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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27 00:47:35
Name 율곡이이
Subject 장난감에서도 세대차이가 오더이다...
오늘 저희집에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래서 몇안되지만 친척분들이 제가 알바끝나고 집에오니 모두 와 계셨습니다...
반갑게 인사하고 제 방에 들어오는데 '칙칙폭폭'하며 장난감 기차가 돌아다니더군요...
제 친척동생(7살)이 가지고 온 거더군요...지혼자 소리내며 돌아다닌거 멍하니 보고있는데
저 멀리서 삼촌이 '기차,,,,연기 안 나오냐?' 라더군요..
그러자 친척동생이 '물 다 떨어졌나봐..'하더니 화장실로 가더군요..
전 순간 '피식,,'했습니다..연기라니...그런데..............................
연기가 나오더이다...또 걔가 기차에 빨간 가루같은걸 넣으니 빨간연기가 나오더이다...
전 순간 '헉'했습니다...;;;;
저 국민학교때만해도 건전지로 움직이는건 '앞뒤로 움직이는 무선조종차', '문방구에서
이천원 주고 나름대로 튜닝하던 재미가 있던..'레일안에서 앞으로만 달리는 레이싱 카'....
이런거였는데...장난감도 많이 발전했더군요...
그렇게...가지고 놀더니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더니 어디로 문자보내더군요...
그래서 물었죠...'그런거 가지고 놀면 고장난다...삼촌 돌려드려..;;'
그러자 이러더군요...'내꺼다...;;;'
또 한번 '헉'했습니다...이정도로 많이 차이나나...나이는 13살정도 밖에 차이 안나는데..
이렇게 달라졌나싶더군요...장난감에서도 세대차이가 오더이다...
p.s 이거 15줄만 넘으면되나요???넓이는 상관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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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teful Days~
05/12/27 00:49
수정 아이콘
하하하.. 뭐 적응하면서 살아야죠..ㅠ.ㅠ 엉엉엉.. 국민학교가 나오는걸보니 님도 제또래 아님 많으실듯..
아마추어인생
05/12/27 00:52
수정 아이콘
전 국민학교에 입학했지만 초등학교를 졸업해서 아직 괜찮은듯 합니다.
장난감이나 노는 걸 보고 깜짝 놀라 본적은 없네요.
05/12/27 00:56
수정 아이콘
제 장난감은 국민학교3학년때부터 컴퓨터라서;;;횟수로 따지면 거의 10년
이 다되가네요....
05/12/27 01:00
수정 아이콘
요즘은 성능 좋은 장난감들이 많죠. ;ㅁ;
영혼의 귀천
05/12/27 01:00
수정 아이콘
7살짜리가 폰을......-_-;;;;;;
05/12/27 01:13
수정 아이콘
국민학교로 졸업을 한...저...(빠른82년생)
하지만 컴퓨터는 초등학교때부터 헤르쿨레스 라고 하던가...아무튼 녹색화면의 단색컴을 사용했기 때문에, 세대차이는 그다지^^
물빛노을
05/12/27 01:24
수정 아이콘
단색컴은 허큘리스라고 하지요^^
허큘리스, CGA(4색), EGA(16색), VGA(256색)이던가요? 그 다음이 SVGA이고... 옛날 게임중엔 저 색상 모드 선택하는 것도 많았는데 말이죠. 그 유명한 보스턴셀틱스 대 LA레이커스의 농구 게임이라던가(총 8팀, 백인은 무조건 금발이었던) 액션어드벤처게임인 황금도끼 같은 게임들이 그랬거든요^^;
XT->AT->486 50Mhz->펜티엄 133->펜티엄2->펜티엄4로 꽤 많은 컴퓨터를 거쳐왔다지요;;
05/12/27 01:30
수정 아이콘
저도 당시 게임할때 색상모드선택 많이 해봤습니다. 보글보글은 잘했는데,, 최고기록이 3번죽고 100탄 깨기가 기록입니다^^ 페르시아왕자는 그다지 잘못해서 34분이 기록이고, 고인돌 혹은 원시인이라 불리던 게임은 생명20넘게까지 남기면서 왕을 깨던....그시절....ㅎ
튼튼한 나무
05/12/27 02:05
수정 아이콘
24일날 여친집에서 6살 조카랑 놀았습니다...
크리스마스라고 탑블레이드 팽이를 사줬는데...
어쨰 6살 꼬마한테 한판도 못이기겠더군요...
황금골드런인가 로봇장난감도 선물로 받았길레 봤더니...
설명서를 봐도 로봇을 공룡으로 변신시키는 법을 모르겠더라고요...
요즘 장난감은 다 그런건가요..........................
Sulla-Felix
05/12/27 05:34
수정 아이콘
simcga
05/12/27 11:18
수정 아이콘
Terminal 부터 컴퓨터를 시작해서 소유했던 첫번째 컴은 Apple II > MSX > Apple IIc > MSX XT > 8088(XT) > 80286(AT) > 80486 > 펜티엄 5 ..
최고 게임은 81년부터 출시된 Ultima Series와 Wizardly Series, Electroic Arts 사에서 나왔던 Archon 이란 체스판을 흉내낸 아케이드 게임.. 그리고 SSI 에서 나온 모든 Strategy Simulation 게임류는 빼 놓을 수가 없죠. Colonial Conquest 라는 베이직으로 짜여진 단순한 게임 때문에 몇년을 놀았다죠^^.
어린시절 장난감으로 기억나는게 한강에서 비료푸대 끌고 다니고, 겨울철에 한강 얼면 썰매도 타고, 딱지먹기 정도.. 로봇 장난감 같은거는 초갑부 집안 아니면 상상도 못하던 시절이죠.. 버스요금이 40원이었는데 장난감 가격은 보통 1000원을 호가했으니까요.
05/12/27 11:20
수정 아이콘
허큘리스 유저를 위한 CGA 에뮬레이터 simcga
솔라리~
05/12/27 12:41
수정 아이콘
저도 국민학교시절이있었는데;; 하하..
근데 연기나는 장난감은 정말 어이없네요
그런게 다 있었다니,,,
미야노시호
05/12/27 16:01
수정 아이콘
연기가 나다니 - -;
다~끈어놓겠다!
05/12/28 13:16
수정 아이콘
골드런은 예전에 나왔던 만화갔은데...
아무튼 제 장난감은 문방구에서 팔던 500원짜리 조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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