기 싫은 분은 보면 볼수록빡치네요..
20/03/13 12:39
https://pgr21.com./election/4411
3월1일 안철수의 땀젖은 수술복(?) 사진 한장 가지고 사람들이 잘한건 잘했다고 해주자고 엄청 막 감동하고 그랬지만... 사실은 위에서처럼 2월26일에 저렇게 최순실 들먹이며 비선몰이 한 사람이죠.
20/03/13 12:55
저는 안철수씨에 대해 불호인 사람이지만 본문의 건은 충분히 이해 가능한 정도에요
정치인인데 정치적으로 행동하는거야 당연하다고 봐서요. 그것과 별개로 어쨌든 대구에 가서 봉사한 건 그것대로 충분히 칭찬받을만 하다고 생각하구요. 개인적으로 불만인건 언론사인데..민주당 계열이 집권중일때는 정부의 무슨 꼬투리라도 잡기위해 눈에 불을켜고 정말 열일해요. 문제는 반대정권이 집권중일땐 놀고 있는거 처럼 보인다는게 문제....
20/03/13 13:04
중앙일보나 의협회장은 원래 그런넘들이니 넘어가고
안철수는 의사라면서 왜 저러는지 진짜 실망입니다 덕분에 몇프로 남아있던 미련 까지 깨끗히 지워버렸습니다
20/03/13 13:07
밑에 민주당 글에서도 그랬지만 사람들은 굶주려 있거든요. 정의롭고 옳바른 행동들에요.
그러니 진실성 있는 말이나 행동들을 보여주면 배경이 어떻건 과거가 어떻건 일단 믿어줍니다. 그런데 그런 굶주려있는 사람들의 뒷통수를 한번 더 때리는 건 정말..
20/03/13 13:14
본문에서 안철수 얘기는 빼는게 맞는 것 같은데요. 만약 ~~ 사실이라면 문제가 있다, 라는 표현은 사실이 아니라면 문제가 없다는 표현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가정이 틀리면 명제는 항상 참이니까요.
사족을 달자면 의협 농간질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전문성도 범대위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20/03/13 13:24
짤방과 영상에 안철수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당연히 이야기가 필요할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호시탐탐 먹이를 노리고 있는 기자들이 숱하게 많은데 말 한 마디 조심해서 해야죠. 가정을 한다고 해도 본인 입이나 페이스북에서 '최순실'이 언급된 이상 기자들이 저렇게 써버리면 본의와는 다르게 해석될 가능성이 높죠. 그러니까 중앙일보도 [안철수 코로나 방역 관련 “文, 비선 있다면 심각, 최순실 아니냐] 이렇게 제목을 단 거고요. 그런 점에서 저도 사족을 단다면 문재인이 머지않아 종식될 것 이 발언한 것하고 박능후 이 인간이 입 터는 것도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정치인은 입조심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20/03/13 14:13
맨 마지막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정치인은 (사실 누구라도) 오해를 사지 않도록 언행을 조심해야 하지요. 그런데 의도를 비트는 기자들이나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은 어쩔 수 없지만, 우리까지 의도를 비틀고 오해를 할 필요가 있느냐는 취지의 댓글이었습니다.
20/03/13 13:39
https://news.nate.com/view/20200313n11254
3월1일에 내려가서 계속 대구쪽에 머무르면서 자원봉사 하고 있는것 같긴 합니다.
20/03/13 13:37
개인적으로 안철수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엮이면 돈이라도 뜯긴거 마냥 정신못차린다고 생각하는데
문재인 지지자들도 안철수 대표는 어떻게든 엮어서 깎아내려고 안달인 것 같네요. "그들은 방역을 인권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중국발 입국 제한의 불필요성을 말한다거나 무증상 전파 가능성이 없다고 자문했다고 한다. 만약 이 말이 사실이라면 지난 정부에서 최순실의 존재와 다를 바가 없다." 만약 초기에 나온 정부의 몇가지 실수들이 이 전문가 집단의 조언에 의해 실행된 거라면 최순실 만큼 최악인건 맞죠. 아직도 기억나는 황당한 주장이 '중국 입국 제한을 하면 불법적인 루트로 더 많이 들어와서 위험하다' 였습니다. 그들이 방역의 관점에서는 옳은 의견을 냈지만 정부가 종합적인 판단으로 의견을 무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면 전문가 팀을 해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위와 같은 의견이었다고 한다면 바뀌어야죠. 어째든 지역감염으로 번진 이상 정부의 초기 대응은 실패이고 이에 대한 책임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에 관해선 그들이 진짜 전문가 자문팀이건 비선 전문가이건 상관없는 부분입니다. 정부가 의협말을 들었던 것도 아니고 의협이 꾸리는 '의협 코로나19 컨트롤타워' 가 뭐가 그리 중요한가 싶습니다만 올려주신 링크에 버젓이 "전문성 문제는 전문위원회를 통해 보완했다. 전문위원회 위원장은 대한의학회 염호기 정책이사(인제의대 호흡기내과), 부위원장은 의협 이우용 학술이사(삼성서울병원 외과), 간사는 김정하 의무이사(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가 맡았다. 이들을 중심으로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감염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말씀하신 전문가 집단도 함께 하는 것 같으니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선거철이라 그런지 다들 상대방을 너무 급하게 깎아내리려고 하는 듯 합니다. 최대집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정치적인 사람이고 그가 말했던 의료 사회주의 등의 내용에 대해서 비판만 해도 충분해 보입니다.
20/03/13 13:45
핵심은 그것이 아닙니다.
코로나 범대위가 해체되는 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느냐 하는 여부죠. 애초에 제목도 이것이고요. 만약 그 비선이라는 전문가 집단이 제대로 된 조언을 했는데 정부가 듣지 않았다? 이것은 이번 사태가 끝난 이후 책임을 물어야 할 일이 될 겁니다. 반대로 그 비선이라는 전문가 집단이 제대로 된 조언을 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전문가 집단의 문제일 테고요. 하지만 범대위가 해체되는 과정에서 의협이 이들을 최순실 같은 비선으로 몰아간 점, 그리고 안철수 후보가 페이스북과 라디오 방송에 나와서 비선일 수도 있다고 가정한 점 등으로 인해 언론이 이들을 비선이라고 기정사실화해버렸고 결국 범대위에서는 소속되어있는 교수님들을 보호하고자 해체했습니다. 이 점을 이야기하고자 글을 올린 것입니다. 그리고 의협이 꾸리는 대책본부 말로는 단순히 추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고 했을 뿐 누가 참여했는지는 알 수도 없을뿐더러 중요 요직에는 비전문가들이 수두룩하네요.
20/03/13 13:56
소속되어 있는 교수님을 보호하고자 했으면
"전문가들이 정확하게 조언 했으나 당시 정부가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잘못된 판단을 하였다." 라고 발표하는게 맞지 그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그냥 해체해 버리면 그들이 뭐가 됩니다. 의혹을 해명해 줘야죠.
20/03/13 13:59
관계자(여왕의심복 님)께서 설명해주신 댓글이 있습니다. 참고해보셔요.
https://pgr21.com./election/4440#230216
20/03/13 14:02
[우리나라에 정부소속이 아닌 민간전문가가 감염내과 중 30분남짓 예방의학과 중에서 감염병 역학하는 사람은 20분도 안됩니다. 그중에 몇명씩 정치색으로 공격해서 날리면 일은 누가합니까? 하긴 이제 일할 범대위도 남아있지않네요.]
솔직히 저는 이거면 그냥 끝났다고 봅니다. 의협도 안철수도요...... 진짜 안철수는 문재인에게 돈이라도 뜯긴게 있는 걸까요... 나름 학과장 했으면 알만하지 않나... 의사들 인맥 없었나......
20/03/13 15:06
개인적으로 안철수는 왜 그리 못죽여서 안달인지 모르겠네요.
"그것이 사실이라면 잘못된 것." 정도의 워딩인데 사실이 아니니 사과를 해야 한다도 아니고 마치 범대위를 끝장낸 장본인 처럼 대하시니... 오리려 다른 수 많은 야당의원들이 더 강하게 이야기 했는데...
20/03/13 15:09
의사니깐요.... 모르는 사람이 아니죠. 적어도 이러한 전염병 그것도 신종 전염병 전문가는 소수일거라는 것은 일반인도 조금만 머리 굴리면 추론해 볼수 있는 점입니다. 그리고 의사인 안철수는, 추론이 아니고 알고 있겠죠.
20/03/13 15:16
이건 비난을 하려고 억지를 부리시는 것 같네요.
모를리가 없다. 알고도 한 것이 분명하다. 일부로 범대위를 해체 시킬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그 이유는 의사니까.
20/03/13 15:22
일부로 범대위를 해체 시킬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라는 말은 한 적이 없습니다.
그냥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는 겁니다. 안철수는 의사고, 감염내과 의원이 대략 몇명인지 알 수 있었고, 몰랐다고 해도 금방 알 수 있는 위치의 사람입니다. 하지만 안철수는 국밥님의 표현대로 '개인적으로 안철수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엮이면 돈이라도 뜯긴거 마냥 정신못차린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도 정신 못 차린 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님께서 쓰신 대로요.
20/03/13 14:19
그런데, 최대집 의협회장이 당선된 이래로 최대집 회장은 청와대 파트너 축에도 못들었습니다.
워낙 돌출행동을 많이 해서 기사에 언급되도 의미가 없었죠. 저 기사에서도 일곱번이나 퇴짜를 맞았다고 하죠? 그만큼 상대할 만한 가치조차도 없었다는 반증입니다. 헛소리를 워낙 많이 해서 청와대 내에서도 관심 밖의 인물이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최대집 회장의 그 수많은 뻘 인터뷰에는 반응 않던 청와대나 범대위가 저 기사 한개 올라왔다고 범대위를 해체했다? 너무 최대집 의협 회장을 과대평가하십니다. 부모댓글이 잘못되었습니다. 국밥한그릇님께 죄송합니다.
20/03/13 14:27
대한의사협회는 모든 의사가 면허 취득시 자동적으로 가입하게 되는 법정단체이고, 전체 의사들의 총의를 모으지는 않았지만 상당수의 의사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죠. 실제로 비선으로 지목된 교수님들 페이스북 보면 정치적으로 공격받아 힘들고 괴롭다는 말이 꽤 쓰여있습니다. 범대위가 정치인이나 공무원 집단이면 말씀대로 의협 무시할 수 있겠지만, 그분들은 의사고 어쨌든 의사들 업계에서 계속 활동할 사람들이니 의협의 압박을 무시할 수가 없어요.
20/03/13 14:29
그다지요. 의협에서의 압박이 있겠지만, 아무 효과가 없습니다. 감염 내과나 대한역학회, 예방의학회 같은 경우 거의
대부분 병원에 고용되거나 의과대학 교수일텐데, 교수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못하게 하는 등의 영향력 따위 하나도 없습니다. 의협 회비 안내고 있는 의대 교수들 생각보다 꽤 있어요. 그래도 의협에서 아무런 제한을 주지 못합니다. 변협처럼 개원을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회비를 안내봤자 선거권을 제한하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회원 자격 제한도 없고요. 회비를 내지 않아도, 연수교육이나 면허 갱신을 온라인으로 못한다는 것 말고는 불편함도 거의 없습니다. 왜 최대집 의협회장이 6000여 표의 투표로 당선이 되었겠어요?
20/03/13 14:38
의협이 직접적인 권력행사를 통해 밥줄을 끊는다는 소리가 아니라... 동료라고 할 수 있는 타 의사면허 소지자들이나 기자들로부터 무능한 비선이니 정파적으로 행동한다느니 하는 비난과 모욕을 듣는 게 아무 것도 아닌 일입니까? 기기괴계님이야 강철멘탈이라 동업자들에게 무슨 욕을 먹든 언론에게 좌표 찍혀서 두드려맞든 아무렇지 않으실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힘들고 아프고 괴롭고 자괴감 들죠.
20/03/13 15:02
제가 아는 감염내과 교수님들이나 예방의학과 내지는 역학하시는 분들이라면, 저런 기사에 손가락질 받지 않으세요.
물론 일부분 힘들고 아프고 괴롭고 자괴감이 드셔 하실 수 있겠죠. 그만두시면서 이재갑 교수님 마지막에 올리신 글은 보셨죠? 다른 사람과 싸울힘이 조금의 힘이라도 남아 있으면 환자에게 쏟아부우실 분들이라서요. 타 내과 선생님들이나 타 전공과 선생님들하고는 좀 다른 분들이시라...
20/03/13 14:34
최대집 의협회장 때문에 해체한 걸까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데요. 정치권과 언론의 압박 때문이라고 봅니다. 다만 그 분은 그냥 방아쇠를 겨눈 것 뿐이죠. 쏘는 건 언론이 한 거고요.
20/03/13 14:57
노리개였죠. 그렇게 쓰여 버려질만하긴 합니다.
제 이야기는 그런 최대집의 어이없는 말 한마디가 범대위에 소속된 의사들이 그렇게까지 타격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거죠. 저도 최대집을 찍지 않았지만, 최대집을 인터뷰해서 기사화 된 저 기사를 보며 그 교수님들이 소속된 병원에서 또는 사회에서 손가락질을 받는다?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경도 그다지쓰지 않으실거구요. 저도 대학병원에서 지내봤지만, 감염내과 교수님들은 다른 사람 평판에 신경 쓸 여력 따위 있으면 환자 보는데 쏟으실 분들이라서 말이지요.
20/03/13 16:54
저 기사 뜨고나자마자 언급된 의사분들 sns 몰려가서 친정부 정치질 하지 말라는 저격댓글이 달리는데 어지간한 멘탈 아니면 그런거 못 견딥니다.
20/03/13 14:21
제가 이해를 잘 못한게 아니라면,
글 내용은 범대위와 정부의 문제와 상관 없이 의협이 본인들의 입지 강화를 위해서 범대위를 비선조직으로 몰았고 안철수 전대표가 이를 확산시켰으며, 언론이 열심히 거들은 결과 소속 교수님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범대위가 자진 해산 했다는 내용입니다. 정부가 잘못된 판단을 했다는 내용은 본문에 없고, 해체도 정부가 시킨게 아닙니다. 그리고 의혹이라고 할 것도 없는 것 같아요.
20/03/13 14:31
그럼 그냥 그런 조직이 있었다가 사라진 것 뿐인가요?
정부가 조직과 관련 어떤 내용을 들었던 것도 아니고? 제가 이해가 부족했네요.
20/03/13 14:39
해당 범대위는 관련 의사분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조직으로 정부에서 요청 한 자문 업무를 수행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해체도 동일하게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20/03/13 16:52
언론이나 대중노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언론에 실명 실려가면서 저격당하는게 엄청난 스트레습니다. 저 분들은 나라가 힘든 상황이니 자원봉사 하는 심정으로 나선건데 손가락질 당하고 스트레스 받으니까 자기들이 그만 둔거에요. 누가 억지로 해체한게 아니고.
20/03/13 13:56
1. 일단 근본적인 이야기 부터 말하자면,
범대위가 잘못된 판단을 했다 ->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 그래서 범대위를 해체시키자 -> ??? 이런 일에서 전문가는 어차피 소수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저런 식으로 해체시켜버리면, 그 뒤는 누가 할까요? 일단 당장 님의 답글에서도 외과? 가정의학과? 그것도 모자라서 전문위원회? 그러니깐 정부가 코로나 관련 문의 사항이 있으면 정부-> 의협 컨트롤 타워 -> 전문위원회(외과, 가정의학과) 간다는 거군요. 이건 전문가 집단도 함께 있는 것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대환장파티]라고 하죠. 미국 속담에 달리는 말의 기수는 바꾸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이 다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 경우는 아주 딱 정확한 이야기 라고 봅니다. 말의 기수가 실수를 한다고 달리는 중에 바꾸지는 않습니다.
20/03/13 14:29
그러니까 해체시킨 정부가 웃기는 일이죠. 단순 의혹을 제기했다고 해체하다니...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해 줘도 모자랄 판에 그냥 덮어버리네요. 정부가 지금 대구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브리핑을 받나요? 정부 -> 총리 -> 대구질병관리본부 이렇게 받는 대환장파티 인가요? 정부가 의협에게 조언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질본의 말에 귀 기울일 테니 그리 대환장파티를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최대집이라는 사람이 정치적인 인물이고 그가 하는 행동에 대해 의심을 가지고 봐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색안경까지 낄 필요는 없습니다. 고장난 시계도 두번 맞는데 정부가 이런 위기의 순간에 두번이나 틀려서는 안됩니다. 그냥 의협이 코로나 과련 긴급 컨트롤타워를 만들었다. 이걸로 그냥 끝인 이야기 입니다. 구성원이 모두 전문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 진 것이 아닌 이상 굳이 의협의 권위를 깎아내리기 위해 억지로 비판할 이유가 없습니다. 차라리 최대집이 제기한 의혹 내용을 비판하는 편이 좋습니다.
20/03/13 14:35
아니 그러니까 일단 정부가 해체시킨 게 아니라니까요...
일단 제가 위에 링크 드린 댓글이랑 그 글 본문/댓글란부터 읽고 오시는 게 상황이해에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20/03/13 15:06
1. 일단 어지간한 이야기는 jjohny=쿠마님의 아랫 댓글을 보셨으면 이해가 됐을 거라고 보고,
최대집의 행동에 의심을 가지고 봐야 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대루요. 정부-> 의협 컨트롤 타워 -> 전문위원회 이건 누가 봐도 의협 컨트롤 타워 라는 것이 필요 없습니다. 그런데 의협 컨트롤 타워라는 것을 없애버리면? 정부-> 범대위 와 전혀 다르렉 없죠. 그럼 궂이 범대위를 해체시키게 압력을 넣고 전문위원회 사이에 (최대집 본인이 회장인) 의협 컨트롤 센터를 넣은 이유는? 다시말하지만,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최대집이라는 사람의 행동에 의심을 가지고 봐야 합니다.
20/03/13 15:12
뭐 정부가 듣지도 않을테니 걱정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말씀 드리면
정부 -> 범대위나 정부 -> 의협이나 전문위원회가 의협 컨트롤 타워의 일부인 이상 전혀 문제되는 부분이 아닙니다.
20/03/13 15:19
https://pgr21.com./election/4440#230216
솔직히 저는 이 이야기에서 뭐 더 할 이야기가 없다고 봅니다. 그 이상은 중언부언이에요. 뭔가 범대위는 문제가 많고 의협 컨트롤 센터가 제대로 된 컨트롤 센터라고 생각하신다면 저는 이것도 지적하고 싶은데, [그러면 그 제대로 된 컨트롤 센터는 3월 10일에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생각하니깐 웃기네요. 정부더러 대책이 늦다고 하는 의협에서 자신들은 3월 10일에나 엉덩이를 움직였다는 이야기네요. 이게 전혀 문제되는 부분이 아니라는 건 좀 많이 이상하네요.
20/03/13 14:37
의협 내부 코로나 대응반 구성 보면 이해가 갈껍니다.
전문위원회에 감염내과(감염학회 이사)도 있고, 결핵/호흡기, 응급의학과, 예방의학과 등 관련 학과들이 다 있습니다. 외과, 가정의학과가 필요한 이유는 이 시국에도 외과 수술은 이루어져야 하는데 각자 자기 전문 아니면 현장을 잘 모르고 관심도도 떨어집니다. 가정의학과는 1차 의료이기 때문에 일선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논의가 진작 이루어졌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정부에서 제대로 된 지침 없어 열나는 환자 아예 안 보는 의원, 목 안 보는 의원 등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가 이루어지려면 저렇게 다학제적인 위원회가 필요합니다. 저도 현재 의협을 좋아하진 않지만, 정확한 팩트는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아 글 남깁니다.
20/03/13 15:10
정부 방침에 있어서 범대위, 자문위원이 중요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해체한지 시간이 조금 흘렀지만 더한 실책도, 더 잘하는 것도 없어보입니다.
20/03/13 14:47
결과적으로 의협 대책본부에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 것 같아서 그 부분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최대집 대책본부장을 헤드로 하는 대책본부의 의사결정과정과 목소리를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는가 하는 점, 특히 이 대책본부가 어쩌다 결성되었는가 하는 점에서, 기존의 범대위에 비해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조직이라도 잘해주길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지만, 기대감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20/03/13 15:09
제가 알기로는 정부가 범대위 의견도 취사 수용하는 측면이 커서 범대위가 해체되든 안 되든 큰 영향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의협 의견은 거의 듣지 않기 때문에 의협 구성도 중요하지 않다고 보구요. 자체 평가로 잘 하고 있다고 하면 그대로 할꺼고, 잘못되가고 있다고 하면 전문가 의견 중 취사 수용할껍니다.
20/03/13 15:12
그 지점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지금까지는 정부가 범대위 의견을 일부 수용하고 일부 수용하지 않았을 경우, 그 [수용한 부분]과 [수용되지 않은 부분]의 구분을 통해 정부 선택의 유효성을 평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범대위가 가진 신뢰성에 기반한 이야기였는데, 상황이 이렇게 넘어오면서 그런 식의 유효성 평가는 좀 어려워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3/13 15:20
범대위 의견, 의협 의견들은 이미 다 공개되어 있고, 사실 들여다보면 큰 차이 없습니다. '중국발 입국 통제'에 대한 의견차이 정도? 취사 수용이라고 썼지만, 거의 다 수용하고 있죠. 타이밍이 다 늦을 뿐이고.
20/03/13 15:32
범대위/의협 의견들을 깊게 들여다보면 개별 의견들의 온도/톤 차이도 있고, 발표 시점 차이도 있고, 실제로 의협 회장이 '왜 너희는 우리와 다른 목소리를 내느냐' 하는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고 하구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의협 쪽에서 나오는 의견은 딱히 신뢰하지 않고 범대위 의견과 교차검증 되는 것들만 의미를 부여했는데, 사실 그러니까 그냥 범대위 의견에만 의미를 부여하고 지켜봐온 입장인 거죠. 정부 정책이 (의협은 그렇다 치고) 범대위 의견도 곧이곧대로/재빠르게 수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그래서 알고 있었고... 저야 전문가도 아니고 의료계 종사자도 아니니까 응원을 하든 비판을 하든 어느 지점 이후부터는 멀리서 전해지는 소식들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는데, 이제는 의미를 부여하며 입장을 지켜볼 전문가 집단이 아예 사라진 것 같은, 그런 개인적인 느낌을 받게 되어서 그렇습니다.
20/03/13 15:43
범대위 의견은 다학제 + 정부관계자라서 온도/톤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정치색 빼고 보면 의협 의견이 더 의학적이지만, 대신 덜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의협이 선제적 주장을 했고, 범대위 의견이 뒷북인 경우가 몇 차례 있어서요. 물론 정부 대응은 더더 뒷북이었구요. 그 이유가 의학 외 종합적인 고려라는 점은 알고 있지만, 유능한 행정부였다면 그 시차를 줄이거나 더 유연하게 했을껍니다. 하지만 그런 행정부는 우리나라에 없죠(누가 정권을 잡든 비슷했을 듯).
20/03/14 17:26
애초에 정치적 또는 이익 집단이 아닌데 비선이라는 꼬리표를 붙이는 거 자체가 이상한거 아닌가요?
전문가들이 잘못된 조언을 해서 나쁜 결과를 초래했다면 능력 부족이라는 말이 와야지 어째서 최순실을 들먹이는 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최순실 게이트가 최순실이 무능력해서 문제가 된게 아니잖아요.
20/03/13 14:23
이 와중에 이런 뉴스는 뭐죠? 백신이 개발되었다는 얘기 같은데요?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31314142461765&outlink=1&ref=https%3A%2F%2Fsearch.daum.net
20/03/13 14:45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저널리즘 토크쇼 J 출연진들입니다.
일단 안철수 이야기하는 사람은 강유정 강남대학교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입니다. 머리가 살짝 흰 사람은 임자운 반올림 변호사, 중앙에 앉아있는 하늘색 옷 입고 있는 사람은 김빛이라 KBS 기자입니다.
20/03/13 14:53
아뇨. 본문은 읽어보셨나요?
해체는 범대위 스스로 했죠. 다만 그 해체하는데 있어서 안철수도 영향을 끼치긴 했죠. 의협 혼자서 비선이다 이렇게 주장하면 뭔 개소리야? 하고 넘어가면 그만일 텐데 안철수 후보가 라디오와 페이스북에 나와서 만약 저들이 저러저러한 게 사실이라면 비선일 수도 있다, 라고 이야기했으니까요. 언론에서는 냉큼 그것을 가지고 [안철수 코로나 방역 관련 “文, 비선 있다면 심각, 최순실 아니냐] 이렇게 헤드라인 붙여서 기사 내보냈고, 제목만 보는 대중들은 저들이 비선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했고 여론이 안 좋아지면서 범대위에 소속되어있던 의사들은 정치적으로 공격받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껴서 본인들을 보호하고자 스스로 해체했죠.
20/03/13 15:25
저는 안철수 후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발언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텐데 너무 쉽게 말한 점이 아쉽다, 이 정도에요. 욕 먹어야 하는 건 후보 본인은 가정법을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은 쏙 빼놓고 저렇게 제목을 띄운 언론이겠죠.
20/03/13 18:52
범대위는 정부단체인가요? 범대위가 정부단체이면 비선이 아닌 것이고, 공식 자문위원회를 만드는게 정치가 아닐까 싶은데요. 여당은 야당공격에 비선조직이 아니라는 주장도 못하면서 범대위 보호에 실패한거고요. 방역이 나쁘다고 판단되지 않는, 괜찮은 여론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지원 못한게 이상해보이네요.
20/03/13 15:06
의협 내부 코로나 대응반 구성을 먼저 살펴보고,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문위원회에 감염내과(감염학회 이사)도 있고, 결핵/호흡기, 응급의학과, 예방의학과 등 관련 학과들이 다 있습니다. 추가로 외과, 가정의학과가 필요한 이유는 이 시국에도 외과 수술은 이루어져야 하는데 각자 자기 전문 아니면 현장을 잘 모르고 관심도도 떨어집니다. 가정의학과는 1차 의료이기 때문에 일선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논의가 진작 이루어졌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정부에서 제대로 된 지침 없어 열나는 환자 아예 안 보는 의원, 목 안 보는 의원 등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가 이루어지려면 저렇게 다학제적인 위원회가 필요합니다. 저도 현재 의협을 좋아하진 않지만, 정확한 팩트는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아 글 남깁니다.
20/03/13 15:15
좋은 비판 감사합니다. 저는 그래도 주요 요직이라고 할 수 있는 자리에는 적어도 감염학과와 관련 있는 분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비전문가이지만 구성이 이상한 게 아닌가 싶었는데 이야기해주신 것을 토대로 생각해본다면 저렇게 구성하는 게 맞아보이네요. 전문위원회에 감염내과도 있다고 하니까요. 다만 정부에서는 이미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듯해서 이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용하지 않을 거 같아보이네요. 그렇다면 정부는 도대체 어떤 전문가들에게서 의견을 듣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20/03/13 15:27
기존의 범대위 분들이 개인적으로 돕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색안경을 안끼는게 더 이상한 상황이라서...... 여왕의 심복님 말대로 대한민국에서 이 분야의 전문가는 고작 사오십명 정도일건데, 이걸 가지고 갈라치기를 할 줄이야.... 의협은 이것만으로도 진짜 큰 죄를 저지른 거라고 봅니다.
20/03/13 15:39
전문가 의견은 이미 넘쳐나고, 상식적입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사회적 파장, 국제 관계, 행정력 한계 등을 다 고려해서 정책이 시행되는 것인데 이런 부분이 쉽지 않습니다. 정부가 잘 하고 있냐 하면 저는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다른 행정부였으면 더 잘 했을까 생각해보면 잘 모르겠습니다. 메르스 백서에서 나온 국가 준비 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시점에서 이미 대응하기 쉽지 않았거든요. 국외 사례 보더라도 대부분 좌충우돌하고 있습니다. 이건 전문가 의견 문제가 아니라 미증유의 사태에 대한 행정부의 한계일껍니다. 물론 그 중에 잘하는 행정부들이 있는 것이구요.
20/03/13 16:48
없으면 잘 된 거 아니냐 이거 완전 킹님 갓고 아닙니까 크크
예컨대 안철수가 A라는 잘못을 저지른 게 사실이라면 큰 문제일 겁니다. 그런데 아니라면? 잘 된 거죠 뭐 영향력 있는 정치인이 잘못한 사람이 아니라는데 다행이 아닐 수가 없죠 이런 식으로 말하자면 끝도 없는 건데 '사실이라면'이 만능의 면죄부는 아닌 거죠
20/03/13 21:39
제가 그 다음 말을 안했네요. 없으면 잘 된거 아니냐? 그런데 문제는 비선이 없다는걸 어떻게 아나요?
알 수가 없습니다. 쟤네들도 그냥 썰 풀어서 자기 먹고 사는 기레기들과 다를바 없습니다. 조중동 믿지 말라고하면서 유튜브 믿는건 말이 안 되잖아요.
20/03/13 21:49
비선이라는 극히 민감한 정치적 표현을 쓸 거면 있다는 걸 증명하든지 최소한 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을 보여줘야지 없다는 걸 어떻게 아냐뇨;
'안철수가 A라는 잘못을 했다! 뭐? 잘못하지 않았다고? 잘못 안 했으면 잘된 거잖아? 근데 잘못 안 했다는 건 어떻게 앎? 알 수가 없는 거 아님?' 지극히 책임 없는 킹님갓고죠
20/03/13 22:02
저는 더민주 놈들은 업보도 있으니 서로 더러운 정치꾼들끼리 더럽게 할퀴는 건 괜찮아요. 위에 빅토리푸드님 댓글에 한 마디로 바로 동의한 것만 보셔도 알 수 있듯이
근데 이번 건 멀쩡한 전문가 집단을 비선몰이 하는 것은 진짜 아니라고 봐서 댓글을 다는 거에요 https://pgr21.com./election/4440#230216 이번 범대위는 뭐하는 사람들인지 뭘 하고 있는지가 다 드러나 있었던 투명한 전문가들인데 이게 어떻게 비선입니까? 비선은 [몰래 어떤 인물이나 단체와 관계를 맺고 있음. 또는 그런 관계.] 이런 게 비선이지 공적인 직책을 가지고 공적인 일을 한 범대위가 비선이 될 수는 없죠. 범대위 한 일들이 그 공적 직책에서의 범위에서 벗어난 게 없잖아요 문재인 얼마든지 까도 되고 더민주도 씹어먹어도 괜찮지만 비선몰이는 언론 인터뷰에서 정부 비판도 소신 있게 하면서 일선에서 싸운 전문가들에 대한 심각한 폄훼죠
20/03/13 22:1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협의 대정부 입장 가운데 비선 전문가 자문그룹에 대한 교체 이야기가 있었다”며 “그들은 방역을 인권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중국발 입국 제한의 불필요성을 말한다거나 무증상 전파 가능성이 없다고 자문했다고 한다. 만약 이 말이 사실이라면 지난 정부에서 최순실의 존재와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했다.
http://www.newsmp.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933 이게 어떻게 비선몰이입니까? 정상적으로 말했잖아요. 이런식으로 일을 키우게된건 초동대처 서툴렀던게 큰 문제고 그 자문을 한게 전문가집단이라 바꿔야된다고 한건데요. 좋은 의미에서 좋은 분들이 열심히 일하는건 다 압니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처럼 국가적인 일에는 의협심보다는 실력이 보였으면 합니다.
20/03/13 22:38
표현이 완전히, 완전히, 완전히 잘못됐죠. 최순실은 무능의 아이콘이 아니라 비선의 아이콘이고 저 페이스북 글이 올라온 시점에서 이미 비선자문 같은 헛소리가 세상을 더럽히고 있었는데 이게 비선몰이가 아니라구요?
안철수가 부리는 사람을 두고 그는 안철수의 최순실이다 라고 말하면 이건 단순히 안철수의 부하가 무능하다고 지적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사람들 몰래 직분 밖의 일을 행하는 야합을 저지르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까? 이게 바로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이죠. 이게 어떻게 비선몰이냐구요? 저는 되묻고 싶네요. 이게 어떻게 비선몰이가 아닌가요? 최순실이 어떤 사람인지를 세상이 다 아는데 범대위가 능력이 없으면 최순실에 비유 받아야 합니까? 세상에 무능의 아이콘이 다 없어져버려서 최순실의 차례까지 와야만 했던 건가요? 차라리 결과적으로 비선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가 돼버렸을지언정 안철수의 의도는 그게 아니었을 거라고 하신다면 안철수가 경솔했다고 끝낼 일이지만 최순실에 비유해놓고 비선이라는 단어는 여기서 상관 없는 단어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면 안 되죠.
20/03/13 22:48
https://pgr21.com./election/4411#228494
저는 안철수가 대구에 의료 봉사 갔을 때에도 안철수를 높이 평가하고 찬탄했던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안철수가 잘한 건 잘한 거고 또 못한 건 못한 거에요. 최순실이라는 단어가 입에서 나온 시점에서 이미 그렇게 되었습니다.
20/03/13 23:38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하니깐 어쩔수 없네요. 최순실이 비선이라고하는것은 제대로 된 의사결정 구조로 의견이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으로 방법으로 민정수석이나 비서실장이 된 사람들은 비선이 아닌거죠. 전문가 집단이라고 정당한 절차없이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의사표그들의 의견을 무조건 수용해야되는건 아니잖습니까. 그런일이 있었다면 그게 바로 비선이라는거죠.
20/03/13 23:59
Dancewater 님// 비선이라는 단어의 일반적인 용례를 마음대로 바꾸시는 건 굉장히... 제가 지금까지 시간을 무의미하게 썼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시네요. '정당한 절차 없이 무조건적으로 그들의 의견을 수용'했다는 근거를 좀 대주시기 바랍니다. '결과적으로' 대응이 완벽하지 않았다는 걸 침소봉대 하는 것 말구요. 대주실 수 있나요? 네, 그럴 수 있을 턱이 없죠. 범대위는 공적으로 정부에게 자문을 해주었고, 정부가 공적으로 정책을 집행했는데, 그 중 일부 틀린 내용이 있으면 정당한 절차가 아니다? 무조건적으로 수용한 거다? 그래서 그게 비선이다? 진짜 정치라는 게 무섭긴 하네요. 앞으로 님이랑 말씀 나눌 일은 없을 듯합니다.
20/03/15 14:55
FRONTIER SETTER 님// 놀러갔다 이제 와서 댓글답니다. 일반적인 용례는 이런거겠죠? 공식적인 라인(線)이 아닌 비밀스러운 선, 즉 비공식적인 업무관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비선이라는 단어는 공식적인 선이 아닌 모든 선을 일컫는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고, 비공식적인 관계를 통해 업무를 처리하면서 그것이 조직 및 조직이 포함되는 사회에서 용인되지 않는 경우를 일컫는다.
그리고 정당한 절차없이 무조건적으로 그들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았다는 증거는 있나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뭐든 답이 안 나옵니다. 일반 국민들이 알 수 있는 방법은 결과가 잘못됐을 때 도대체 왜 이런식으로 일이 진행된거냐를 따지면서 거기서 과정의 잘못을 알아채는겁니다. 만약에 지금 문통이 중국 입국을 막든 막지 못했던 국내 확진자가 매우 소수를 유지하면서 멋진 방역을 보여주었으면 현재 유럽과 미국의 확진자 증가를 보면서 국민들이 우리가 정말 대통령을 잘 뽑았구나라고 서로 좋아했을겁니다. 그러면 비선이 있나 없나는 중요하지 않아지죠. 오히려 문통의 적극적인 대처가 절차를 넘어서 우리를 구했다고 칭송할겁니다. 제발 좀 좁은 시선으로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국가적 재난입니다. 만에 하나 정말로 그런 일이 있었다면 지금 우리가 받는 고통은 어떻게 보상 받습니까? 학원하는 친구, 대구에서 일하는 형들의 고통을 보면서 다시금 철저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님 댓글에 말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0/03/13 21:43
지난 대선에 안철수 룸싸롱, 안철수 깡패 검색어 순위 오르는거 보면서 진짜 미쳤구나 싶었는데
요새 조선족게이트나 검색어보면서 정말 서로 배우면서 성장하는 파트너구나 싶습니다. 그러니 비례정당 자랑스럽게 만들고 누구는 안 만든다고 하면서 따라 만드는거겠죠.
20/03/13 16:50
이재갑 교수님 인터뷰 기사 좀만 찾아봐도 비선이란 소리가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소린지 알 수 있을겁니다. 지들이 비전문가 비선이라면서 까던 중앙을 포함해서 엄청나게 많은 언론에서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려고 하신 분이고, 그 내용중엔 정부에 대한 쓴소리도 꽤나 있거든요.
거의 2월 내내 지들이 전문가라면서 인터뷰 인용해놓곤 정치적인 이유로 비선 낙인 찍어서 손가락질 한거죠. 최대집은 거기에 탄환으로 쓰인거고.
20/03/13 19:05
여왕의심복님 말씀이나 본문에 나온것처럼 이분야 전문가가 이렇게 적다니 놀랬어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분야도 아니고 느낌상 이분야 연구가 좋아서 하시는 전문가 분들 같은데 우대해 드리고 싶어요. 소아과 전문의, 산부인과 전문의, 외과 전문의 부족하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감염 이쪽도 심각하네요. 중앙일보는 할 말이 없습니다. 사람들 목숨 가지고 위험한 짓을 하는대 그려려니 할 수 밖에 없다니
20/03/13 23:17
본문대로라면 의사본연의 길을 걷는 사람들(감염내과)을 의사보다 다른쪽 길을 걷는 두사람(의협회장, 안철수)이 정치적인 이유로 모함했다는 거군요 충분히 있을법한 이야기네요 전에 여왕의 심복님이 의사들 리베이트 받는거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없어져야한다 말한거 보고 저런분도 있구나 싶었는데 이글 보니깐 잘 이해가 되네요
20/03/18 01:20
안철수가 비선이라는 과한 워딩, 의협쪽의 의견을 크로스체킹하는데 미비했던 건 비판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다만 정부의 대처도 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이러이러한 잘못된 의견을 통해 오판을 유도했다면 큰일이다 라는 조건을 걸고 얘기를 했으니 해체 이전 시점에 그 조건에 대해 반박하고 충분히 범대위를 보호할 수 있었던거 아닌가요? 범대위가 코로나 종식에 큰 도움이 되어왔다면 더욱 더 유지시켜야 했고요. 정부도 범대위를 절실한 존재로 대한건 아니었던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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