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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8/09 23:06:33
Name 제갈공명
Subject [잡담]역시..장진남선수..자신의 프라이드 만큼은 지킬줄 아는 선수이군요..
장진남..대 저그전은..일단 저그유저로써의 기본적인 능력이라고 생각하고..본인에게는 듣기 싫은 소리겠지만..
사실상..장진남선수의 대테란전의 조금 약하다고 생각한다..아니..무지 약하다고 생각한다..특히..임요환식의 테란유저에게는 쥐약이라고 생각한다..머라고 해야할까..홍진호식의 정교한 플레이도 주진철식의 배짱멀티식의 저그도 아닌 일단은..대 테란전은 아주 극도록 평범한..저그의 모습을 띄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은 이선수의 단점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니었는데..
또 글이 삼천포로 빠져버렸다..ㅡㅡ;
일단..장진남 선수의 대프로토스전의 장점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겠다..
일단..이선수는 별명부터가 심상치 않은 선수이다..악마저글링..뇌파저글링...이선수의 저글링이 상대의 본진에 들어가면..정말이지..욕나올만한..플레이를 한다고 해서 지어진 별명이다..이런플레이는 상대에게..상대가 자신의 제대로된 플레이를 못해게 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특히 컨트롤하면서 다른것을 운용하는 능력은 조정현선수의 초반 마린4기 탱크 벌쳐 운용하면서 생산 건설 하는 컨트롤과 같다고 생각이 됀다..
그렇다면..오늘경기는 장선수의 저글링이 본진에 난입하지 않았는데..왜 원사이드한 경기가 돼었을까?
그것은 자신의 상대종족에대한 프라이드이다..
상대적으로 상대에게 지례겁을 먹고 몰래건물플레이를 준비한 김동수선수는 처음부터 한수 지고 들어간게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 이다.
그리고 초반..드론에 욕심내지 않고..저글링을 많이 모은것..자신이 저글링대장이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플레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오늘 한판에서 장진남선수는 이렇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저그로 토스 잡는건 이렇게 잡는거야.."
라며..대토스전 교과서를 보여주는 플레이였습니다..

그 플레이를 압축하자면..초반 저글링으로 상대 하드코어 질럿무력화 이후 상대를 저글링으로 조이기한이후
스파이어 뮤탈리스크 게릴라 이후 다수 히드라 와 럴커
운용 ..

오늘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토스전의 프라이드를 테란전에서도 볼수있었으면 좋겠다는게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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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09 23:11
수정 아이콘
테란전 무지 약하지는 않은데 말이죠...임요환 선수와 최근의 이윤열선수..(그래도 이윤열 선수는 종종 이기곤 했었죠..)때문에 대 테란전이 약하다고 보이는 것인듯...실제 경기들을 보면 많은 대 테란전의 경기들이 원사이드 하지는 않죠...흠...
나라당
02/08/09 23:13
수정 아이콘
장진남 선수 오늘 멋있었습니다
근데 장진남 선수는 그리 테란전에 약하지 않은듯..
대회에서 진적이 많아서 그렇지요~~
글구 평범한 스타일이라는게 오히려 폭풍저그나 배짱저그보다도 무서울 수 있을것 같네요
김동수 선수의 몰래 사이버네틱스코어+스타게이트는..
한 수지고 들어간다는 모양새보다는..
준비해온 전략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하지만 장진남 선수 그거 발견해서 깨버리고..
밀어부치는 모습 멋지더군요..^^
아무개
02/08/09 23:17
수정 아이콘
장진남선수의 단점은...이기고 있으면 안일해집니다, 손놀림도 느려지고 태크도 안타고, 멀티는 욕심을부려 과도 하게 늘리고 자원은 남기고...그러다가 테란의 그 무서운 한방에...가끔 무너지는 것이지요
참잘했어요
02/08/09 23:24
수정 아이콘
웁.장진남선수 테란한테도 무지 강한데..
승율도 높을겁니당.
대테란전하는거 보면..
정말 대프로토스전과 마찬가지로 악-_-마 스럽던데여..^^
박지헌
02/08/09 23:26
수정 아이콘
종족최강전에서
이윤열상대로그래도 2:3정도간 저그가 장진남밖에없지않나요?
경규원
02/08/09 23:28
수정 아이콘
오늘은 장선수가 한수 먹고 들어갓다에 2표 넘게 던집니다.

아둔은 지엇지만, 코어 깨져서, 저그가 3해처리 스파이어(체력500), 11시에 해처리 막짓는 상황에
플토가 코어없고, 아둔만 있고 본진 캐논 2기소환중&멀티 넥서스 막 소환중(확실히는-_-)는 상황만 보아도 한수가 아니라 2~3수는 먹고 들어갓다고 보네요..

솔직히 원사이드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플토가 제대로(?)된 러쉬한번을 못하고 초반 8분이후부터는 본진앞에서 나오지도 못했으니까요..쩝.

김동수 선수가 힘싸움을 통해서 예전의 가림토 하드코어 컨트롤을 보여주셧으면 하네요.
허풍저그
02/08/09 23:30
수정 아이콘
아무개님 말씀에 동감...^^;; 장진남님이 테란한테 약한 것처럼 보여도 의외로 역전패가 많습니다. 초중반에는 분위기가 분명히 좋지만 게임이 진행될수록(특히 유리하면) 안일하게 생각, 플레이하다가 이상하게 역전되는 경기가 많았죠. 한 때는 '역전패의 화신'이라고도 불렸죠.
김지흔
02/08/09 23:33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에 장진남 선수는 움직이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끼는거 같습니다. 프로토스전에는 저글링으로 겐세이를 주면서 아주잘하고 있지만 대 테란전에는 이상하리만치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상대의 병력을 확인하지 못해서 일까요? 또 장진남 선수 플레이를 보건데 겐세이(피해?)를 주지만 한방에 약한 모습을 보임니다. 물론 대테란전 상대로요.. 또 수비에 그렇게 신경안쓴다는 겁니다. 허점을 잘찾아내는 임요환선수류 한테는 약햐죠^^이상 비판 이었습니다. 또한가지 선수들의 성격이 플레이에 그대로 드러나는거 같습니다. 장진남 선수 비판했지만 존경하는 저그유저 입니다. 화이팅```잘하라는 마음에 그런검니다-.-^^
벌쳐의 제왕
02/08/09 23:53
수정 아이콘
장진남 선수 9드론 발업저글링이 상대편 본진으로 달려갈때 개인화면으로 전환된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아마도 컨트롤 하나도 안해주고 있을거란 생각이 드는데...
그 저글링은 뇌파로 움직이는 마우스가 아닌...
폐인저그
02/08/10 00:03
수정 아이콘
뇌파가 아니라 주문같은거 아닐까....하는 생각도.
아기돼지 베이브가 양치기 하듯.^^
로베르트
02/08/10 14:22
수정 아이콘
원래 장진남선수는 테란 잘잡기로 유명했는데 이상하게 대회만 하면 플토때려잡는 귀신이 되네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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