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8/03 20:24:27
Name 수요일
Subject 친친페스티벌 기념 겜비씨 스타 올스타전 후기
임요환 이윤열 홍진호 (IS) 박정석 김동수 강도경 (한빛)의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한 이번 이벤트 역시 스타플레이어 답게 멋진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후기가 처음인지라.. 글의 짜임은 부족함을 이해하시고 보세요

저희 집이 유성인 관계로 다른분들보다는 빨리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가 좀 늦는 바람에 서둘러서 행사장에 가봤더니 이게 웬일 생각보다 엄청난 사람들과 입구에서는 관람하시는 분들에게 번호표를 나눠 주고 있더군요 아뿔사! 하는 생각에 서둘러서 번호표를 받아보니 575번..;; 순간 그냥 갈까.. 생각했지만 대전에서 언제 이런걸 하나 하는생각으로 그냥 보기로 했습니다.

행사일정에는 2시에 사인회 그리고 2시에 입장 그리고 3시에 경기를 시작해 6시쯤에 경기가 마무리 된다고 써있더군요 제가 번호표를 받을 시간 1시45분 정도여서 얼마만 지나면 프로게이머 분들과 캐스터및해설분들(전 연예인이라고 생각합니다)같은 연예인을 가까이서 볼수 있다는 것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도 잠시 행사진행이 약간 이상해 지더군요 예상외로 많이 오신 팬분들에 약간은 당황한듯한 모습으로 예정인 2시 입장과 사인회는 전혀 이루어 지지 않은듯 보입니다.(제가 뒤에 있어서 못봤습니다)
그리고 입구는 하나인데다가 팬분들의 약간의 무질서로 인해 2시40분 쯤이야 입장을 시작해 나중에는 번호표가 늦으신 분들과 번호표가 없으신 분들이 자꾸 순서를 무시하고 힘으로 밀어붙이시는 바람에(저도 그중에 한명-__-;약간밀기만) 더위에 지치신 팬들의 고성과 행사진행요원분들의 입구막기(!?)로 행사장이 난장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의 팬분들의 밀기에 결국엔 입구가 뚫리고 말았지만 경기장 안은 생각보다 안정되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3시쯤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랬동안 서있었던 대다가 힘까지쓴후라 않고 싶었지만 자리가 없어서 서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1경기는 홍진호vs박정석 선수의 경기가 벌어지고 2경기는 김동수vs임요환 선수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그 사이에 더위에 지치신 분들이 몇분 나가시더군요 덕분에 전 않아서 편하게 경기를 지켜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3,4,5,6경기가 열렸습니다.

기억에 남는건 행사 초반에 IS팀과 한빛팀의 팬분들의
응원이 있었는데 약간은 어설프셨지만 재밌었었구요
중간중간에 김철민님이 팬분들에게 약간은 유머스런 말씀도 날려 주셔서 더위를 있을수 있었습니다. 다만 약간 아쉬운면이라면 실내인데도 냉방이 잘 안돼고 녹화라서 그런지 약간 행사가 끈기는 모습도 있었지만 그런게 녹화의 매력(!?)이니까 좋았습니다.

경기또한 선수뿐만 아니라 팀라이벌이라서 그런지 백중세로 진행되었구요. 이벤트성 경기인지라 보여주는 플레이를 하셨던거 같습니다.

..후기는 이정도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역시 후기는 어렵네요 그리고 경기후기는 겜비씨에서 녹화방송 한다고 하니 쓰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역시 선수들 명성 답게 6경기 모두 재밌었구요 위에말대로 멋진플레이도 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행사마지막에 선수들과 해설분들이 올라오셔서
인터뷰도 하고 그랬는데 박정석 선수의 할머님이 아프셔서 먼저 가셨다고 하더군요 할머님이 빨리 다 나으셔서 정석님의 좋은 성적을 위해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우론저그
02/08/03 20:27
수정 아이콘
그래도 경기결과라도 말씀해 주시지..-_-;
수요일
02/08/03 20:29
수정 아이콘
말씀 드리면 티비보시는 분들이 약간은 느슨한 맘으로 볼거 같에서요.. 무한종족최강전 시간에 방송한다고 하니 그때까지.. 궁금한 맘으로 기다려 보시길
유카립투스
02/08/03 20:34
수정 아이콘
저 방금 거기 갔다왔어요^ㅡ^
땀 뻘뻘 흘리면서 530번 번호표 들고 기다렸는데 ㅠㅠ
막상 2,3경기 끝나고보니 사람 수가 반은 줄었더군요 ;; 으흐 ;;
2시부터 시작된다던 사인회는 ㅡㅡ; 안한것같은데.....
끝나고도 사인회는 없었답니다 -_- 선수들 다음 스케쥴이 있다나;
아무튼간에.. 이런경기 앞으로 다신 볼수 없을것같더군요 ^ㅡ^;
아, 경기 결과는 ㅡㅡ;;;; 간단하게 3:3이예요~ ;
초반에 한빛소프트가 3:0으로 이기고 있었는데 이윤열선수가 1승을 따낸 이후에 IS가 뒷심으로 동점을 만들어 내더군요.^^
경기 결과를 말해버린거나 마찬가지네..
ataraxia
02/08/03 21:15
수정 아이콘
사인회는 없었던게 아니라 530번정도면 끝나서 그러셨을겁니다.제가 138번이었구 제 친구가 141번 이었는데...제 친구 까지 받았다고 하더군요.그런데 경기 보면서 조그마하게 요점 정리(?)를 해 놓았는데 후기 올려도 될까요? 아직 방송에 안나간지라....
ataraxia
02/08/03 21:18
수정 아이콘
아! 재미있고 어이 없었던 에피소드 하나....
540번대 번호 들고 계시던 어주머니 한분이 땡볕에 줄서있는 사람들은 생각도 안하시고 파고 들더군요....야~와전히 설기현이네~~했더니만 제친구들 웃더군요~~질서를 지킵시다!!
Dark당~
02/08/03 21:55
수정 아이콘
줄서는데 꼭 그렇게 껴드는 사람이 있군요... 저도 오늘 겪었는데..

오늘은 기차를 타기위해 예매하고, 시간 잘 맞춰서 가서 여유있게 매표소에 줄서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괜히 줄서있는 옆, 비어있는 창구앞에 비비적 비비적 서더군요... 그러더니 제 줄에서 한 두명 정도가 줄어들고, 제앞에 동남아시아인으로 보이는 외국인이 잘 않되는 의사소통으로 표를 사가는 약간은 어수선한 틈을 타서, 재빨리 제 앞에 서더군요........................... 전, 또 그런 !!꼴!!을 못보는 성격이라, 차분하지만 남들이 들으면 정떨어질 차가운 목소리로(제 생각에-_-;;), 그리고 크게, "아저씨!! 제 차례인데요!!... 줄서서 오세요!!"라고 한소리 하고, 근데 봤더니 장애자 분이시더군요.. 한쪽팔이 불편하신듯... 그래도 줄을 못서는건 아니기에 별루 미안한 감은 없었지만... 그리고 표파는 아저씨도 줄서라고 핀잔 함 주고... 그래도 그 아저씨 "제가 장애자라서요...-_-;;"라고 하며 그냥 제 앞에서 표 사가더군요... 저, 표파는 아저씨뿐 아니라 뒤에 분들도 인상을 찌뿌렸었댔져.. -_-;;

그리고 또 돌아오면서도, 전 이번엔 확실히 시간을 잘 맞춰갔기에 여유있게 줄서 있는데, 헐레벌떡 뛰어온 어떤 아저씨... 차 시간이 1,2분 밖에 않남아서... 땀 삐질삐질.. 뒤에서부터 설레설레~ 양해를 구하고 앞으로 가서 먼저 표를 사가더군요........ 뭐 사람사는 세상인데, 저도 늦게 갈때도 있을 것이고, 제 줄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 별루 기분나뻐 보이지 않고, 저두 뭐 별 생각없이 자리 양보했었슴다...

마, 어쨌든 앞뒤 생각 않하고 줄도 제대로 못서는 사람들 보면... 더워서, 습해서 보다 더 쨔증이 나더군요.............. 음~ 이런일 겪지 마시고 모두 시원한 주말들 보내세요..
Dark당~
02/08/03 21:5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요번주 좀 한가 할때 잼있는거 다 봤으면 좋겠는데... 이건 또 담주 화요일이나 되어야 방송을 하나요?.................... 걍 얼렁 보여주지... -_-;;
ataraxia
02/08/03 22:00
수정 아이콘
후기를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그냥 방송 나간 바로후에 써야되나.....난감ㅡㅡ;;
란슬롯
쓰시고 싶음 쓰세여~ 어차피 각 선수들 카페에 결과가 올라올 듯 싶은데여 ㅡㅡ; 오늘 본 사람이 1000명은 됐을 듯..
Dark당~
02/08/03 22:10
수정 아이콘
그래도 방송은 나간후에 해야 되겠져..-_-;;... 근데 1000명... 것두 그렇구... 그래도 결과 알고 방송보믄 김새긴 한데... 결과는 어떤 경로를 통하든 나오긴 할거 같군요..
란슬롯
저도 오늘 갔었는데.. 오늘의 느낀점은 1. 덥고 짜증나고 피곤하다 -_- 2. 겜비씨 맵은 다소 지루하다(그나마 인디안 라멘트 안 나온게 천만 다행.. 그거 나왔으면 보다 잤을듯 -0-) 3. 괜히 갔다. -_-;
02/08/03 23:00
수정 아이콘
아아,역시 예상을 뒤엎지 않는 이름값^^ 어김없이 기대를 충족시켜주시는 처사에 대해서는 감사를 아끼지 말아야 겠죠. 두 분, 정말 이름값 확실히 해주시네요. (못알아보시는 분 안계시겠죠? 계속 게시판에서 사셨던 분들이라면.)
란슬롯
거 참 어이없네 -_-; 이런 글은 삭제 안 하나여? 윗글
란슬롯
글고 한 명은 분명 나보고 까대는 소리같고 또한명은 누군지 -_-;
ataraxia
02/08/03 23:36
수정 아이콘
타투지 마시구요....좋은게 좋은거라지 않습니까~지금 후기 써서 올렸는데 흠...역시 힘들군요...나름대로 열심히 친구와 상의해가며 적었는데, 어떨지는 궁금....그런데 메인화면에서는 바로 보이질 않네요....브라우저를 껐다 켜야 하나요?
ataraxia
02/08/03 23:37
수정 아이콘
앗!이제 보이는군요..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658 아이티비에서 러커가 또 입구에 걸렸네요. [22] 공룡2079 02/08/04 2079
4657 우울하네요... 박태건 선수..(태건 선수 글 퍼왔습니다) [7] 낭천2436 02/08/04 2436
4655 질문..아햏햏 하오체 햏자.. [13] Ks_Mark2026 02/08/04 2026
4654 [잡담] 양아치 테란에 대해.. [26] chien2973 02/08/04 2973
4651 클로킹레이쑤 [3] 김영필1447 02/08/04 1447
4649 [잡담] 무한 팀별 최강전 [10] 수시아1586 02/08/04 1586
4648 종족별 가장 부담스런 유닛은? [14] ataraxia1672 02/08/04 1672
4647 저기여 질문좀할께영~아무나대답좀여~ 오민석1427 02/08/04 1427
4646 [잡담]귀신 이야기 [5] 응삼이1384 02/08/04 1384
4645 WCG와 친친페스티벌 [5] karma1499 02/08/04 1499
4644 해태제과배 루키최강전 16강전 [3] 공룡1751 02/08/04 1751
4643 저도 윤열선수 팬이에염 ^^ 화이팅 '이윤열'~ [4] 정연희1463 02/08/03 1463
4642 요환동에서 펌 [1] 천승희1508 02/08/03 1508
4641 [펌]요환 선수 까페에서.. [14] KABUKI2060 02/08/03 2060
4638 임정호 선수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첫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 랜덤테란1493 02/08/03 1493
4637 친친페스티벌 기념 겜비씨 스타 올스타전 후기 [17] 수요일1774 02/08/03 1774
4636 이윤열선수 힘내세요^^ [2] 바른사나이1479 02/08/03 1479
4634 [제안] 심심해서 그러는데 우리 쿵쿵따 한판 더 할까요^^? [100] 마요네즈2127 02/08/03 2127
4633 골든벨, 그리고. [2] Let It Be1580 02/08/03 1580
4632 아 어제 명경기가 없었다는게 정말 아쉽네여.. [4] 로망스~1404 02/08/03 1404
4631 조수환님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 ^^ [4] 윤해성1548 02/08/03 1548
4630 저 잘했어요?-_-; [6] 설탕가루인형1547 02/08/03 1547
4628 pgr첨 가입하는데 두달 ㅜ.ㅜ [18] 조수환1566 02/08/03 156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