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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15 20:25:57
Name homy
Subject 협회 - esFORCE 그리고 피지알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아래 재미 있는 기사가 올라 왔네요.

그글에 대한 매니아로서의 걱정 글도 보입니다.

그런데 뭐가 좀 이상합니다.

댓글의 흐름이 본문의 글과도 좀 어긋 나는듯 하고 원 기사의 내용도 파악 하기 힘든 분위기로 흐로는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다비님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문제 제기는 삭제를 요청하였고 수용하여 주셨습니다.
다비님의 이 판에 대한 열정이 워낙 유명하시니 그 걱정도 모르는 바가 아닙니다.


이번 일에 대해서 한말씀 드립니다.

왜 매번 곁 가지나 신발에 묻은 흙만 보십니까.
이번 기사는 나무 자체를 보셔야 합니다. 숲과 산을 보셔야 하는 것이란 말이죠.

협회의 이상 행보와 E-Sport 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행동에 대하여 이미 게시판을 통하여서도 많은 분들이 문제를 제기 하시고 동의 하시는 일이니다.

그것과 관련된 기사에 대해서 우리는 뭘 봐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조금 공격적이고, 대안이 부족한것을 문제 삼아서 정치인들이 하듯이 본질을 잊어 먹고 그렇게 잊혀 지길 바라나요 ?

이번 기사를 계기로 팬들이 좀더 의견을 모아 협회가 바른 방향으로 갈수 있도록 힘을 실어 줘야 합니다.

욱하는 마음이나 던져 버리는 말들은 주머니 속에 넣으시고 저 비판 기사의 본질이 말하고 싶어 하는 E-SPORT 판의 문제점을 고칠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 합니다.

이대로 판을 깨고 그만하길 바라는 맘으로 싸우고 싶으신가요 ?
냉철한 가슴으로 우리가 좋아 하는 이 게임판이 흔들림 없는 반석위에 설수 있도록 깊은 성찰이 담긴 의견을 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협회가 잘못한건 지적하고 올바로 가야 할 방향을 지적할 수 있는 소금같은 피지알이 될수 있도록 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중심을 잡으실거라고 믿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추신 : 아래는 관계자 분들의 설문 입니다.
문제의 본질은 이게 아닐까요 ?

======================================================================

"esFORCE 2기협회 업무능력 설문조사"

esFORCE는 한국e스포츠협회의 임원사이자 주요 구성원인 11개 게임팀과 양 방송사를 상대로 2기 협회의 중간 평가를 위한 설문 조사를 지난 7~9일 실시했다.

‘종합 평가’로부터 ‘협회의 비전과 사업계획’, ‘리더십과 중재자로서의 노력’ 등 협회의 위상과 전반적인 업무 능력을 파악하는 5개의 질문을 던졌다. 또 그동안 추진했던 주요한 사업(분담금 문제, 상설 경기장 등)에 대한 평가도 포함시켰다. 앞으로 협회에 거는 기대감도 질문했다.
특히 평가를 수치화하기 위해 항목별로 점수를 부여했다. 각 항목은 ‘매우 잘한다(100점)’와 ‘비교적 잘 한다(75점)’, ‘보통이다(50점)’, ‘문제가 있으나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25점)’, ‘대단히 심각하게 못 한다(0점)’ 등으로 구성됐다. 항목의 애매함을 없애기 위해 ‘기타(직접 체점)’도 제시했다.

그 결과 ‘2기협회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에서 임원사들은 평균 28.8점을 줬다. 그리고 나머지 항목 중에도 ‘보통(50점)’을 넘는 항목은 단 하나도 없었다.
그 중에서도 최저점으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은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중재자로서의 능력’이다. 평균은 고작 19.2점에 불과했으며, 0점을 준 주체도 8명이나 됐다.

하지만 이들은 협회 출범 초기에는 상당한 기대를 걸었다(78.8점). 공교롭게도 ‘협회가 앞으로도 잘 할 것으로 보느냐’는 항목은 ‘이제까지 잘 해왔느냐(종합 평가)’와 똑 같은 28.8점을 받았다. 그러나 ‘보통’이라는 대답은 하나도 없고 ‘잘 할 것이다(100점, 75점)’와 ‘기대 안 한다(25점, 0점)’로 엇갈렸다는 점이다. 각각 4명과 7명으로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다.

이게 협회에 대한 여론이다.

편집장 전동희 force1@

다음은 설문 내용과 결과.
1. 2기협회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는. 평균 28.8점
b-3명 c-2명 d-2명 e-6명

2-1. 협회의 비전과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평균 21.2점
a-1명 b-1명 c-3명 d-2명 e-6명

2-2.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중재자로서의 능력은. 평균 19.2점
b-2명 c-1명 d-2명 e-8명

2-3. 재원 확보 및 사업(전용 경기장, 통합리그 운영)에 대해서는. 평균 26.9점
b-1명 c-4명 d-3명 e-5명

2-4. 팀 창단 노력 및 비기업팀 지원에 대해서는. 평균 32.7점
b-3명 c-4명 e-6명

2-5. e스포츠에 대한 홍보 및 대외 활동에 대해서는. 평균 42.3점
a-1명 b-2명 c-5명 d-2명 e-3명

3-1. 협회의 상설경기장 발표와 일 처리에 대해서는. 평균 25점
b-1명 c-3명 d-4명 e-5명

3-2. 분담금 요구와 미 해결건은. 평균 25점
b-2명 c-2명 d-3명 e-6명

3-3. 통합리그 요구와 프로리그 운영 문제는. 평균 38.5점
b-3명 c-4명 d-3명 e-4명

3-4. 리그 공인료 요구에 대해서는. 평균 25점
b-1명 c-2명 d-5명 e-4명 무응답-1명

4-1. 현 협회의 업무수행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주체는.
회장-4명
임원사-1명
사회적인 인식-1명
협회직원-8명
매체 및 관계자-0명
※중복 응답 2건

5-1. 2기 협회 출범 당시 협회가 e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까. 평균 78.8점
상당히 컸다-5명
비교적 컸다-6명
보통이었다-1명
큰 기대는 안 했다-1명
전혀 관심도 없었다-0명

5-2. 협회가 앞으로 잘 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평균 28.8점
매우 잘 할 것이다-1명
비교적 잘 할 것이다-3명
보통으로 할 것이다-0명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문제가 있을 것이다-2명
전혀 잘 할 것 같지 않다-5명
※기타=사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면 나아질 것이다(2명)

※각 항목에 대한 답변
a.매우 잘 한다(100점)
b.비교적 잘한다(75점)
c.보통이다(50점)
d.문제가 있으나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25점)
e.대단히 심각하다(0점)
f.기타(__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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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5 20:27
수정 아이콘
음냠.
분명 협회가 생겨나고, 2기가 출범하고, 장밋빛미래가 펼쳐질거라 생각했는데,
그랬는데, 분명 그랬었는데,,,
Hyp3r1on
05/11/15 20:30
수정 아이콘
homy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지금은 협회를 개선하는 데 모든 사람들이 신경써야 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이 일로 일어난 부수적인 문제들은 협회 문제를 해결하고 난 뒤에 논의해도 늦지 않습니다.
05/11/15 20:31
수정 아이콘
파포나 피지알 댓글,리플들을 보며 조금 실망했습니다.
파포가 어찌됐든 지금 중점인 사항은 협회의 만행이 아니던가!
그런데 파포는 뭐가 잘났냐며 열심히 까대고 이 부분은 뭐가 아니다,
이 부분은 틀렸다 하고,여론몰이가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지금 협회가 하는 일이 괜찮다는건지 도대체 알수가 없군요.
모두가 다 아는 일?그건 당연한거고 기사의 저의는 바로 공식적 발표를
함으로써 공신력을 가지게 된다는것이죠.그리고 모두가 다 아는 일은
아니죠.매니아라면 몰라도 일반 평범한 팬분이라면 모를수 있는 사항이고..
아무튼 호미님 말대로 곁가지만 보지 말고 나무를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청수선생
05/11/15 20:32
수정 아이콘
하나하나의 기사와 경기 결과에 웃고 안타까워하고 그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 .. 우리가 이 게임판을 얼마나 아끼는지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을거라 봅니다.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5/11/15 20:34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파포는 흥미위주 기사를 써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흥미를 끌기위해 기사를 오바하거나 포장해서 쓴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온겜위주의 기사나 보는사람들을 황당하게만드는 mvp선정까지.

그리고 지금은 리플까지 삭제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얼마가 사실인지 얼마나 믿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05/11/15 20:36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 파포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던 일명 낚시글 등은 지금 이 기사
를 쓰신 전동희,임태주기자님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내용은 es포스 기사내용이고 이걸 파포에 공개한걸로 압니다.
즉,저 글에 대한 신뢰도는 낮지 않습니다.
홍승식
05/11/15 20:37
수정 아이콘
본문에 적극 동의합니다.
기사에 이런저런 문제점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은 잠시 후에 따로 미디어에 대한 비평을 하면 됩니다.
지금은 기사의 내용에 대해서 토의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사실 지금까지 협회에 대해서 부정적인 분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 기사에 대해 동감보다는 기사 자체를 부정하려는 듯한 댓글이 보여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과거 행적이나 기사의 몇몇 구절로 인해서 논의가 다른 쪽으로 흐른다면 소위 말하는 물타기가 되어 버립니다.
다시 한번 es포스의 이번 특집 기사에 박수를 보내며 협회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05/11/15 20:38
수정 아이콘
파포가 얼마나 그간 기사를 어떻게 썼길래 많은 유저분들이 파포를 믿지 못하는지 참... 이건 파포 스스로가 자초했다고 생각밖에 안듭니다. 이런 발의 자체조차도 많은 분들이 그간 파포의 고의적인 리플 지우기 그리고 작년의 기사 조작사건 그리고 고의성 짙은 낚시 기사 등 다소 충동적인 기사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어쨌거나 파포의 기사 발의 자체가 좋습니다. 이런 협회의 문제점은 분명 있는 것이고 언론이 이를 통하여 문제제기를 한다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현상입니다.

다만 기사의 내용이 한쪽으로 치우쳤으며 협회의 의견제시 같은 주체가 되는 협회측의 입장이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좀 더 다른 측면의 기사를 보고 싶기도 합니다.
유신영
05/11/15 20:39
수정 아이콘
정말 파포의 그간 행적을 생각하면.. 그래도 할 말은 해야하는 게 맞지만 거기서마저 에러가 났다는 것이 씁쓸해질뿐이네요..
별가득히
05/11/15 20:43
수정 아이콘
파포는 두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성모 기자를 중심으로한 남발되는 선정성 기사와 조작여부를 의심케하는 MVP선정과 연관된 찌라X적인 일면이고, 또다른 하나는 공인된 e스포츠 사이트로 가지는 일면입니다(쉽게 말해 조선일보와 스포츠 조선이 혼재된 상황이죠)
그래서 문제가 제기된 김에 정체성에 문제가 있는 파포도 함께 공론화하려는 행동이나 글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너무 크게보면 문제를 제기한 본질이 흐려질수 있죠. 문제시되는 협회에 관해 토론하고, 시정되야할 방안을 모색한후, 파포의 문제로 넘어가는 것이 더 좋지 않나 합니다.
저는 삼성전자와 T1의 팬입니다만, 지금 협회꼴을 보자하면 차라리 협회장자리를 SK가 아니라 KTF가 차지하거나, 한빛을 명목협회장으로 두고 이사회체제로 나가는게 더 낫지 않았나 생각이 들정도로 엉망이니까요.
이쥴레이
05/11/15 20:44
수정 아이콘
현재는 미디어에 대한 비평보다는 협회에 대한 잘못된점을 인지하고 바꿔야 될때가 아닐까요?

PGR분들은 너무 많은 생각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
아케미
05/11/15 20:44
수정 아이콘
정말 여태까지의 파포 행적을 생각하면…… 하지만 그렇죠, 역시 중요한 건 모두가 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겠죠. 협회의 반응을 기다려 봅니다.
05/11/15 20:46
수정 아이콘
협회가 잘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다들 동의하고 계실텐데요..파포에 대한 안좋은 감정들 때문에 협회가 잘했다고 두둔하는 것은 아닐겁니다. 뭐.. 그리고 파포기사 보니깐 몇가지 빼고는 뭐.. 다 평소 생각하고 있던거라.. .. 그동안 파포의 행적을 봐와선.. 사실 백퍼센트 신뢰하기 힘드네요. 그리고 도대체..뜬금없이 기사를 폭탁드랍해서.. 조금 황당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네버마인
05/11/15 20:46
수정 아이콘
이 글의 댓글들마저 파포 얘기로 흘러가는 건가요?....이제 고개를 들어 달을 쳐다볼 때도 된 거 같습니다만.
05/11/15 20:49
수정 아이콘
하여튼 협회를 개선시켜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것은 옳습니다. 파포도 개선시키는 대안도 마련하면 더 좋구요..하하하.
협회회장자리는 sk나 ktf나 사실 별차이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이스포츠판을 위해서 애쓰시는 분들이 해야 하는데.. 그런 분들을 많이 찾을 수 있을까.. 걱정되네요.. 이스포츠판을 돈으로 생각하고 뛰어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공중산책
05/11/15 20:50
수정 아이콘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는 건지, 딱히 드는 생각이 없습니다..-_-; 문제점은 많이 보이는데 해결책은 없네요.
별가득히
05/11/15 20:50
수정 아이콘
댓글이 파포로 넘어가기 쉬운것은 저희가 협회의 일을 잘 모른다는 데 있을 겁니다. 협회에 관련된 사항은 게임관련쪽 사람들은 알지언정 평범하게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잘 모르지요. 그냥 일이 터지면 못하네.. 뭐하고는 있나.. 싶은 정도니까요.
하지만 파포는 저희가 계속 보고, 접속하는 대상이다보니 그간의 쌓인 불만도 많고, 하고픈 말도 많을 겁니다. 아마도 그래서 파포쪽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기 쉬운 것같군요.
파란눈고양이
05/11/15 20:52
수정 아이콘
협회장을 누가 맡던지 간에 협회가 모든 일을 단독으로 처리하지 않고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서 함께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이스포츠판의 다른 관계자들에게 외면당해서는 어떤 일도 바르게 흘러갈 수 없겠지요. 함께 해 나가는 것. 그것이 급선무가 아닐까요. 지금의 독단적인 체제를 버리고 주위의 의견을 들을 줄 안다면 SK가 계속 협회장을 해도 잘할거라고 생각합니다.
05/11/15 20:54
수정 아이콘
야구 같은 경우.. 정부가 대폭적으로 지원해 줬다고 들었습니다.. 뭐. 목적은 안좋은 이유였다고 들었지만 말입니다.. 정부의 지원으로 야구가 이만큼 커졌다고 들었는데.. 이스포츠판도 그냥 사기업들의 힘만으로는 크기 힘들거라 생각해요.. 한마디로 돈을 투자해야 하는 일인데.. 사기업이 그렇게 돈을 막 투자하진 않을 것 같고.. 정부가 지원해주지 않는 이상.. 조금 힘들거라 생각이 들어요..
05/11/15 20:56
수정 아이콘
또한 몇몇 기사에 파포가 제시한 문제 제기의 경우를 살펴보지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해처리 버그 그리고 판권 문제 또한 비스폰팀에 관한 사항. 마지막으로 기록에 관한 데이타베이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을 보더라도 애초부터 협회의 권한이 해처리 버그와 비스폰팀 그리고 판권에게까지 널리 미칠것이라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마치 이 모든것이 협회의 잘못인양 썼다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해처리 버그의 경우 블리자드 관계자가 당시 스타크래프트의 초기 개발진들이 현재 모두 떠난 상태라서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협회가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거죠. 애초부터 판권을 가지지도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블리자드에 요청할 수 밖에 없으며 판권을 가지고 있는 블리자드 조차도 제작진들이 떠났기 때문에 어렵다고 말하였습니다.

한마디로 해처리 버그의 경우는 해결될 가능성이 불투명한 것이지요, 이 버그를 해결하기 위해서 당시 떠났던 제작진들을 불러모아 고치게 하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판권을 가지고 있는 블리자드 사가 이미 떠난 사람들이 무슨 권리로 스타크래프트를 가지고 다룰 수 있습니까.

애초부터 이건 협회의 권한밖 일입니다. 말하자면 블리자드 권한내의 일이지요.

판권 얘기도 간단합니다. 차라리 스타크래프트의 판권을 사서 스타크래프트의 어떤 소스적인 내용을 알아내어 버그를 고치는 것이 제일 좋은 방안이긴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피시인지는 몰라도 블리자드 내부에서도 스타크래프트2에 관한 논의가 진행중이며 이미 스타크래프트 고스트가 출시 예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 누가 블리자드가 판권을 팔겠습니까. 자신의 지적 재산물을요.

이것을 마치 협회의 잘못이라고 한 기사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 애초부터 태생자체가 한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타리그 말이죠.

스타리그 출범 당시부터 판권을 블리자드가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2차적으로 이용하는 이용자 입장에 지나지 않는 다는거죠. 과거나 지금이나 말이죠, 그런 것을 마치 이게 협회 하나의 잘못으로 축소시킨다는 것이 논점의 편향성입니다.

이스포츠 스타크래프트 판의 전체적인 문제를 마치 협회 하나의 문제로 국한시켜 바라본다는 것이 깨는거죠, 이것은 전체적인 문제이며, 이런 사안은 협회의 잘못도 아니며 전체적으로 함께 논의해봐야할 문제입니다.

또한 비스폰팀의 경우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하였는데 그럼 어떻합니까? 협회가 자선사업하는 곳도 아니고 그나마 수천만원의 돈을 지불 비스폰팀에게 지불하였으며 기업을 알아보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협회 혹은 협회장 측에서 단독으로 결정되어 해결될 것이면 진작부터 해결이 되었겠죠.

KOR의 경우를 봅시다. 대구시와 연계한다는 대구 방송과 스폰을 하겠다는 KOR팀의 경우 아직도 요원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협회가 나서서 해결되었으면 진작에 해결이 되었겠지만 협회장 조차도 이 문제를 뚜렷이 해결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업들의 참여 저변확대와 비스폰팀의 관한 문제가 협회 중점적으로 처리해야할 문제사안은 맞습니다만 이것이 전적으로 협회의 잘못으로 치부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한 팀의 스폰이라는 것이 협회 단독 권한으로 기업에게 이거 해라 라고 명령할 처지도 안되거니와 전체적으로 기업이 협회와 다른 시각을 가진다면 결국 스폰팀의 체결 가능성은 요원해지고 맙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팀이라도 유지시키기 위해 수천만원의 돈을 지원하고 물론 나중에 갚을 능력이 되었을때 상환한다고 되지만 이렇게라도 해야 프로게임계가 유지 된다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도 지금 이 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폰이 체결이 될때까지는 어쩔 수 없다라는 거죠.

삼성전자의 경우도 마치 협회의 잘못인양 말하는데 아무리 협회의 권한이 쎄다 하더라도 다른 기업에게 명령을 내릴 권한조차도 없습니다. 그저 권고 혹은 조정을 권할 뿐입니다. 만약 해당 기업에서 다른 시각을 지닌채 생각이 없다면 협회 측에서는 할말 없는거죠, 상대로 하여금 투자를 어떻게든 꾀할려고 하지만 상대가 관심이 없다면 해봤자 안되는 것입니다.

이런 전체적인 문제를 마치 협회 하나의 잘못으로 축소하여 바라보는 기사의 논점 자체가 대단히 편향적이라는 얘기입니다.

제가 지금 말한 이런 사안들은 협회의 안건 혹은 잘못이기 보다도 이스포츠 전체의 어떤 쌓인 참 해결하기 힘든 문제입니다. 이스포츠 전체적인 입장에서 바라봐야죠, 이런 문제를 협회 하나만 믿고 바라보는 것도 안될 일입니다. 협회가 나서서 되었다면 진작에 되었을 문제이지만 시장의 시각 자체가 협회와 기업이 틀린데 이걸 협회에게 강요할 수도 없는 입장 아니겠습니까.

보다 좀 더 이스포츠 전체의 문제에서 넓게 보았으면 합니다.
진공두뇌
05/11/15 20:57
수정 아이콘
파포가 옳은 이야기를 한 건 사실입니다.
다만 어느 분의 표현을 빌어 말하자면, 그간 기사라고 하기엔 너무 실망스러운 퀄리티의 기사를 올려서 사람들의 비난을 받아온 파포는
양치기 소년이 되어서 깊이있고, 틀린말 없는 기사를 올려도 '파포가 무슨...' 하는 소리를 듣게 되는군요.
05/11/15 21:00
수정 아이콘
참..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 같군요..
청수선생
05/11/15 21:00
수정 아이콘
협회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쳐나갈 방법이 있을거 같습니다.

협회는 이사회 한번 열지 않고 독단적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애초부터 기존에 있었던 온겜 엠겜 대표라든지 감독대표 등 협회가 나서기 이전의 기존 멤버들 까지

협회와 기존 멤버 팬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겁니다.

하나의 문제였던 상설경기장 같은 문제도 유동인구가 문제가 아니라 협회 독단으로 일을 처리했다는 것이 문제였던 겁니다.

온겜과 엠겜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온겜 엠겜 등 기본 인사들과 협회가 함께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합니다. 풀것은 풀고 가야지 더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한 예일뿐입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서로가 맞추어 가지 않고 독단적인 결정에 있었던 거겠지요.
진공두뇌
05/11/15 21:00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모두들 무언가 작은 손이라도 빌려주고 싶은건 여기 모든 분들의 바람이겠지만,
그 문제는 이런 커뮤니티와는 너무 먼 곳에 떨어져 있고, 팬들의 성원이 e스포츠계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는 잘 생각이 안됩니다.
(그것마저 없으면 더 큰일이지만.... 말입니다)
다만, 사건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만에 하나 정말 '막가자는' 일이 벌어졌을때 그 올바른 뜻을 모아서 '그러지 마!' 라고
한 소리로 외치는게 옳겠지요...
아무튼 당장 팬들이 협회가 하는 일에 어떻게 관여할 수 있을지는 저는 좀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05/11/15 21: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협회직원이 5명밖에 안된다고 들었습니다만.. 이것이 사실인지 아시는 분 있나요? 만약 사실이라면.. 흠.. 그 5명으로 협회를 잘 운영할 수 있을런지..
Connection Out
05/11/15 21:03
수정 아이콘
모처럼 파포가 언론 본연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비판을 위해 아무 근거도 없이 쓴 기사라면 문제겠지만, 설문 조사도 하고 충분히 비판할 수 있는 내용을 비판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05/11/15 21:05
수정 아이콘
팬들의 정성이 담긴 논의는 언제나 효과가 있습니다.
한알의 모래가 없다면 백사장이 될수 없는것과 마찮가지죠.
미미안것 하나가 거대함의 출발입니다.
설령 자신이 뿌린 씨앗으로 인한 과일의 수확을 자기가 하지 못할지라도 말이죠.
파란눈고양이
05/11/15 21:12
수정 아이콘
해처리 버그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블리자드측의 발언이 협회의 공식적인 의사타진에 대한 피드백으로 돌아온 공식적인 블리자드의 입장이라면 적어도 고칠수없댑니다 라고 팬이나 각팀에 공지하는 것정도는 협회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요? 블리자드도 협회도 고칠 수 없는 버그를 어떻게든 고쳐오라고 생떼를 쓰는게 아닙니다. 그런 문제들을 공식화하고 정식으로 요청하고 답변을 받고 공지하고 그런 것들을 해달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다 때려치고라도 그 못고친다는 블리자드 관계자의 말이 협회의 요청에 의한 공식적인 발언은 맞습니까?
부들부들
05/11/15 21:14
수정 아이콘
기사가 모든 게 협회의 잘못이다는 식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협회가 문제해결의 노력이나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해처리버그 해결문제가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해도
그냥 손놓고 지켜볼 수는 없지 않습니까
줄기차게 문제제기를 하고 수정을 요구하고 해야죠.
그리고 그건 협회가 할 일 이구요.

삼성문제도 스폰문제도 전용경기장문제도
협회가 모든걸 해결하지 못해서 모든게 협회잘못이다라는 게 아니라
협회가 스타판의 구성원들과 충분히 협의해서 함께 문제를 풀어가려는 자세를,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게 파포의 문제제기라고 봅니다.

파포가 충분히 할 수 있는 문제제기라고 보구요.
정말 꼭 잘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My name is J
05/11/15 21:17
수정 아이콘
그 기사를 지난 토요일 잡지로 먼저 읽고..
아 드디어 할말을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흠....근데 당혹스러운 반응이 보이는것 같아서 의아스럽습니다.

단순히 두들기고자 하는 기사들은 아닌데 말입니다.막말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그네들이 아닙니까.--;;;
이러면 이런다고 두들기고 저러면 저런다고 두들기고....
대부분의 사안에서 협회를 탓하는 것에 대해 조금은 지나친감이 없잖다-라고 사람들의 반응을 보아왔습니다만 이번 esforce의 문제제기는 필요한 이야기였습니다.
05/11/15 21:19
수정 아이콘
블리즈콘에서 KTF팀의 정수영 감독님이 직접 블리자드 관계자에게 직접 타진하였습니다. 그때 관계자분이 당시 중계 방송에서 스타크래프트를 기획하였던 핵심 중진들이 떠났기 때문에 어렵다라고 말을 했었죠.
영혼의 귀천
05/11/15 21:29
수정 아이콘
음.....일단 협회 측의 입장표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협회에서 하는 일들이 투명성있게 팬들이나 관계자들에게 공개된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중구난방으로 소설을 써댈밖에요.
그게 싫다면 협회측에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야지요.
의혹에 대한 부분에는 해명을 하고, 뒷처리를 해야할 부분은 해결을 하고...
뭔가 가시적인 성과물이 있어야 팬들도, 선수측도, 관계자들도 납득을 하지 싶습니다.
remedios
05/11/15 21:42
수정 아이콘
어떤 식으로 기사를 써야 만족을 시킬지... 기자님들도 참 고생이신거 같습니다. 제 생각엔 처음이라는것에서 큰 의미를 두어야 할것같습니다.
현재 e스포츠를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두곳의 언론매체가 생겼지만 항상
경기 자체나 혹여 말하는 추측성기사(파포?)만 써댔지 이같은 전체판을 보는 글은 처음이였던것 같습니다.
처음이라는 의미는 그 누구도 시작하지 않은 큰 걸음의 시작이라는생각을합니다. 그것이 어떤 형식이 미흡하다 말함을 떠나서 이번 한번쯤은
다음의 행보를 바라봐주는 그런것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항즐이
05/11/15 21:45
수정 아이콘
미디어로서 굉장히 순기능적인 역할을 한 대표적인 기사로 보여집니다.

막말로, 협회 회장사인 SK.. E-sports 세계의 no.1 스폰서를 향해 칼을 들이댄 거나 다름없다는 점도 보기 좋구요. Es-force도 내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팬들이 협회의 어려움도 알아주면 좋겠고, 또한 미디어가 이렇게 쓴소리를 하는 아쉬움도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선순환.. 을 만들어 가야죠. ^^;;
05/11/15 22:07
수정 아이콘
다비님과 저를 비롯한 분들이 파이터포럼과 이스포스에 갖고있는 불만은
크게 2가지입니다
첫번째는 10번사례에 UZOO간접공격이고
두번째는 파이터포럼의 기사 비난 댓글 삭제입니다
My name is J
05/11/15 22:14
수정 아이콘
파포의 작태는 파포를 두들기면 될일이고...
우주에 대한 간접 공격이라...10번기사를 아무리 봐도 전 잘 모르겠습니다.--a
Function
05/11/15 22:48
수정 아이콘
안전제일님, 우주에 대한 간접 공격은 충분히 들어있는데요 -_-a;;;
05/11/15 22:55
수정 아이콘
레젠님//정말 다섯명입니까? 2-30명을 투입해서 시원찮을판에 5명이라니 -_-++++
My name is J
05/11/15 22:57
수정 아이콘
Function님...그 기사의 주제가 그게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그렇다 하더라도, 그문제 역시 과거 협회측에서 문제제기를 했으나 흐지부지 해결 안한 부분이고요. 그걸 꺼내는 것이 우주에 대한 공격이다? 글쎄요...차라리 무성의 하고 지밥그릇 못챙기는 협회에 대한 구박이라면 모를까요.
선수들의 전적-을 상업적 용도로 이용한다면 그 일정부분이 선수들에게 돌아가야 하는것이 사실입니다.(협회가 이걸 과연 선수들에게 돌려줄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이건 선수협등에서 싸워서 받아내야지요.)
그런 류의 이윤창출행위가 문제가 아니라 그 수혜자가 바로 선수와 팀들이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걸 못챙기는 협회가 천치..(--;;)인거고요.
우주역시 그런 부분에서 협회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그렇다고해서 전적을 관리하신 노고를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외려...그 노고를 치하하고 싶어도 그부분에 관해서 협회측에서 아무런 관리도 후속 노력도 하지 않으니 그 분께서 협회로부터 충분한 보상을 못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즉...전적 관리하시는 분께는 협회 측에서 일정 정도의 수고료를 지불하고 전적에 대한 권리와 세부내용을 넘겨받고 우주는 그것에 대해 협회를 통해 이용을 해야겠지요. 물론 그 전적을 전적관리해주시는 분(^^;;;;감사합니다 알테어님)의 개인 소유-라고 할수도 있지만.....흠...이부분의 이야기가 좀 필요하겠군요.
05/11/15 23:12
수정 아이콘
호미 님, 위의 안전제일 님의 글에도 달았지만, 이번 기사로 인해 협회의 문제가 잊힐 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개는 각각의 문제입니다. 협회가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는 점은 누구나 동의하는 사항일 겁니다. 하지만 기사의 논조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사안을 묶어서 생각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협회가 이런 식의 비난을 받는 게 가당하다면, 파포 기사 논조에 비판을 가하는 것도 할 수 있습니다. 파포 기사에 반감을 표할지언정 그게 협회가 잘하고 있다는 옹호론이 될 수는 없습니다.
05/11/15 23:17
수정 아이콘
사례10에 관해 읽어봤는데, 전적에 관한 언급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중입니다..... 오히려 협회에서 돈을 드려도 모자랄판에, 돈을 받아야 한다뇨......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
단하루만
05/11/15 23:20
수정 아이콘
잘 모르겠습니다 -_ -

여태까찌 협회의 행적을 좋지 못하게 바라보던 사람으로....

참 파포가 할말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파포의 찌라x의 이미지와는 전혀 틀린 기사를 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최연성선수의 이중계약 문제나 해처리 버그 문제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판권 문제 등은 다른 스포츠에서도 충분히 일어 날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기에 Kespa 쪽에서는 가장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단하루만
05/11/15 23:23
수정 아이콘
거기에 공인료 문제나 비스폰팀의 후원문제 등 ...

비스폰팀의 문제의 경우는 매우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삼천만원 사실 매우 큰돈입니다. 지금 회사를 오년째 다니고 있는 저희 큰누나가 오년동안 오십만원씩 적금부어 번돈이니까 말이죠 그러나 몇년만에 처음으로 앞으로 더 지원해줄지도 모르는 후원이라는 사실을 기역하셔야 합니다. 건장한 청년 열명정도가 삼천만원으로 얼마나 쓰실꺼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것도 후원이 아닌 융자의 목적으로 말입니다. 언제가는 갚아야 한다는 소리인데 그냥 후원해도 겨우 좋은 소리 들을 판에 저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총알이 모자라.
05/11/16 00:29
수정 아이콘
문제의 본질은 이스포츠의 진정한 힘은 협회가 아니라 방송국에 있다는 것 아닐까요? 방송국 중심체제로 별문제 없었는데 그것이 제도화 되어가면서 충돌이 일어나는 것은 아닐까요? 방송국은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비용과 이전에는 없었던 참견을 듣게 되니 좋아할 일은 없겠죠. 하지만 진정 이스포츠를 생각한다면 독립적인 조직이 이스포츠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죠. 그래도 가장 포인트는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돈!
2기 회장을 맡은 에스케이의 사장님 입장에서 욕먹고 돈을 내고 싶을까요? 투자를 유도하고 약속이행을 요구하려고 해도 먼저 선행되야 할것은 약간의 기다림아닐까요? 결국 에스케이가 회장이 되었으니 돈 좀 풀어라 이런 이야기는 아닙니까? 하지만 어느 회사도 돈을 몇십억씩 준비했다가 풀지는 않습니다.
전 이 기사를 통해 이런 생각합니다. 이스포츠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글루미선데이
05/11/16 04:12
수정 아이콘
곧 망해 몇년 안에 망해 이런 말 별로 동의도 안했고 인정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발전하고 있고 그것을 유지할 힘이 있는 스포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부분..많은 사람들을 보면서요
근데 오늘 보니 저도 이제 한계가 뭔지 알 거 같네요
Function
05/11/16 09:16
수정 아이콘
안전제일님//기사의 주제가 그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은근슬쩍 끼워서 언급하는 것이 더 무서운 것 아닐까 싶네요.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언급할 정도의 수위라면 확실한 것 아닐까요? 제가 보기엔 협회에서 아랫줄에서 언급한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작권, 정보에 대한 댓가 지불 등등....저 역시 협회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협회 때리기를 통해서 너무 많은 문제들을 한꺼번에 해결할려는 것 같아 보여서 그다지 좋은 점수 주지 못하겠습니다.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로는 방송국에서 미지급한 상금을 협회에서 지불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방송국이야 말로 협회에 돈을 내야하는 가장 확실한 상대 아닙니까. 협회가 선수들의 이익을 챙겨주지 못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와 안전제일님이 서 계시는 자리가 좀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총알이모자라...님께서 지적하신대로 방송국-미디어 측과 협회 측의 충돌이 심화된 모습이 바로 그 기사가 아닐까 싶네요. 정말 선수들에게 이익이 되는 곳은 어디일까요. 협회의 반격은 오늘 스폰서 뉴스로 터지기 시작했습니다....저는 답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빨랐다고.
나현수
05/11/16 13:54
수정 아이콘
10번 사례에 대한 비판을 하시는 분들 // 지금까지 그렇게 한분이 정리하고 데이터 베이스 화 시켜서 오셨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고, 그분에 대한 수고는 당연히 보상되어야 하지만, 그걸 언제까지 개인을 통해서 관리할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 생각에는, 지금 그 데이터 베이스를 가지고 계신분께 협회에서 일정의 금액을 주고 그 저작권을 사 온뒤, 자신들이 그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10번에 지적이 아주 그릇된것이라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나현수
05/11/16 13:55
수정 아이콘
총알이 모자라 // 방송국도 협회의 구성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로 협회가 힘을 가지고 있긴 한거죠.. 단 문제는 회장사만이 단독으로 권력을 행사하려한다는 점이 문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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