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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0/11 17:15:48
Name sOrA
Subject [잡담]2001년도 베틀넷 그리고 지금..
2001년 당시 때는 프로 게이머라는 직업이 지금같지는 않았다.
아니 그들의 생각은 지금과 다를 것이 없을지 몰라도..다른사람들의 생각은
지금과 같을지 몰라도..
내가 생각하는 그들은 지금과 많이 다르다..

그때의 프로 게이머라하면 임요환 홍진호 김동수 조정현 김정민..
등등이 유명세를 떨치던 때였다..

그때는 프로게임단이라는것이 한빛 IS 말고는 제대로 된 게임구단조차 없던 시절.
지금의 선수들은 스폰서의 든든한 지원아래.
하나의 팀을 구성하여 그들끼리 게임을 하며 훈련을 한다.
물론 베틀넷 이나 머 PG투어 등으로 게임 실력을 향상 시키는 프로게이머 들도 있겠지만
일단 요즘에는 대부분이 연습실에서 팀단위로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된다.

본론으로 넘어가 2001 년여 정도만 해도 제대로된 팀 구성이 안짜여서 프로 게이머들이
베틀넷에 와서 게임을 하며 실력을 향상 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West 시절 dak 이나 nc 그리고 into 나중에 gm ..
등등의 클랜 체널에서 프로게이머들을 보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그때는 그들과 체팅도 하고 기회가 되면 1:1 도 해보고..
그때 나는 프로게이머를 지금 처럼 먼가 동떨어진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단지 게임을 좋아하고 잘하는 단지 그런 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친숙하고 베틀넷에 가면 볼수있는 그런 고수라는 생각을 가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베틀넷에서 그들을 보는 경우는 거의 희박하다..
그래서 그러한 친숙한 이미지가 많이 바뀌어서 이제는 하나의 프로선수로 보인다
그러니깐 축구선수 야구선수와 같은 한 종목의 스포츠 선수로 보인다.

물론 지금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때 시절이 약간은 그립다는거..

이제는 하나의 스포츠가 되어버린 스타판..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척이나 아쉽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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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타일
06/10/11 19:19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같이 프로게이머 보기 힘든시절이 오기 전 약 2000년 겨울 쯤에
아는 형따라 PC방대회 놀러갔다가 김정민선수, 강도경 선수와 직접 만나 1:1을 해본게 상당히 뭐랄까 잘했다는 생각이 요즘 들더군요;;
햇빛이좋아
06/10/11 23:52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그사람들이 게이머가 아니라 나랑 같은 취미를 가지구 좋아하는 것을 하는 구나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지금은
옛날 어렸을 시절 같이 뛰놀고 놀던 그 아이들을 커서 보아을때
서먹 서먹 해진 그 기분과 똑같음...지금 프로게이머들 보면...
처음 스타를 볼때는 이렇게 되길 빌고 또 빌면서 지냈는데
요새 스타를 보면 옛날이 그리워~ 이런 시절이
06/10/12 06:56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라는 개념조차 없던시절
온라인 초고수 김동준, 이기석, 한웅렬같은
선수들이 생각나네요^^;
아울러 KGA와 테란암울기 테란초고수 김진태님도;;;
06/10/12 20:12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들도 옛날이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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