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1/18 20:32:53
Name NINJA
Subject 테란의 영웅들...리플을 보고
전 스타크 매니아 입니다.

단순이 게임을 즐기는거 보다는 그냥 그저 보고, 놀라고 감탄하는

그런쪽에 재미를 느끼지요...그래서 저는 리플을 자주 봅니다.

제가 테란게이머들의 리플을 보면서 여러가지를 봐왔지만

특히 제가 기억에 남는 게이머들을 나열할까 합니다^^

1)임요환
슬레이어즈 박서..그의 리플레이들을 보면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분방한
플레이가 특징인거 같습니다.임요환 리플의 특징은 대저그전에서 드러나게 되는데
놀라는건 그의 뛰어난 멀티 플레이 능력...
그의 주병력 운영을 중점으로 보고 잇다가 잠시 딴데로 찍어보면 벌써 드랍쉽으로
멀티를 쓸고 잇는 그런장면이 자주 연출됩니다.하지만 물량에서는 약간 밀리는듯
하지만 그의 뛰어난 컨트롤은 누구도 당할자 없을만큼 강한 무기입니다.
그의 장기중 하나는 오버로드 경로를 예측하고 잡아내는것...처음엔 이거 맵핵인가
싶엇습니다 알고 보니 많은게임에서 나오는 경험.팩토리로 앞마당 언덕 오버로드
잡기를 보고 한참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그리고 상대편의 빠른저글링 러쉬
를 보고 SCV+마린 으로 입구 홀드후 배럭으로 SCV 가리기..정말 놀랐습니다.

2)이윤열
현재 내가 인정하는 최고의 테란.물량에는 절대 당할자가 없는듯,임요환은
본병력 운영하는거 보다가 딴데 찍어보면 드랍쉽으로 멀티를 쓸어버리듯,
이윤열은 게릴라 한참보다가 그의 본기지 찍어보면 탱크가 우르르 전진하는게 인상
적인 게이머.그의 대저그전 2배럭이후 2커맨드는 한때 무적빌드라고 생각햇던거
만큼 막강하더군요...하지만 리플에서 보여지는 단점은 뒷심부족.물론 충분히
극복된듯 하지만 그의 리플을 보면 뒷심이 부족한듯 합니다.그의 플레이의 강점은
대 프로토스전 엄청난 물량과 케리어 상대하는방법 케리어 와도 절대 겁먹지않고
잘 잡아내더군요.

3)서지훈
제가 인정하는 리플계의 테란최강자.그의 리플에 90%가 SCV 미네랄 동시에 뿌림.
그의 강점은 엄청난 한방이 있다는것.이제 풀파워테란이란 닉네임은 서지훈이
받아야할듯,이윤열과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생각되나 이윤열에 비해 다소 아쉬운
점은 너무 틀에 박혀잇고(심지어 로템에선 건물짓는 위치마저도 똑같음)드랍쉽
게릴라가 약간 부족한편,바이오닉 그의 한방 마린2부대 가량 메딕 8마리 베슬2 탱크8
은 정말 최강인듯,그리고 국내 SK테란 1인자라 불려올정도로 뛰어남..임요환과는
또다른 저그전 강력테란.대저그 교과서적인 게임을 펼치는거 같습니다.대 토스전은
이윤열과 같은 한방은 없지만 차근차근 전맵을 장악하는 김정민테란과 매우 흡사
합니다.시원시원하게 상대의 숨통을 조여오는 플레이어.그의 특징은 대저그 2엔지니어링
대토스전 2아머리로 빠른 업그레이드로 승부하는것.개인적으로 이윤열과 둘의 승부를
보고 싶습니다.

4)이창덕
모두들에게 천상테란으로 기록된 게이머.방대한 리플의 양과 다양한 전략으로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게이머.임요환이 자주쓰는 바카닉을 이창덕도 자주 운영하는편.틀에
전혀 억메이지 않고 자신이 손이가는대로 마음대로 하는거 같지만 그는 이게 나만의
빌드오더이자 방식이다라는 말을 했던 게이머.임요환과 1시간 분량의 게임으로 일약 스타의 반열에 오른 게이머이고 한때 한빛견습생으로 있엇다고 하나 나온거 같습니다.
프로게이머계를 비관적으로 보는 한 인물.이창덕의 바이오닉은 그렇다 쳐도.테테전
배틀을 가장 잘쓰는듯 하구요.대 플토전은 손에 꼽힐정도로 막강합니다.특히 탱크
자리잡는 능력이 장난이 아님 온리 탱크 위주의 성곽을 둘러싼 배치.그리고 뛰어난
멀티 능력.그리고 곱상한 외모 프로로 데뷔한다면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듯도 하지만
본인은 생각이 없는거 같습니다.
그의 플레이의 특징은 물량...아주 뛰어나고 더블커맨드를 아주 자주 구사합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김현진과는 다른 약간 외줄타기인듯 하면서도 수비를 잘해내
결국 물량으로 밀어버리곤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쇼우나리
02/11/18 21:48
수정 아이콘
창덕님....프로게이머생활은 접을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는 팀플 길드인 모 길드아뒤로 팀전or광고갬 정도 가끔하시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 ^^
푸른숲속이슬
02/11/18 21:51
수정 아이콘
4명다 최고의 테란유저가 확실하네요.
저는 임요환선수를 최고로 쳐주지만 요새 들어 서지훈선수
플레이가 테란답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김현진선수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下Terran手
02/11/18 22:17
수정 아이콘
저는 1.08패치 처음 나왔을 때.. 한 달 내내 리플 매니아 였었는데....
당시에는 프로게이머 리플은 구경도 못했었고.... 아마고수들의 리플을 봤는데요....
특히 JYoung, Yooi, MarineTank라는 유져들의 리플만 골라서 봤는데...
그 분들 중에 혹시 프로게이머 하시는 분 없나요??
수요일
02/11/18 22:42
수정 아이콘
JYoung란 아뒤는 아트벌쳐 전영현선수라고 알고 있습니다.
02/11/18 22:42
수정 아이콘
JYoung님은.. 전영현님이라면..
그.. 지금 워크 3로 종목을 옮기셨습니다. REX길드이더군요. 주종은 언데드이구요.
설탕가루인형
02/11/18 23:1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천상테란님과 김성제선수의 리플을 본적이 있는데,정찰간
일꾼으로 어시밀레이터 주변에 서플과 배럭을 짓다 말아서
김성제선수의 가스체취를 방해하더니 투탱드랍후 더블커맨드,
두번째 투탱아케이드로 드라군4기를 잡고,섬멀티,다시 투탱드랍
하면서 질풀같은 벌쳐난입으로 일꾼 다잡고-_-;;김성제선수가 실수한게
하나도 없었는데도 너무 원사이드한 게임이었습니다.정말 감탄;;
아브라카다브
02/11/18 23:49
수정 아이콘
Yooi 님은 [B_Blade]Yooi란 아이디로 지금 까지 게임을 하는걸루 알고 있습니다. 이름은 한승엽 이라고 하네요 토스유져에서 테란으로 전향
아싸~!@#
02/11/19 17:16
수정 아이콘
천상테란 님 프로게이머 해서 제 실력 발휘 제대로 했으면 벌써 대성하고도 남았을 텐데... 아쉽넹~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318 플토에서 저그로 변절했습니다. [11] 로베르트1577 02/11/19 1577
8317 안녕하세여~ [1] 모티1354 02/11/19 1354
8316 챌린지리그의 정소림캐스터. [13] Zerrantoss2078 02/11/19 2078
8315 퀸 활용??? [15] 박지헌1657 02/11/19 1657
8314 정일훈님 소식 [글로벌 캔디 미디어] [1] Zerrantoss1775 02/11/19 1775
8313 그시절,그이름;; [6] 설탕가루인형1342 02/11/19 1342
8312 가입인사 드립니다. [4] Zerrantoss1321 02/11/19 1321
8309 기다림에 지쳐서... [3] Steve_BurnSide1231 02/11/19 1231
8308 우연 3부입니다.. [3] rogue191152 02/11/19 1152
8307 연도로 본 온게임넷 리그의 공통점(수정) [5] 초연1606 02/11/19 1606
8305 우연 2부 올라갑니다.. rogue191225 02/11/19 1225
8304 아래에 올렸던 밸런스 패치글 자삭하겠습니다 :) [2] alska1332 02/11/19 1332
8303 가입인사겸..잡담..^^ [3] 선풍기저그1334 02/11/19 1334
8301 [단편] 뮤턴트 저글링 2 [2] ColdCoffee1218 02/11/19 1218
8300 What can I do for my egg... [3] 스코1220 02/11/19 1220
8299 가입인사랍니다 [3] alska1220 02/11/19 1220
8298 [펌] 하리수, 게임모델 전령사로 나서다 (fr.스포츠서울) [2] Triple_H[WWe]1336 02/11/19 1336
8297 각종 스타크 버그들에 관하여... [10] Reach[St.P]1809 02/11/19 1809
8296 독감에 걸렸다가 3일만에 들어왔더니... [3] 이승기1299 02/11/18 1299
8295 과연 스파이더 마인의 정체는? [14] 어딘데3158 02/11/18 3158
8294 플스2 광고에 엄재경 해설위원과 김정민 선수가... [6] 노란잠수함2338 02/11/18 2338
8293 오늘 c.u@battle.net 보신분 [11] 어딘데2367 02/11/18 2367
8289 테란의 영웅들...리플을 보고 [8] NINJA2349 02/11/18 234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