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2/05 01:00:24
Name 막군
Subject 드디어 오늘... 최초로 '밖' 에서 조지명식이 거행됩니다!!!
막군입니다.

떨리네요. 저는 그냥 '팬' 이지만요.

비록 나이는 어려도, 99년 PKO배때 부터 지금까지의 OSL을 빠짐없이 봐온 저로서는 (뭐, 2002년에 공백이 있었지만 나중에는 다 봤습니다 ^^) 오늘의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의 조 지명식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것이다' 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처음 PKO때와 하나로통신배때를 생각해보죠. 그때는 게임을 위한 공간도 없었고, 결승전도 스튜디오에서 했습니다.

처음으로 야외에서 경기를 거행한건 프리챌배 결승전 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당시는 녹화 방송인지라 결승 녹화가 있었던 당일 온게임넷 게시판에 들어가니 '김동수 3 : 0 봉준구' 라는 글을 쉽게 찾을수 있었던 해프닝이 기억에 남네요 ^^

뭐, 이건 초창기의 스타리그이야기고, 지금부터는 쫘악~~~ 나열해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예전에는 이랬었지' 하는 회상이라고 할까요.

'최초로' 거행되는 야외에서의 조 지명식이고, 그것도 이전에 결승전을 치루면서 스타리그의 막을 내렸던 자리에서 새로운 스타리그의 서장을 연다는 사실이 '게임계가 이렇게 발전했구나' 라는 생각을 절로 들게 해줄정도입니다. 그것도 불과 2년만에 말이죠.

만약, 이렇게 '스타크래프트'라는 E-Sports가 크게 성장한다면, 몇년뒤에는 월드컵 조 추첨식이 있었던 BEXCO에서 조 지명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상상도 해봅니다. ^^

결론을 얘기하자면, 기대됩니다. 어떤 죽음의 조가 우리를  경악하게, 또 한편으로는 즐겁게 해줄지, 어떤 재미있는 멘트로 우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게 해줄지, 어떤 특별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그리고 사람들은 얼마나 모여서 다시한번 새로운 도전이 성공할지.

그리고, 약 24시간 후쯤 PGR에서는 어떠한 글들이 올라올까요.

입가에 웃음이 나는 밤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시길 바라며, 즐거운 하루 되세요.

P.S) 항상 이맘쯤 되면 변종석님의 맵 분석글이 올라올때가 됐는데요. 그 글 역시 기대가 됩니다. 어쩜 지금 제가 키보드를 두드리는 순간에 올라와있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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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히어로
03/12/05 01:1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이제 변종석님의 글이 수면위로 오를시기가 왔군요 으허허허
The Pure
03/12/05 01:53
수정 아이콘
저도 가장 기대되는건 역시 '남자이야기'..^^
백용욱
03/12/05 02:15
수정 아이콘
죽음의 조, 신규맵, 새로운 오프닝과 음악 ... 모든것이 기대되는 차기 스타리그 입니다 .. ^^
Connection Out
03/12/05 02:26
수정 아이콘
내일쯤이면 추천게시판에서 변종석님의 글을 통해서 그림과 함께 맵 해설을 볼 수 있겠죠....남자이야기.....챌린지리그에서도 사용될 것이고..만약에 서지수 선수가 예선 통과해서 이 맵에서 경기를 가졌다면...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Connection Out
03/12/05 02:26
수정 아이콘
서지수 선수는 MSL 마이너 진출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지붕위1004
03/12/05 03:07
수정 아이콘
헉!! 남자이야기란게 맵 이름인가요??

그럼 여자인 전 그 맵에서 경기를 하면 안되는건지-_-;;;

도대체 왜 그런 이름이 지어졌는지도 궁금하네요.

남자이야기라...+_+
TheMarineFan
03/12/05 03:14
수정 아이콘
그냥 왠지 설레입니다. 그냥 기다려왔었구요. 하하..하여튼 정말 기대됩니다. 기대된다는 말 뿐 할 말이 없네요.
변종석
03/12/05 06:15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맵 디자이너 변종석입니다...

맵 분석글 기다리시는 분이 계신데요. 아쉽게도 이 번 주말에는 조지명식도 보고 프로리그도 보기 위해서 오래간만에 '상경'을 합니다. 그래서 주말동안에는 글 쓰기가 힘들 것 같고, 결정적으로 바로 '엊그제'까지 빡세게 팀테스트를 하고 '어제' 플텍을 걸었기 때문에 맵분석글보다는 맵 테스트에 주력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맵 분석글은 지난 시즌에 비해 약간 늦어질 것 같네요. 아마도 다음 주 목요일 즈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고... 오늘 있을 '남자이야기' 특별전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하네요. 그럼 이만~ ^^

Rose.of.Dream.
기묘한
03/12/05 08:33
수정 아이콘
오늘 가는데..평소보다 눈이 일찍 떠지더라구요. 하핫~ 정말 기대됩니다.
안전제일
03/12/05 12:20
수정 아이콘
기대됩니다!(그러나..--;;;;시간의 압박으로 재방송을 봐야한다지요.ㅠ.ㅠ)
첫시도가 멋지게 성공해서! 앞으로는 매번 밖(?)에서 할수있었으면 합니다.
아아 전용구장이 마구 달려와 안기는 느낌입니다.^^;
햇빛이좋아
03/12/05 13:11
수정 아이콘
죽음의조는 강민 -> 임요환 -> 이윤열 - > 박정석(조용호)
Altair~★
03/12/05 13:15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의 또 다른 재미 - 남자이야기 특별전
오프라인 예선을 뚫고 본선에 안착한 신예 챌린지리거 한동욱 선수와
프로리그 돌풍의 주역 Toona SG의 신예 플토 안기효 선수가 특별전을 펼칩니다...^^
동동주♡사랑
03/12/05 13:34
수정 아이콘
허허.. 오늘이군요. 기대가 됩니다!!
∵Keeper®∵
03/12/05 13:41
수정 아이콘
아.......
오늘이 금요일이군요.
요샌 시간개념이 없어놔서...^^;;
기대만빵입니다.
펀치스트립
03/12/05 14:06
수정 아이콘
어쩌면 스타리그 보다 조지명식이 더 재밌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아하는 모든 선수들이 다 나오고 각자의 생각이 담긴 지명식과 인터뷰를 볼 수있으니까요~ 후훗 스타리그가 이만큼 오게 된것은 엄재경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선수들에 대한 팬들의 강한애착이니깐요^^
어쨌든 오늘 조지명식 굉~장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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