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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5/26 17:37:53
Name minyuhee
Subject 강민선수, 사이오닉 난사 대단하더군요
그다지 스타방송을 보지 않는 본인으로선 안정적이고 절제된 플레이보다 화려한 플레이에 감탄하기 마련입니다.

전에 노질롯, 노드래군의 승리를 보여주었던 그가 스톰 폭풍을. 초반을 질롯 3, 드래군 1과 포톤 몇개로 주도하다시피하던 그가 진영이 안정화되자 다수의 하이템플러를 생산.
하이템플러는 다수보다는 마나가 찬 소수가 효율적이라는데 그렇게 많은 하이템플러가 무슨 필요일까? 라는 의문을 가졌는데 하이템플러 다수의 위력을 증명시켜주더군요. 15회 가량의 스톰을 거의 겹침 없이 척척 작렬시킬 줄이야, 그리고 여유롭게 아콘 합체.

지금까지 보았던 스타방송중에서 '이야 대단하다!'라고 외치게 만든 건 최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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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26 18:52
수정 아이콘
강민 님 정말 대단 하지 않습니까 ^_^
"캐논 셔틀의 대가" 라는 별명 답게 용의 주도한 셔틀 숨기기 게릴라 질럿 드라군 소수에 포토캐논으로 방어후 쏟아져 나오는 물량..

저그의 방어선이 그렇게 무력해 보일수가 없었답니다^_^
이도근
02/05/26 19:04
수정 아이콘
저도 그 경기 봤습니다^^
엄재경님은 천지스톰이다..라고 하셨는데, 글쎄요..
제가 보기엔 그냥 화면에 확 뿌리는게 아니고 히드라의 움직임을 예측해서 미리 뿌리는 듯이 보였습니다.
순간 저 사람도 심안 능력자인가..하고..ㅡㅡ;;;;

박정석 선수의 게임도 대단했죠.
정말 물이 오른 컨트롤. 후아~
단발성 스톰을 정확하게 날리는 모습. 그리고 딱딱 한두대씩 때려서 럴커를 정확하게 잡아내는 모습. 정말 멋지더군요.
02/05/26 19:42
수정 아이콘
2002 기대되는 유망주 게이머들이 한 둘이 아니지만 강민선수도 그 중 하나인 것은 확실 합니다 ^^
고세가날
02/05/26 20:28
수정 아이콘
요즘은 프로토스유저가 잘하면 다 멋져보이더군요
^^:
테란매냐
02/05/26 20:33
수정 아이콘
그거 천지스톰 맞지 않나여? 거의 동시에 두세개가 뿌려졌었던 것 같은데...템 두세마리로 미니맵에다가 스톰 쓰면 나간다는...
02/05/26 20:44
수정 아이콘
단순히 천지스톰, 즉 2-3개의 스톰이 뿌려지는 것을 능가하는 스톰이라는거죠. 단순히 쫘짜작 하고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스톰을 피하려는 히드라를 농락이라도 하듯이 가는 곳, 아니 갈려는 곳에 뿌려지는 스톰.....드라군 두마리와 스톰만으로 두 부대 가량의 히드라가 침 한번 못뱄고 전멸.......마리오네트 스톰이라고 불러야될듯 하네요. 마치 자기가 히드라와 하템을 같이 움직이는 것과 같은 스톰......
김범진
02/05/26 23:45
수정 아이콘
전 미니맵보단 조심조심이 빈곳에 찍는게 낫던데여..^^;;
(템플러배치가 젤중요)
물량테란
02/05/27 18:31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별명이 꽃밭토스라고 ㅡㅡㅋ
멀티기지 방어 하나는 확실하게 하더군요
기지 방어를 위해 벙커와 터렛을 아낌없이 짓는 걸로
유명한 임요환 선수가 생각나네요
(매번 그렇다는 건 아니란거 다들 아시죠?)
방어는 확실히~ 공격은 게릴라전 위주~
엄청난 유닛 컨트롤(환상의 스톰)~~
프로토스계의 임요환이라고 하면 강민 선수에게
혹여 민폐가 될려나 ?
암튼 강민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 많이 보여주시길~~
(챌린지리그 조별리그 1위하신 여세를 몰아 다음 스타리그에서의
멋있는 모습 기대합니다^^ 강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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