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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0/02 14:45:09
Name 글장
Subject [제안] 이번 겜비씨 3.4위전..
안녕하세요. 글장입니다

이렇게 불쑥 나타난 이유는..

한가지 갬팬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해서입니다.

이번 겜비씨 3.4위전이 최인규 대 임요환 선수지요.

두 분다 연습에 매진할텐데..엉뚱한 소리같아서 죄송합니다만..

왠지 이번 3.4위전은 그들의 랜덤 승부가 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사실 최인규 선수는 랜덤의 황제로 불린 분이고,

임요환 선수도 언젠가 각종족을 골고루 잘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잇어서요.

예선전과 본 리그때에 랜덤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잖습니까..

한게임 한게임 승부가 치열한 판이니..

그런데 이번 3.4위전은 결승전 다음가는 중요한 승부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조금 속이 편한 게임일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온게임넷 처럼 3위가 차기 리그 시드를 가져가는 식도 아니구요.

또 결승전을 축제 분위기로 이끄는데도..랜덤전이 좋을 듯해서입니다.

물론 최인규 선수는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당한 패배를 테란으로

설욕도 해야하고,

임요환 선수도 내키지 않는 랜덤일수도 있지만

그저 팬으로서 그들의 랜덤전을 보고픈 욕심을 주체할 길이 없네요.(주책이지요-_-;)

누구한테 하는 제안인지도 애매모호하기만 말이지만

저와 뜻을 같이 하는 팬들이 있다면 리플 많이 달아주십시오.

팬들이 압박을 과도하게 쌔우면..혹시 최인규 임요환 선수가 들어줄 수도 있지 않습니까..

최인규 선수의 플토를 다시 보고 싶기도 하고,

임요환 선수가 플토의 암울함을 체험케 해보기도 하는..

그럼 참 즐거울 듯한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누군가 제의를 해주기를 바랬는데

(지난 번에 어느분이 최인규 플토 보고 싶다고 하셔서..)

시합때까지 아무도 말을 안할 거 같아서 불쑥 던져놓고 갑니다.

즐스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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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02/10/02 14:48
수정 아이콘
저도 최인규 선수의 플토를 보고 싶네요^^
bbanttak
저도 최인규 선수의 플토가 보고 싶었는데... ^_^;
어쨌든 저는 찬성입니다.
02/10/02 14:59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라면 랜덤하자~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최인규 선수의 저그를 보고 싶습니다~(저그는 많이 못본 것 같아서.......)
란슬롯
별로 -_-; 랜덤전하면 임테의 승리확률이 엄청 떨어질 듯; 그러므로 임테가 거절할 듯 -_-;; 또 둘이 친하지도 않은 듯 하니 랜덤전 하라한다고 할리도 없을 듯..
Dark당 따까치로
02/10/02 15:11
수정 아이콘
왓~~ 글장님, 반갑슴다..^^;;;
선수들이나 관계자 분들의 심정이야 또 틀릴 수도 있겠지만... 저도 아무래도 이전 이후의 다른 겜보다 부담이 좀 덜하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임테란 랜덤전... 저두 보구 싶어요.. ㅠ.ㅠ..... 예전에 저그로 한거 한번 본적있구.. 그 외에는 다른 종족은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이런 기회에 함 해주면 좋지 않을까... 서로 테란을 제외한 종족을 선택하고 하는 것도 괘않을듯..
음.. 누가.. 관계자분 보구 얘기좀 해주시믄 않될까나... --;;
02/10/02 15:11
수정 아이콘
그렇죠..둘이 친하지 않으니...ㅋㅋㅋ...온겜넷에서 최인규 선수가 그랬죠..친한 선수 쭉 이야기 하더니...요환 선수 안 친해서 찍었다는 늬앙스로 얘기하더군요..임테 기분이 어땠을지...
란슬롯
3,4위 상금도 다를텐데.. 둘다 랜덤 잘하는 선수라면 또 모를까 ㅡ.ㅡ 임테는 테란말고는 솔직히 별로던데;
02/10/02 15:25
수정 아이콘
둘이 서로 그런 협의를 하고 겜할수잇는 좋은사이도 아닌거 같구;;
아마 그들의 랜덤의 약간은 엉성(이해바람)한 플레이보다는
그들의 화려한 테란을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 같습니다.
저번에도 임선수가 저그로 겜해서 이겻지만 그떄 당시에는
그의 테란을 보기위해 왓는데 저그로 하는바람에 약간은 아쉽다
등의 의견이 많앗지요...랜덤전될수만 잇다면 좋을듯;;
bbanttak
그럼 이렇게하면 어떨까요..
임요환 선수는 그대로 테란을 하고 최인규 선수가 맵에따라서 종족을 선택하는게......
예를들어 리버오브플레임에서는 저그로 인디안 라멘트에서는 프로토스로....
Dark당 따까치로
02/10/02 15:35
수정 아이콘
웅~~~ 난 임저그로 최프토 꺾는 것도 잼있을꺼 같은데... 최테란 팬이야 임저그 꺾는거 보고 싶어할테지만.. -_-..
하하하
02/10/02 15:38
수정 아이콘
만약 최인규대 홍진호였다면 랜덤대랜덤 할수 있을꺼 같은뎅..;;쩝..;;;
RanDom[Tr]
02/10/02 16:13
수정 아이콘
최인규 선수는 랜덤의 황제였고....
임요환 선수는 테란의 황제인 시절에 둘의 전적은
엇비슷했습니다 -_-+ 그때 시절 그 두 선수는 영원한 라이벌 같았습니다
라이벌전을 보면서 저그로 테란잡고 임요환선수가 섬맵에서 플토 잡고
참 재밌는 경기라 생각했는대 -_-; 언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군요
02/10/02 17:00
수정 아이콘
성사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지만 이렇게 해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1차전: 임요환 테란 대 최인규 플토
2차전 : 임요환 플토 대 최인규 저그
3차전 : 테란 대 테란
최인규 선수의 플토는 저도 보고싶네요.
생글생글까꿍
상상가능 기대가능이지만.. 랜덤으로 잘 하시던 최인규선수에 비해
요환님은.. 별로 내키시지 않으실지도 모릅니다^^
오늘을 위해서 멋진 전략을 실컷 짜 놓으셨을지도 모르죠^^
그래도.. 참 재밌는 제안이네요^^
생글생글까꿍
아.. 그런데요.... 글 하나 달랑 남기기는 좀 그래서 그냥 여기 댓글에 다는데요^^;
분명 새벽에 김동수님 글을 뵌 거 같은데 없어졌네요....;;;
이상하다.. 내가 꿈을 꿨던가? 댓글까지 달았는데..
다른곳으로 옮겨졌나.. 해서 봐도 없는...;;; ㅡ0ㅡ;;;;
여러분.. 보신 분 없나요? 제가 새벽 별보기를 해서 눈이 이상해졌던걸까요?
몬스0807
02/10/02 17:32
수정 아이콘
팬인 입장으로는 재밌을것같은데요.^^
선수들은 ^^ 어떨지 모르겠네요.
02/10/02 17:54
수정 아이콘
생글생글까꿍님/ 저도 그 글 봤었는데 이제 보니 없어졌네요. 동수님이 지우신듯 하네요.
02/10/02 18:30
수정 아이콘
김정민, 기욤선수와 함께 '가장 랜덤을 잘했던, 그리고 잘하는' 선수 3인에 꼽히는 최인규 선수의 랜덤을 임테란이 랜덤으로 상대하기는.. 조금 벅차 보이긴 합니다. 그리 친분이 두텁지 않아 보이는 두 사람의 관계, 임테란의 승리에 대한 강한 지향성을 감안하면 성사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아보이지만... 한 번쯤 기대하고도 남을 이벤트이네요^^

임테란이 이벤트성 경기에서 보여준 랜덤실력은 그리 높은 평가를 받진 못하지만 승률 자체는 제법 높습니다. 물론 프로게이머들이 주종족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기준과 비교해선 덜 어설픈 임랜덤이 더 어설픈 다른 선수들의 랜덤을 꺽은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둘 사이의 랜덤전이 성사될 경우 너무 일방적인 경기가 나오지 않을 정도의 수준은 충분히 되는것 같습니다. 겜큐 결승에서 임성춘 선수와 종족을 바꿔가며 경기했을때 보여준 두 사람의 수준 높은 플레이, 키글 리그가 끝난 후의 이벤트 전에서 김동우 선수의 센터를 퀸으로 따먹던 경기들이 간만에 떠오르기도 하네요
02/10/02 18:53
수정 아이콘
랜덤전보단. 글장님의 글이 더욱 반갑군요..^^
(저보다 더 반가워하실 분들이 많지만요..^^)
[귀여운청년]
02/10/02 21:23
수정 아이콘
랜덤전이 될 리도 없거니와,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괜히 욕만 먹을 것 같군요... 김동수 대 박정석의 랜덤전을 벌써 망각하셨습니까?-_- 그리고 임선수는 타선수들이 타종족도 아마고수수준으로 하는데 비해 테란 외의 종족을 못하는 편이죠...
박민영
02/10/02 22:14
수정 아이콘
.두선수의 라이벌의식이 좀 장난아닐정도로 느껴지는걸로 봐서 랜덤전이 불가능하겠지만.....만약 한다면 랜덤전이 아니라..테란 빼고.나머지 두종족 골라서..하는 경기를 해야할듯..그렇지만....3,4위전도 이벤트전이 아니라 엄연히..시즌 정식 경기니 랜덤전하는건..바람직해보이지 않을듯하네요..정 랜덤전이 보고 싶으면..겜비시에다가 라이벌전이나 요청해보는게 좋을듯하네요..게시판에다가 도배하면..아마도 성사시켜줄듯..겜비시가 게시판 의견은 잘 수렴하는 편이더군요..
02/10/02 22:14
수정 아이콘
역시 의견은 나누어야 되는가봅니다.
상금문제도 있고 랜덤으로 해서 어느 선수가 진다면..
또 구설수에 오를 가능성이 있겠군요.

결국...성사 여부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랜덤전을 반대하지는 않으니까..
새해 이벤트라도 기대해봐야겠습니다.
리플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안녕히계세요.
02/10/03 10:07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과 겜비씨 결승도 정말 기대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겜비씨 3,4위전이 정말 기대됩니다.
지난 kpga투어 1차리그에서 두 선수가 4강전에서 만났죠.
결과는 2:1로 임요환선수가 결승에 진출했고, 임요환선수가 우승했습니다.
그 때 4강전 때 불꺼진 스튜디오에서 아쉬워하던 최인규선수의 눈물흘리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최인규선수의 랜덤전도 정말 보고 싶지만,
환상적인 테테전을 놓치긴 싫네요... ^^;
02/10/03 11:29
수정 아이콘
글장님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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