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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8/13 23:03:23
Name NINJA
Subject 아- 이천수....
2002 월드컵이 끝난지 2달 정도 되었지만..저는 아직 4강의 감동을 잊을수 없습니다..햇던 예기또하고 또하고 또해도 잼잇더라고요..그 여파는 K-리그로 옮겨 졋지요..저는 비관론자라서..K-리그 대단해- 보다는 언제 저열기가 식을까 하며 걱정합니다.곧 해외 프로리그들이 속속들이 개막할 준비를 하고 잇습니다.
월드컵 이후 단번에 최고의 인기스타가 된 한국 국가대표 축구선수들...그들이 해낸 만큼 이제 세계에서 받을 대우를 기대하면 되겟지요.근데 월드컵 이후 영 제눈에 거슬리는 인물..바로 '이천수'(이천수 팬들이 많으 실거 이해합니다...죄송ㅠㅠ).월드컵 직후 바로 헤어스타일을 바꾸며 마치 자신이 연애인이 된양,마구 공중파채널을 쓸고다니더군요..저놈 축구는 안하나? 하면서 비난의 마음을 가졋지만 리그에서 또 뛰어난 활약을 보여서 그만 입을 다물엇습니다만,이번에 붉어진 자서전 사건을 계기로 제 감정이 폭발햇습니다...
그가 해준게 머잇다고...같은편 동료를 비난하며 심지어 자신을 이렇게 대성하게 만들어 주신 감독님을 욕할수가 잇는지...그는 그저 주위는 신경안쓰고 앞만보고 달리는 망나니를 보는거 같은기분이...유명인사가 되기 이전에 인간이 되라 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나이도 어린게 최고 고참을 막 비난하지를 않나....감정표현 솔직한거 좋습니다.그래도 적어도 이 대한민국에서는 말입니다.지켜야 할 예절이 잇습니다.그걸 어기면 당연히 주위의 비난이 쏟아지지요....아- 이천수 정말 실망인데요...자기보다 더 많은 공적을 쌓은 선수들도 조용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잇는판에 자기가 머가 잘낫다고 이넘이니 저넘이니 하고 비난하는지....참 하는 꼴이 가관입니다..명예라는게 한순간이라는 사실을 알고 인간이 됫으면 하는 바램이..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천수팬들께는 죄송합니다.저도 이천수 팬인데...제가 흥분을 햇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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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1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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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천수 쪼금은 나쁘게 보고잇썻스요...
천승희
02/08/1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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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천수가 케이리그에서 활약을 보이는게 그렇게 대단한 일이 아닙니다. 케이리그 수준 자체가 그리 높지가 않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솔직히 팀 기여도가 출전 안한 선수들 제외하고 제일 낮은 편이었기 때문에 팬들의 평가도 거품이 어느정도 걷혔죠. 밀레니엄 스타 어쩌구 이런 말들은 고대 출신 언론인들의 밀어주기라는 말도 있죠. 이천수는 국가대표급 선수들 중에서도 B급 선수이기 때문에 그다지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죠
02/08/1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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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무슨일인가요 ㅇㅇ?
자세히 설명좀...
02/08/1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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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선수가 실력 자체는 나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잘하는 편이죠. 하지만 정말 자만심을 넘어 안하무인의 경지까지 올라선 그 성격은 정말이지......
i love medic
02/08/1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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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은 각종 스포츠신문 사이트에 들어가보시면 아실겁니다...쩝...이천수에게 많이 실망했습니다. 여태까지는 그냥 튀는거 좋아하는 선수 정도로 생각해왔었는데...
02/08/1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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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4년뒤에 2006년 월드컵때도 이천수 선수는 주전 뛰기는 힘들껏 같네여... 같은 위치에 박지성선수가 있는데...
02/08/13 23: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천수 선수 자신이 말하는 자신감은 제가보기에는 자만감으로 보이네여...(이천수 선수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02/08/1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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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선수보면 기분나쁘기 보다는 안타깝다는 생각이듭니다..

그건 천성으로써 어쩔수없는것 아닐까요..
인기있는 공인의 입장에서 칭찬의 품에 묻쳐 자신의 빈틈을 못보는
최임진
02/08/1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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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서전(?)을 먼저 읽어본 후에 다시 평가내리는 것이 옳을 듯 합니다. 인터넷이나 찌라시에 발췌된 것 만으로는 좀 편향되지않나...하고 생각이 드는군요.
그렇다고 해서 자서전 사서 읽으라는건 아니구요.^^; 전 시간있을때 서점가서 한번 뒤적여 보려구요.
02/08/1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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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건방진? 느낌이 드는 선수이지만, 실제로 그렇게 쓴 건 아니라네요. 제가 책 자체의 글을 인용한 걸 보았거든요. 스포츠찌라시가 편집을 잘 했나보네요. 순간적인 비난에 앞서 글을 먼저 보아야 할 듯 하군요.
GrayToss
그러게요...만약 인터넷에 써진 그대로가 이천수선수의 진의라면 욕먹어도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이런 반향이 당연히 기대되는 내용을 썼을까요..? 아무리 이천수가 안하무인이라곤 하지만 선듯 납득이 안되네요....
02/08/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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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른들이 책팔아먹을려는 수작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ㅡㅡ;;
몬스0807
02/08/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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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찌라시가 그런 부분만을 모와서 편집을 잘한면도 있지만-_- 원문을 봐도; 역시 기분나쁩니다.
물론 자신감넘치는 면은 무척 좋습니다. 하지만 다른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조심스러워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비록 스포츠지에서-_- 그런 부분만 인용한면이 있지만 자서전을 제대로 읽어보지않은한-_- 그곳에 거론된 선수들 기분이 좋지는 않을것같네요. (물론 제대로 읽어도 기분나쁠부분이 있습니다..)
으으읏 물론 운동선수는 운동장안에서만 평가받아야한다고 생각하지만; 하지만 정말 이천수 선수 조금만 신중해주었으면 합니다.
02/08/14 00:14
수정 아이콘
이천수 정말... 많이 신중해야할 듯 하네여. 이동국, 고종수 선수를 낮춰보는 말투나 다른 선수들 비하 내용... 그게 과연 같은 팀에서 활동했던 선수가 해야할 짓일지.. 솔직하다고 하지만 너무 나서려고 하고 잘난체 하려고 하는 그 버릇을 고치고 황선홍 선수나 S모 선수(송종국선수 이겠져)등에게 사과를 해야한다고 생각되네엽. 자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02/08/14 00:15
수정 아이콘
음... 방금 스포츠조선 홈페이지를 다녀왔는데..
이천수 선수가 자서전을 냈군요..;; (왜 저만 몰랐을까요-_-)
'욕먹을 것을 예상하고 쓰는것이다.' 라는 문장까지 책에 있다니.. 참..
책을 읽어보지 않는 이상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
이천수 선수 너무 경솔한게 아닌가 하네요.
Rokestra
02/08/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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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전 자기 때문에 졌다는 얘기도 썼나요? 국가 대표팀이 워낙 잘해서 이런 얘긴 안했지만, 독일 전에서 패스를 안한 건 이천수 선수의 이기심이 아니라면 시야가 동네축구 수준이란 얘긴데... 그 얘기도 자기 책에 썼나요? 제 주변에서 독일전 본 사람 중 열에 아홉은 이천수 때문에 망했다는 얘기 하던데....그걸 알고도 그러는지....
Rokestra
02/08/1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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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천수를 제외한 어떤 선수가 그런 책을 썼더라면 수긍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였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짜 잘한 사람들은 가만 있는데....쩝....
배째는 플레이
02/08/14 00:21
수정 아이콘
자서전은 못봤지만...

이천수 선수.. 그 탁월한 스피드(세계적 선수와 비교하면 당연히 뒤쳐지지만요)와 센스 하나만은 탈아시아 수준입니다...

하지만 월드컵 몇경기에서 보여준 자기 중심적인 플레이(물론 시야가 좁았을 수도 있고 일단 볼 드리블시 자기편이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는 충분히 밀레니엄스타라는 수식어가 무색한 플레이 였음다(4강전에서 날린 차두리선수의 센터링 후 슈팅 빼고는 영...--;;)

포지션의 모호함도 있었고 붙박이가 아닌 점도 있었지만요

분명히 모선수등에 대한 어투나 표현들은 비난받아 마땅하가 생각됩니다..

10년이상 빠X이 이상으로 축구를 보아온 저에게는 이번 월드컵 출전 선수들의 플레이는 과거 그들의 것 이상이었고 어떤 선수 하나하나에 대한 비판자체가 무의미 할 정도였음다...

선후배간에 위계질서 그런것들에 대한 얘기도 있던데 운동선수들에게 그런것들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 생각됩니다...

자신도 충분히 그런것들은 인지하고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어찌하여 그런 발언을 했는지는 이해할 수가 없군요...

사족으로 프리미어리그 진출은 아직 이선수에게 무리라고 봅니다..갠적으로는 프랑스리그에서라면 그의 감각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리라 생각됩니다(쩝..이선수 크로싱이나 살인패스시에 발목이 약해서 정확한 패스가 나가지 않느다는 점은 고쳐야 하지만...)..네덜란드나 터키,벨기에 리그 정도면 이천수 선수가 경험도 충분히 쌓으면서 빅리거로의 디딤발이 될 수 있을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여튼 이선수 충분히 한국축구의 큰재목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00數 화이링
Rokestra
02/08/14 00:28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하면 우리 대표팀의 플레이...하나 하나 감동적이고 희생적었습니다. 하지만, 딱 한 명의 플레이가 너무 저를 화나게 했었죠....다시 말하지만 역대 한국 국가 대표팀의 플레이 중 가장 이기적이거나, 아니면 어이없을 정도로 시야 좁은 플레이였기 때문이죠.(눈이 작아서 그런 거라면 별 수 없겠죠.) 돌파력도 없는 것 같고...체격도 작고...솔직히 히딩크 감독의 파워프로그램 아니었으면 할 수 있는 게 없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독설을 퍼부었지만, 솔직한 저의 심정이고 제 주변 사람들의 심정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더 솔직히 말해 다음 월드컵 때 딱 이 선수만 별로 보고 싶지 않아요.(지금의 행태 때문이 아니라 능력으로만 평가해도 그렇습니다.)
KissTerran
02/08/14 00:38
수정 아이콘
저도 눈은 작습니다만....눈이 작아도 보일건 잘보이는데여 ㅠㅠ
이천수선수....음......자신의 벽을 넘어서지 못한 모습같네요..
Rokestra
02/08/14 00:48
수정 아이콘
헉...키스테란님 정말 죄송합니다. T.T;; 제가 술먹고 글을 썼더니 너무 흥분을 해서 말을 너무 막 했네요.....근데 이천수 선수는 정말 너무 했어요. 웬만하면 참아주려고 했는데 이런 책까지 써내니 제 감정이 폭발해버렸네요....으휴.......
02/08/14 01:19
수정 아이콘
Rokestra님!
...입니다
02/08/14 07:31
수정 아이콘
케이리그가 수준이 높은 리그가 아니라서, 거기서 잘하는게 별거 아니라구요?
그렇다면, 지금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모두 별볼일 없는 선수들이란 말씀이신가요?
월드컵 후 많이 양호해진 편이긴 하지만, 그토록 거친 K-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는 걸 보면 그리 녹록치만은 않은 선수 같은데...
어느 선수는 똥볼때문에 10년 이상 욕먹더니, 그 대상이 이제 다른 선수에게로 넘어간 듯한...
모두 우리 ㅅ ㅐ끼들인데 왜 자꾸 짓밟으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쩝
02/08/14 07:34
수정 아이콘
이천수 선수가 국가 대표 선수들중 B급이라면, 경기에 한번도 출전하지 못했던 다른 선수들은 C급 혹은 그 이하입니까? -_-
히딩크 감독도 고대출신이라 어쩔수 없이 이천수를 기용했던 건 아닐텐데요...
물론 이천수 선수가 인간적으로는 아직 덜 성숙한 것 같지만, 그렇다고 그의 실력까지도 싸잡아서 비난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KissTerran
02/08/14 11:03
수정 아이콘
RoKestra님 괜찮습니다^^
저는 눈이 작은걸 자랑으로 살고 있거든요
컴플럭스를 극복했죠^^;
눈이 작으면....모래도 잘 안 들어오고-,,-
라면먹고 자면..아침이되면..괴물이 되긴해도..
웃으면 ^^ <--정말 이렇게 되버린답니다 ㅋㅋ
좋은 하루들 되세요
02/08/14 12:40
수정 아이콘
한번 읽어봐야겟군요
02/08/14 13:30
수정 아이콘
.....K-리그가 수준이 낮다라....쩝.....지금까지 축구엔 쥐뿔도 관심없다가 갑작스럽게 월드컵이 양산해낸 팬중에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정말로 축구 볼 줄 모르니 그정도 생각밖에 가질 수 없는 거겠지요..K-리그가 없었다면 월드컵 4강도 없었습니다..지금까지 쥐뿔도 관심없다가 고작하는 소리가 그거라니..쯔쯔...
02/08/14 15:40
수정 아이콘
댓글을 쭉 읽으면서 보니 역시 여러 사람을 거치면 말이 부풀려 진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게 됩니다. 위에 어느 분이 'k-리그는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아서' 라고 한 부분이 왜 수준이 낮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는 건지... 솔직히 말해서 그리 높지 않은 것이 사실 아닙니까?
그리고 이천수 선수는 저 역시 그리 좋게 보아줄 수가 없습니다. 얼마 전에 인간극장에서 보니 이천수씨의 형이 아주 고생을 한 것 같은데 양아치 친구들이랑 놀았다...라...그리고 다른 선수들을 평가하기 전에 자신부터 한 번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요한 크루이프 처럼 되고 싶은 사람이 필드에서 골에 미쳐서 혼자 이리저리 좌충우돌 하는 것은 뭔가 앞뒤가 안 맞는 것 같기도 하고...뭐 앞일을 모르는 것이니 이선수가 언젠가 대단한 선수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유럽에 진출해도 2년을 버티기가 어려울 것 같군요...물론 벤치에서...
02/08/14 21:33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고생을 많이 했다던데..

어렸을때 고생 마니 하면 성격이 강해지져..ㅡㅡㅋ

이해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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