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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15 21:03:56
Name Frank Lampard
Subject 레드나다를 망가뜨린 임요환이란 이름의 아우라, 프리스타일. 그리고 이윤열이 나아가야할 길.
예전부터 이런 우려를 했습니다.

천재, 그랜드슬래머, 토네이도 테란으로 불리우며 스타계에 누구보다도 큰 족적을 남겼던 이윤열. 하지만 오늘 경기까지 지면서 정말 생각하기도 싫던 양대리그 PC방리거가 되었습니다.

이 책임은 물론 1차적으로 경기력 자체가 예전에 비해 형편없어진 이윤열에게 있을것입니다. 예전같은 위기관리능력, 수세 상황에서의 컨트롤, 상황에 따른 유불리 판단,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격 타이밍 등 그가 최고로 군림할 수 있게 해주었던 동력원들이 모조리 상실된 상태입니다.


도저히 이해안가는 이윤열의 경기력 저하. Why ?

스타계를 주름잡던 원조 천재 기욤패트리의 경우엔 연습을 등한시한 방탕함이 좌절을 불러왔고, 그 이후의 임성춘, 강도경, 김동수 등은 경기의 스케일은 살아 있었으나 손놀림 자체가 어린 신예선수들을 쫓아가기엔 너무 느렸다고 봅니다. 결국 나이란건 무시 못할 펙트라는 거지요.

하지만, 이윤열은 84년생으로 이제 한국나이 22. 동년배들이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걸 생각해보면 체력적인 부담은 아니라고 보고, 역시 오랜 스타 게이머 생활로 인한 매니러즘쪽에 무게를 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훨씬 먼저 명성을 날리고 챔프가 되었던 임요환, 홍진호 등이 아직 메이져 무대에서 활약하는걸 보면 단순히 연차에 의한 부진은 아니라고 보고, 부친상으로 인한 일시적 슬럼프로 보기엔 제 생각에 이윤열의 경기력은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감퇴하고 있었다 보여집니다. 그 와중 아이옵스배의 우승이 있었으나, 좋아하는 스타일의 맵에서의 저그전이 많았다는걸 상기해보면 이윤열이라는 게이머의 하강곡선은 그보다 훨씬 이전인 2003년 후반기로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임요환.

이윤열이 예전부터 항상 의식을 하고 뛰어넘으려던 이름인데, 사실 게이머로의 성취나 업적으로 이윤열은 예전에 임요환을 밟고 일어섰습니다. 많은 이들이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허나 이윤열의 결정적 패착은 단순히 게이머로의 자취뿐만이 아니라, 스타일까지도 임요환化를 추구했다는데 있습니다.

이런 증표는 게임내에서 나타나는데, 데뷔 초 가장 확실하고 안정적인 빌드로 고승률은 구가했던 이윤열이 언제부턴가 해설자들의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빌드테크, 초반 기습전략, 컨트롤에 의존도가 높은 플레이 등을 가져오기 시작하는데 이윤열은 바둑으로 치자면 초반 포석감각이 좋은 게이머가 아닙니다. 기본기와 탄탄함, 페이스를 유지하는 후반 운영으로 승리를 거둬오던 이윤열에게 어울리는 옷이 아니었단 말입니다.

물론, 물량형 게이머로 이름을 알린 이윤열은 스스로 완성형 게이머,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불리움을 원한게 아닌가 생각도 들지만, 그러한 배경에는 결국 임요환, 임요환의 명성, 임요환을 추종하는 수많은 팬들에 대한 부러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결국 스스로 임요환을 뛰어넘는 이윤열이 아닌 제2의 임요환 브랜드로 컨셉을 정한것인데 여기에는 결정적인 두가지 패착이 있습니다.
그 첫번째는 은퇴할줄 알았던 임요환이(군문제 혹은 기량저하) 계속 리그에 생존했다는 것. 즉, 테란의 아이콘 자체를 가지고 양분하는 구도에서는 후발주자 이윤열이 불리함을 앉을 수 밖엔 없었을 것입니다.

그 두번째는 본래의 이윤열 스타일의 실종입니다.
'앞마당 먹은 이윤열'이라는 고유명사까지 탄생시켰던 특유의 선수비 후공격 패턴에서 지나치게 공격성을 띤 스타일로 변모해갔고, 그 와중에 5배럭, 깜작 초반 3스타 레이스 등 이해할 수 없는 극단적 전략까지 등장합니다.

본인이 어떠한 초반포석을 들이대든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을테고, 운영에 대한 실력적 자신감이 충만했기에 여러 시도를 해봤을 테지만, 아무래도 쓰던 무기를 벗어던지고 새 무기로 싸우려면 어색할 수 밖엔 없습니다.

결정적으로 최연성의 등장 이후로 물량의, 혹은 물량최적화 테란유저의 최고봉 자리를 내주면서 이윤열은 더더욱 전략과 초반 흔들기에 집착합니다. 팀리그같은 싸울 맵과 상대가 랜덤한 전장에서는 그나마 이윤열의 오리지널 6팩 토스전 등을 볼 수 있었으나 개인리그에서의 이윤열은 이미 예전의 이윤열이 아닌 반쯤 임요환의 탈을 쓴 아스트랄 이윤열로 변해있었습니다.  



왜 이윤열은 스스로 자신의 안정적이고 강한 스타일을 버리고, 어려운 길을 택해야 했나.
그 중심에는 임요환이란 이름, 그리고 그의 팬들이 서 있습니다.

이윤열 본인은 팀선배이자 스타크래프트가 나은 최고의 스타라 할 수 있는 임요환의 플레이를 근거리에서 보고 느꼈던, 그리고 가장 많이 부딪혀봤던 게이머입니다.

이윤열이 여러 대회 우승으로 드디어 랭킹에서 임요환을 2위로 밀어낸 시점에서도 대중적 인지도와 호감도 등에선 영원히 임요환에게 뒤져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이윤열은 그 게임외적인 부분의 극복을 위해 드라마틱한 승리, 그리고 대중의 눈을 즐겁게하는 게임이 필요했을 것이고 불가피하게 스스로의 게임 스타일을 공격지향적인, 그리고 치열한 게임 등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2002년 후반부터 지속적으로 그의 인터뷰에서 보였던 '감동을 주는 게임을 하겠다, 팬들이 보고 재미있을 게임을 하겠다' 등에서 느껴집니다.

당시로는 저런 마인드 자체가 최고로서의 자신감이었지만, 2005년 현재도 저런 생각으로 게임을 한다면, 이제 더이상 게이머 이윤열에게 정상고지는 힘들어 보입니다.


테란 게이머들의 스펙트럼을 분류할때 조정현, 임요환으로 대표되는 쪽이 있었다면 반대 사이드의 대표자는 김정민입니다. 엄연히 이윤열은 발전된 업그레이드 - 김정민류로 스타로 올라섰고, 거기에 임요환의 전략성이 가미되며 최강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베이스와 출신을 무시하고 그 틀까지 뒤엎으려 했다는 건 너무 아쉬운 패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임요환 스타일로, 혹은 그 임요환 스타일을 뛰어넘는 개성을 보이며 이윤열은 원하던 대중적 인기와 호감도는 어느정도 얻었으나, 랭킹 1위의 자리를 내줬고 승률은 하락했고 패전은 늘어갔습니다. 하지만 팬들은 그러한 이윤열의 변화를 감지는 했으나, 오히려 그 변화와 패배를 질책하지 않고, 프리스타일 프리스타일 하며 팬들 스스로 이윤열이라는 게이머의 포지션 자체를 옮겨버립니다.

.

프리스타일?
전략형 게이머?
천재?

팬들 스스로 그들이 좋아하는 게이머에게 십자가를 지우는건 아닌지 자성해야 합니다.
한때 최고였던 임요환이 왜 2002년 이후로 바닥까지 내려가야 했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자만과 함께 지나치게 팬들을 의식하는 게임을 했다는 겁니다.

2001년 이전엔, SCV댄스, 드랍쉽 댄스를 추면서도 저그들을 격파하던 임요환이었습니다. 본인이 준비해온 전략을 말아먹고도, 게임을 뒤집었었습니다. 왜냐, 실력차가 현격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정체된 실력의 임요환을 많은 게이머들은 따라마셨고 결국 임요환은 갖은 수모를 당하면서도 대중을 위한 게임이 아닌 '승리'라는 명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게이머로 철저히 변했습니다. 승리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 3연속 벙커링이라는 결과물로까지 나왔지만 난 그러한 그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봅니다. 어쨌든 그는 부활했고 다시 4강권 게이머로 올라왔습니다.

이윤열도 분명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윤열의 팬들도 깨달아야 합니다.
몇번의 변화의 시도끝에 스스로 반상에서의 초반감각이 떨어진다는걸 겸허히 인정하고 다시금 후반운영전으로 최고의 자리를 유지한 이창호 국수의 경우를 본받아, 이윤열도 다시금 가장 안정적이고 가장 승리를 보장해주며 본인이 가장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길로 돌아가야 합니다.

최연성이라는 신성이 나타나면서 이윤열은 본인의 메인 포지션 자체를 송두리째 빼앗겼습니다. 최고의 물량형 테란유저, 혹은 가장 자원관리를 잘하며, 가장 수비가 좋은, 가장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는 게이머라는 수식어들은 이제 이윤열보다는 최연성 앞에 붙는게 일반적입니다.

여기서 이윤열은 본인의 메인 포지션을 찾으려는 대신, 새로운 영역에 자신의 깃발을 꽂으려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인정합시다. 이러한 시도는 냉정히 실패했습니다.
랭킹 1위 자리는 이제 너무 멀어 보입니다. 6개월후면 랭킹 15위안에 이윤열이라는 이름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프리스타일'의 허상을 어서 탈피합시다. 절대 승리를 보장하지 못하는 거품의 단어입니다.

게이머 이윤열은 다시 최연성에게 붙는 저 수식어들을 빼앗아와야 합니다. 최고의 물량형 게이머, 가장 단단한 테란유저라는 수식어들은 결국 최고의 안정적 승률을 보장해줄 수 있습니다. 그게 이윤열에게 다시 과거의 영화를 재현시켜줄 수 있는 길입니다.

실패한 포지셔닝을 인정하고, 다시 예전의 자리로 예전의 방향성을 찾아 가야합니다.
현 시점에서 최연성은 분명 이윤열보다 한두수 위의 테란 유저입니다. 이윤열은 분명 그의 최전성기에 비해 상대 게이머에게 주는 심리적 압박감, 자원관리, 기적같은 수비능력, 감각적 타이밍등이 많이 손실된 상태입니다.

너무 많은걸 머리속으로 생각하려하면 결국 말리는건 본인입니다. 하나의 길을, 하나의 방향을 정하고 그걸 위해 매진하는것이 최선일거라 생각합니다.


이윤열의 벙커링은 실패하고, 최연성의 벙커링은 성공합니다. 이미 컨트롤, 타이밍등의 문제가 아닙니다. 상대 게이머가 느끼는 상대 선수에 대한 성향과 분위기가 다른겁니다. 최연성의 벙커링은 깜짝 기습전략이 되지만, 이윤열의 벙커링은 이미 상대의 예측가능한 범주안에 들어있습니다. 다시 이윤열이라는 이름에 상대가 두려윰을 느끼도록 해야합니다.

비굴하고 자존심상하고 수치스러울지 모르지만, 현재의 경기력으론 이윤열은 최연성에게 한두레벨 아래의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윤열은 현 시점에서 최연성을 벤치마킹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연성의 경기는 분명 테란으로서 가장 승리에 최적화된 움직임과 방향입니다. 대다수 팬들에게 외면받을지라도 매니아와 고수들의 눈을 현혹할 경기입니다.

임요환의 아우라를 이젠 떨쳐내길 바랍니다. 타겟팅을 바꿔야 합니다. 임요환이 아닌 최연성입니다. 그것이 최고 게이머로의 부활과 재기를 이뤄줄겁니다.

다른 평범한 테란유저라면 벤치마킹이 불가능하겠으나, 이윤열이라면 가능합니다. 그의 모든것을 쓸어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쓸데없이 소모적인 움직임을 줄이고 승리라는 명제만을 향해 가는 유닛 각개의 움직임을 몸에 익혀야 합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우직하고 무거운 수를 두어야 합니다.
팔색조의 변화구 투수가 아니라, 다시 155킬로를 꾸준히 던지는 정통파 투수로의 변모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싱글A - 더블A - 트리플A를 거쳐 다시 메이져무대에 서는 그 날까지 열심히 기량향상에 매진하기 바랍니다.

아직 충분히 젊고, 타고난 재능을 가진 이윤열이기에 많은 실망과 안타까움 속에서도 작은 기대를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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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5 21:05
수정 아이콘
이 분 거참... 그간 검색을 해보니 데이비드 콘님과 동일인물이며 말이 많았던 분이시군요.

뭐라 말하고 싶지만 다른 상황도 있고 하니 그냥 보겠습니다.
il manifico
05/10/15 21:06
수정 아이콘
낚이고 싶지 않군요.
05/10/15 21:06
수정 아이콘
부진의 이유는 결국 임요환선수 때문이란건가요 -_-;;
05/10/15 21:06
수정 아이콘
이런말 해선 안되지만 아무래도 논쟁을 억지로 만들어서 즐기려는 심보가 보이는 글이군요...
mwkim710
05/10/15 21:07
수정 아이콘
참 자극적인 글을 쓰시네요. 이윤열 선수를 아끼는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T1 팬으로서 거슬리는 표현이 좀 보이는군요.
흑태자
05/10/15 21:07
수정 아이콘
논란이 될만한 글이네요.
특정집단의 극단화된 사고를 보여주는 글로 대대로 언급될수도
lilkim80
05/10/15 21:08
수정 아이콘
이제는 이윤열선수의 부진까지 임요환선수와 그의 팬들이 책임지고 욕을 먹는군요..
누가 가뒤놓고 임요환스타일로 해 한것도 아니고 임요환선수조차 자신의 스타일을 일정부분 버리고 혹은 발전시키고 있는데 이윤열선수의 경기력감퇴를 임요환선수 책임으로 돌리다니 창의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05/10/15 21:08
수정 아이콘
어떤 분이 이런 위험한 글을 쓰셨나 했더니....ㅡㅡa
Slayers jotang
05/10/15 21:08
수정 아이콘
먼 일만 일어나면 어디든지 끼는 그분의 위력이란...^^
좀 말이 되는 소리를 하시길...
yonghowang
05/10/15 21:09
수정 아이콘
요약하자면 자신이 가장 잘할수 있는 플레이를 버리고 무리하게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를 따라하다가 데미지가 쌓여갔고 결국 이지경까지

왔다는 소린데 그렇다고 보기엔 이윤열 선수의 커리어가 꾸준했죠..
05/10/15 21:0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못하는게 임요환 선수 탓이라니.. 여하튼 이제 양대 피씨방리거가 되어 버려 안타까운 마음에 비난은 안 할렵니다.
푸하핫
05/10/15 21:09
수정 아이콘
글 중간중간에 임선수의 팬들을 자극할만한 문구가 있긴 하지만, 본문의 내용에는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모든 프로게이머들은(특히 한 시대를 이끌었던 프로게이머라면 더더욱)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그 스타일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것 또한 자신입니다. '전략형' '물량형'이라는 것은 그냥 범주에 불과하구요. 이윤열선수의 지나친 변화가 현재의 이도저도 아닌 플레이를 하게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놀라운 본능
05/10/15 21:0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도 벙커링 하나요;;
InTheDarkness
05/10/15 21:09
수정 아이콘
내용 자체는 좋아보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부진의 이유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건 아닌데 왜 곡해를 하시는지...임요환 선수를 따라잡으려는 이윤열 선수가 결국은 이도저도 아닌 플레이를 하게 됐다는 얘기 아닐까요?
지니쏠
05/10/15 21:09
수정 아이콘
글자체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중간중간에 보이는 다른선수 비하가 좀 그렇네요. 그리고 글 올린 시기도 매우 좋지않은것같습니다; 오늘의 패배는 쇼맨쉽을 위한 게임이었다기보다는 최고로 자신있는 전략에 너무 스스로가 빠져들어서 틀을 벗어나지 못해서 진게 아닐까 싶네요. 오히려 부활해야할것은 예전의 프리스타일인것같습니다.
05/10/15 21:10
수정 아이콘
다른건 아니라도...
이윤열 선수가 지나치게 팬들이나 경기내용을 의식한다는 느낌은 수년째 팬해온 저도 느낄수 있습니다.
yonghowang
05/10/15 21:10
수정 아이콘
저역시 본문에 임요환 선수의 팬분들이라면 화가나실 문구가 있긴하지만

어느정도 본문내용에 동감합니다
InTheDarkness
05/10/15 21:10
수정 아이콘
다시 한번 말하지만 윤열 선수의 부진이 요환 선수때문이라는걸 글쓴분께서 말하는게 아닙니다 윤열 선수 자신이 요환 선수를 의식하고 그처럼 대중에게 어필할 수있는 게임을 하려다 그게 패착이 되었다는거죠 요환 선수탓하는건 아니라는걸 알아두시면...
제라드
05/10/15 21:10
수정 아이콘
한줌의재
05/10/15 21:11
수정 아이콘
그런거같군요!!!!!!!!!!!!!!!!!!!!!!!!!!!!!!
05/10/15 21:11
수정 아이콘
뭐 내용은 괜찮습니다만, 제목은 너무 극단적으로 선택하셨군요.
내용은 '임요환을 따라하려다가 망쳤다'지만,
제목만 봐서는 임요환이 그를 망쳤다...는 뉘앙스로 보이니까요.
기다리다
05/10/15 21:11
수정 아이콘
저기 임요환선수탓이라는 말로 글은쓴건 아닌거같습니다....거기에 떠넘길생각도 없고요....잘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이윤열선수 스스로 제2의 임요환을 추구하다 자신의 스타일마저 어리버리 되어서 지금이 상태에 이르렀다...뭐 그런거같습니다....제목이 좀 자극적이어서 그렇죠 뭐;;
05/10/15 21:12
수정 아이콘
몇몇문구때문에 그렇게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본문의 내용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알겠지만 표현들이 조금 극단적이다는 생각이 듭니다.
yonghowang
05/10/15 21:12
수정 아이콘
제목을 조금 수정하시면 좋을꺼같습니다 본문자체는 나쁘지 않아요..

전략을 무기로 둔선수들은 한번 나락으로 떨어질때 제대로 떨어지는거

같습니다..이윤열 임요환 강민..등등
나야돌돌이
05/10/15 21:12
수정 아이콘
허허, 글쎄 모르겠습니다

원래 누군가의 팬이 되면 모든 것이 그 선수 중심으로 해석되고 바라보게 되니까요

전 나다와 강민 선수가 임요환 선수가 먼저 간 길을 걷고 있다고 봅니다, 그를 다시 치고 올라오느냐 못하느냐는 선수에게 달린 것이겠죠

암튼 나다가 부활하길 바랍니다
제라드
05/10/15 21:13
수정 아이콘
지나친 비약아닌가요? 이윤열선수와 같이지내지않고는 모르는일인데 마치 사실인냥 이렇게 적어놓으시면 난감한거죠. 물론 임요환의 무언가에 항상 눌려있는 느낌이라는글은 수도없이 봐왔지만,, 이건 좀아닌것같은데요
공중산책
05/10/15 21:13
수정 아이콘
전 이윤열 선수가 하향선을 탄 것이 최연성 선수의 등장 후 그리고 최연성 선수에게 패한 후라고 봅니다.
언제나 최강이라고 믿었던 자신을 무너뜨리는 게이머가 나타났다는 것에 대한...
무언가 충격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뭐.. 최연성 선수 이외에도 박성준 선수가 나타났고 박태민 선수가 각성을 했습니다만..
InTheDarkness
05/10/15 21:13
수정 아이콘
대체 이글을 보면서 왜 화가 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대놓고 요환선수를 까내리는것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윤열 선수의 실착들을 되짚어보면서 앞으로의 방향을 논하고 있는데 말이죠 대체 뭐가 문제인겁니까??
흑태자
05/10/15 21:14
수정 아이콘
위대한 임요환을 어설픈 이윤열이 따라하다 망가졌다는거죠.
초저도의 빠이거나 까이거나
저스트겔겔
05/10/15 21:14
수정 아이콘
무관심이 약이라고
몬스0807
05/10/15 21:14
수정 아이콘
제목을 져도 어떻게 <기어코 레드나다를 망가뜨린 임요환> 이렇게 쓸수있나요? <승리에 대한 병적인 집착이 3연속 벙커링이라는 결과물로까지 나왔지만 > 아 진짜 너무 하시네요.
진짜~~~~~~~~~ 너무하시네요.
진짜 뭐든 다 임요환선수 탓인가!!! -_-;;;;;
푸하핫
05/10/15 21:15
수정 아이콘
제목만 바꾸면 욕할 이유가 없어보이네요.
루니마이아파
05/10/15 21:15
수정 아이콘
고도의 이윤열 까..
하늘 사랑
05/10/15 21:15
수정 아이콘
약간 자극적인 표현이 있긴 하지만
글 내용 전체를 본다면 나름대로 논리성을 지니고 있고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분명한 글입니다
부분적인 표현에 얽매여 논쟁 거리를 만들지 마시고
글 전체에서 글 쓴 분이 뭘 말하고 있는가에 초점을 두시길 바랍니다
내용상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글입니다
InTheDarkness
05/10/15 21:15
수정 아이콘
뭐 스타크래프트를 대중화 시킨 공로나 기타 우승횟수등을 따지면 당연히 임요환 선수가 더 인정받는게 사실이죠 하지만 임요환 선수보다 1~2년 늦게 데뷔한 이윤열 선수가 프로게이머 전체 랭킹1위라는 점에서 쌓은 커리어는 절대 무시할 게 아니라고 봅니다
Slayers jotang
05/10/15 21:16
수정 아이콘
InTheDarkness//<승리에 대한 병적인 집착이 3연속 벙커링이라는 결과물로까지 나왔지만>, <기어코 레드나다를 망가뜨린 임요환>
이런것들이 문제죠...
노다메
05/10/15 21:16
수정 아이콘
헉... 최연성 선수를 인정하시는 겁니까
05/10/15 21:16
수정 아이콘
제목이 일단 떡밥 -_-
내용은 극단적인 면이 있어보이나 개인의 생각차이니 문제될 소지는 없어보입니다.
yonghowang
05/10/15 21:16
수정 아이콘
좀 자극적인 표현이 몇가지 있긴 하지만 아무리봐도 저도의 까니 뭐니

이럴소리 들을만한 글은 아닌거 같은데..뭘 말하려는지 의도도 분명히

드러나있고...다시한번 잘 읽어보시는게..
써머타임
05/10/15 21:17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슬럼프를 분석하는 다양한 시각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글의 50프로 정도는 공감하게 되는군요.
05/10/15 21:17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탓은 아니죠. 실제로 지난 겨울만 하더라도 양대리그 결승에 오를정도 였으니..
맛있는빵
05/10/15 21:17
수정 아이콘
아무튼 3달후엔 듀얼과 서바이벌에서, 6개월후엔 본선에서 다시 보게 되길.... 오 그리고 다시보니 제목 바꾸셨네요. 잘하셨어요~~ 이제 제목과 글 내용이 좀 어울립니다
05/10/15 21:17
수정 아이콘
전혀 공감이 안되는군요.. 그저 임요환만 치켜세우는 글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공중산책
05/10/15 21:17
수정 아이콘
lilkim80님// 내용 정독을 해보시면 알겠지만, 이 글은 임요환 선수의 탓으로 이윤열 선수가 부진하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솔직히 거슬리는 표현이 있긴 하지만요...-_-
HeroOfTerraN
05/10/15 21:17
수정 아이콘
이분 예전부터 윤열선수 편애모드로 심하시죠...연성선수와 윤열선수 전적차이가 별루 안날때는 조금만 지켜보면 분명히 윤열선수가 따라잡고 추월할거라고 말했던분이죠...결국은 전적차이가 더 벌어져서 낭패;;딱히제목처럼 요환님 탓인것처럼 쓴글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얼굴 찌푸려지는 문구가 있긴하네요...너무 편애하는 느낌이 강하네요...
il manifico
05/10/15 21:17
수정 아이콘
그 자극적인 표현이 문제라는 거죠.전체의 논리성이 상대방을 자극하거나 비하하는 식으로 흐르는데, 그렇게 해서 논리성을 얻으면 모합니까.고치세요.
솔로처
05/10/15 21:17
수정 아이콘
그렇게 곡해할 만한 글은 아닌거 같은데요. 부분만 보지말고 전체를 봅시다.
lilkim80
05/10/15 21:18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팬들은 임요환선수의 업적과 성취는 항상 폄하하면서 왜 뭔 일만 있으면 임요환선수 들먹이면서 난리를 치는지... <승리에 대한 병적인 집착이 3연속 벙커링이라는 결과물로까지 나왔지만>, <기어코 레드나다를 망가뜨린 임요환>이라니... 이윤열선수가 자기에게 가장 소중하듯이 임요환선수가 가장 소중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최소한 기본은 지켜주세요.. 어처구니가 없네 이제는 다른선수 부진까지 책임져야하는 박서... 무슨 동네북도 아니고 엠뷔피, 테란맵논쟁, 이제는 이윤열선수 부진까지 왜 모든 걸 박서를 끌고 들어가는지...
나야돌돌이
05/10/1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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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가 잘나가고 나다에 대한 안쓰러움 때문인지 여유를 갖고 읽었습니다, 박서 탓이다가 아니라 박서의 덫칠을 벗으라는 의미 같으신데

원래 그전의 이미지도 계시고 하여 오해의 소지가 있게 표현한 것은 사실입니다

원래 팬의 시각은 아무리 그래도 맹목적일 수밖에 없으니 모든 것이 나다를 중심으로 생각되고 사고가 전개되는 것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우리 박서팬들도 그냥 릴랙스하고 봤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우리 박서 너무 잘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된 것 아닙니까...^^
05/10/1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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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 대한 병적인 집착이 3연속 벙커링이라는 결과물로까지 나왔지만"
이런 표현이 있는 줄은 몰랐군요.
이건 뭡니까 대체?
이윤열 선수의 부진에 대해 원망을 하고 싶고, 한탄하고 싶으시다면 다른 방법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왜 애꿎은 임요환 선수의 전략을 '병적인 집착'으로 만드시는거죠?
맛있는빵
05/10/1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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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제목은 좀 아니었죠;;;
VoiceOfAid
05/10/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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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분다. ㅡㅡ;
낭만서생
05/10/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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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를 보자 인정합니다. 하지만 부분도 신경쓰셔야죠 왜 논쟁이 될만한 부분을 쓰냐 이겁니다.
05/10/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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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는 최연성선수가 이윤열선수에 비해 웨폰의 가짓수가 딸린다면서요-_-
노다메
05/10/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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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박서를 욕하려고 하시는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한줌의재
05/10/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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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낚인명단-----------
아띠~~또져따
05/10/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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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선수의 그 단단했던 플레이가 요즘은 보이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가장 정석적인 빌드에서 가장 강했던 선수가 왜 정석적인 빌드를 멀리하는지 안타깝습니다. 서지훈, 전상욱 선수처럼 다분히 정석적이면서도 좋은 게임과 승률을 보여줄 수 있는데 말이죠. 아마 스스로 천재라는 닉네임의 함정에 빠진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평범함을 거부한 나다가 되버린거죠.
나야돌돌이
05/10/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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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제목은 잘 바꾸셨습니다...^^
공중산책
05/10/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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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줌의재님// 그런 표현 금지 아닌가요? 답변다신 분들 기분 상할텐데 꼭 그런 말 하셔야 하나요-_-
푸하핫
05/10/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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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나다를 망가뜨린 임요환이라는 이름의 아우라'<-제목을 바꾸신 건가요? 이런 제목은 오히려 임요환선수의 팬들이 좋아해야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만......임요환선수의 아우라가 그만큼 세니까 이렇게 쓰셨겠죠.
Love♥Toss
05/10/1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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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까 댓글달구 지웟는데 제가 화가 난것은 제목과
글 중간중간 보이는 것 때문입니다
05/10/1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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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핫님//그게 바꾼 제목입니다.
InTheDarkness
05/10/1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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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적인 집착부분은 분명 박서팬들에게 버닝의 여지가 충분히 있네요 결국 중요한건 표현이었네요;;;
yonghowang
05/10/1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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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PGR에선 임요환 선수 얘기 안하는게 나을듯...
저스트겔겔
05/10/1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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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무관심이 약입니다
05/10/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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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정독했지만 약간 망상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이윤열선수가 읽는다면 꽤 섭섭하실듯...
임요환선수도 마찬가지구요.
기다리다
05/10/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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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임빠지만 오히려 기분이 더 좋은데요?^^;그리고 램파드님이 한 몇가지 글에 딴지는 걸지맙시다..예전엔 최연성선수가 이윤열선수 못따라잡는다고 쓰셨잖아요 이런식의 글말이죠....지금 램파드님이 인정하셨으면 되는거아닙니까..이윤열선수의 부활을 기다리겠습니다
언제나맑게삼
05/10/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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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중간중간 자극적은 내용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저도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언제나맑게삼
05/10/1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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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가 났네요.. '내용을'->'내용은'
아띠~~또져따
05/10/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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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임요환 선수가 나다를 다시 살릴 겁니다. 지금의 박서 플레이가 나다에게 좋은 약이 될 겁니다. 아마 이 글의 2편은 "레드나라를 살린 임요환''이 될 겁니다.
흑태자
05/10/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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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의 임빠글이죠.
서정호
05/10/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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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팬으로서 몇몇 자극적인 표현이 눈에 좀 거슬리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괜찮은 거 같습니다. 임요환이란 이름이 게임계에서 가지는 위치와 파급력...그 어떤 게이머라도 탐이 날만 하죠. 이분 글을 대충 요약해보자면 임요환으로 향하던 시선을 자신으로 끌고 오기 위해서 스타일에 극단적인 변화를 줬는데 부작용이 나타나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므로 초심으로 돌아가잔 말 같네요.
루니마이아파
05/10/1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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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내용에 전혀 동감 안가는데요 오늘은 항상 하던거하다 진건데..
세츠나
05/10/1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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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오히려 김정민 선수가 예전 부진에 빠졌을때와 부활했을 때를 떠올려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지금은 다시 정상권에서 멀어졌지만 제작년쯤 김정민 선수가 오랜 부진을 떨치고 다시 리그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거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게 되지요. 될때는 뭘해도 되는데, 한번 안되기 시작하면 뭘 해도 안되는 경우가 있기 마련입니다. 하던데로 해봐도 안되고 안하던 짓을 해봐도 잠깐 통하다가 또 안되고...오늘의 이윤열 선수는 '하던데로' 부분이었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스타일을 따라해서 라는 이유와는 전혀 거리가 멀죠. 김정민 선수도 부진할때는 "뭘 해도 안되더라"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결국 "되기 시작하고 나서"도 김정민의 플레이에 특별히 변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시운이라고나 할까요? '경기력' 자체는 조금 나아졌을지도 모르지만 대단한 변화를 꾀했기 때문에 성적이 좋아졌던 것은 아니란 것입니다. 다만 꾸준히 연습을 계속했을 뿐...성적이 안좋을때도 김정민 선수는 꾸준히 연습을 하는 타입이었습니다. 경기는 계속 꼬였지만요. 연습할 때는 이겼던 전략이 역상성으로 당해버리고, PC방에서 쓸쓸히 돌아서고. 그러나 어느날 이기기 시작했죠. 거기에 뚜렷한 경계는 없습니다. 부진의 뚜렷한 이유와 뚜렷한 경계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을 딱 부러지게 말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이윤열 선수의 부진도 이 경우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늘 무력하게 져서 PC방 행이 되긴 했지만 그 이유를 섯불리 재단해서 글재주로 멋지게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냈다고 그게 진실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처음에 왜 부진에 빠지기 시작했는가?' 이 부분에서는 임요환 선수의 이름이 나올 여지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분명 이윤열 선수는 임요환 선수를 많이 의식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그것이 천재의 몰락 전체를 대변할 수는 없습니다. 어찌보면 단지 '추세'에 지나지 않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뭐랄까...추리 자체를 즐기다보면 터무니없는게 나오기도 하지요. '개연성'은 나름대로 확보하고 있는 글입니다. 하지만 소설에도 개연성은 있지요. 추리의 기본은 오컴의 면도날이죠.
05/10/1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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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윤열 선수가 임요환 선수 때문에 스타일을 바꿨다는건
글쓴이나 이부분에 동조하는 분들의 추측에 지나지 않다고 봅니다.
제라드
05/10/1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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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임요환을 따라하다가 어쩌고저쩌고 이윤열이 바보입니까? 2억씩 받아먹는 게이머가 그깟 쇼맨쉽때문에 승부를 버리고 임요환을따라해요?게임을 대체 몇게임이나 보고 이런글쓰시는지,, 그냥 앞에다 [소설] 이렇게 붙이세요
청수선생
05/10/1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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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이걸 정독하면서 읽었을까-_-
공감가던데..

굳이 이걸 임요환 선수탓이 아니라
이윤열 선수가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에 바탕을 두고 게임을 하다 실패 했다고 보면 않되는건가요. ㅡ,.ㅡ

근데 자극적이긴 하네요.
무엇보다 저 위에 수많은 리플들.. 편견을 버리고 글을 읽어 봤으면 합니다 -_-
청수선생
05/10/1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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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자극적이라고 발끈하면서 낚시라느니 하지 말고
청바지
05/10/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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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많은 분들이 글을 다 읽지도 않고 리플이 달거나, 글의 요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 같군요. 그간 이분이 어떤 글을 남기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 자체로는 충분히 신선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in-dubio-pro-reo
05/10/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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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그전 sk 테란의 구사와 앞마당에 벙커3기 건설...
최근 이윤열 선수의 대저그전은 항상 이 모습인걸로 기억합니다...
오늘 패배 원인도 박명수 선수가 이윤열 선수의 이러한 반복된 전략을 잘 분석해서 완벽에 가까운 대처를 했기 때문입니다...이 글의 내용과는 다르게...
새로운시작
05/10/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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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일정도의 글은 아닌거 같은데요...
모 제목은 자극적이고 직설적이지만
글내용은 어느정도는 동감이 갑니다...
이윤열선수...아직 할게 많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홍진호선수에게도(제가 팬이라서 ;) 해주고 싶었던 말인데...
누굴의식하지말고... 그냥 자기 플레이...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윤열선수 메이저에서 다시 봅시다~~~
진리탐구자
05/10/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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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이 그렇게 나쁜 글인가요. ;;
한줌의재
05/10/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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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의임빠글인데 너무 낚이시는듯...
맛있는빵
05/10/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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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고 임요환선수가 승리에 병적으로 집착한다라는 표현.. 3연속벙커링 .. 맞는 말입니다. 어차피 임요환선수는 무협지로 치면 반쯤은 정파고 반쯤은 마도에 빠진 인물입니다. 좀 오래된 팬들이라면 다 이해하는 부분이죠.
InTheDarkness
05/10/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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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L군님, 오히려 그 부분에서는 동조하는 편입니다 윤열 선수가 프리스타일이라 불리울만한 플레이를 보인게 2003 프리미어리그 박경락전이었습니다. 2003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후 팬들에게 감동적인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이야기를 수차례 한걸로 봐서 정형화된 패턴으로 승리를 하느니 다양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팬들의 마음을 얻어보려는 의도가 아니었을지 감히 추측해봅니다
yellinoe
05/10/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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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저도 어느정도 글쓴이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네요,, 많이 이윤열 선수를 생각하고 더 많이 이윤열선수를을 아끼고 더더욱 많이 이윤열선수스런 플레이를 바랄테니까요,, 스타팬으로 내달리는 몇가지 표현이 있겠지만... 전체적인 뉘앙스가 그런것이 아닌듯하네요,, 과거의 글로써만 바라보지 마시고요,,, 나다는 지금까지 무진장 노력해서 더 높이 더 빨리 더 멀리 날아가는 새의 삶에서 뱁새의 짧은다리로 뛰어보기도 하고 참새의 날개죽지로 하늘로 솟구쳐보기도 하고 다양한 약한(?) 새들도 되어봄으로써 누구보다도 훨씬 멋지게 날을 것입니다.
짜그마한 시인
05/10/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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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슬래머님은
이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돌아온탕아
05/10/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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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이런일이 있기는 했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최강자로 거듭나던 시절. 임요환 선수 팬들은 이윤열 선수의 경기스타일을 문제로 삼게 됐고 정말 심하게 깠습니다. 그 후 이윤열 선수가 인터뷰를 할 때 마다 이제는 재밌는 게임을 하겠다고 공언 해 왔었죠. 어느정도 상관관계는 있다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와 경기를 했던 이윤열 선수는 전략VS전략으로 붙을려다가 많이 졌기도 했죠.
진리탐구자
05/10/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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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선수가 팬을 의식한 플레이를 하다보니 자신의 스타일을 잃어버렸고, 이 것이 여러 악재들과 겹쳐 최근의 부진을 낳았다는 이야기인데..이게 그렇게 이상한 이야기인지 모르겠군요.
InTheDarkness
05/10/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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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빵님// 위험합니다 마도라니요 오히려 사파쪽이라면 모르겠지만...김정민 선수가 정파라면 임요환 선수는 사파다! 이러면 엄위원의 말씀처럼 동감이라도 하겠지만 마도라니요 아니라고 봅니다
Sulla-Felix
05/10/1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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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슬슬 전운이 감도네요.
KTF엔드SKT1
05/10/1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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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좀 해라 짜증나게
05/10/1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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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나님 의견이 맞는 말씀 같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누굴 의식한다 할지라도.. 그것 때문에.. 그렇게 됐다는것은 너무 비약이 심한 것이 아닐런지..-_-;
밤짐승
05/10/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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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지간
狂的 Rach 사랑
05/10/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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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사실 몇몇 자극적인 표현 빼고는 어느정도 동감입니다. 나다가 애초에 얻었던 별명이 물량형 게이머였죠. 닥치고 물량만 뽑는다(최연성 선수 등장 이전까지 정말 물량의 대명사 아니였나요?), 그래서 경기가 지루하다 이런얘기가 많이 있었던걸로 압니다. 윤열선수 스스로가 그부분을 많이 의식하는거처럼 느껴질때가 많았고 경기에서 드러난 적도 많았죠.
InTheDarkness
05/10/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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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3대 논객 맞으시네요 글 하나로 30분만에 리플 100개를 돌파하시다니....
맛있는빵
05/10/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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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마도나 사파나 흐흐 그게 그거 아닌가요. 같은의미로 생각해주세요 흐흐흐
lilkim80
05/10/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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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플레이가 왜 임요환선수의 아우라라는지도 모르겠네요.. 요새 이윤열선수 저그전은 언제나 sk테란 이었죠.. 무리하게 최적화가 되지않는 맵에서 고집을 피운것이 패인이죠..
맵별최적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전략을 자신에 대한 과신으로 펼쳤다가 철저하게 분석해온 상대에게 패한건데요...
언제나맑게삼
05/10/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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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님 리플 공감합니다. 몇몇분들 글 끝까지 제대로 읽고 리플 다셨으면 좋겠네요.
05/10/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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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글 내용은 괜찮다고 봅니다. 근데 글쓴 분께서는 흑백논리로 글을 전개해 나가신 것 같네요. (뛰어나다/뛰어나지 않다) 이부분이 논쟁거리로 되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비유를 해도 좋고 완곡한 표현으로 바꾸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05/10/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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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heDarkness님//추측은 추측이죠. 다른이유가 있을수도 있는거고 시대의 흐름도
물량 → 타이밍+운영 으로 넘어오면서 대다수의 플레이어 들이 자신의 스타일에서 변화를 줬습니다.

저는 추측을 진실인양 전제하고 서술하는 글에 문제를 삼은것 뿐이고요.
05/10/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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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그 임요환 선수가 지금 잘나가고 있지 않나요? 임요환 따라하기 때문에 망했다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이윤열 선수가 예전부터 재미없는 게임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강제적으로 스타일의 변화를 가져왔다는 설은 설득력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표현을 좀 순화시켰으면 좋겠군요. 예전부터 그렇고 극단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자아자홧팅
05/10/1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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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글은 잘쓰시는데...어느정도 공감도 하구요..근데 임요환선수 팬으로써..(다른팬들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임요환선수팬분들은 느끼실겁니다..)거슬리는 부분이 있네여..
그나저나..드디어 연성선수를 인정하시는 거예요ㅡㅡ;
저번에는 금방 따라잡힐듯이 말씀하시던데..이제는 보고 배끼라니...
05/10/1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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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즘 이윤열선수의 저그전을 보면 항상 sk테란인데.. 제가 보기엔 스타일의 다양성을 추구하지 않아서 그런거라 생각되는데요. 상대방 선수들이 너무 파악 당한거죠..
땅강아지
05/10/15 21:32
수정 아이콘
이건 마치 이윤열선수가 질걸 예상하고 미리 준비해논 글같군
세츠나
05/10/15 21:33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이윤열 선수보다 sk테란을 잘 구사하는 선수였던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임요환 선수는 그렇게 최적화에 능한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적화하면 이윤열이죠. 결국 이 글 자체는 나름대로 납득할 수 있지만, 그건 오늘의 패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게 결론입니다.

"이윤열 부진의 이유가 아닌 것"을 잘 제거해나가다보면 하나가 남네요. '심리적 요인'과 '운'...정도일까요? 이래도 안되고 저래도 안되는 나름대로 궁지에 몰린 상태에서 꺼낸 '최고로 자신있는 전략'이라는 카드를 상대 역시 '이윤열은 초반에 안들어오고 sk를 구사할 것이다. 들어오면? 최대한 막아보고도 안되면 져야지 어쩌겠어!' 정도의 배짱으로 받아쳐 밀어붙인 듯한...

이윤열 선수는 다시 올라설 것입니다. 강민 선수도 마찬가지고요. 2006년 여름은 오랜 친구인 두 사람이 다시 불태울거라 믿습니다. 조바심내서 괜한 억측을 내세우지 않더라도요. 지금도 실력이 떨어진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뭔가에 홀린듯한 마음만 다잡으면...
기다리다
05/10/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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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선수 스스로도 인정했죠...4강전은 이기고싶어서 그런플레이를 했다고...저도 맛빵님말 공감합니다..저도 나름대로 올드라 그런지 이해가 가는군요
05/10/1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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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 선수도.. 스타일 변화를 꾀하고 있지 않습니까?? 한가지만 해서는 안된다고 파악하는 거죠..
미소천사
05/10/15 21:34
수정 아이콘
본문을 잘 안읽어 봤지만
이윤열 선수 임요환선수처럼 특이한 전략 플레이는 몇년전 얘기 아닌가요??최소 1년 ~2년 전 얘기죠.. 그리고 까놓고 말해서 이윤열 선수가
그랜드 슬램 하고 잘 나가는 시절에 원래의 물량에 특이한 플레이로 많이 이겼죠. 그런식으로 했었지.
솔직히 말해서 최근 이윤열 선수
저그전 플토전 모두 빠른멀티 물량위주죠.
빠른멀티하는게 임요환 선수 따라하는건지?
狂的 Rach 사랑
05/10/15 21:37
수정 아이콘
오늘경기와는 상관없지만 솔직히 윤열선수가 알게모르게 재밌는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의식했던 측면은 있었죠. 실제 경기에서도 드러난 적도 많았고요. 사실 아닌가요? 오늘경기는 너무 과신했죠. 자신의 플레이를. 듀얼때 성준선수와의 경기도 그렇드니만 너무 베짱 부리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루니마이아파
05/10/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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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좀 길게 적고 그럴듯하게 적어놓으면 납득이 가는글인가요? 글을 읽을때 생각을하고 읽으면 이글이 전혀 얼토당토안은 글이란걸 알수 있습니다. 오늘 이윤열 선수는 자신이 가장 잘하고 자신있는 SK하다가 그냥 졌습니다. 이글의 핵심내용인 변화를 추구하지말고 "원래의 스타일로 돌아오라."라는 말과는 전혀 매치가 안되죠. 이글이 동감이 가시는분들은 부동산업자나 보험설계사같은 사람들 조심해야할겁니다.
나야돌돌이
05/10/15 21:3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올드팬들은 원래 박서의 독사같은 승부사 기질과 사마외도적 성향에 반해서 오늘에 이른 것 아닌가요...^^

이제는 본문과 달리 또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네요...^^;;;
낭만토스
05/10/15 21:39
수정 아이콘
전 뭐 글자체에 뭐라 할맘은 없는데, 뭐 이윤열선수가 임요환선수의 스타일을 벤치마킹해서 그에 버금가는 명성을 얻기위해서 스타일을 바꿨다... 같은 것은 조금 억측이 아닐까합니다. 뭐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로 들립니다. 저에게는요.
댑빵큐티이영
05/10/1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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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선수도 현재 최연성선수나 이윤열선수나이때는 정말 최강이였습니다.. 더 놀라운건 나이가들면서 실력이 노쇠화되지않고 더 늘어가고있다는겁니다 몇년후에.. 최연성 이윤열 봅시다... 어떻게 되는지..
잘하면 저는 이윤열선수가 한창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다 갑자기 몰락해버린 나도현선수나 전태규선수처럼 될것같기도합니다.
05/10/15 21:40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공감이 갑니다만 문제의 핵심은 스타일이 아니라
맵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과 연습 부족입니다.
포르티
05/10/15 21:40
수정 아이콘
루니마이아파님의 글에 동의합니다.
05/10/15 21:41
수정 아이콘
몇몇 분들이 강하게 부정하시는데 이윤열 선수가 임요환선수를 인식했던 안했던 팬들을 지나치게 의식한 플레이를 종종 보이긴 했습니다. 요즘 이윤열 선수 지는 경기보면 자신의 스토리대로 상대방을 조종하려는 느낌이 드는데 본인이 알아서 해결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오야붕
05/10/1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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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임요환' 이렇게 쓰면 조회수는 보장돼죠.. 거기다 '이윤열'을 붙였으니 기본 조회수 3000에 100리플은 보장 됩니다.

머 일전에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얘기한 것은 기억이 나지만,
부진의 이유는 저도 역시 스타일 때문이 아니라 연습부족이라 생각합니다.
05/10/15 21:44
수정 아이콘
맵빵큐님// 이윤열 선수가 수개월이나 1년정도 강했던 선수였던가요?
이윤열 선수가 임요환선수만큼의 영향력은 없더라도 커리어면에선 뒤지지 않을정도의 선순데 아직도 이윤열 선수를 인정하지 않으시는 분이 계셨군요.;
Incomplete
05/10/15 21:45
수정 아이콘
이윤열이 최연성에게 두수아래라는거 인정할수 없네요.
푸하핫
05/10/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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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동감하는 사람을 바보로 만들어버리는 리플도 많네요......자신들은 얼마나 독해력이 좋기에.....의견은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는거죠
김성인
05/10/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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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좋은 글인듯 싶습니다.민감한 부분일수있지만 굉장히 잘 꼬집어 냈다고 보여지는데요.
05/10/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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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L님/ SK를 버리고 투팩물량 테란을 하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듀얼에서 박성준에서 나왔듯이 미네랄 열어주고 멀티견제 하려는 것 처럼 지나치게 상식밖의 플레이를 의식해서 하고 있다는게 문제죠. 물론 승리하면 수많은 칭찬들이 쏟아지겠지만 그 부분이 부진의 원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신거 같은데요.
맛있는빵
05/10/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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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을 당하신게 좀 크지 않았나 싶네요. 가끔 이윤열선수 카페에 가서 이윤열선수의 글을 봅니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심적으로 데미지를 많이 받은거 같았어요. 한세상 살면서 누군 저런 시련이 없으랴만은 술독에 빠져서 지낸 얼마간의 시간들 .. 다시 연습으로 꾹꾹 눌러채우고 일어서는거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일어날때 피씨방 옆자리에 꿈꾸고 있는 강민선수도 같이 일어나서 올라오길 바랍니다.
yonghowang
05/10/1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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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뚱맞지만 다음해는 이윤열과 강민의 해가 되기를..
05/10/1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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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선수가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를 의식한 면이 있었다는 부분은 맞을지 몰라도.. 최근 경기를 볼 때는.. 그냥 자기 하던대로 하는거 같은데요.. sk테란..
유신영
05/10/1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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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분 다른 글도 읽어봤습니다.
거슬린다는 표현이 있지만, 오히려 그런 표현들로 글이 살아난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글 잘 쓰시네요 ^^
05/10/1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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캇카님//제가 순간 오버 해버린 댓글이라 바로 삭제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
05/10/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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캇카///상식밖의 플레이를 하면.. 임요환 선수의 스타일을 의식하는건가요??;; 팬들이 칭찬하는 것중에.. 틀에 박히지 않는 겜을 한다는 것에 있는데.. 그 경기가 성공했다면. 평가가 어떻게 됐을런지..
정테란
05/10/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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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슨 소설보는 느낌입니다.
논픽션이어야하는데 철저하게 픽션으로 가는 느낌이랄까?
어덯게 그렇게 윤열선수의 변천과정을 윤열선수 본인보다 더 잘안다는 듯하게 말할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요환선수를 넘으려고 요환선수와는 다른 노선을 구축하다가 우브의 등장으로 발목 잡힌것 뿐입니다.
추가로 요즘은 누가 누구에게 져도 이변이라고 부를 수 없는 시대입니다.
우브도 언제 PC방으로 떨어질지 모릅니다.
양대리그에서 몇연패만 하면 바로 PC방이니까 말입니다.
램파드님은 다른 선수들이 그렇게 실력이 부족해 보이십니까?
저는 윤열선수 자체가 실력이 줄거나 문제가 생겼다기 보다는 그만큼 다른 선수의 실력이 향상된것 뿐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그다지 이변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팬들에게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말입니다. 저역시 윤열선수를 양대리그에서 최소 6개월 이상 못본다는게 아쉽기는 합니다만 이변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승부의 세계니까요?
타조알
05/10/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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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바꾸셔도...댓글이 이 정도는 아닐텐데요..
수정하실 생각은 없으신건지......;;
푸하핫
05/10/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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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젠 // 본래 그런 모험이 성공하면 칭찬받는거고 실패하면 욕먹는겁니다 ;;; 이윤열선수가 무서웠던 점은 그런 모험을 하지 않고 그냥 마음가는대로 플레이 해도 상대를 충분히 압도해버렸던 경기력에 있었죠. 요즘 이윤열선수는 '이렇게 해야한다'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플레이를 했구요.
05/10/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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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흥미로운 글로 여겨지네요. 요환&연성 두 선수를 모두 좋아하는 T1팬인 제가 봐도 그리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이 글은 두 선수가 주체가 아닌 이윤열 선수가 주체니 어느정도 감안하고 봐야죠.
아무튼 프랭크램파드님의 글은 언제나 흥미롭네요 (좋은 의미로^^;;)
언덕저글링
05/10/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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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누구에게나 오는 일시적 슬럼프라고 봅니다.
프로게이머들 가운데 가장 기본기와 실력이 보장되는 이윤열 선수이니만큼, 좀 쉬다가 다시 본선으로 올라올 것이라 봅니다.
땅강아지
05/10/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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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이 그렇게 임요환선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요? 여기는 친 GO 친플토 게시판이라던대
05/10/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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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핫//모험이라고 생각을 안했을런지도 모르죠.. 자기가 전략을 짜와서 하는건데.. 그것이 모험수가 돼버렸다면.. 전략을 잘못 짠 것이지.. 누굴 의식했다고 하는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수행완전정복
05/10/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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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문학잡지사에서 스카웃 않하나요?

아주 1류 소설가시네요 ^^
05/10/1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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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램파드님이 임빠소리를 듣는군요.
05/10/1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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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스타게이머들이 상향평준화 됐다고 생각합니다. 최연성 선수도 잘하고 있지만 최근을 볼 때는 전과 똑같지는 않자나요.. 그래서 스타일 변화를 꾀하려고 하는 거구요.. 이윤열선수도.. 뭔가 해보려는 그런 과정에 있는 것이 아닐런지.. sk테란이지만.. 전략적으로 어떻게 해볼라구 하는건데.. sk테란은 파악을 너무 당해서.. 아무래도 체제를 바꿔보기도 하고 그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05/10/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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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젠/ 임선수를 의식하고 안한고는 본인만이 알겠죠. 다만 상식밖의 플레이로 승리를 한다면 당연히 정석으로 이긴거보다 좋은 반응이 있겠고 윤열 선수가 그걸 의식해서 결과가 안좋으니 질책이 있는거구요^^;;

이윤열 선수가 그동안 프리스타일이라는 말이 나올정도의 운영을 보여줬는데도 이윤열 선수가 창조성이 부족하다는 얼마전의 글을보면...
역시 이윤열 선수에게 팬들은 의식하지 말고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해달라고 말하고 싶네요.
How am I suppo...
05/10/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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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스타일만 고집해도 좋습니다!
예전만큼의 실력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팬들을 의식하거나 팬들을 위한 게임이 아닌
이윤열선수 스스로가 이긴다는 목적아래 즐기는 게임을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를 비롯한 많은 윤열선수팬들은 그것으로도 충분할듯 합니다..
클라우디오
05/10/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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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고 램파드님한테 임빠라는 말씀을 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크흣 ^^ 스갤버젼으로 '닥눈삼'! 이 필요할듯...
이직신
05/10/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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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인적으로 생각했던거네요.. 이윤열선수는 뭔가 드라마틱한 승리를 원하는거 같습니다. 전혀 그럴필요 없는데 말이죠. 의식적으로 멋지게, 의식적으로 감동적이게 할 필요없습니다. 이윤열 선수 플레이 하나하나가 나다팬에게 감동이가 멋져보이는데...

정말 닥치고 이윤열 모드였던 프리미어 1차때로 돌아가줬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언터치블 이였던 그때로..
granadoespada
05/10/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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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선수가 최연성선수에게 물량테란의 자리를 빼앗겨서 다른 스타일 보여주려다가 망한게 절대 아니죠.
계속 물량은 꾸준히 보여주었고, 본인이 젤 잘하는 플레이를 한것이나 상대방의 전략과 준비가 더 뛰어났을 뿐입니다.
최연성선수에 대한 컴플렉스를 이젠 최연성선수를 인정함과 동시에 그자리를 이윤열이 찾아와야한다는 논리를 세우시는데...
제가 보기엔 최연성 선수는 단순 물량으로 최강자의 자리에 있는게 아닌데요...
05/10/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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캇카//흠.. 제가 보기엔 이윤열 선수도 이기기 위해서 그런 전략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보여주는 전략은 높은 데 있을때나 가능한 것이지.. 최근 상황이 좋지 않은데.. 보여주는 전략만을 추구하려고 하진 않았을 거 같습니다.. 하여튼 윤열선수는 기본적으로 실력이 뒷받침되어 있는 선수라 조금만 더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한다면 금방 올라올거라 생각되네요.
간질간질
05/10/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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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안보이시더니.. 이걸준비하시고 계셧군요?
루니마이아파
05/10/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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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착각하시는것같은데 프리미어 1차때가 이윤열선수가 가장 드라마틱한 경기를 펼치던 때였습니다.. 그때는 초반빌드를 뭘로 잡아도 이겼죠.. 오늘 경기는 변화를 추구하지않고 하던대로 해서 진겁니다.. 그와같은 맥락으로 이글은 완전히 헛소리를 다발로 퍼붓는걸로밖에는 안보입니다.
MaSTeR[MCM]
05/10/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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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게이머로의 성취나 업적으로 이윤열은 예전에 임요환을 밟고 일어섰습니다. 많은 이들이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상당히 거슬리는 2줄이네요. 전 그렇게 생각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
Hyp3r1on
05/10/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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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따라하려다가 망했다라... 이건 좀 아닌듯한데요.
05/10/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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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비꼬는사람들 많네 무조건 자기들이 해석한게 진리인양 다른사람들한테 가르치고 충고하려 들지 답답한중생들
글루미선데이
05/10/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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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문제라고 봐야지요
임요환선수랑은 확연히 다릅니다 나다는

그리고 보통 나다의 게임을 보면 느끼는건데
같은 테란인데 다른 선수들 하고 좀 다릅니다
특징이랄까..묘한 분위기가 있어요 대충 채널돌리다봐도
이윤열인가 하고 보면 맞더군요

그리고 임요환 선수 승부에 집착은 원래 강했습니다
부진해서 집착하는게 아니지요
원래 그랬던 선수고 그래서 팬들이 열광한거지 새삼..

ps:그리고 이윤열 선수가 스타일을 바꿔서 우브에게 물량타이틀을 넘겨준 것이 아니라
밑에서 치고 나온 우브가 물량에서 독보적이라 그런 것이죠
타이틀이 이미 넘어간 후에 그쪽만으로는 안되서 다른 쪽을 모색한거지
다른 쪽에 관심갖다 넘겨준게 아니라는 거죠
SpaceCowboy
05/10/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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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선수의 팬인데 기분 나쁘신분도 있고 오히려 좋아하시는분들도 계시는군요. 위에서도 몇몇분들이 지적해주셨지만 몇가지 표현에서 자극적인 문구가 보이지만, 최근 이윤열 선수의 부진에 대한 글들중의 일부라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특히 극강테란라인사이에서 이윤열 선수의 포지셔닝에 대한 모호성 부분은 공감이 갑니다. 이도저도 아닌 경계선상에 위치한 주변인 나다...

쌩뚱맞지만 램파드님의 글과 댓글들을 보며 오래전 피지알에서 본 문구가 생각나더군요.
'박찬호 선수의 경기는 마약이고, 서재응 선수의 경기는 보약이다'
혹시 이윤열선수는 팬들에게 마약과도 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발렌타인
05/10/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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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확실한건 이윤열선수는 이제 더이상 s급이 아니라는 점이죠.. 그럼 3대 테란에 누구를 넣어야할지 그게 고민입니다..
GunSeal[cn]
05/10/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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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임요환 선수 팬입니다만...제가 옛날부터 느꼈던 부분들이 글에 담겨있군요...
분명 이윤열 선수가 정말 최고일때도 그는 스타크 전체의 판도에서 항상 임요환의 그늘에 절반이 가려져서
최고의 실력인 당시에도 그만큼의 인정을 받지 못했지요...
이윤열 선수는 많이 생각을 했을겁니다..."나와 요환이형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결국 게임의 아스트랄함과 정말 기막힌 전략성이지요...
그부분까지 내가 따라잡겠다!...
그당시의 이윤열 선수라면 충분히 계산할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전략이 실패하더라도 앞마당만 먹으면 승리는 거의 보장되었으니깐요...
실제로 그당시 프리스타일로 변모하기 시작할때의 몇몇 경기들을 보면 임요환선수처럼 "필살기" 같은 느낌보다는
"초반은 내가 이것저것 해보면서 불리함을 감안하겠다...하지만 여차하면 앞마당 가겠다" 라는
좀 이해하기 힘든 초반운영이 많았습니다...
실제로도 강민선수 상대로도...또 엠겜의 섬맵인데 이름은 생각이 안납니다만...장진수 선수 상대로도...
저는 그당시부터 그걸 느끼고 동생과 그부분에 대해 많이 얘기를 나누었는데 필력 부족으로 그냥 있었는데
딱 그때의 제 생각과 같은 글이 올라와서 반갑습니다 -_-
어휘 선택의 과격함은 윤열선수가 지금 처해있는 상황으로 다른분들께서 좀 이해해주시는게 좋을듯하네요...

그나저나...임요환...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박지호선수를 상대로 정말 명경기를 연출시킬거 같은 필이 옵니다!!
대박!!!!!! 아자!!!!!!!!
언제나맑게삼
05/10/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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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님 리플 피식했네요.. 3대테란은 님이 정하는 건가요?
달팽이관
05/10/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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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선수팬인 제가 봐도 별로 기분 나쁘지 않습니다^^
승리에 대한 병적인(ㅡㅡ:^^) 집착이 지금의 박서를 만들었습니다. 그누구도 부정할 수 없죠..어쩌면 프로의 제일의 덕목이 아닐까요??^^

어쨌든 이윤열선수 꼭 옛날의 그 포스를 찾았으면 좋겠네요^^

박서팬님들..이분의 아이디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지 마세요..^^
05/10/1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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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본 최고의 램파드님의 글입니다.
첨으로 추게를 외칩니다.
조금만 글 다듬으시면 딴분들도..
InTheDarkness
05/10/1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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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러티였죠 본진자원만으로 경기 끝내려다 1시 멀티를 끝까지 지킨 장진수선수에게 결국 패했었죠
열공하자
05/10/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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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열 선수 다시 올라올 거 알고 있습니다. 머 몇 경기 연달아 질 수도 있는거죠. 기본적으로 컨트롤, 물량, 경기 운영능력 등 모든 면에서 최상급의 실력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곧 부활할 거라 믿습니다.
천.재.테.란 이라는 닉네임,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초코라즈베리
05/10/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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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골자는 공감이 가네요.
제목과 단어선택이 자극적이다라는 의견들에도 공감이 가구요...
말씀하시고자 하는 의도는 분명히 이해가 되지만 표현이 지나치거나 억지스러운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그나마 스스로 조금 위안을 삼는것은,
자극적인 단어선택과 논란의 요지가 강한글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를 치켜세우기 위함이 아니라 질책하는데 있다는것 정도겠네요...

팬으로써 기분 좋은일은 분명 아니지만
이윤열 선수가 임요환선수의 항상 그 높은 '벽' 을 의식하고 부러워해왔다는것....
솔직히 제가 느끼기에는 굳이 임요환 선수를 따라했다는것보다는
그저 평범한 다른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내심 임요환 선수를 능가하고 싶었던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경기 한경기보다는 전체적으로 그를 능가하고 싶은,그 분야에서 본인이 더 인정받고 싶은 욕심이랄까요... 그냥 저는 그렇게 느껴왔는지라...
아무튼 내용의 골자는 임요환 선수'때문에' 망쳤다는건 아니라 생각하시고 임요환선수 팬들이 더이상 기분 상하는일 없었으면 하네요.

길어져버린 슬럼프를 잘 겪어내고
좀더 성숙한,더 단단해진 나다로 돌아오기 바라겠습니다.
05/10/1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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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성이 매우 강한 글이군여..때는 이때인가? 이런 글은 제입장에서는
약간의 논란의 여지를 첨부해서 자기글에 리플을 많이 달게 하는 것으로 밖에 안보여지네요..한마디로 강태공이라는 말이죠
김성인
05/10/1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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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든 사실이든 글쓰신분의 상상이든, 게임외적인 부분에서 선수들간에 관계를 토대로 유추해내는 관찰력엔 정말 감탄이 절로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달콤한 수식어 남발한 단순 응원,찬양글보다 훨씬 추게행으로 합당하다고 봅니다.
05/10/15 22:30
수정 아이콘
뭐 내용에는 공감하는데요

하지만



맞는 글이긴 하지만 이런 글은 존재해서는 안됩니다.
GunSeal[cn]
05/10/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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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heDarkness// 제가 기억하기로는 장진수 선수 업그레이드 온리 히드라 로 계속 유리하게 가다가 이윤열 선수 결국 앞마당 먹고 정신차려서 이윤열선수가 이긴걸로 기억하는데요..맵은 제가 위에 말을 잘못한거 같은데 섬맵이 아니라 반섬맵이네요 ^^;
최연성 홍진호 결승전 3경기에서 피말렸던 경기가 있었던 그맵인거 같은데 ...
05/10/1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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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좀 느껴봤던 내용이네요
좋은 글이네요 추게에 가도 괜찮다고 생각들정도로..
선입견 버리시고 읽어들 봐주세요~
05/10/1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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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글이 계속 나온다면
피지알의 미래는
불보듯 뻔하군요.


기의와 기표가
따로노는 싸이트가 되어가는듯.

욕설만 들어있지 않을뿐 스갤에서 보이는 글과 다를게 뭡니까.
오히려 더 심할수도 있겠군요.
물키벨
05/10/15 22:36
수정 아이콘
글 내용중에 추측에 불과한 내용도 있을텐데 모두 당연한 사실인양 말하시네요
하얀마음백수
05/10/15 22:37
수정 아이콘
허허,,
이런 글에도 공감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WizardMo진종
05/10/15 22:39
수정 아이콘
미쳤어...
유신영
05/10/15 22:40
수정 아이콘
GunSeal[cn]님//
그 맵은 유 보트입니다~!
GunSeal[cn]
05/10/15 22:40
수정 아이콘
허허,,
이런 추측이나 예상 한번 안해보신분들이 많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야키소바
05/10/15 22:42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예전과 게임스타일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것은 연습부족인지 임요환화인지 정확히 알수 없으나 둘다 일거라고도 생각됩니다. 거기다가 지나친 승률로 인하여 어떤 전략을 써도 이기는 게임이 많아지니 반
장난성 전략들도 많았겠죠. 최연성의 물량과는 다른맛이 있는 이윤열의 스타일이 안나오는게 참 아쉽네요. 오늘은 정말 충격적인 날
발렌타인
05/10/15 22:43
수정 아이콘
빠가 아니면 이런 추측은 하기 힘들죠. 이런걸 보고 그선수의 팬이 아닌 사람들은 말합니다. "소설쓰고 있네 .."
초코라즈베리
05/10/15 22:46
수정 아이콘
소설은 다른분들도 한 소질 하실듯 하네요....

저위에 임요환선수 팬이라고,최연성 선수 팬이라고 말씀하시며 공감하시는 많은분들을
뭉뚱그려 도매급으로 넘겨버리시네요...
그냥 본인의 생각만 피력하시고 다른분들의 의견까지 '아니다'라고 단정하는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05/10/15 22:46
수정 아이콘
저는 이윤열 선수의 팬입니다.
골수 윤빠인데-_-
저도 본문 내용같은 생각해본적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의 문제점이 뭐냐면


첫번째는 추측을 기정사실인것처럼 적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임요환선수팬이 보기에는 좋지만
다른 선수팬
특히 이윤열 선수 팬이보기에는
굉장히 안 좋아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얀마음백수
05/10/15 22:46
수정 아이콘
개인의 추측이나 예상을 사실인 것처럼 그럴듯이 포장한 듯해서, 썩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GunSeal[cn]
05/10/15 22:46
수정 아이콘
발렌타인//당사자가 아니라면...그리고 당사자의 입에서 소주한잔 서로 걸치면서 직접 진지하게 들은 얘기가 아니라면...
어차피 다 소설 아닙니까?
발렌타인 님께서 단정하시는 <이런걸 보고 그선수의 팬이 아닌 사람들은 말합니다. "소설쓰고 있네 ..">
이것역시 소설 아닌가요? ~_~
다른 내용이지만 님같은 리플보다는 원문처럼 정성있는 소설이 훨씬 낫죠~_~
유신영
05/10/15 22:48
수정 아이콘
게이머로서 양대리거니 8강, 4강이니 우승이 목표다 말을 하지만.. 소위 말하는 빠를 만들어낼 정도의 능력이 있는 선수라면 당연히 임요환 선수를 능가하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단순한 성적이 아니라.. 임요환 선수의 영향력.. 임요환 선수를 한 번도 응원해본 적이 없는 저조차도 임요환 선수가 슬럼프라거나 혹은 군대 가라는 악플이 달리면 기분이 유쾌하지 않을 정도로 그는 이 세계의 아이콘적인 존재가 아닌가요..
물론 이윤열 선수의 프리스타일이 임요환 선수의 영향력이다 아니다하는 사실은 잘 모르겠지만.. 이윤열 선수의 건투를 빈다는 점에서는 나쁜 글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음.. 제가 많이 잘못된 것인가요..
발렌타인
05/10/15 22:49
수정 아이콘
소설이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나보네효.. 낄낄..
언제나맑게삼
05/10/15 22:49
수정 아이콘
남이야 소설을 쓰던 말던 발렌타인님이나 잘하세요. 3대테란이나 어서 생각하시죠^^ 3대테란 정하는 거 고민하느라 바쁘실텐데 말이죠.
05/10/15 22:51
수정 아이콘
슬럼프도 결국 스스로 빠져드는 것이고...나오는 것도 선수 스스로의 몫입니다. 이런 글은 이윤열 선수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것 같네요. 진정한 팬이라면 그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어야 겠죠.
클라우디오
05/10/15 22:58
수정 아이콘
흠. 근데 글을 잔잔히 읽어보니.. 결국 램파드님은 임요환식 경기스타일을 굉장히 싫어하시는듯 하네요... 마치 임요환선수 경기는 내공이 없는듯한... 흠 팬들이 입맛이랑 틀리게 물량전이 아닌 아슬아슬한 스타일이 또다른 승리비법일수도 있져...
그리고 어제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경기에서 져서 많이 화났는데, 오늘 이윤열 선수 양대PC방행을 보니 그선수가 메이져대회 멤버인걸로 왠지 자족하게 되는 하루네요 __ 꽤 충격이라는...
화술얄개정
05/10/15 23:11
수정 아이콘
전 강민선수나 이윤열선수같이 극강의 포스를 달렸던 선수들이 한순간에 피씨방리거가 되는거 별로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단순히 상향평준화 그뿐입니다. 이윤열선수가 한창 잘나갈때는 이윤열선수와 다른선수와의 실력차가 꽤났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렇지 않죠. 상향평준화되었죠. 죽도록 연습안하면 도태되는게 지금 프로게이머세계라고 생각합니다.
05/10/15 23:13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는 동감합니다. 오래전(이윤열선수가 엠겜을 독식하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던 전성기때)읽었던 글이 생각나네요.

'이윤열의 실력은 인정하나 그의 경기는 인정하지 않는다. 그는 잘 이길 뿐이다. 그의 경기는 재미가 없다. 그의 경기는 언제나 똑같다'

사람들은 이윤열의 자기 멋대로 빌드, 이른바 프리스타일을 이야기하면서 찬사를 보냈습니다. 왜냐? 이겼기 때문이죠. 그의 경기는 점점 멀티(자원)와 물량을 쏟아내는 스타일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운영보다는 지나치게 컨트롤과, 전략과, 타이밍에 의존하는 경기가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잘이겼습니다.(;;) 앞마당만 먹고도 상대를 제압했습니다. 어느새부턴가 그의 패배가 잦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바글바글한 scv도 화면을 뒤덮는 탱크도 잘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무식한 물량보다 화려한 조합이 많아지고 그것은 상대의 무식한 물량에 힘없이 밀려버렸습니다. 승리를 가져다 주던 초반견제는 잘 먹히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윤열은 다시 비상할거라고 자신합니다. 어쨌든 스타에서만큼은 그는 천재가 분명하니까 말이죠..
은경이에게
05/10/15 23:59
수정 아이콘
이말나온지가언젠데 지금이럽니까.;;임요환선수의 영향으로 물론 스타일이 변해서 패배도 하고 했지만 좋은성적도 많이 거두었는데요??낚시고 아니고 떠나서 글내용에 공감가지가 않네요.
05/10/15 23:59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의 평소 동향으로 미루어 아무리 다른분들이 아니라고 해도..
이글은 하나의 낚시글 이상이 될순 없을것 같네요.
청수선생
05/10/16 00:00
수정 아이콘
추게로 ~ 추게로 ~
김선우
05/10/16 00:18
수정 아이콘
이런 쓰레기글은 지워주세요 운영자님.
seraphim
05/10/16 00:22
수정 아이콘
글과 리플을 한참 정독하고 글쓴이 아이디를 보니-_-
GG요... 램파드님 또 한건 하셨구나...
아무리 글의 주요 골지가 좋아도 램파드님이 쓰시면 그냥.....에휴-_-
05/10/16 00:30
수정 아이콘
제가 본 PGR자게 글 중에서 글에 대한 반응이 가장 극명하게 엇갈리고 댓글들이 예의를 가장한 채 원색적으로 상대방을 비난하는 수준 낮은 향연이 벌어지고 있네요. 재미있습니다. ^^
바카스
05/10/16 00:36
수정 아이콘
고도로 임요환 선수를 비하하는 글 같아 보이는군요
왓더헬
05/10/16 00:36
수정 아이콘
쓰레기글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여튼 이윤열선수가 강하다는 것은 누구보다 인정하고, 지금의 이윤열선수의 스타일이 예전과 너무 동떨어져있다는 것도 동감합니다. 그것이 임요환선수의 영향인가 아닌가는 전적으로 이윤열선수만이 알 수 있는 것이겠죠.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슬럼프는 아무래도 외부 요인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어쨌든 탄탄한 기본기의 이윤열선수인 만큼 곧 메이저 무대에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는 더욱 강해져 있겠죠. 모쪼록 이윤열 선수가 다시 최고의 무대 결승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자웅을 겨룰 날을 기대합니다. 저는 아직도 센게임 MBC 스타리그 결승(맞나?-_-;)에서 투배럭으로 최연성 선수의 본진에서 환상의 컨트롤을 보여주던 이윤열 선수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그때 회사에서 실시간으로 결제까지 해서 봤었는데...회사 사람들 모두 몰려들어 이윤열 선수의 투배럭 플레이에 단체로 욕을 퍼부었던 기억이 나네요...욕나오게 잘한다고-0-;)

개인적으로는 임빠에 가깝지만...이윤열 화이팅!-0-/
오리궁덩이
05/10/16 02:02
수정 아이콘
역시 가식의 피지알~ 재미있습니다 그려 ㅎ
김연철
05/10/16 02:28
수정 아이콘
음...제가 볼땐 많이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이런 생각 줄 곧 했었습니다. 물론 표현을 약간 자극적으로 하신감도 있지만... 아무튼 이윤열선수 열심히 하셔서 다시 메이져에서 볼 수 있길 기원합니다.
마녀메딕
05/10/16 02:28
수정 아이콘
박서팬이지만 나다의 부진에 아쉬움을 담고 릴렉스 하면서 글을 읽었습니다. 나다 팬으로써 쓰신 마음 대체로 이해할수 있을것 같으면서도 그래도 아쉬운건 나다에게 우브의 스타일을 벤치마킹하라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나다는 나다의 스타일로 가야죠. 누구의 스타일을 따라한다는건 박서를 따라해서 나다의 스타일을 망쳤다는 것이 박서가 아닌 우브를 따라해서 나다의 스타일을 망칠수도 있는거니까요. 한번쯤 최강인 자들은 언젠가는 내려갈수도 있어요. 박서처럼요. 하지만 다시 치고 올라오잖아요. 나다도 믿어보세요.
용잡이
05/10/16 02:33
수정 아이콘
한편의 소설을 본듯한 기분이네요.
분명히 공감할만한 내용도 있고 어느부분에서는 이윤열.임요환
선수를 오래좋아하던 팬으로써 저도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던
내용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추측을 사실인양 얘기하신게 잘못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드네요.
이윤열 선수는 분명히 임요환 선수를 의식하고 많은 부분에서
영향을 많이 받기는 했습니다만
하지만 그의 플레이는 분명히 그만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누군가의 플레이를 따라해 보려는 그런 플레이가 아니죠.
요새 좀 무너지는 모습에 그런 생각들을 하시나본데
분명히 조만간 다시 강력한 나다의 모습으로 돌아오리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램파드님을 임빠라고 하시는 분들은
가입하신지 한달도 안되시는분들?^^
XoltCounteR
05/10/16 02:34
수정 아이콘
거슬리를 부분도 있긴하지만 완전 쓰레기 글은 아닌것 같은데...-_-
다들 글쓴이의 아이디를 보고 편견부터 가지시는것은 아닌지...?
저는 공감되는 부분도 상당한대요?다만 과장이 좀 심한듯 해서 그렇지..
호랑이
05/10/16 02:37
수정 아이콘
그냥 슬럼프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임요환 최연성 이윤열 서지훈 이 네명의 선수들이 슬럼프 없으면 테란크래프트 되요 >.<
말코비치
05/10/16 02:37
수정 아이콘
근데 왜 이 글에 저런 '쓰레기' 리플들이 많죠? 읽기는 하고 리플 다나?
05/10/16 04:47
수정 아이콘
람파드님의 지금까지 행보를 지켜본 저로서는 상당히 공감이 갑니다.
쓰레기 글이니 뭐니 하는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글쓴이의 글도 자기 주관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글이고 쓰레기 글이라고 생각하는분의 댓글도 자기 주관적인 생각이니까요.
05/10/16 04:59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슬럼프는 부친상때문 아닌가요?
부친상당한지 시간이 좀 되긴했지만 어린나이에 아직 힘들텐데요
물론 연습도 부친상당하기 전보다 많이 못했으니 자연이 슬럼프에 빠질수있죠
간질간질
05/10/16 07:51
수정 아이콘
언제까지 부친상..부친상때문이다 그럴껀가요.
부친상이안타깝긴 하지만, 그이후로 극복하는모습도 여려번 보여줬습니다.
Zeranoss
05/10/16 09:30
수정 아이콘
자기주장이 강하신분이라 이곳에서 아이디를 기억하게되는 몇안되는분중 한분의 글이군요.
개개인마다 느끼고 생각하고 표현하는것이 다르다고 인정하고 공감할부분 공감하고
거부되는부분은 거부해버리면 될테지만 이분의 화두가 늘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선수인데다가
이윤열선수가 기본기를 포함하여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라는걸 많은 팬들에게 알리고 싶어한다고 보기에
늘 찬반론이 오간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글쓴분은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 있어서 기본기를 포함한 천재성이 최고인 이윤열선수는
초반의 의외성(편법에 가까운)전략의 성공여부에 따라 승패가 기울어 버리는 임요환선수의 스타일과는
비교도 안되게 우월하며 그간의 게임 내적 업적은 많은 이들이 인정하듯 넘어섰으며 최연성선수는 현재
가장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나 이윤열선수의 능력이면 벤치마킹도 탁월하고 천재성이 있기에 나를포함
대부분의 사람들은 같은 급이라면 이윤열선수를 더 좋아할것이고 앞서나갈것이라고 생각한다'였습니다.

이주장을 펼쳐가다보니 아무리 논리적이고 재미난 상상도 곁들인 글이라해도 여러면에서 거부반응을
보이시는 분들이 발생하는거 같은데요.

더구나 이번 글은 언제나 팩트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왔는데 비교대상이던 임요환, 최연성선수는
양대 메이저에 이윤열선수는 양대리그 예선으로 밀리는 사실이 발생하였으니 고민이 많았을겁니다.

그래도 Frank Lampard님의 생각을 이렇게 긴 글로 표현하였는데 조금 거슬리는 부분들이 있어도
개개인의 생각으로 받아들인다면 좋겠습니다.

역시나 개인적으로 Frank Lampard님에게 바라는것 하나는 강한 주장과 분명함을 위해 단호한 표현을
쓰는것은 좋으나 개인적 생각일수도 있는것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다'와 같은 표현으로 하는경우만
자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Frank Lampard님의 마지막 줄 이윤열 선수를 향한 작은기대에 저역시 동참하며 이윤열 선수는 분명
이런 힘든 상황에서 더 진실된 팬을 얻을 것이며 그의 탁월한 능력은 더 많은 팬을 불러들이며
스타크래프트와 스포츠에 재미와 발전을 줄것이라 생각합니다.
다크맨
05/10/16 09:58
수정 아이콘
어느 사건이든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생각하나 봅니다.

이윤열선수가 임요환선수의 스타일을 따라가려다 망했다...
제가 생각하기엔 이 전제부터가 틀렸습니다.
왜냐면 그의 방어적 기본기에 임요환식의 전술과 전략이 흡수됨으로서 성장했다 보기 때문이죠.
전 임선수로 인해 그가 비로소 강력한 테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임요환선수 따라가려다 망했다는 논리가 맞으려면 이미 진작에 망했어야 했죠.
왜냐면 이윤열선수는 타 테란의 장점을 흡수하면서 발전해왔으니까요. 그중에서도 임선수의 영향이 큰 건 님도 인정할 겁니다.
그게 좋게 작용할 때도 있었고, 아닐때도 있었지만요.
(뭐... 그건 전적으로 그가 책임질 영역이죠. 사실 이건 모든 게이머가 다 그렇습니다.)
임선수가 물량전을 해서 이기든 지든 그건 최연성선수 따라가려다 망한게 아니라 그냥 그가 잘못해서 망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하면 누가 누굴 따라가려다 망했다...는 식으로
특정게이머에게 특정한 플레이만 강요하게 되는 거구요.
그가 최근 부진한 이유는 오히려 다른 곳에 있다 봅니다.
그중에서도 게임외적인 환경적 요인이 가장 크다고 보네요.
요즘들어 다소 불안정해진 심리적 이유도 한 몫하구요.

임선수 따라가려다 망했다.... 하하
모르겠습니다. 임선수의 전술이나 컨트롤을 흉내내려다 망했다는 건지...
임선수처럼 인기를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안맞는 걸 억지로 했다는 건지...
마치 임선수를 의식하지 않으면 계속 이길 거라 보시나 본데요.
그 반대로 임선수나 그외 테란선수를 눈여겨 보는게 더 정상적인 마인드와 자세가 아닐까 싶군요.
무엇이 문제였고, 또 어떤 것이 장점인지...
그리고 어떤걸 흡수하고 수정할 것인지는 끊임없이 연구해야하는 게 프로게이머의 진정한 자세입니다.

이윤열선수의 장점은 얽매이지 않는 다는 데 있다고 봅니다.
그게 정석이든 변칙이든지요.
그 중 억지로 하나만 해라고 강요하는 게 정상인지... 곰곰히 생각했으면 하네요.
Untamed Heart
05/10/16 10:24
수정 아이콘
쯧쯧.. 게임하다보면 질수도 있는거지
뭘 그리 이리저리 상상해가며 소설을 쓰나요?!
참 할일 없어 보입니다.
이러다 이윤열선수가 양대방송사 올라오면 이윤열 부활했다 그러시겠죠
완벽한 냄비같습니다.
제리맥과이어
05/10/16 11:04
수정 아이콘
위에 untamed heart 이 분도 또 냄비타령이군요.
무슨 글만 쓰면 냄비타령이냐.. 이윤열선수가 피씨방내려가면 망한거고 양대방송사 올라가면 부활한거지 그럼 아닌가요?

제가 봐도 이윤열선수의 부진은 최연성선수를 지나치게 의식한데서 출발한것같기도 하네요. 최연성 선수 이외에도 천적이라 불리는 선수에게 이윤열선수가 복수하기 위한 사심에 흔들린 나머지 경기를 그르친적이 많은것같아요. 아니면 스타일상의 한계든지. 사실 현재의 물량스타일의 자원관리 체제는 '앞마당 먹은 이윤열'선수에 의해 시작됐다는게 맞죠. 근데 그걸 보고 자란(?) 요즘 게이머들은 이윤열선수의 것들을 흡수해서 똑같이 잘할 뿐 아니라 '제2멀티 빨리 먹는 최연성'스타일까지 갖추고 나오니 이윤열선수는 점점 힘들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개인적인 심리적인 문제인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안타깝네요.
거부할수없는
05/10/16 11:18
수정 아이콘
제발 잘 좀 읽고 이성적으로 리플달았으면 합니다. 특히 처음과 초반에 댓글다신 분들의 교양없는 표현들에 쓴 웃음만 나네요.

각설하고.. 전 글쓴님과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한선수의 부진이 다른 라이벌선수 때문이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할순 없지만
그래도 큰 영향을 미쳤다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이윤열선수의 부진의 원인은 임요환선수보단 최연성선수쪽이 아닐까합니다.
임요환선수는 오히려 이윤열선수의 성장에 많이 도움을 준 선수라고 생각하고요.

이윤열선수가 인터뷰등을 통해 늘 밝혀왔듯 자신의 우상과도 같은 존재인 임요환선수를 꺾고
절대 1인자라는 타이틀의 환희가 체 가시기도 전에 최연성이라는 또 한명의 거물을 만난거죠.
이건 순전히 제 추측입니다만 이런 과정을 통해 이윤열선수 느끼는게 많았을거라 여겨집니다.
정말 인생이란 끝이없구나... 라는 것과 비슷한 것들 말이죠.

잔소리좀 덧붙이자면 이글 꽤 정성들여 쓴글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그냥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특히 이러이러한 부분은 말이야... 뭐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소설 쓴다느니.. 낚시라느니 어떤분은 아이디검색까지 했다고 자랑처럼 말하시네요.
이런 자극적이고 인신공격적인 표현좀 안하며 안됩니까.

이런 말 안하고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는 반박할 능력이 안되서 그러십니까??
쓸데없이 감정낭비좀 하지 말자구요.
박상철엎드려
05/10/16 11:22
수정 아이콘
글쓴이는 글을 작성했으면 책임을 져야 합니다. 뭔가 비난여론이 들어오면 자신이 직접 리플을 달아 글에 대한 해명과 설명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은 전혀 없네요. 전 스타잘 모릅니다. 그래서 뭔 소린진 모르겠는데 대략 내용에 동의하시는분, 반대하시는분이 나뉘는 걸로 봐서 아예 버릴 글은 아닌 것 같아 보이네요.
그렇다면 반대여론에 대해서 글쓴분이 대답도 좀 해주시고 하셔야 하는데 이건 그냥 글 하나 툭 던지고 '니네 싸워라' 이런식이니 문제 아니겠습니까..
The xian
05/10/16 12:06
수정 아이콘
글을 읽고 든 생각 : Frank Lampard님의 주장에 어느 정도 공감할 수는 있지만 동의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 글 역시 - 대부분의 다른 이들처럼 - 이윤열 선수에 대한 보고 싶은 현실만 보고 쓰신 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리플을 읽고 든 생각 : 실망입니다. PGR에 다시 와야 할지 오지 말아야 할지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루니마이아파
05/10/16 14:59
수정 아이콘
정말 징하네요.. 저를 포함에서 이글에 리플단 인간들중 제대로된 인간들은 없어 보입니다 -_-
05/10/16 15:12
수정 아이콘
정말 - - 글을 제대로 읽고 리플을 다는건지 의문이 가는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xxxxVIPERxxxx
05/10/16 16:25
수정 아이콘
내용엔 공감하는 바가 많습니다만..

평소 램파드님의 글과는 너무 틀리네요..

여튼 이대로 주저앉을 이윤열선수가 아니란것은 확신합니다.

이.윤.열. 이란 이름이 PC방리그에 적을 둘 그것은 아니죠
나르크
05/10/16 16:59
수정 아이콘
전 일단 추게를 외치고 싶습니다.

논쟁이 많아지면서 묻히는 좋은댓글들이 있을까봐 아쉽기도 하지만 본문의 내용은 충분히 공감할 만한 내용이었다고 봅니다. (특 윤열선수팬들은 분명 많이 느끼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단순히 어제 오늘의 패배와 요즘 SK테란으로 진것만 가지고 이글을 해석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이윤열이란선수의 전체적인 과정을 본다면 이윤열선수의 팬이 아니라도 어느정도는 이렇게 생각해볼수있지 않을까요?

오늘 첨으로 PGR에 가식이란걸 느껴봅니다
전에는 그냥 무덤덤히 본것으로 인해 지나쳤을수도 있지만 오늘 이글에 달린 댓글을 모두 본 저로써는 이것이 제가 알고 있는 PGR이었던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자신의 생각과는 다를수있다고 하지만은 정말 어이가 없다는 표현이 나올만큼의 댓글들이 기분을 상하게 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05/10/16 17:44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그랜드슬램 이후 언제부턴가 제가 느껴왔던 점들을 정확하게 표현하셔서 더욱 공감이 가는군요. 많은 분들이 프리미어리그 1차 시기까지를 이윤열 선수의 전성기로 꼽으시지만 솔직히 당시 이윤열 선수의 거칠 것없는 연승 행진 속에서조차 내심 불안했던 것들이 바로 이 글에서 표현한 점들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고 안타깝게도 불운한 예감이 적중한 것 같기도 하네요.

이윤열 선수.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오로지 당신만을 좋아하는 당신만의 팬들을 매료시킨 것은 경쾌한 풋워크와 화려한 초식이 아닌 묵직한 내공과 절대적일만치 강력한 인파이터의 한방이었을 겁니다. 저 또한 그러했구요. 당신이 그렇게 떨치고 싶어했던 그 이미지. 오로지 물량, 물량뿐이라는 비아냥 속에서 그러한 질시를 오히려 자랑스러워했던 사람들이 그때부터 지금까지 당신의 변치않는 팬들의 대다수일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러한 연유로 한 때는 이윤열 선수가 원망스러웠던 때도 있었습니다. 당신의 충성스런 올드팬들이 원하는 것은 뒤집고 뒤집히는 명경기 끝에 거두는 이윤열의 신승, 혹은 분패 이러한 것이 아닐진대. 오로지 승리하는 경기만이 적어도 우리들에게는 명경기인 것을. 마치 당신에게만 충성하는 우리를 버리고 또 다른 팬들을 찾아나서는 듯한 플레이의 변화.

뭐 어쨋든 선수 스스로 꾀한 변화인만큼 좀더 지켜봐주고 충성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성공하시길 빌겠습니다. 이윤열 선수.
치터테란
05/10/16 17:46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장기간에 걸친(2년이넘는 시간입니다) 스타일 변화를 꾀해온것이 사실입니다.
하기에 Frank Lampard 님이 극단적인 글을 쓴것이라고 봅니다.
제 필명(닉네임)을 보면아시겠지만, 저는 최연성 선수의 열혈팬입니다.
평소 항상 최연성 선수를 깎아내리는 Frank Lampard 님에게 실망했는데,
이글 만큼은 공감가는군요, 다만 옥의티라면 본문에서 극단적인 표현의 남발되었다는 점이 아쉽다면 아쉽습니다.

이윤열 선수!! 항상 원하고계시는(복수전을 외치고 계시는)
최연성 선수와의 결승전, 지난 센게임 스타리그(MSL)와 같은
(경기결과가 그때와 똑같이 나오기를 바란다는뜻이 아닙니다. 멋진 경기내용만을 원합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손에 땀을쥐는, 감탄이 나오는 [환상적인 승부] 꼭!! 기대합니다.
이윤열 선수!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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