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03 21:29:56
Name Legend0fProToss
Subject 홍진호선수... 멋있었습니다!
저그를 끝까지 고집하는 모습도
프로토스가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도 못하게 하는 모습도
마지막으로 드랍이되면 재경기를 바라볼수 있음에도
먼저 GG를 쳐서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
정말 멋있었습니다.
사실 전 박정석선수 팬입니다.
하지만 오늘만은 홍진호선수 팬하렵니다.
30전하면 4승하면서도 끝까지 저그를 고집한것도
이게 프로다운것은 아니지만... 그냥 멋있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홍시드가 시드도 못받고
역사적인 100전이 듀얼에서 치뤄저야하는것도 안타깝습니다.
힘내세요 홍진호선수 그리고 존경합니다.


ps/홍선수 100전 꼭이기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박정석테란김
03/10/03 21:35
수정 아이콘
맵도 프로토스에게 좋고 더구나 상대는 영웅토스 박정석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선뜻 박정석선수의 승리를 예상하기 힘들었고 박정석선수가 유리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슴 졸이게 한 이유. 바로 상대방이 홍진호선수였기 때문이었죠.
컴퓨터 문제로 경기에 지장이 있어서 불편했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GG를 치는 모습.. 안타까웠지만 멋졌습니다. 듀얼에서 2승해서 빨리 스타리그로 올라오시길....
라랑아
03/10/03 21:36
수정 아이콘
동감이요 ㅠ.ㅠ)=b
03/10/03 21:39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일방적으로 박정석 선수만 응원합니다만..
드랍되는거 아냐.. 하고 불안해하는데 갑자기 뜨는 GG..
승부가 많이 기울었다고 해도 피도 제대로 뿌렸고, 마지막 저항을 준비하고 있었을 텐데요. 정말 멋졌습니다. GG 메세지 보고 박정석 선수의 승리를 기뻐하기에 앞서 홍진호 선수의 매너에 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홍진호 선수 많이 응원하게 될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는 비록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다음 시즌에서는 꼭 우승컵 가져가시길..!!
03/10/03 21:41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박정석 선수 4강 진출 축하드립니다..!! 아무리 패러독스라고 해도 상대가 상대인지라 불안했었는데.. 4강에서도 승승장구 하셔서 반드시 결승무대에서 또한번 우승컵을 거머쥐시길..!!
비류연
03/10/03 21:46
수정 아이콘
사실 인간으로서의 홍진호선수는 끝내주죠.. 김성제선수 어머니 모금할때도 100만원이라는 거금을 내셨고 오늘도 디스로인해 경기가 더러워지는것을 원치 않아서 알아서 먼저 gg를 치셨죠..
Kim_toss
03/10/03 21:49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이따 새벽에 꼭 봐야겠군요...
여러분들 말씀들어보니..홍진호 선수 정말 멋있네요..
바다위를날다
03/10/03 21:50
수정 아이콘
예, 멋졌습니다. 오늘의 홍진호선수는 정말 멋졌습니다. 제게 저그를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버린 그였기에 더욱 멋졌습니다.
오늘 경기가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계속 손톱을 깨물었고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있었습니다. GG가 나오는 순간까지 그가 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저였기에 가슴이 많이 저리더군요.
하지만 홍진호선수, 이대로 끝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그의 휘몰아치는 폭풍에 전율하는 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홍진호선수만의 저그에 흥분하는 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의 결승전 무대에 당신이 서있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홍진호선수. 오늘 당신은 정말로 멋있었습니다.
Yellow Fighting..!!!

더불어, 박정석 선수의 4강 진출을 축하드립니다.!
03/10/03 21:51
수정 아이콘
저도, 드랍창이 뜨는걸 보면서, '어, 저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거야,,'이러면서, 있었는데, 먼저 gg를 치는 모습을 보고는, 역시 멋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드랍이 되었다면, 경기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수선화
03/10/03 21:51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박정석 선수를 응원 하기는 했지만 오늘은 이긴 박정석 선수보다 홍진호 선수가 더 멋있어 보이더군요...오늘 경기 홍진호 선수가 못한게 아니라 박정석 선수가 실수를 전혀 안하더군요...이렇게 중요한 경기가 파라독스에서 걸렸다는 점이 홍진호 선수에게는 천추의 한이 겠군요...그래도 폭풍 저그라서 뭔가 틀리지 않을까 했는데 아무리 개념이 틀린 섬배이라해도 섬맵은 섬맵이군요 파라독스...그래도 오늘에야 새삼 느꼈습니다...GG친 자가 이렇게도 멋있을수 있다는 사실을.....^^
Polaris_NEO
03/10/03 21:51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짜릿함을 느꼈습니다..
그의 승리를 원했고.. (사실 박서와의 결승전을 꿈꿨답니다..-_-a)
그를 응원하기는 하였지만..
마지막에.. 승리와 맞먹는 깔끔한 매너에..
저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는..
홍선수!! 수고하셨습니다.. 아.. 물론 박정석 선수도 수고하셨고요..
전 그럼 임요환선수의 재경기 통과후 최초 100전을 기대해야겠네요..
03/10/03 21:58
수정 아이콘
홍선수의 100번째 경기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아! 홍선수에겐 오랫만에 듀얼이겠군요..) 오늘 지신거 매우 속상하시겠지만, 역시 툴툴 털어버리고, 다음시즌 꼭.. 온겜넷 우승트로피 진호님이 가져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박토스를 마시며 힘내셔요..(갈아만든.. 씨리즈가 생각나는..)
박토스 선수 정말 축하드립니다.. 역시 가을에 그가 빠진다는건 상상하기 힘들군요..
추신: 저도.. 아까 랙 걸린 상황에 지지 안나오면 어찌 되는가 많이 궁금했었는데.. 그 상황의 띠띡.. 흠.. 깔끔했습니다.. 엄전김 트리오 땀딲는 소리도 슬쩍(흠~)
그러고 보니 낼도 경기가 있군요.. 오늘 본 많은 선수들 낼도 본다고 생각하니 기쁘군요.. 일부 선수는 모래 보겠지만서도..
미소가득
03/10/03 22:00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 유리한 맵인데도 경기 내내 진짜 가슴 졸이며 봤습니다. 상대가 홍진호 선수기 때문에...
홍진호 선수.. GG치면서 나오던 그 안타까운 표정이 가슴 아프네요
홍시드랑 듀얼은 너무 안어울리는 느낌... 다음 시즌에선 기필코 우승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GG 정말 멋졌습니다.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가 잘생기기까지 하고, 거기다 매너도 최고라니... 세상은 불공평한가봐요 +_+
03/10/03 22:05
수정 아이콘
마치 2001 스카이배 8강 홍진호 vs 박정석 전의 역전을 보는 것 같네요..^^
똘레랑스
03/10/03 22:07
수정 아이콘
'혹시나.. 드랍 아니야?'
아마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온갖 생각에 걱정하고 있었을 그 순간, 명쾌한 답변,.. 'gg'
홍진호선수,.. 주마등처럼 지나갔을 지난 일주일간 그 지새웠던 밤들에 아쉬웠을 것임에도..

유닛, 마법 업그레이드 하나하나에 땀과 눈물이 보이는 경기.. 너무나 잘 보았습니다. 이런 긴장감, 이런 스펙터클, 그리고 마지막의 멋진 모습.. 님이기에 가능했습니다... 같이 울고, 힘차게 일어나시길.

그리고, 박정석선수, 축하드립니다. 걱정에 잠못 이뤘다는 지난 일주일, 그만큼 빈틈이 없더군요. 4강, 결승 모두 좋은 경기 기대합니다.
피팝현보
03/10/03 22:1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제 "최초의" 백전은 임요환선수가 가지게 되는것인가요?
개인적으로는 홍진호선수가 "첫번쨰" 백전을 가졌으면 했었는데.. ;ㅇ;
저그만쉐이
03/10/03 22:16
수정 아이콘
저도요. 홍선수가 최초의 100전과 함께 다승부분도 계속 1위했으면 해요. 보니까 다승은 1위더군요. 100전만 되면 될터인데 ^ㅡ^;;;
03/10/03 22:21
수정 아이콘
피팝현보님// 그건.. 임선수가 다분 재경기를 통과하고, 충전하고, 4강에 안착했을때 결과 아닌가요?
임선수 맵 좋던데.. 누구든 100전될때 그 경기가 기억에 남을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치만 개인적으론 저그-토스 결승이 보고싶군요..
03/10/03 22:35
수정 아이콘
우선 박정석 선수 4강 올라가신 것 축하드립니다 ^^


제 개인적으로는 엠겜은 다 아는양 위에서 내려다 보듯 중립적인 입장에서 딱 그때 벌어지는 경기를 즐기고
바로 평상시의 생활패턴으로 돌아와 하던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지치면 재밌었던 부분을 되뇌이며 힘을 얻는 즐거움이 있는 반면
온겜넷은 응원하던 선수가 이기면 일주일이 기분좋고 지면 일주일동안 암울함에 허우적대는,
한주일의 기분을 좌지우지하는 면이 큰대 제가 응원하던 홍진호 선수가 아쉽게 됐지만 이번주는 그래도 암울함이 덜할것 같네요 ^^;
듀얼에 나오시기 때문에 많이 뵐 수 있다는 걸로 위로하렵니다 ^^; (홍진호 선수는 힘드시겠지만 ^^;;)
홍진호 선수 오늘 멋지셨습니다 ^^!
염화미소
03/10/03 23:07
수정 아이콘
오늘 승패를 떠나서 홍진호선수 정말 멋지셨습니다.
듀얼전에는 더욱 큰 폭풍이되어 올것을 믿습니다.
Yellow Fighting..

그리고, 진심으로 박정석 선수 4강진출을 축하드립니다..
03/10/03 23:11
수정 아이콘
승자보다..더욱빛난패자... 정말...멋졌습니다....비록전리치의 팬이지만..
자꾸 저그가 좋아지네요 ...쩝...이러면안돼는데..
Polaris_NEO
03/10/03 23:37
수정 아이콘
헉 김민님.. 순간 '강민'으로 봤다는..
죄송합니다..(_ _)
또다른스타
03/10/03 23: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박정석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결승을 기대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한 선수는 떨어지네요.
박정석 선수의 승리를 예상하긴 했지만... 아쉽습니다.
하지만 오늘 홍진호 선수 정말 멋졌습니다.
MBC 게임에선 꼭 우승하세요~
햇빛이좋아
03/10/03 23: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두번째로 좋아하는 선수데 그 첫번째 선수를 따돌린뻔 해슴 개인적이지만 아직도 그 첫번쨰 선수가 더 좋네요.
하지만 홍진호 선수 대단한 선수 화이팅
Terran_Mind
03/10/04 00:24
수정 아이콘
그 순간이 되면..누구나 오히려 드랍이라도 되어서 재경기를 했으면 하길 바라는 법인데.
그 순간 G.G를 침으로써 깔끔하게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
정말 멋쪘습니다.

승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진정한 승부를 인정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홍진호 선수 정말 멋있었습니다.
듀얼에서 100번째 경기 꼭 승리로 이루시고.
다음 시즌에 더 멋진 모습으로 뵙길 바라겠습니다.^^
ForTheIpaoN
03/10/04 02:31
수정 아이콘
로그인을 하게 하는군요 진호선수...
경기를 못봤지만 문자중개만 봐도 정말 좋은 경기 좋은 매너였음에 틀림없을것 같습니다. 저도 플토가 주종이라 정석선수 팬이지만 요즘 재미로 저그를 연습하는대 저그를 시작하게 만든 유저인 진호선수..... 꼭 온갬넷에서 저그로 우승하실 거라 확신합니다. 100전 경기 꼭 필승 하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631 [통계] 허접하지만... wgtour의 탑20 종족분포 [7] CaRaT2503 03/10/03 2503
13629 MYCUBE 8강3주차 관련자료 [1] 信主NISSI2123 03/10/03 2123
13627 임요환 선수 최악의 경기 [55] Ace of Base6237 03/10/03 6237
13626 유부남과 스타크래프트 [12] 권순신1878 03/10/03 1878
13625 홍진호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탑 매너 경쟁. [31] 초보유저7392 03/10/03 7392
13623 가림토의 계승자 강민? [6] Narnia_narA2460 03/10/03 2460
13622 [워3]이형주 선수 vs 장재호 선수 [8] NeoeN1599 03/10/03 1599
13621 한리그의 같은 종족의 싸움만으로의 우승? [12] 김춘재2161 03/10/03 2161
13620 온겜넷에 바라는 점! [18] 카무이2015 03/10/03 2015
13618 대 저그전, 프로토스의 역진행, 섬맵. [14] 코코둘라2062 03/10/03 2062
13615 가을은 정말 프로토스의 계절인가 봅니다... [11] kimera2065 03/10/03 2065
13614 홍진호선수... 멋있었습니다! [25] Legend0fProToss4459 03/10/03 4459
13610 팀플이 바뀌었으면 좋겠는데.. [5] Neos1821 03/10/03 1821
13609 [마이큐브배 OSL리그] 금요일밤의 또 다른 긴장감..8강 마지막 주차!!! [276] 낭만드랍쉽5620 03/10/03 5620
13608 어설픈 프로게이머 동화(?) 5편 (上) [14] 뜻모를헛소리1606 03/10/03 1606
13607 [잡담] 뭐를 잘 못 한거니? [22] 낭만드랍쉽2584 03/10/03 2584
13606 프리미어리그... 의미없는 양대리그.. [53] MastaOfMyself4951 03/10/03 4951
13605 <가입인사>안녕하세요~ [4] _|(ㅇㅅㅇ)|_1829 03/10/03 1829
13603 [잡담]아 가을 하지만 잔인한 중간고사... [9] 질럿은 나의힘!1506 03/10/03 1506
13602 [스투]이승엽선수 홈런볼... [12] 스타리그광팬-_2631 03/10/03 2631
13601 부탁합니다 박정석선수.. [30] hi!템플러4055 03/10/03 4055
13599 라이벌, 그리고 천적.<그저 데이타...> [14] 信主NISSI3025 03/10/03 3025
13598 [MLB]보스턴 VS 오클랜드 [6] 매너중시1909 03/10/03 190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