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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16 11:57:48
Name BTS
File #1 총선_용산.jpg (32.5 KB), Download : 7
File #2 총선_인천동구.jpg (33.6 KB), Download : 3
Subject [일반] 각 당 출구조사 결과 리액션 & 정의당의 운신의 폭 (수정됨)






1.
이낙연 당선자의 침착하라는 손짓,
마스크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 원유철 의원의 입꼬리,
황망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힐끗 바라보는 손학규 민생당 선대위원장의 얼굴,
머리를 움켜쥐는 정의당 맨 앞줄의 이름 모를(죄송합니다;) 어느 분,
안철수 없는 안철수 당의 선거 상황실,
열린 민주당 비례 1번 김진애 당선자의 리액션

정도가 기억에 남는군요.


2.
정의당이 지역구 후보를 낸 선거구 중 정의당이 가져간 표로 인해 당락이 바뀐 곳은 단 두 곳에 불과합니다.
(정의당 후보가 없었을 경우 그 표가 모두 더불어민주당으로 간다는 전제 하에!)

서울 용산구, 인천 동구미추홀을.

인천 연수구는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18.3%나 득표했는데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가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를 낙선시키는데 성공해서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개별 선거구입니다.



p.s. 6년만에 MBC를 방문한 박혜진 아나운서가 배현진 전 아나운서의 낙선을 발표할 수 있었으면 했는데 불발되어서 좀 아쉽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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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안티포바
20/04/16 12:01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민경욱은 그걸로 조롱거리더군요. 이정미가 2.1만표 가져갔는데 왜지냐면서....
Achievement
20/04/16 12:13
수정 아이콘
단일화나 해서 꺽어봐 이런 조롱도 했던데 안하고도 발렸으니 통쾌함 22배 아닙니까 크크
뚠뚠이
20/04/16 12:03
수정 아이콘
성산도 단일화하면 이기는건데 아쉽죠.
20/04/16 12:05
수정 아이콘
그곳은 정의당 후보의 득표율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높아서 제외했습니다.
지르콘
20/04/16 12: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저 2~3%로 당락이 바뀔거란 생각은 안합니다.

이런논리때문에 정의당 아니 통진다이 지분을 많이 가지고 들어 왔었는데 결과적로 저들 덕에 당락이 바뀐 건 지난 총선에서도 별로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저 2~3%는 사라지거나 그냥 비율대로 나뉘는 느낌이었죠.
Justitia
20/04/16 15:52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인데 의외로 달리 믿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다수대표제 하에서 후보자 간 단일화가 이루어질 때 모두 합쳐질것이라는 것은 희망사항이지 사실이 아니지요.
아이는사랑입니다
20/04/16 12:07
수정 아이콘
미추홀은 안상수가 너무 힘을 못 썼네요.
20% 정도는 먹을 수 있을거라 봤는데....
DownTeamisDown
20/04/16 12:16
수정 아이콘
배현진 의원이 당선되었지만 박광온의원도 있고 MBC출신의 선배가 많아서 MBC 해꼬지는 못할겁니다...
아우구스투스
20/04/16 12:22
수정 아이콘
거의 소수로 전락한 야당의 초선 의원이 무언가 할 수 있다는건 환상인거죠.
어지간해선 기관들조차 자료 요구도 씹는다네요.
도도갓
20/04/16 12:42
수정 아이콘
그게 되면 노무현이겠죠 크크
거믄별
20/04/16 14:13
수정 아이콘
초선이 뭘 할 수는 없죠.
더구나 너무 심하게 쪼그라들어버린 미통당으로선 더더욱 힘들죠.
그런데 입으로 떠드는건 할 수 있거든요.
막말러들이 대거 낙선하면서 이제 좀 막말을 덜 들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낙선한 막말러들의 뒤를 이을 강력한 후보니...
DownTeamisDown
20/04/16 12:19
수정 아이콘
사실 남영희후보는 만약에 코로나로 재외선거가 반토막 안났으면 이겼을수도 있을정도의 표차더군요...
성야무인
20/04/16 12:20
수정 아이콘
아마 정의당이 잘 협의해서 선거구 단일화 시키고 자당 1번 비례대표 논란만 해결했다면 지금쯤 10석은 충분히 넘었을 것으로 봅니다.
거룩한황제
20/04/16 12:28
수정 아이콘
심상정 개인으로썬 능력을 발휘했을 수도 있지만
이제 중앙 정치에선 그냥 변방의 수장으로 영원히 남을거 같네요.
특히나 노회찬 의원이 있었을 때의 정의당이 가장 큰 전성이라고 보는데
그때보다 더 못한 당을 이끌고 있으니...
진보 세력 당의 특성이 분당되고 또 독립하는건데...
정의당도 쪼개질려나요?
그러기엔 심상정 의원의 파워가 쎄서...
라라 안티포바
20/04/16 12:50
수정 아이콘
정의당은 이제 그냥 심상정 사당이라고 보고
심상정 끝발 떨어질때쯤 자연히 영향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기도 박근혜정부 못지않은 불임정당이죠. 후계자가 안보임...
Achievement
20/04/16 12: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심상정이 굉장히 강한 인물이라 쉽게 안 무너질거 같긴 합니다. 제가 있는 지역구이기도 했고 여론조사보면서 저거 다 의미 없다 막판되면 심상정 이름값 앞에 다 결집할텐데 했는데 역시나더군요...대충 이럴거 알면서도 투표에 임해서 사표가 되도 별 충격은 없었습니다만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20/04/16 13:46
수정 아이콘
5선이상이면 기존 정당에서도 지겹다 새인물없냐 소리나오죠...심상정 이름값과 개인기로 버티는것도 결국 한계가 옵니다.
Achievement
20/04/16 13:48
수정 아이콘
옳으신 말씀입니다. 다만 그래도 개인적인 소감으론 다음번까진 가진 않을까? 하는 의미에서 적어봤습니다.
아이는사랑입니다
20/04/16 13:45
수정 아이콘
심상정은 이제 노회찬 좀 그만 팔았으면 좋겠습니다.
애초에 노화찬과는 추구하는 노선도 달랐으면서 노회찬 사후 계속해서 노회찬을 팔더군요.
거룩한황제
20/04/16 14:4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마지막에 노회찬 의원 묘소에 간건 정말로 욕이...
20/04/16 12:35
수정 아이콘
선거방송의 재미는 출구조사 카운트다운영상, 발표후 환호/침체 표정보는맛인데 마스크 시러엉
복타르
20/04/16 12:39
수정 아이콘
정의당이 헛짓만 안했으면 진보진영 유일 비례정당이 될 수도 있었는데 쯧쯧...
랜슬롯
20/04/16 12:47
수정 아이콘
미통당 반응이 꿀잼이네요.
포인트가드
20/04/16 12:52
수정 아이콘
윤상현....으 아깝다
20/04/16 13:07
수정 아이콘
아침에 뉴스틀었더니 심상정 휴지로 눈물 닦으면서 인터뷰하는 장면 나오던데
(볼륨 X 상태라 내용이야 못 들었지만)
철저히 정의당 시점에서 본다면
정의당은 더 빨리 움직였어야 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민주당이 어짜피 위성정당을 만들수 밖에 없었다면
정의당 본인들이 먼저 연합정당을 만들어서 명분까지 가지고 있던 후에
주도적으로 판을 이끌었어야 했겠다 싶어요
민주당이 그 판에 낄수 밖에 없게했어야 됐는데
하루빨리
20/04/16 13:18
수정 아이콘
그냥 민주당이 연합정당 만들겠다 할때 들어가기만 했어도 되었습니다. 그럼 중간 먹고 비례 10석도 가능했죠.
20/04/16 13:32
수정 아이콘
그걸 왜 안받았는지 저도 의문입니다
가오가 상한다고 생각한건지
처음 약속만 단순하게 믿고 있었던건지

모든상황을 대비해서 계획을 세운다면
뭣보다 남이 만든판보다는 본인들이 만든판으로 끌어오는게 더 낫긴하죠
거믄별
20/04/16 14:17
수정 아이콘
김종배의 시선집중인가에서도 그렇게 이야기했었죠.
정의당이 먼저 움직였어야했다고...
통합당이 위성정당을 만드는 순간 민주당도 위성정당을 만들 수 밖에 없는데
국민들 눈치를 봐야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힘들었다.
그때 정의당이 진보쪽 소수정당을 끌어모아서 비례정당을 만들고 민주당에 합류제의를 했으면 정의당이 주도권을 쥘 수 있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통합당이 위성정당을 만드는 순간부터 민주당 역시 위성정당은 만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고
그러면 준연동형비례제도는 나가리가 되는건 시간문제였습니다. 그러면 최대한 진보쪽 유권자들의 표를 자신들에게 끌어모을 수단을 강구했어야죠. 민주당을 비난할게 아니라... 본인들이 나섰어야 했습니다.
20/04/16 14:53
수정 아이콘
똑똑한 양반들은 이미 얘기하고 있었군요
크크크

틀린 생각은 아니라서 다행이다 싶네요
아무것도하기싫다
20/04/16 13:16
수정 아이콘
심상정 혼자 너무 빛나요
klemens2
20/04/16 13:23
수정 아이콘
심상정이 어이가 없긴 하네요. 도대체 지역구 몇 석이 될 거라고 봤길래 지역구도 내고 비례도 냈는지
티파남편
20/04/16 13:27
수정 아이콘
민생당 완전 발려서 좋은데 민경욱,나경원,김진태,이언주로 200%만족 해버렸습니다 크으
20/04/16 13:40
수정 아이콘
민생당은 저때 조차도 설마 한명은 당선되겠지 했겠죠..
20/04/16 13:47
수정 아이콘
바로 연수구 을 그곳이 저희 선거구입니다 크크
푸른호박
20/04/16 15:21
수정 아이콘
정의당은 소탐대실이죠. 가오가 몸을 지배한~
20/04/16 16:00
수정 아이콘
울산도 정의당이 영향준거 아니었나요?
20/04/16 16:11
수정 아이콘
울산 동구는 미래통합당(38.3%)>민중당(33.8%)>더불어민주당(24.5%) 순으로 득표했고
울산 나머지 지역구 중에서, 정의당 득표 범위 이내로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에게 석패한 곳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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