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11 10:14:52
Name 잊을수있다면
Subject 고백...정말 어렵군요...
아 흑,ㅠ_ㅠ

오늘 빼빼로 주면서 하려구 했는데..

어제 그냥 어디냐구 한 담에 직접 찾아가서 줬습니다..

자기한테 이 걸 왜주냐구 물어봤는데..

여기서, 좋아해서요.. 했어야 했는데...

"그냥... 주고 싶어서요.." 이렇게 말했어요..ㅠ0ㅠ

정말 바보 같아요..

자기는 맨날 받기만 한다구,

미안해서, 월욜날 밥이라두 사준다구..

이 말에.. 한번은 더 만날수 있다는 생각에..

그냥 고백하는거 접었습니다..

30분정도 같이 있으면서 대화하면서,

언제 말해야되지? 언제...? 언제...?

계속 멍하니 생각만 했어요..

정말 고백.. 어려운 거군요..

처음 해보는 거라서.. 어렵군요...

매번 볼 때 마다 해야지 하면서도 안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송지민
05/11/11 10:17
수정 아이콘
그냥 주고 싶어서요 라고 말했어도 여자분이 눈치 채지않았을까요?
월레 고백이 정말정말 힘듭니다. 정말 고백하기전에 심장이 터져버릴것같죠. 그래도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차지한다고 하잖아요!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자수성가
05/11/11 10:23
수정 아이콘
이미 님의 마음을 조금은 눈치 챘을듯 하네요!!
받기만 한다라고 했다면 그동안 쭈욱 잘 해주신것 같은데
식사 약속을 했다면 좋은 징조 라고 봅니다
힘내세요~~
iloveeggo
05/11/11 10:25
수정 아이콘
저도 고백할 때 정말 떨렸습니다.
준비했던 말 하나도 못하고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말을 즉흥적으로 했지요.
하지만 하고 나면 정말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랍니다.(물론 성공 할 경우에)

윗 분도 말씀하셨듯이 여자분이 눈치채셨을거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그 여자분도 호감이 있으시다 해도 여자입장에서 먼저 말하기가 쉽지 않죠.
월요일날 한 번 더 만나신다고 하셨으니 그때 말하세요.
11월 14일 월요일은 무비 & 오렌지데이라고 하네요.(별게 다 있다는..)
영화보고 밥 먹으시고 분위기 잡으셔서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아무리 하기 힘들고 떨려도 고백을 하는게 나중에 후회를 안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세요. 좋은 결가 있으시길..^^
iloveeggo
05/11/11 10:25
수정 아이콘
결가-->결과로 수정합니다.
Vocalist
05/11/11 10:30
수정 아이콘
빼빼로 데이에 직접 집까지 찾아가서 빼빼로주는데
"아.. 그냥 주고싶어서 줬구나"하고 진짜로 생각한다면 그 여자분은 센스빵점일겁니다 -_-::
어쨌거나 여자분께서 직접 만나자고 했으니 좋게 받아들이시면 될듯
부럽습니다 빼빼로를선물하고픈 사람도 주변에 없는 저로선..
NewModelNo.15
05/11/11 10:31
수정 아이콘
앞서 댓글 다셨던 분들과 같은 생각입니다.
직접 찾아가서 줬는데 왠만큼 둔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어느정도 느꼈겠죠.
잊을수있다면 님이 싫다면 밥산다는 약속 따윈 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렇다고 좋아한다는 것도 아닙니다*_* 그냥 싫어하는것 같지는 않다는겁니다.)
힘내세요. 꼭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p.s.) 섯부른 얘기지만 나중에 고백에 성공하시더라도 이곳에 글 올리는 일은 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솔로부대 대표로 로우킥 들어갑니다.
LIVE^^♡♥
05/11/11 10:39
수정 아이콘
고백에도 지름신이 필요한 겁니다!
帝釋天
05/11/11 10:39
수정 아이콘
go~ back~
x개 훈련도 아니고 정말 힘들긴 하죠.

죄송합니다.
아레스
05/11/11 10:42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님의 마음을 짐작은 하겠네요..
근데 여자분마음은 모릅니다..
단지 친구로만 지내고싶을때도, 밥산다라는식의 약속은 하기때문이죠..
그렇지만 중요한건 님의 마음이죠..
상대방마음이야 님의 행동에 따라 변할수도있기때문이죠..
대쉬하세요.. 이런날 얼마나 좋습니까..
카이레스
05/11/11 10:42
수정 아이콘
전 고백하고 싶은 사람이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ㅜㅜ
Love.of.Tears.
05/11/11 10:51
수정 아이콘
카이레스님께// 곧 나타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초록나무그늘
05/11/11 10:53
수정 아이콘
카이레스님께// 곧 나타나겠지요..허허허
Love.of.Tears.
05/11/11 10:54
수정 아이콘
잊을수있다면님께// 어떤날 어떤날이라고 지정된 날은 대쉬하기에 좋습니다 고백하신 후에 만약이지만 거절당하시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제차 시도하세요^^ 좋은 결실 바랍니다 ^^
제갈량군
05/11/11 11:00
수정 아이콘
고백하고 싶은 사람이 있었으면...ㅠㅠ
올해는 힘들겠다...ㅠㅠ
내년을 기약해야겠네요...
흐르는 물처럼.
05/11/11 11:04
수정 아이콘
그냥 주고 싶어서 줬구나..
실제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완전 개그일듯..
흐르는 물처럼.
05/11/11 11: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 여자분이 또 만나자고 했으니
은근히 고백을 염두해 둔게 아닐까요..
너무 앞질러간건가-_-;;
05/11/11 12:19
수정 아이콘
고백도 여러명에게 자주하다보면 능숙해 집니다..하하하하하하
05/11/11 12:24
수정 아이콘
아... 고백은 어렵습니다... 저도 오늘 고백해야됩니다... 아.... 아.... 벌써부터 오금이 저립니다.... 또 카운터까지 가서는 "얼마인가요? 잔돈 드릴께요" 이런 말이나 하고 오는게 아닌지.... ㅠㅠ 아... 아... 글 쓰신분이나 저나 용기를 냅시다.... ㅠㅠ
KeyToMyHeart
05/11/11 12:49
수정 아이콘
타이밍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전 타이밍 놓쳐서 8개월째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AnyCall[HyO]김상
05/11/11 13:23
수정 아이콘
오늘 안하게 되신건 다행입니다.
여자들은 어떤 특별한 날에는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기대를 하게 됩니다. (특별한 날이란 언론에서 많이 나오는 여러가지 데이나 생일 학교축제) 이런 날들엔 여자들의 경계심
(심리학쪽에서 AT필드라고 하는데 방어막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이 평일
같은때보다 심하게 발동되서 거절할 확률이 많습니다. 여자분이 약속을 잡은 날보다 잊을수있다면 님이 그 분 집 앞에 어느날 딱 가셔서 그분의
퇴근길이라든가 아니면 잠깐 나오라고 이렇게 일상적인 틀 속에 살짝 껴주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고백할때 팁을 하나 드리자면 고백을 하기전에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얘기들을 한 후에 좋아한다 이 말을 하게 됩니다. 이것도 심리학적으로 볼 때 예라는 대답을 많이 하게 만든 다음에
좀 어려운 질문 또는 요구를 해도 아니오라는 대답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볼 수 있는 예로는 해피선데이에 자유선언이란 프로가 나오는데 그 프로에서 고백을 하는걸 심심치 않게 보는데 예라는 대답을 많이 이끌어 냈을때와 안그럴때의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한두회 빼곤 꾸준히 봤는데 흥미롭더라구요. 아무튼 다음에 기회 잘 보셔서 하시기 바랍니다. 말빨이라는게 그래서 있는거라고 살짝 생각이 듭니다.
겜티비
05/11/11 13:24
수정 아이콘
상황가 환경에 따라 틀리겠죠... 특별한 기념일에 고백해서 잘되는 경우도 많지 안나요?? 서로 좋은감정이라면야...
심장마비
05/11/11 13:30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눈치 채셨겠지요
^^
여자는 잘해주면 넘어가요
그리고 맘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서 잘해주는 미묘한것을
알아채는 능력이 여자들에겐 있으니..
진심을 다해 잘해주시면 아마 성공하실겁니다
화이팅!
구름처럼
05/11/11 14:46
수정 아이콘
하하하!! 여자분 눈치 챘어요....가슴이 벌렁벌렁해서 입에서 무슨 소리하는줄도 몰랐을겁니다. 힘내세요..다음에는 성공하시길.....
애송이
05/11/11 15:01
수정 아이콘
ㅜㅜ
그저 좋아할수있을만한 사람 한명만 나타난다면.;
pandahouse
05/11/11 15:17
수정 아이콘
한국인은 왜 사랑한다는 말을 잘 못할까요... 답답합니다. 그에 비해 미국인들은 입에 달고 살아서, 뭐가 진짠지 알수가 없어 답답합니다.
JJongSaMa
05/11/11 15:53
수정 아이콘
전 오늘 고백할려고했어요... 아니 전에 고백 받은걸 오늘 대답해줄려고했어요... 근데 알고보니 양다리더군요... 남자친구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한테 고백을 했다는게 열받아서 그만두기로했어요.
05/11/11 17:17
수정 아이콘
용기가지세요.저처럼 성공할지도..
순천만세
05/11/11 18:52
수정 아이콘
고백을 못하시더라도..친구에게 소개팅은 시켜주지마세요..ㅡㅡㅋ
내가왜그랬을까..ㅡ.ㅜ.......................두명다 잃습니다.;;;;;
slambeat
05/11/11 22:00
수정 아이콘
고백해서 차이는것보다 고백 못해서 놓치는것은
천지차이 입니다... 용기를 가지시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320 오영종 선수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 [8] 토스희망봉사3763 05/11/11 3763 0
18319 예전 VOD 얼마나 보십니까? [39] 복숭아4009 05/11/11 4009 0
18316 참 방송시간 연장 게임중계도 공중파를 탈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요 [18] 한인3871 05/11/11 3871 0
18315 무협지의 진화... [37] 한인3768 05/11/11 3768 0
18314 2004년부터 지금까지 스타리그 종족별 선수들... [15] Sin_Pam4110 05/11/11 4110 0
18312 힘없이무너진하루였습니다. [170] 녹차7982 05/11/11 7982 0
18311 꼭 이겨주세요 - 팬의 입장에서 [8] 호수청년4252 05/11/11 4252 0
18310 A군과 B군의 차이.. [17] kim3883 05/11/11 3883 0
18307 [응원글] 조용호선수 화이팅! [14] redsaja3809 05/11/11 3809 0
18306 1.12이후 각종 통계 모음 - 선수별 전적 추가되었습니다. [70] Sulla-Felix5830 05/11/11 5830 0
18305 고백...정말 어렵군요... [29] 잊을수있다면3384 05/11/11 3384 0
18304 [추천] 책 한권 추천해도 될까요? [9] 코리아범3989 05/11/11 3989 0
18303 스타의 코드로 분석한 손자병법서 0~1 편 [9] Judas Pain4693 05/11/11 4693 0
18302 [잡담]쿨하지 못한 나여 저주받아라. [15] 코리아범3697 05/11/11 3697 0
18299 팀플레이를 하면 개인전 성적은 떨어지는가? [38] Daviforever4548 05/11/11 4548 0
18298 임형주씨의 노래를 처음으로 들어보았습니다... [9] 그남자_Eom3653 05/11/11 3653 0
18297 폭군의 신민은 폭군보다 포악하다 [8] 雜龍登天5159 05/11/11 5159 0
18293 올드게이머들. 그리고 다른 주제와 함께 헛소리가 많이 포함된 글. [16] mw_ss_ri3975 05/11/10 3975 0
18292 장미빛인생의 마지막... [15] 마리아3770 05/11/10 3770 0
18291 스타크래프트가 몰락하지 않으려면? [26] 하얀잼3909 05/11/10 3909 0
18289 통합 리그 팀플레이여. 사라지거라 - [137] Oxoxo5880 05/11/10 5880 0
18288 삼성 칸의 두 선수를 보다 [17] 정현준5499 05/11/10 5499 0
18286 [응원]회장저그를 꿈꾸며.... [36] 라구요4223 05/11/10 422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