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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03 04:19:23
Name 폭룡
Subject 인생의 목표...
피시방 아르바이트로 넋두리를 늘어놓았던 한 PGR 유저 입니다 ..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

'내가 살아가는 목표가 뭐였더라'

음.. 군 제대하고 나서 마땅한 목표 없이 피시방 아르바이트를 하고..

그리고 대학 가고 다시 사회 생활로 가고....

프로게이머의 목표라면 아마도 우승이겠지요

일반인들은 과연 목표가 어디까지일런지

시민층은 하루하루 먹고 살기 힘들어서 아마도 내일 걱정을 하면 목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지만요

그 외에 마땅한 목표를 찾기도 힘드네요

지금은 많이 늙으신 아버지와 어머니 그 두 분을 보니

내가 그래도 효도는 한 번 해 드려야 겠다는 목표를 세우긴 세웠는데

지금 당장은 집안 빚 하나도 벅차네요 ..

어쩌면 목표란 자기가 정하기 나름이 아니라 사회가 맞춰 주는것 같습니다

요즘 사회가 오히려 자인의 목표를 맞춰가는 세상이 되어 가듯이

자기가 뚜렷한 명분 없이 아니면 노력과 열정이 아니면 목표를

달려나가기 힘든 것 같네요

학교 생활 시절에는 미래의 꿈이 무엇이냐 물으면 아마도

"대통령 . 의사 . 선생님 . 검사 " 이렇게 말을 했지만 지금 되돌아 보면

탄식이 나옵니다 과연 그 때는 무얼 믿고 그렇게 말했는지 한 친구도

예전에 운동선수가 될 것라더니 다단계 사업으로 인해

지금은 연락 조차도 못하는 미안한 친구가 되어버렷습니다 안타깝지요..

PGR 눈팅이나 유저분들이나 악플러분들도 지금 현재 목표를 자 이뤄가고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 저는 목표 찾을려니깐 힘듭니다 ... 그러나 아마도

조금 더 노력을 한다면 근접까지 하겠지요




P.S 그랜드 파이널 대박 나길 기원합니다
  
한 가지 더 여자 친구가 술 먹으면 잘 챙겨주세요 버리지 마시고요

방금 한 손님도 술 취한 여자 친구 찾는다고 1시간 동안 헤매다가 방금 오셔서

데리고 가시는것 보니깐 참 마음이 찡합니다 저런 정성이 있으니깐

오래 가는 커플이 많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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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Night
06/02/03 07:46
수정 아이콘
목표라... 목표가 있다는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살만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의 저에게는 뚜렷한 목표란 없지만;;
Dark-probe
06/02/03 09:47
수정 아이콘
목표 없는 사람들에게 목표를 찾아주는것.. 갈길이 멀긴 하지만.
06/02/03 12:18
수정 아이콘
목표라는게 인간을 살아가게 하는데 가장큰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ㅎ.
참고로 제가 3수를 했는데요.. 공부만 할때는 목표라는게 뚜렷하잖아요..대학..높은점수..
막상 대학생이 되어보고 1년이 지나보니 참 허무하더군요 ㅎ. 아무것도 안한것 같고 얻은것도 없는것 같고..잃은건 많고.. 그래도 그 1년의 막바지에 제 나름대로의 인생목표를 세울수 있게 되었습니다 ㅎ. 그랬더니 2006년에는 무언가 힘이 솟더군요 ㅎ.
PGR식구 여러분들고 자기 나름대로의 인생목표를 가지시고 열심히 살아가세요 !! 화이팅

Ps. 글쓴이 분도 조만간 자신에게 딱 맞는 목표를 가지시게 될 것입니다.
"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
by. 체 게바라.
You.Sin.Young.
06/02/03 12:37
수정 아이콘
그냥 살아가는 겁니다.
메딕아빠
06/02/03 13:19
수정 아이콘
찾기 힘들지만 ... 찾으려고 노력해야 하는거겠죠 ...
파이팅입니다^^
sakuragi
06/02/03 13:31
수정 아이콘
저는 큰 목표를 정하고 나면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어서..
단기간에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목표 하나 하나 정해서 실천해 나가니 참 재미있더군요..

2005년 목표:
-한자 1800자 외우기 => done
-성경 일독하기 => done
-마라톤 풀코스 완주하기 => done
-거짓말 안하기 => 99% done
-적어도 한 달에 책 한 권이상 읽기 => done

2006년 목표:
-한자 더 외우기(1급 자격증 따기?)
-성경 또 일독하기
-마라톤 풀코스 3시간 내에 완주하기
등등.. 앞으로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추가하려고 합니다.
06/02/03 13:49
수정 아이콘
제가 어렸을때부터 우주, 천문, 항공분야를 좋아해서 그 쪽 계열로 일하고 싶은데요, 우리나라가 아직 로켓이나 항공분야에서 많이 뒤떨어져 있으니까, 제가 발전시켜보고 싶더라구요. 유인우주선도 발사하고 달탐험도 하고, 이렇게 멋진 목표와 꿈이 있는데, 정작 공부는 안한다는것. 아 내 인생이 어떻게 되려나..
06/02/03 14:17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 공감입니다.
목표라는게 허무하고 어이없기 마련이죠..
마냥 목표를 잡다 보면 사실 목표를 이루는것보다
아무것도 없이 시간 보내느니 하나라도 하면서 보내자라는 의미로 갈때도 있죠.
목표 좋습니다만..
사실 삶에 대한 목표라는건 멋지게 산다는건 아닐까요?
sakuragi 님의 단기간 목표라는게 멋지지만 (제가 보기엔 단기간은 아니지만.)
때로는 그렇게 스스로를 몰고 가는것보다 아무생각없이 물에 붕붕 떠있을때가 더 좋을때도 있는것입니다.
불안해하지 마세요..방황하고 뭘 해야하지했던 순간조차도 인생의 한부분입니다.
jjangbono
06/02/03 14:19
수정 아이콘
목표... 빨리 생겼으면 좋겠네요..
Den_Zang
06/02/03 16:55
수정 아이콘
목표라.. 누구나 참 말하기는 쉬우면서도 어렵고.. 성취는 더 어렵죠... ;; 저도 그 목표라는 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불안불안 하지만.. 그래도 인생의 꿈? 목표 가 있다면 확실히 좀 더 활기찬 인생을 살수 있는게 이 목표란 놈이지요 ;;
진리나그네
06/02/03 18:58
수정 아이콘
과거 수많은 성인들이 앞으로 구세주가 온다고 했는데 지금이 바로 그 시때랍니다. 다른 사람보다 진리를 먼저 알게된 저로선 진리완성을 이루고 나서 사람들을 깨우치게 하는 선각자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 저의 목표인데 이게 참 힘들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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