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1/22 20:14:16
Name Cozy
Subject 김동수 선수 아쉽네요.. 임요환전 후기..
겜비씨에서 하는 클랜최강전을 하다가 시간을 보고 온게임넷으로

급히 채널을 돌려 제가 가장 기대하던 경기 임요환vs김동수 선수의

경기를 봤습니다.. 처음에 스타게이트 빨리 올려서 스카우트 나오는 순간

엄재경님 말씀대로 저도 아비터?? 이렇게 생각했는데 결국 아비터더군요..

스카우트로 견제를 좀 하면서 본진에 리콜... 본진 반정두 날리구 결국은

벌쳐에 질럿이 다잡히는 순간 앞마당에 들이닥친 질럿이 아쉽게 공격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리콜하면서 김동수 선수 11시에 멀티시도

임요환 선수는 계속 드랍쉽의 숫자를 1기씩 늘려가며 계속 공격

하며 앞마당에 스톰샤워를 당하고 자신의 진영에 수없이 리콜을 당하며 꿋꿋히

버티더군요.. 그리고 생각해낸 고스트.. 고스트가 나와서 11시멀티의 아비터에

락다운 걸고 아비터 잡으면서 경기가 많이 기울더군요.. 마지막으로 중앙 멀티

밀리면서 김동수 선수 GG

아쉽습니다.. 김동수 선수.. 김동수 선수가 가지고 나온 전략이 상당히 도박적이었기에

첫번째 리콜 실패하는 순간 김동수 선수가 질거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믿는 가을시즌의 사나이 그가 부활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임테란의 무지막지(?)하게 막더군요... 이로써 제가 응원하던 김동수 선수와

장진남 선수의 동반진출은 어렵게 됐군요.. 그리고 아쉬운 점이라면 김동수선수가

너무 질럿과 아비터를 고집한게 아닌가싶습니다.. 11시 멀티 확보이후 지상에

게이트 늘려가면서 드라군을 확보했으면 경기결과는 아무도 몰랐을텐데..

경기가 참 참신하고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승부였습니다..

이런 경기를 보여준 두선수 모두 수고 하셨구 특히

김동수 선수 힘내십시요..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11/22 20:1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와 김동수 선수...김동수 선수와 임요환 선수..
두 선수께 멋진 경기를 볼수 있게 해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감동~감동~감동~감동~감동~..
러푸거얼
02/11/22 20:19
수정 아이콘
와......너무 흥분해서 손뿐만이 아니라. 다리도까지도 후둘거립니다..
김동수선수 너무나 멋있었습니다........
또한..넘청난 러쉬를 막은, 락다운까지 볼 수 있었던 임요환선수 경의롭습니다.

두선수의 최후의(둘다 올라가면 다시 만날 수도 있지만)경기로서 정말 손색없을 정도의 경기였습니다...
02/11/22 20:23
수정 아이콘
정말 멋있습니다. 이런 경기 보는 맛에 살지요 ^^
Hound.jy
02/11/22 20:32
수정 아이콘
왠지 워크의 냄새를 맡은건 저뿐인가요?
보글아
02/11/22 20:34
수정 아이콘
요환선수 멀티지역에 두번째 리콜되었을때 경기끝나는줄 알았습니다.
어떻게 그걸막을수있었을까요..--??
리콜실패하고도 멀티늘리며 꾸준히 요환선수scv사냥하던 동수선수.
다시 동수선수에게로 승기가 넘어가나했습니다...
정말 불가사의한 경기,볼만한 경기,멋진경기였습니다...^^
근데 마인이 질럿따라가다가 질럿이 안보이니 다시박히는건 어떻게 된거죠???
오우 김동수 선수 여기서도 인기폭발 이넹..경기보고 싶다.
얼마나 대단한 플레이길래
02/11/22 20:50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가는 경기중의 하나... 전 11시 멀티 돌아갈때만해도 임요환 선수 지는 수순이다 했는데... 미네랄도 없어 멀티도 못 뛰는 상황이었을텐데 그걸 한방으로 역전시키네요... 오늘 경기 전율입니다. 이젠 테란과 프로토스의 경기에도 전율이 이는 경기가 자주 나오네요...
오늘은 임선수가 이겼지만 그래도 김동수 선수의 날인 것 같습니다.
가림토 화이팅... Y^^Y
P.S - p.p님 // 밑에 보니까 댓글 남기셨던데... 김동수 선수 자제분이지만 정말 멋있죠? ^^ 오늘 정말 라이벌을 만난듯한 눈빛에서 명경기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처음 임요환선수 본진에 리콜 되었을 때 임요환 선수 입 꽉 다문 것 보셨읍니까? 전 보고 오늘 임요환 선수가 쉽게 GG 치지 않을 것이라 예상은 했었습니다만... 그래도 역전 될 지는 몰랐네요... 정말 전율이 흐르는 경기 GG네요 T.T
레몬홍차
02/11/22 21:01
수정 아이콘
으으.. 아빠땜에 못본게 너무 아쉽네요.. 동수선수의 멋진 경기를 봤어야 했는데.. 나머지 경기잘 치루셔서 이번 리그 좋은 성적 거두시길..
02/11/22 21:22
수정 아이콘
분수님~ ^^ 오랫만입니다~ 경기 정말 재미 있었지요? ^^ 감사yo~
eldritch
02/11/23 00:32
수정 아이콘
저에게 역대최고 승부 1위가 바뀌었네요..
정말 짜고 하는 경기라도 이렇게 재미있을 수 가 있을까요...
02/11/23 00:33
수정 아이콘
중반에 멀티타임만 좀더 빨리 가져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던 경기.. 넘 아쉬웠네요. 그런데 임요환선수는 아비터 리콜올것을 알고있었는데도 벙커를 안지었을까요. 아마도 생각하지못한 빌드라 시간계산이 안되어서라고 예측합니다만.
초보랜덤
02/11/23 00:37
수정 아이콘
세상에 이런경기가 있습니까?
진짜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스타크래프트의 뿌리를 흔드는 경기를 양산해내는거 같습니다.
특히 그런경기 메이커들이 김동수 임요환선수 같습니다.
이선수들 꼭 다시 붙었으면 좋켔습니다.
이동익
02/11/23 00:47
수정 아이콘
역시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다르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명경기
였습니다. ^^ 특히 김동수선수의 아비터패스트전략~
꼭 이방식이 아니더라도 섬맵에서 얼마든지 응용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거 같네요. 아비터 공격력이 좀만 더 있다면 어땠을까 하는
정말 아쉬우면서도 최고의 명승부인거 같습니다.
과거 스카이배때 김정민선수와의 경기보다 더 전략적인 듯...
02/11/23 00:51
수정 아이콘
언젠가..TPZ에서 였나요??
김동수 선수가 프로토스의 새로운 전략은 스카우트와 아비터에서 찾아야 된다고 했던것 같은데..
시타델과 스타게이트를 보는 순간..아비터!! 라고 외치면서..조마 조마 기달렸죠..과연..무엇을 어떻게..??
조금은 눈치를 채고 봤음에도..방금 전 재방송 다시 보구도..여전히 탄성이..
온겜넷 못보는 동생한테 꼭 써먹어 보리라 생각하면서도..
내 느린 손으로 리콜할 즈음엔 터렛도배 끝난 후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에이취알
02/11/23 00:51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끝나구 계속 접속을 시도했지만
이제야 게시판을 볼수있게되었군요 -_-;;
오늘경기들은 정말 재미있더군요
가림토,박서 선수의 경기에 가려졌지만
박경락선수와 변길섭선수의 경기두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확실히 스타리그.. 이름값 하는군요..
Dark당 따까치로
02/11/23 01:00
수정 아이콘
늘 임테란만 응원하게 저에게... 임테란의 상대가 된 선수가.. 것두 임테란 또한 최고의 모습을
보이면서 이긴 겜에서 상대 선수의 모습이 이렇듯 멋져 보이는건 정말 처음인거 같습니다..

오늘 일이 있어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생방송의 결과를 먼저 알고.. 11시에 했던 재방송을 봤는
데... 결과를 먼저 알게된 것에 정말 통탄을 금할수가 없었습니다.. 아마 결과를 몰랐으면.. 심
장에 큰 무리가 갈만큼 흥분된 감동을 맛봤을거 같은데... 정말 아쉽더군요.... 그 아비터 아래
의 질럿.다크 공격을 막아내고 그 아비터 락다운등을 보이며 결국은 자시의 게임으로 만들어낸
임테란도 정말 멋졌지만... 정말 위에분 얘기처럼 정규리그에서 이렇듯 보기힘든 전략을 그렇
듯 강력하게 들고온 가림토선수..... 비록 승수는 쌓지 못했지만.. 오늘 정말 멋지더군요..
마요네즈
02/11/23 01:09
수정 아이콘
오랜만이네요..^^ 그냥 평소처럼 눈팅만 할려다가 오늘경기에 너무 감동을 먹은 나머지 한자 적고 싶습니다.. 김동수선수를 이번 스타리그 이후로 볼수 없다는 것이 그의 팬으로써 너무 안타깝습니다.. 역시 온게임넷 땅에서의 이 두선수라서 만들 수 있는 경기가 아닌지.. 김동수, 임요환에게는, 그리고 온게임넷 스타리그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보고 다시한번 느낀거지만 적어도 온게임넷에서 만큼은 임요환, 김동수, 홍진호, 변길섭 이 네 선수들이 최고의 선수들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하루였다고 생각됩니다..
김동수선수와 임요환선수의 결승에서 리매치를 바라면서 저는 이만 다시 로그아웃눈팅모드로 돌아가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연말되시길..^^
02/11/23 02:23
수정 아이콘
오늘 메가웹에서 경기봤는데...임테란 리콜막을때..컨트롤은정말...
=b 김동수선수 지셔서 안타깝지만...오늘정말 멋진경기 두선수에게 감사
드립니다...아이래서 스타는 샤방방이야...
박지헌
02/11/23 08:05
수정 아이콘
전 정말 눈물나는지 알았습니다.
오늘 셤끝났는데 그 감동이란....
동수선수..정말 그는 스타계의 스타군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안타까운게...드랍쉽 5기정도 11시멀티 치러 갔을때
동수선수가 질+템 멀티에 리콜했었죠..거기서
차라리 리콜안하고 11시수비했더라면 충분히 됬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정말..재경님이 말하신것처럼..
김동수선수..졌는데도 올라갈것같군요^_^
황제의 재림
02/11/23 09:33
수정 아이콘
저 역시도 김동수선수가 마지막한 리콜을 수비병력으로 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이미 요환선수의 앞마당에 그전의 질템리콜로 일꾼 거의다 잡은 상황에서 본진에 같은 리콜을 하기보단 수비했었으면 하는 ...하지만 이래서 스타경기가 재밌는 거겠죠. 설마 요환선수가 공격을 그렇게 신속히 올줄도 몰랐을테니까...
[귀여운청년]
02/11/23 11:07
수정 아이콘
첫 리콜전에 임요환 선수가 본진에 벙커만 두어개 지어놨더라도 임선수가 비교적 손쉽게 이겼을거라 생각하는데, 두 선수 모두 약간의 실수가 있었기에 더더욱 빛나는 명승부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432 [잡담]메가웹 후기.. [44] 스코3417 02/11/23 3417
8431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동의 스타리그 [7] 랄랄라1964 02/11/23 1964
8429 2년전(더 됐을라나?) vod를 봤습니다 [8] 어딘데1770 02/11/23 1770
8428 홍진호 선수 대단.. [5] 이재석2849 02/11/22 2849
8426 온게임넷 박서 대 가림토*.* [22] antilaw3713 02/11/22 3713
8425 아직도 김동수선수를 보내야된다는게 가슴아픕니다.. [18] 루뚜님2821 02/11/22 2821
8424 김동수 선수 아쉽네요.. 임요환전 후기.. [21] Cozy3497 02/11/22 3497
8423 [잡담] Bus.. [4] kid1315 02/11/22 1315
8420 개인적인, 극히 개인적인 소망. [1] 劍星1260 02/11/22 1260
8419 안녕하십니까~ 신입회원인사합니다~^^;; [5] 당분간백수[열]1424 02/11/22 1424
8417 전용준 vs 정일훈 [3] 하늘이내린이2434 02/11/22 2434
8415 박정석선수에 관한 잡담 [5] 김연우1681 02/11/22 1681
8414 제가..pgr회원여러분들께 감히 말씀드립니다.. [5] RanDom[Tr]1341 02/11/22 1341
8413 서지훈 선수 리플.. [3] 초연1822 02/11/22 1822
8412 [잡담]오랜만인가요.... [15] Zard1509 02/11/22 1509
8411 아..진짜로 매너가 그립네요..ㅡ_ㅡ;; [4] TheJupiter1229 02/11/22 1229
8409 프로게이머 랭킹에서 본 종족별 승률높은 스타일 [10] 초연2402 02/11/22 2402
8408 중국 스타랭킹 사이트(?) [2] 수요일2835 02/11/22 2835
8407 10년 감수 했습니다...휴우.. 이카루스테란1877 02/11/22 1877
8406 전용준 어록. [10] Dabeeforever3468 02/11/22 3468
8405 [펌]어제 올렸던 사진의 기사입니다. [11] drighk2823 02/11/21 2823
8404 [잡담]음악에 미치고 싶습니다. [14] 묵향지기1525 02/11/21 1525
8402 사랑이란... [5] 물빛노을1308 02/11/21 13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