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대선부터 2012년 총선까지 이른바 투표율 50%를 넘긴 국가단위 투표에 대한 시간대별 투표율 비교입니다.

2002 대선
7시 2.8%
9시 10.7%
11시 24.6%
12시 32.8%
13시 41.9%
15시 54.3%
17시 64.5%
18시 70.8%

2004 총선
7시 3.6%
9시 12.6%
11시 25.2%
12시 31.5%
13시 38.9%
15시 47.7%
17시 55.2%
18시 60.6%

2007 대선
7시 2.5%
9시 9.4%
11시 21.8%
12시 28.8%
13시 36.7%
14시 42.4%
15시 48.0%
16시 52.8%
17시 57.6%
18시 63.0%

2010 지선
7시 3.3%
9시 11.1%
11시 21.6%
12시 27.1%
13시 34.1%
14시 38.3%
15시 42.3%
16시 46.0%
17시 49.3%
18시 54.5%

2012 총선
7시 2.3%
9시 8.9%
11시 21.6%
12시 25.4%
13시 32.5%
14시 37.2%
15시 41.9%
16시 45.8%
17시 49.3%
18시 54.3%

예전 투표와 현재 투표의 이른바 투표성향 이런 시간대가 많이 바뀌어서 대체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려운 편입니다.
하지만 특정 시간대에서는 확실한 차이가 보이기도 합니다.

70%를 넘기기 위한 관건은 우선 13시 부재자투표가 열리는 시간대의 투표율입니다.
여기서 40%가 넘어간다면 거의 확정적이다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날씨의 영향, 그리고 최근 투표성향에서 좀 늦게 투표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생각해본다면 좀 다르게 갈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시간대는 15시입니다. 이 때 50%를 넘기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못 넘긴다면 투표율 70%는 물건너 간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마지막으로 17시 투표율이 65% 이상을 기록해야 합니다.
거의 모든 선거에서 마지막 1시간의 투표율은 5% 상승을 보였습니다.
최근에도 이 경향이 거의 들어맞는 것을 감안하면 역시 65% 이상을 기록한다면 최종은 70%를 넘길 확률이 가장 높겠죠.

대체적으로 전문가들은 70% 내외에서 투표율이 가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표율이 68% 이하면 박근혜 후보 우세, 72% 이상이면 문재인 후보 우세
그 사이면 접전이라 보고 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나 대선 당일에 우리 모두 투표해서 대한민국의 새 지도자를 잘 뽑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