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09 14:49:39
Name 오우거
Subject [기록정리]심심해서 써본(?) 결승전을 보는 또다른 재미....
이제 2주 연속으로 양대리그 결승전이 벌어집니다. 그동안 수많은 결승전이 있었고, 많은 기록들이 쏟아졌는데요..... 사실 결승전에 오른 두 선수나 스코어 자체에만 관심이 집중되는 게 사실이지만, 어느날 문득 호기심에 옛날 기록과 기억을 더듬어 가며 결승전을 더 재미있게 관람하고 싶은 마음에 이 글을 써봅니다.

*** 이 기록은 개인리그<온겜+엠겜> 결승만을 기준으로 했고, 온게임넷에서 벌어진 왕중왕전과 겜비시 시절의 KPGA투어까지 포함시킨 기록입니다.

### 온게임넷 스타리그 역대 결승전 21회 (왕중왕전 포함)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 : 최진우 3-2 국기봉 (승패승패승)

하나로통신배 스타리그 : 기욤 3-2 강도경 (패승승패승)

프리챌배 스타리그 : 김동수 3-0 봉준구 (승승승)

2000 왕중왕전 : 기욤 3-2 국기봉 (패패승승승)

한빛소프트배 스타리그 : 임요환 3-0 장진남 (승승승)

코카콜라배 스타리그 : 임요환 3-2 홍진호 (승패패승승)

2001 SKY배 스타리그 : 김동수 3-2 임요환 (승패패승승)

2001 왕중왕전 : 홍진호 3-0 조정현 (승승승)

네이트배 스타리그 : 변길섭 3-1 강도경 (패승승승)

2002 SKY배 스타리그 : 박정석 3-1 임요환 (승승패승)

파나소닉배 스타리그 : 이윤열 3-0 조용호 (승승승)

올림푸스배 스타리그 : 서지훈 3-2 홍진호 (패승패승승)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 박용욱 3-1 강민 (승패승승)

NHN 한게임배 스타리그 : 강민 3-1 전태규 (승패승승)

질레트배 스타리그 : 박성준 3-1 박정석 (패승승승)

2004 EVER배 스타리그 : 최연성 3-2 임요환 (승패승패승)

IOPS배 스타리그 : 이윤열 3-0 박성준 (승승승)

2005 EVER배 스타리그 : 박성준 3-2 이병민 (패승승패승)

SO1배 스타리그 : 오영종 3-2 임요환 (승승패패승)

05-06 신한은행배 스타리그 : 최연성 3-0 박성준 (승승승)

06 신한은행배 스타리그 시즌1 : 한동욱 3-1 조용호 (패승승승)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글에서 강조하는 기록은 스코어가 아니라 그 과정입니다.
온게임넷에서 벌어진 개인리그 결승은 총 21회였고, 그중 3:0 이 6번, 3:1 이 6번, 3:2가 9번이 일어났습니다.

3:1 - 6회
* 패승승승 - 3회
* 승패승승 - 2회
* 승승패승 - 1회

3:2 - 9회
* 승패승패승 - 2회
* 패승승패승 - 2회
* 승패패승승 - 2회
* 패승패승승 - 1회
* 승승패패승 - 1회
* 패패승승승(AmaZing!!!!) - 1회

.....온게임넷에서 벌어진 결승기록중에 특이한 건 0:2로 뒤진 상황에서 3차전을 따낸 사람은 임요환 선수 밖에 없다는 거죠.....그것도 2번이나....엄청난 중압감 속에서도 코너에 몰린 상황에서의 승리라 대단히 빛을 발하는 기록이라 하겠군요.....그보다도 더 대단한건 0:2에서 3:2로 뒤집은 유일한 기록, 기욤 패트리 선수의 기록도 상당히 눈에 들어오죠!!!


### 엠비시 게임 스타리그 역대 결승전 13회 (KPGA투어 시절 포함)

2002 KPGA 투어 1차리그 : 임요환 3-1 홍진호 (패승승승) - 사실 요 기록만 약간 불확실 합니다....

KPGA 투어 2차리그 : 이윤열 3-2 홍진호 (패패승승승)

KPGA 투어 3차리그 : 이윤열 3-0 박정석 (승승승)

KPGA 투어 4차리그 : 이윤열 3-2 조용호 (승패승패승)

KPGA 투어 위너스 챔피언쉽 : 홍진호 3-1 임요환 (승승패승)

스타우트배 MSL : 강민 3-0 이윤열 (승승승) - 승자전 어드밴티지로 결승전에선 2경기만 함

TG삼보배 MSL : 최연성 3-0 홍진호 (승승승)

센게임배 MSL : 최연성 3-2 이윤열 (승패패승승)

스프리스배 MSL : 최연성 3-2 박용욱 (승패패승승)

당신은 골프왕배 MSL : 박태민 4-2 이윤열 (승승패승패승) - 전무후무 7전 4선승!!!!

우주배 MSL : 마재윤 3-1 박정석 (승패승승)

CYON배 MSL : 조용호 3-1 마재윤 (승승패승)

06 프링글스배 MSL 시즌1 : 마재윤 3-1 강민 (승패승승)

...........전체 기록중에 3:0 은 3번, 3:1 은 5번, 3:2 가 4번, 그리고 4:2 가 1번이 있네요..

3:1 - 5회
* 승패승승 - 2회
* 승승패승 - 2회
* 패승승승 - 1회

3:2 - 4회
* 승패패승승 - 2회
* 승패승패승 - 1회
* 패패승승승(AmaZing!!!) - 1회

........온게임넷 전체 기록에서도 한번밖에 안나온 뒤집기가 엠겜 역사에서도 딱 한번 나왔네요, 그것도 KPGA 투어때.... 월드컵의 무관심 속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은 2차리그에서 이윤열 선수가 기록했습니다(이때 52게이트 지은 이재훈선수도 이겼었죠).....임요환 선수는 여기서도 0:2 로 뒤진 상황에서 3세트를 따낸 전과(!?)가 한차례 있습니다. 대단하군요. 그 외에는 마재윤 선수가 1번 기록했군요......


#### 전체 34회의 결승

3:0 - 9회

3:1 - 11회
* 패승승승 - 4회
* 승패승승 - 4회
* 승승패승 - 3회

3:2 - 13회
* 승패패승승 - 4회
* 승패승패승 - 3회
* 패승승패승 - 2회
* 패승패승승 - 1회
* 승승패패승 - 1회
* 패패승승승(AmaZing!!!) - 2회

4:2 - 1회


- 결론 : 저는 오영종 선수 팬이고, 드라마틱한 승부를 간절히 원합니다.(3:0은 제발;;;) 그 때문에 현역중에 유일하게 뒤집기를 성공한 이윤열 선수의 위대함(!?)을 강조한 후 이긴다면 더 오영종 선수가 돋보이지 않을려나???^^

/PS 나중에 다른분이 역대 4강 기록만 모아서 올려주시리라 믿습니다....(그 쪽은 너무 양이 많아서리.....ㅠ.ㅠ)

/PS2 오영종 만쉐!!!!! 더불어 안심아~~ 시즌3 결승가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막강테란☆
06/11/09 15:09
수정 아이콘
어이구 이런 데이터를 가지고 계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전 99년도부터 봐왔는데도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데..ㅡ_ㅡ.. 3:0 결승이 9회씩이나 나온 게 놀랍군요.
06/11/09 15:12
수정 아이콘
제일 좋아하는 패트리 선수... 프로토스로 저그를 5전 3선승제에서 잡았다는...
Lavender
06/11/09 15:13
수정 아이콘
와~잘 봤습니다^^ 전 이윤열 선수를 응원합니다..개인적으로 이윤열선수의 스타리그(물론osl만)결승 무패 기록이 안깨지길 원합니다^^
담배피는씨
06/11/09 15:27
수정 아이콘
오~ 잘봤습니다.. 결승 진출 이윤열 선수가 8번 임요환 선수가 8번..홍진호선수 7번.. 와~
서지훈'카리스
06/11/09 15:36
수정 아이콘
3:0 패배중의 대부분은 테 저 전이군요...
06/11/09 18:00
수정 아이콘
기욤 대 국기봉 왕중왕전은 정말이지...ㅡㅡbb 저때 생방송으로 지켜봤는데, 내리 3경기 다크를 이용해서 이기는 거 보고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당시 기욤 선수도 최강이었지만 국기봉 선수도 최강이었고, 기억하기론 플토 대 저그 결승이어서 내심 국기봉 선수가 3:0으로 이기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그리고 박태민 대 이윤열 7전 4선승제 경기도 기억하기로는 승자 어드벤티지가 있어서 실제로는 5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LastResort
06/11/09 21:32
수정 아이콘
이윤열 대 빅태민 전은 6경기 한 게 맞습니다.
kpga포함이면 성학승 선수가 우승한 위너스쳄피언십은 안 쳐 주나요?

군대도 가는 마당에... 성학승 선수 따지고 보면 mbc게임 메이저 초대 챔피언이라 할 수 있는데 묻혀버려 안습 ㅠㅠ
06/11/10 00:39
수정 아이콘
LastResort//
'빅'태민 ^^
박태민 선수 당골왕배때는 정말 빅스타맞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899 [기록정리]심심해서 써본(?) 결승전을 보는 또다른 재미.... [8] 오우거4324 06/11/09 4324 0
26898 프로리그 최악의 시나리오 [4] 귀족3929 06/11/09 3929 0
26897 정수영 감독님이 대체 뭘 그렇게 잘못한 건가?? [59] 김광훈6140 06/11/09 6140 0
26896 스코틀랜드에 다녀왔습니다 ^^ [11] 라비앙로즈3893 06/11/09 3893 0
26894 이참에 공군 팀도 창단해서 프로리그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47] 다주거써3907 06/11/09 3907 0
26892 그들만의 학교 [12] hoho9na3846 06/11/09 3846 0
26890 [잡담] 대가가 너무 큽니다. [10] Go_TheMarine3945 06/11/09 3945 0
26889 [sylent의 B급통계] 이윤열 vs 박정석 @ <슈퍼파이트 2nd> [22] sylent5250 06/11/09 5250 0
26887 "Bohemian"으로 돌아온 "박기영" ^^ [19] iloveus4212 06/11/09 4212 0
26885 공군현역 방송경기 출전 무지 환영합니다... [6] 이즈미르3521 06/11/08 3521 0
26884 어린 목동 소년의 위대한 전설 [24] KIB3964 06/11/08 3964 0
26883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서른한번째 이야기> [7] 창이♡4164 06/11/08 4164 0
26882 임요환이라는 이름의 파워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군요. [44] 김호철7114 06/11/08 7114 0
26881 웃기다고 할지 모릅니다만. [13] My name is J3881 06/11/08 3881 0
26880 이제 여섯시간 뒤, 아시아 클럽챔피언이 결정됩니다. [25] EndLEss_MAy4274 06/11/08 4274 0
26879 LSC(여성부 스타리그) Final 4 1주차 - 엇갈린 명암. [10] BuyLoanFeelBride4192 06/11/08 4192 0
26878 프로리그가 없이 개인리그가 발전할수 있을까? [30] SEIJI5215 06/11/08 5215 0
26877 서바이버 예선, 공군 선수들 참가 확정! [77] 에휘루스5157 06/11/08 5157 0
26876 워크래프트 3 월드 워 김태인-황태민 문자중계!! [156] 지포스4625 06/11/08 4625 0
26875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3-4위전 및 시드 결정전 [436] 지포스5013 06/11/08 5013 0
26874 비인기 구단은 어쩌란 말인가. [28] 히로하루5798 06/11/08 5798 0
26871 경기를 다 챙겨보는건 판타지소설을 다 읽는것이다. [11] 못된놈3612 06/11/08 3612 0
26870 프로리그 확대하기전에 우선은 단단한 내구성을 갖추는게 먼저가 아닐까요 [5] 카오루4800 06/11/08 480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