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9/23 16:06:26
Name 세츠나
Subject MBC 게임의 최근 명경기는 어떤 경기가 있을까요?
서울에서 혼자 생활하는 동안은 VOD로 3사 게임을 죄다 보고
남는 시간에 iTV까지 보는 폐인이었습니다만 ^^>
경주에 내려와서 일도 하고 운전면허 공부도 하는 동안 시간이 부족해선지...
그리고 스카이라이프가 나오니까, 엠겜쪽은 화질 좋은 TV로 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있다보면 시간을 못맞춰 도로 못보게 되곤 하더군요 -ㅅ-;

그나마 1차 팀리그 결승과 성학승 선수, 조용호 선수의 올킬!은 봤고
MSL 예선 리플과 강민, 전태규, 김정민, 박정석 선수의 경기는 다 봤지만...
예전에는 누가 명경기 좀 추려달라고 하면 주저없이 의견을 말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좀...-ㅅ- 사실 눈에 띄는 명경기가 원래 적은 편인 엠겜이지만요.

맵의 차이다 선수의 차이다 말은 많지만, 제 생각엔 그저 주목도의 차이 같네요.
다만 온겜쪽의 제도가 명경기의 확률을 높인달까...^^
라이벌 관계도 많이 만들어지고, 선수들의 수준도 맞춰지니까 말이죠.

온겜쪽도 챌린지리그는 몇경기 밖에 못봤군요...마이큐브배는 다 챙겨봤지만.
아아 에버 팀리그 결승은 멋있었습니다. ㅠㅠ
온겜쪽의 최근 명경기라면 강민 선수의 'M신공', 임요환 선수의 '대역전극',
박용욱 선수의 '악마의 프로브의 증명'을 꼽고싶네요 저는...^^

엠겜쪽 명경기에 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ㅅ-a
덧붙여, 개인적인 '명경기의 기준'이라거나 왜 온겜쪽 명경기가 더 유명할까...
뭐 그런 얘기도 해봤으면 하네요. (그렇다고 토론 게시판에서 하고싶진 않지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9/23 16:18
수정 아이콘
요즘은 엠겜쪽에도 명경기 많았습니다. 팀리그에서 대박경기들 많이 나왔습니다. 이재훈 vs 성학승, 이재훈 vs 박지호 .. 그리고 약간은 된 경기지만 1차리그 때 조정현 vs 박태민도 대단한 경기였죠
Godvoice
03/09/23 16:2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사람들에게 회자되기 쉽지 않아서... 인 것 같네요. 아무래도 사람들은 온게임넷을 많이 보고, 그 명경기가 더 널리 회자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거죠. 진짜 이번 라이프존 팀리그에서는 명승부가 워낙 많이 나와서 다 언급하기도 힘든데...;;;
세츠나
03/09/23 16:26
수정 아이콘
아 그건 정말 대박이었죠...-ㅂ-;;; 그러고보니 MSL에서는 명경기가 꽤 있었는데, 팀리그 보는걸 게을리 했었군요 ㅠㅠ 대부분 경기가 기니...
03/09/23 16:31
수정 아이콘
MSL게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팀리그전 성학승 vs 이재훈......
명성과 실력에 비해 그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 비운의 두 명장들이
펼쳤던 장난 아닌 싸움이었죠. 특히 마지막 넥서스 테러는 GOOD!
표정을 보면 이재훈 선수가 더 찝찝해 보였을 것 같더군요^^;;;;
Matsu Takako
03/09/23 16:31
수정 아이콘
워3는 클랜 팀 배틀 1차 결승에서 임효진대 이중헌의 경기
이중헌 선수의 그런트러쉬가 환상적인 경기엿죠
스타는 예전에 메가.엑스트라 매치로 나누어 졋을때 정재호대 임요환 경기 임요환 선수의 저그 본진에 숨긴 배럭에서 나온 파뱃으로 본진을 날린경기 정말 대단한 경기엿죠^^v
베르드르르랑
03/09/23 16:51
수정 아이콘
팀리그에서 명승부가 꽤 많이 나온거같더군요.
서지훈vs박지호 경기도 재미있었고 전태규vs조용호선수 경기도 재미있었고 또 성학승vs홍진호 선수 경기도 기억에 남네요.
03/09/23 17:17
수정 아이콘
1st 스타리그에서는 강민 vs 임요환 in 짐 레이너스 메모리, 이윤열 vs 전태규 in 다크 사우론(5경기), 이윤열 vs 전태규 in 채러티, 이윤열 vs 조용호 in 채러티, 조정현 vs 박태민 in 짐 레이너스 메모리.. 이렇게 다섯 경기.

2차 팀리그에서는 이재훈 vs 성학승 in 플레인스 투 힐, 조용호 vs 전태규 in 플레인스 투 힐, 변길섭 vs 박정길 in 플레인스 투 힐 정도...

2nd 스타리그 메이저 결정전에서 나도현 vs 김정민 in 다크 사우론, 베르트랑 vs 김성제 in 플레인스 투 힐, 홍진호 vs 김현진 in 짐 레이너스 메모리... 이정도? - -;;;

기호의 문제겠지만요 ^^;;;
03/09/23 17:21
수정 아이콘
MBC게임에 명경기가 없다니요? -_-++
온게임넷못지않은 명경기가 나오는 MBC게임입니다. 특히나
더블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된 지난 "스타우드배MSL" 같은 경우에는
정말로 놓칠경기가없었죠. 가까운시기이기도 하니깐. 이대회를 중심으로
추천해드리겠습니다. ^^
1. 1주차
홍진호 vs 조정현 (맵: 건틀렛2003)
:조정현의 새로운모습을 발견하실수있을겁니다.
2. 2주차
이윤열vs강민(맵:체러티)
:강민이라는 플레이어가 심상치않음을 드러낸 경기.
3. 2주차
김현진vs변길섭(맵:다크사우론)
: 엽기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싶으시다면^^(초강추!)
4. 4주차
조정현vs박태민(맵:짐레이너스메모리)
:명경기의 정의가 무엇인지 논쟁이붙은적있었죠..이게 그 해답입니다.
조정현!
5. 4주차
임요환vs김정민(맵:건틀렛2003)
:임요환의 순간적인 센스.센스.
6. 6주차
장진수vs이윤열 (3판2선승제의 시리즈중 1경기 건틀렛2003)
:안타까움의 장진수. 징그러움의 이윤열..(자매품:10주차,전태규vs이윤열의 5전3선승제 시리즈몽땅)
7. 7주차
조정현vs전태규 (3선 2선승제의 시리즈중. 2차전 체러티)
:피하고.피하고.피해서~ 상륙!!!!
8. 7주차
임요환vs강 민 (3전2선승제의 시리즈전부)
: ㅠ_ㅠ

여기에 더해서, KPGA2차 팀리그, 잊을수없는 GO vs 케이택.
성학승..이재훈..박지호..서지훈..
절대로 잊을수없는 그날의 경기들이죠. 7전 4선승제의 긴 시리즈긴 하지만 시간지나가는걸 모르고 보실수있을겁니다..

자아.....이래서 MBC게임에 명경기가없습니까? ^^
03/09/23 17:23
수정 아이콘
정정. 이래서 -> 이래도
이래서 명경기가없습니까? ㅠ_ㅠ 완벽한 오타네요;
이상욱
03/09/23 17:25
수정 아이콘
경기내용 자체로만 보면 엠겜도 온겜못지않게 재미있다고 생각됩니다.(어쩔땐 엠겜이 더 잼있을때도 있더라구요). 엠겜도 온겜못지않게 명승부도 많이 나왔죠. 다만 인지도나 인기가 온겜에 비해 떨어지니까 한 경기 한 경기 볼때마다의 긴장감이니나 흥분도가 좀 떨어지니까 그런것 가네요^^.그런만큼 명승부가 나와도 사람들 기억속에 오래남지 못하는 거겠죠.
happyend
03/09/23 17:25
수정 아이콘
성학승 Vs 이재훈의 경기는 끝나고 집에서 혼자 기립박수를 하고 말았죠...정말 계백과 김유신이 황산벌전투가 그랬을 것이다 싶더군요...마지막 넥서스 테러를 위해 돌진하는 울트라 한기와 저글링.....몇마리(아..기억이..가물가물...)....마지막 gg가 올라갈때....전율은 잊을 수 없죠^^
이직신
03/09/23 18:24
수정 아이콘
베르트랑선수와 나도현 선수의 최근 테테전도 기대보다 재밌었습니다.. 솔직히 나도현 선수의 원사이드한 경기가 나올줄 알았지만(어느정도 원사이드 하긴 했지만) 베르트랑 선수도 끈질기더군요..
초보랜덤
03/09/23 22:24
수정 아이콘
지금 명경기 나올껄로 예상되는 조용호선수대성학승선수
같은종족이자 동갑내기 친구
올킬 신화의 주인공끼리 정면 충돌하는 저그전 오늘 mbc game 명경기 리스트에 포함될꺼 같습니다.
03/09/23 23:20
수정 아이콘
음..명경기라는것이 자연스럽게 온겜에서 많이 나올수 박에 없다고 생각 되네여 아무래도 그쪽이 시청률도 높고 인지도도 높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온겜과 엠겜이 같이 명경기가 나왓을때 자연스럽게 온겜이 더 추켜 세워 지는것이라고 생각 되네여 그리고 하나 또 명경기를 만드는 요인이 바로 중계진이라고 생각 합니다 ;; 온겜은 전캐스터의 오버와 함께 엄해설의 어떨때는 짜증날 정도의 자세한 해설이 그것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 되네여 자세한 해설이 좋긴 하지만 요즘 스타리그 꼬박 꼬박 챙겨 보시는 분들이라면 그정도는 기본으로 아니까요 반면에 엠겜의 경우 캐스터의 오버가 없습니다 그러니까..온겜이 나쁘다는 말도 아니고 엠겜이 나쁘다는 말도 아니죠 온겜은 재미를 좀더 추구한다고 밧을때 엠겜은 정확한 전달을 추구 하는것 같습니다 때문에 엠겜에서의 명경기도 온겜에서는 그저그런 경기가 되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맵 밸러스적인 측면에서는 온겜보다는 엠겜이 더 잘맞습니다 그것은 곧 명경기가 나올수 있는 확률성이라고 생각 되네여 원사이드한 경기가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이죠 잘못된 생각일수도 잇으나 어쩌면 엠겜은 매 경기가 거의 명경기 수준이기 때문에 명경기라고 생각 되지 않을수도 있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256 [잡담]좋아하는 마음, 두려움, 조건. [13] 귀여운호랑이1686 03/09/24 1686
13255 스타 가르치기 아류작!!;; [7] stay2181 03/09/24 2181
13252 이번주 4대 빅메치 [8] 초보랜덤3294 03/09/24 3294
13251 여긴 채혈원(?) 입니다. [1] UnknOwn-MuMyuNG1582 03/09/24 1582
13250 [잡담]귀향. [23] Daviforever2141 03/09/24 2141
13249 [잡담] 난 스타를 즐길수 없다.. [8] 은하늘이2435 03/09/24 2435
13247 스타 가르치기.......두번째 이야기 [40] neogeese3506 03/09/24 3506
13245 (To. Yellow) 누군가를 응원하는 것이 이렇게 가슴 아플 수도 있다는 것을… [19] 또다른스타3296 03/09/24 3296
13243 PgR 프로게이머 랭킹 - Total Ranking 변경 [14] Altair~★3943 03/09/23 3943
13242 이운재 선수의 글을 읽어보고난후에..저의 생각.. [27] 박지완5155 03/09/23 5155
13241 [잡담]야인시대 [9] 찬양자2055 03/09/23 2055
13240 all kill vs all kill! [9] Artemis2807 03/09/23 2807
13239 이재훈 선수는 과연 불독을 쓴 것일까? [31] 몽키.D.루피5156 03/09/23 5156
13238 신개마에서의 이재훈선수와이윤열선수의 경기를 꼭 보고 싶습니다. [13] 초보랜덤3245 03/09/23 3245
13237 오늘 챌린지리그 승자를 예상해봅시다 + 문자중계 [137] 태상노군4318 03/09/23 4318
13235 그렉매덕스의 16년 연속 15승이상 달성을 보며.... [28] MastaOfMyself3119 03/09/23 3119
13234 [잡담]농자지 천하지대본 [14] 미남불패2418 03/09/23 2418
13232 잡담입니다...만 [11] [Oops]Reach-fan1813 03/09/23 1813
13231 MBC 게임의 최근 명경기는 어떤 경기가 있을까요? [14] 세츠나3207 03/09/23 3207
13230 [펌] TCP/IP 에니메이션 영화 [8] 로곤2224 03/09/23 2224
13228 [잡담] 기대 [3] La_Storia1786 03/09/23 1786
13227 노스텔지어와 짐레이너스 [4] 정태영3014 03/09/23 3014
13226 내가 가진 이상한 병에 대해서.. [12] 후추가루2965 03/09/23 296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