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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8/21 14:34:57
Name The_Pro]T[osS
Subject 프로토스의 영원한적 아드레날린 저글링.......
어제 플토의 자존심 박정석선수가 장진남선수를 꺽는모습을보고 기분이 업되어서 게시판에 들어와 이재훈선수의 경기상황을보니 이미 1차전은 승리했고 2차전에도 극적으로 역전을 했다는말에 기분이 상당히 고조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게 왠일인가?
다시 역전을 당하고 패자전또한 패배했다는 소식에 박선수의 승리에 좋아졌던 기분이 다시한번 다운되더군요..ㅠ.ㅠ

다름이 아니라 어제 낮에도 베넷상에서 제가 비슷한 상황을 당한지라.......(상당히 유리한 상황에서 마지막 몰아치는 저그의 필상공격 아드레날린 저글링 대략 4부대정도로 추정...요거 한방에...)

예전에도 겜큐에서 전태규선수가 거의 승리 90%이상의 유리한 상황에서 당시 세르게이저그에게 아드레날린 저글링 게릴라전에 무너졌던 생각이 나더군요......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믿기지않는.........

이때부터 세르게이 선수의 역전의 명수라는 칭호를 듣지않았나 생각됩니다. 그 담경기에서도 너무나도 유명한 강도경 선수와의 명경기.....어쨌든 요게 중요한건 아니구여..

사실 저그와 프로토스가 장기전으로 들어가면 저그의 승률이 높은게 사실인데요......바로 가장무서운 유닛이 울트라도 아니고 가디언도 아닌 하나당가격이 25원짜리 아드레날린 저글링입니다.

건물 파괴하는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150원짜리 포톤캐논은 그절반가인 저글링 75원으로 파괴가 가능합니다.

유리한 상황에서 서서히 전진하려고 센터쪽에 병력 모으고 있는데 게이트및 중요건물이 밀집해있는 본진에 1200(48마리)원어치의 저글링이 난입하면 회군한다고해도 그동안에 주요건물들 다날라가고 서서히 역전패의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사실 숫자가 그다지 많지만 않다면야 적글링에 강한 유닛이라면 당근 아칸과 리버 다크템플러정도인데....물론 다템은 저글링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효용가치는 떨어지겠죠.

정말 프로토스유저로서  유리한 게임을 마지막 한고비를 넘기지못하고 무너질때 아쉽습니다....

어떤 효과적인 대안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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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슬롯
아콘 6마리 이상에(최대한 많이) 하이템플러 소수. 다템 소수. 이정도면 가뿐히 막죠.. 질럿은 별로 도움이 안 됨.. 근데 이렇게 하기도 힘든 것이 가스도 모자란데다가 가디언이 함께 오기땜시.. 암튼 하이브까지 올라가면 저그는 무적..
참잘했어요
02/08/21 15:19
수정 아이콘
저글링도 무섭지만..언덕러커,히드라..정말 ㅠㅠ
그런데 요즘은 저그로 테란상대하는거 만만치 않더군요..(갑자기딴소리)
러커가 마린을 무서워하는.. 옛날엔 있을수없는 일이 요즘은 당연시되고있죠.
저는 가장 기분나쁠때가 저그로해서 테란한테 졌을때입니다.
아주 예전부터 오랜시절 박혀있던 생각..
'저그는 최강이고 테란은 밥이다' 이것 때문에 그런지
저그한테 지면 그냥 아쉬울뿐인데 테란에 지면 자존심이 상하면서 용납할수없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
테란은 껌으로 잡는 저그유저가 요즘은 보고싶습니다.
마린이 공포에 떠는 모습.불타서 도망가는 커맨드 ^^ 를 보고싶어집니다.저그유저분들 홧팅..
아무개
02/08/21 15:52
수정 아이콘
홍진호 저그...무섭지 않나요? 한꺼번에 멀티를 먹지 않으면서 유닛을 모으고..적당히 소모전 펼쳐주면서 끊임없는 드롭과 예상치 못하는 하이태크 유닛들의 출현(특히 기습 가디언)...그러면서 멀티를 하나씩 하나씩 먹어가는 무시무시한 저그...
폐인저그
02/08/21 16:53
수정 아이콘
아드레날린 저글링이 되려면 레어 하이브를 거친뒤에
스포닝풀에서 업글도 2개 해줘야되는 과정이 있다는
점에서...단순한 가격비교는 좀 무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당^^
저는 아직도 초반캐넌러쉬에 무너지곤 하는 하수라서.ㅠㅠ
02/08/21 17:34
수정 아이콘
질럿도 발업하고 공업하고 합니다... 물론 아드레날린 저글링까지 가는게 좀더 하이테크이며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까지는 비용이 마니들긴합니다. 하지만 후반에 수많은 포토를 삽시간에 뿌서버리는 무식함은 스타크 유닛중 가격대 성능비가 최고라 보입니다. 또 거기다 디파일러 몇기만 같이나와서 디파일러.저글링 조합만되도 캐리어가 나와있거나 아칸이 많지않은 이상 상당히 이기기힘들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사기란 말이죠 ^^;;
02/08/21 17:59
수정 아이콘
알고나서 대응하는것은 거의 무리니 아드레날린 나올것을 예상해서 한타이밍전부터 준비하는 수밖에요
김남호
02/08/21 18:11
수정 아이콘
질럿 뒤에 있는 아칸은 샘플이란 말인가..;;
김연우
02/08/21 18:30
수정 아이콘
가스가 미네랄보다 가치가 높지만, 같다고 쳐도,
미네랄100+가스300해서 400이라고 놓으면, 16.

아콘이 아드레 저글링 16잡는것도 보기 힘듭니다. 상성유닛이면서.-_- 리버면 모를까요. 하지만 리버도, 아콘 못지않게, 아니 어쩌면 더 비싸죠.-_-
테란매냐
02/08/21 20:23
수정 아이콘
음 예전에 국기봉과 기욤의 왕중왕전 경기가 생각나네요
그때 국기봉은 센터에다 성큰 도배하고 무한 아드레 저글링으로 밀어붙였는데 기욤의 다템과 하템 아칸 조합에 결국 막히고 gg를 받아냈다는..
의외로 원샷원킬의 다템이 저글링에 좋구나 하는 것을 느꼈었지요
김남호
02/08/21 20:39
수정 아이콘
컨트롤 싸움이겠지만 온리저글링이라면
아칸을 잃지 않으면 되죠
질럿이 충분히 몸빵 해준다면야...녹아내릴탠데...
히드라가 일점사를 한다해도 스톰이 샘플은 아닐테니..
휴딩크
02/08/21 20:50
수정 아이콘
기욤선수가 국기봉 선수를 꺾었었던 딥퍼플에서의 경기는 국기봉 선수가 4-5부대 정도의 아드레날린 글렌즈 저글링을 상대에게 큰 피해 못 주고 소모해 버렸기 때문에 기욤 선수가 질럿+아콘+다템 조합으로 성큰 꽃밭을 뚫을 수 있었고 그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만약 그때 국기봉 선수가 기욤선수 본진에 저글링 드랍을 하지 않고 꾸준히 계속해서 모았다면 그 성큰 꽃밭을 힘으로 뚫기는 불가능했죠...그리고 기욤 선수가 러쉬 들어가기 전에 국기봉 선수 멀티 곳곳에 다템을 드랍해서 드론을 잡아주는 등의 꾸준한 게릴라를 펼쳤던 것도 기욤 선수 승리의 한 요소였구여...
결론은 저그가 많은 수의 아드레날린 저글링을 한꺼번에 소모해 버리거나 다템 또는 하템 등의 게릴라를 크게 당하지 않는 한 아드레날린 저글링만 무한히 생산해서 싸워도 능히 프토를 제압할 수 있다는 거죠...물론 공3업된 질럿 1-2 부대+아콘 6기 가량+마나 빵빵한 하템 4-5기 정도 모인 프토 병력과 맞짱 뜨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 말이죠...저글링을 크게 두 패로 나누어서 한 패는 프토 병력의 진출을 견제하고 다른 한 패는 본진이나 자원줄인 멀티에 드랍해서 게이트나 넥서스를 파괴하면 프토는 아무리 유닛 조합이 강력해도 자원이 없어서 지고 마니까여...
피팝현보
02/08/21 21:26
수정 아이콘
칼질업그레이드 이런건 없나? ^_^
벌쳐의 제왕
02/08/22 08:49
수정 아이콘
그 딥퍼플 경기에서 패인은 수많은 성큰밭 사이로 저글링이 일렬로 빠져나온것 때문인듯... 받치고 있던 질럿 아칸 드라군 아칸에 속수무책으루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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