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8/26 01:09:23
Name 애연가
Subject 자유게시판이니 이거 써도 되나요 ? 쓰기버튼을눌러서 죄송합니다.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었습니다.

3개월전에 저는 고백했고 모두의 분위기는 저와 그누나를 엮어주는듯했습니다.

오늘 제대로고백하려고 누라를 집가지 바래다줬습니다.

을지 3가에서 명동까지 그리멀게느껴지지도않았습니다.

난 누나에게 많은도움을 줄테니 날믿어주길바란다고했고

내가 돈많이벌테니 나한테 시집오란 말을 건네며 누나는 정말 돈많이 벌꺼냐면서

웃으며 우린 명동까지 갔습니다.

누나집에 도착한 그때 선배가그집앞에있었습니다.

선배는 격양된 목소리로 소리쳤고

나는 누나를 집으로 보낸뒤 선배와 이야기했습니다.

선배와 나는 2살차이가나는데

나는 선배에게 누나많이좋아하냐고 사랑하냐고 물어봤습니다.

형은 사랑한다고 어제 사귀기로했다고말했습니다.

청천 병력같은 이야기 저는 눈물이 났지만 참아보려고했습니다.

내가좋아하는 선배의 사랑이기에 지켜주려고

저는 꺠끗이 포기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많은 눈물이 흘러서 담배를사겠다며 편의점으로 뛰어갔습니다.

울고싶었습니다. 담배도않파는 편의점에서 울고있었습니다.

그런데 형은 음료수를 사주겠다며 편으점으로 들어왔고

저는 울기회마저 놓쳐버렸습니다.

정신을차리고 집으로 가는 택시를 잡으며 형이랑 누나가 좋아하는데

내가 너무 방해한것같다고 미안하다고

내핸드폰 액정이 깨졌기에 누나한테 전화해 사과할수없다고 전화번호알려달라고했습니다.

형은 흔쾌히 알려주었고 저는 집에가는 택시에 누나한테 전화했습니다.

그형이랑 사귀면서 왜 말않했냐는 말에

누나는 당황하며 "그애가 나랑사귄다고 말했니?"

라고 당황했습니다.

저는 왜 기대가 됐을까요 ? 형이 사귄다고한말이 거짓이었다는 느낌이 들어서 행복했었습니다.

누나는 당황한 목소리로 내일 만나서이야기하자고했고

그형이랑 통화하는것같아서 ... 그형이랑 관계 서먹하기싫다고

나라고 하지말라고 친구라고 하라고 하며 전화를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의 희망을 가지고 집에왔습니다.

하지만 집에와서 걸려온전화 에는

내가 정말 이렇게 그누나를 좋아했었는지 몰랐다고

누나말을 그대로 빌리자면

"니가 정말 이렇게 날좋아할준 몰랐어 하지만 난 그사람과 서로 정말좋아해"

왜이말이 맘아플까요 ?

전 딱 30분전에 누나를 포기하려다 희망이 보였고 또다시 좌절하는 상황이어서그랬나요

저는 누나를위해 공부도 더열심히했고 좋은데 취업하려고 돈말이벌어보려고 정말 공부열심히했습니다.(우리가만난게 학원 취업반 입니다)

그리고 좋아한다는 말을 하고 상황도좋다고느꼇고

제가 너무 슬픈건 내가 대쉬한 3개월 간 사귀고있으면서 나한테 한마디도 않했던 누나가

밉습니다.

내가 누나좋아하냐고 100번 물어봤을때도 친구라 답하던 형이 밉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정말 좋아하는 형과 누난데 어쩌겠나요 서로좋아한다는데

누나가 나한테 다정함보다 내가사랑을내빌칠때마다 사귀는사람있다고말이라도해

줬으면하는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휘회가 듭니다. 모든것이

ps : 아까운시간쪼개서 읽어보신분들죄송합니다.

ps2 : 글이라도 않치면 잠이않올꺼같아 이랬습니다.

ps3 : pgr글쓰기버튼 처음인데 너무 경황이없어서 오타 ... 많아도 그러려니 해주세요

전영원한 눈팅족일듯싶습니다.

ps4 :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제이기적인마음에 그무거운 쓰기버튼을 누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8/26 01:14
수정 아이콘
..흠..친하신 분들인듯 하니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게 무익하겠지요.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시고 그 두분을 축복해주세요. 좋으신 분 만날꺼에요..^^ 힘내세요.
호나우당뇨
05/08/26 01:17
수정 아이콘
힘내시고 복수하세요 , 훨씬 좋은 여자 만나서
공실이
05/08/26 01:19
수정 아이콘
ㅠㅠ 안타깝네요
애연가
05/08/26 01:29
수정 아이콘
pgr은 정말 따뜻한분들만 계신것 같네요 댓글 너무감사합니다. 세분의 댓글보고 아니 시간내서 댓글을 달아주셧다는거에 너무기쁘고 잠들수있을꺼같네요 감사합니다.
My name is J
05/08/26 01:32
수정 아이콘
좋은 마음으로 보내주시기를 빕니다.
두분다 좋아하는 분들이라면서요..
에구...맘아파서 어쩝니까...
은경이에게
05/08/26 02:19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사연 한번쯤 있어쭷으면하는바램-_-.;
나중에 다 추억이 되실꺼에요..
하얀조약돌
05/08/26 02:35
수정 아이콘
에고고...
저도 그런 경험이 있죠....
정말 좋아하는 오빠와 정말 좋아하던 동생...
다른 사람은 다 알고 있는데...
나만 모르게 둘이 사귀고 있더라고요...
어쩌겠습니까? 둘의 행복을 빌어 주는 수 밖에 없더라고요...ㅡㅜ
힘내세요!!!
아팠던 애연가님 마음을 따뜻하게 치유해 줄 사람이 생길꺼예요^^
DelMonT[Cold]
05/08/26 03:57
수정 아이콘
머랄까요..
사랑,,,,하는 사람.. 잘되길 바라는수밖엔.. 방법이 없겠죠 ^^;;;
아레스
05/08/26 08:22
수정 아이콘
누나가 그 형맘을 제대로 받아준건지모르겠습니다..
제같으면 이왕이렇게된거, 깨끗이 포기하고 나중에 미련가지기보다는..
갈데까지한번가보겠습니다... 쩝... 좋아하는 그마음 그대로 접어둘수있을까여.. 으.. 좀 추잡해볼지는몰라도.. 님으로인해 그두분의 사랑이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되면 또 그나름대로 나쁘진않을테고, 님으로인해 누나의 맘이 흔들린다면 좋찮아요.. 정말 저라면 그렇게하겠단말이지.. 참고는 하지마세여.. 책임못집니당..
05/08/26 09:35
수정 아이콘
에궁..욕보셨습니다;;; 힘내세요~~
Milky_way[K]
05/08/26 10:13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이런 글이 풋풋하고 재미있는 걸요^^~
마음이 시리셨겠어요. 힘내세요!
그러려니
05/08/26 11:11
수정 아이콘
어딘가에 애연가님의 아름다운 사랑을 받을 자격과 가치가 있는 소중한 분이 있을 겁니다. 꼭 찾으세요..^^..
05/08/26 12:57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

좋은사람 만나실꺼에요!
애연가
05/08/26 14:37
수정 아이콘
너무 많은댓글에 힘이 절로나네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솔로보대에서 탈영시도했던것 죄송합니다. 하하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890 정말 힘듭니다.... pgr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도와주세요... [17] 아스파라거스3997 05/08/26 3997 0
15889 강촌 & 남이섬 여행후기 [33] [必 勝]무한초4274 05/08/26 4274 0
15888 [프리뷰]SO1스타리그 16강 4주차 [34] 호수청년5716 05/08/26 5716 0
15887 내가 스타리그를 좋아하는 이유 [6] 한윤형4810 05/08/26 4810 0
15886 자유게시판이니 이거 써도 되나요 ? 쓰기버튼을눌러서 죄송합니다. [14] 애연가4606 05/08/26 4606 0
15885 진학과 취업... 선택의 기로앞에 선 고등학생의 외침 [36] 김양식4031 05/08/26 4031 0
15883 오랫만입니다 : ) 그리고, 제 응석을 받아주실분? [16] 뉴[SuhmT]4756 05/08/25 4756 0
15882 중앙 일보 올해 최악의 오보 [3] 어딘데5857 05/08/25 5857 0
15881 나의 사랑하는 사람.. [11] 작곡가인구4143 05/08/25 4143 0
15880 이글을 시작으로 스타리그 결승전 분위기를 조성해보겠습니다.......(F조 D-2) [39] 초보랜덤5381 05/08/25 5381 0
15879 1998,스타크래프트발매..그때를 기억하십니까? [18] Bitter N Sweet4351 05/08/25 4351 0
15878 컴퓨터 마우스 동호회의 마우스 인기투표입니다 [60] 쩌니oov7879 05/08/25 7879 0
15877 [릴레이 소설]블루 팀 소설,'혈' [2] 퉤퉤우엑우엑4573 05/08/25 4573 0
15876 서재응... 진짜 무섭습니다. [47] 티에니8154 05/08/25 8154 0
15875 강 민... 아직 기다려도 되겠습니까? [25] 세이시로6429 05/08/25 6429 0
15874 D-2, D-3 [18] 마리아4240 05/08/25 4240 0
15873 탱크에 불을내고, 울트라의 다리를 잘라라.! [24] 동동구리5395 05/08/25 5395 0
15871 CKCG 이윤열 선수의 리플을 보고... [27] 폐인8584 05/08/25 8584 0
15870 인간관계의 모호성 [7] 포르티4389 05/08/25 4389 0
15869 PGR 해학문학 5선(?) [13] 이동주4658 05/08/25 4658 0
15868 감사합니다 스타크래프트...그리고 콩! [13] 우걀걀4486 05/08/25 4486 0
15867 착한척 한번해보기^^ [10] 올빼미4155 05/08/24 4155 0
15866 조잡한 글.. [13] 블러디샤인4204 05/08/24 420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