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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2/13 21:49:17
Name pioren
Subject 난 정말, 잘 모르겠다.
난 잘 모르겠다

왜 마재윤은 이윤열-최연성이 있는 조에 들어가야 하는 건지.
다른 선수들은 그럼 마재윤을 뽑고 싶어도 '팬들의 열망에 의하여' 뽑을 수 없는 것인지

그렇게 원하는 대진표만 만들어야 된다면 팬투표로 '이번 24강에서 가장 원하는 대진은?' 이란 주제 아래 대진을 정하면 될 것을
아니면 K1처럼 아예 주최측 마음대로 대진표를 짜는 환경을 만들어버리면 될 것을

팬들이 환호성을 보낸다는 이유로 빈스 회장님이 근육을 불끈거리며 나와 투나잇 매치업~ 하고 뚝딱 대진을 정해버리는
WWE가 아니다. 실제로 경기가 벌어지는 프로의 세계이고, 조지명식이란 제도 자체가 선수들에게 각자 원하는 선수를
지명할 수 있게 해주고, 그 지명 사이에 오가는 신경전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대진을 원할 수는 있다. 그러나 강요할 수는 없다.
시드까지 가진 선수가 다른 조의 편성을 위해 자기가 찍고 싶은 선수를 양보할 필요는 없잖는가.

그리고, 모두 잊고 있는 것 같지만 현재까지 다전제 경기에서 마재윤과 가장 박빙의 승부를 벌인 테란은,
'그' 이윤열도, '그' 최연성도, 어느 누구도 아닌 전상욱. 마재윤을 지명한 바로 그 전상욱이었다.
이윤열, 최연성과 마재윤이 같은 조가 되지 않아서 아쉬운가? 지켜봐라.
이윤열과 마재윤, 최연성과 마재윤보다 더욱더 흥미롭고,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난 생각한다.

그리고 난 더더욱, 잘 모르겠다.

왜 박영민 선수가 비난을 들어야 하는 건지, 난 정말 모르겠다.
저그를 찍어야 했다고? 그것도....조용호를?
지금은 덜하지만 한때는 프로토스에게 일년에 한번 진다고까지 하던 백전노장 조용호를?
그것도 무슨 저그전에 특별한 강점이나 자신이 있는 선수도 아니고,
자타 공인 테란전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테란전 스페셜리스트 '박영민'이?
.......;;;; 이건 우리의 어리광이다. 솔직히.
박영민 선수가 베테랑이고 나이도 많은 편이긴 하지만 최근에야 빛을 보고 있는 선수고,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처음 올라온 선수다. 충분히 실리를 생각할 입장이다.
근데 그 많은 테란을 놔두고, 저그를 고르라니......

동족전을 보기 싫다는 말은 통할 수 없다. 어차피 테란은 열세명, 어느 조에든 최소 1개 조, 테란은 3명이 될수밖에 없었다.
조지명식을 시청하는 사람들의 흥미 위주랄까? 그저 사람들은 '죽음의 조' 가 하나 그럴듯하게 나와 주기를 바랄 뿐이다.
뭔가 거한 화제거리가 하나 터져 나와 리그 개막까지 그 화제를 안주 삼아 신나게 대화하고 싶고, 글도 쓰고 싶고,
이런저런 표현 하고 싶을 것이다.
그 바램대로 안나왔다고 엄한 박영민 선수를 붙잡고 뭐라고 할 필요는 없다.

물론 생각은 자유다. 그에 따른 표현도 자유다.
하지만 그 방식이 '박영민 선수' 에 대한 표현이 되어선 곤란하다. 아쉬움이든 실망이든, 혹은 비난이든.
박영민 선수가 무슨 채팅창에 욕이라도 써넣은 건지,
아니면 가끔 축구 경기에서 나오듯 느린 화면에 '열여덟' 하는 장면이 잡혔는지,
무슨 음주운전이라도 하다가 단속이 되어서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킨건지,
왜 자신의 선택권으로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지명한 것에 뭐라는 얘기를 들어야 하는지, 난 모르겠다.

꼭 대학교 동아리방에서, 밥 사주겠다던 선배가 아무거나 시키라면서 먼저 '난 짜장면' 하고 팔짱끼고 쳐다보고 있는것과 같다.
선택권을 줬으면, 선택하는 것을 지켜보고 거기에 대해서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면 그뿐이다. 왜 엄한 선수가 욕을 먹어야 하는 건가?
아예 주질 말든가.......

이참에 쌓인 것을 다 풀어놓는 셈치고, 왜 박영민 선수가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도, 난 잘 모르겠다.
글쎄, 리얼스토리 프로게이머에서 사람들은 뭘 보길 원한 것일까?
자연스러운 모습을 원한 것이 아니었던가? 그들이 어떻게 살고, 어떤 에피소드를 만들어가며, 어떠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가 궁금했던게 아닌가?
방송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내보낼 정도라면 그리 팀내에서 문제가 되는 일일 리가 없다.
당사자들이 신경쓰고 있는 일일 리도 없다. 오히려 그냥 재미있는 장면이라도 만들어 보려고, 선수들끼리 의도해서 보여준 장면일 수도 있다.
근데, 무슨 반응은 구타....이지메....^^;
덕분에 1회때는 카메라에 가장 많이 잡히는 선수이던 박영민 선수가, 2회와 3회 때는 카메라에 그다지 잡히지도 않는 듯했다.
뭐 많이 잡히긴 했다. 하지만 1회 때와는 달리, 그리 적극적이진 않달까. 안그래도 조용한 CJ편인데, 한명이 더 조용해졌다.
아마 앞으로도 CJ편에서 그렇게까지 게이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은 나오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비난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아니까. 그리고 욕을 먹는다면, 당연히 조심하게 되니깐.
이게 우리가 원하는 리얼스토리 프로게이머일까.

한번 밉게 보기 시작하면, 모든게 다 미워보이고 꼴보기 싫은 건 누구나 인지상정이다.
그래도 사사건건 걸고넘어지는 건 좀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도발 수위나 오늘 박영민 선수의 발언을 놓고 말하는 일명 '건방진' 정도로 치자면,
누구를 지명할지 정해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저랑 연성이 형은 올라갈거에요" 라고 말하는 이윤열 선수의 발언이
강도는 더 심했던게 아닌가? 곰곰이 생각해 봐라. 거기다, 자신을 뽑아 줄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 달라고 부탁했댄다.
거기서 도대체 무슨 반응을 보이란 말인가. 갓 올라온 신인도 발끈할 마당에,
프로리그 1위팀 CJ의 프로토스를 책임지고 있는 최고령(;;)의 베테랑 프로토스 유저가.

절대 이윤열 선수의 발언을 트집잡고자 함이 아니다. 이렇게 써놓아도 누군가 꼭 부정적인 댓글을 달 분은 있겠지만,
내 얘기는 충분히 그런 말 할수도 있지 않느냐는 얘기다. 무슨 뜬금없이 상대는 아무말 하지도 않았는데
'그 선수쯤이야 껌이죠' 이런 도발을 던진 것도 아니고. 충분히 맞받아칠 만한 상황은 아닌가?

하여간 정말 난 모르겠다.

마지막 사족으로, 난 정말 선수들이 게시판의 반응 같은 것은 살피지 않았으면 좋겠다.
전부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말과 행동은 단언컨대, 이 세상에 없다.
어떤 행동을 하든, 어떤 말을 하건 결국 거기에 대해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다.
겸손하게 행동해서 좋게 보이고 싶다고? 누군가는 거기에 대해서 패기가 없어 보인다고, 프로답지 않아 보인다고 할 것이다.
마음껏, 소신껏 말해보고 행동하고 싶다고? 누군가가 어디서 건방지고, 뭐가 없어 보인다고 할 것이다.
결국 어떤 행동을 하든, 어떤 말을 하든 결과는 똑같다.
소신있게 행동했으면 좋겠다. 자신이 생각하는대로,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면 된다.
비난 같은 것에 휩쓸릴 필요는 없다고 본다. 여러분이 살필 반응은 팬카페 게시판, 조금 확대하면 자신의 팀 게시판,
그것으로 충분하다. 당신을 사랑하는 그들마저 당신을 비난하고 있다면, 그건 당신이 정말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는 얘기니깐.

정말 마지막으로, 아무리 생각해봐도 24강 조지명식은 너무 늘어지는 감이 있다.
선수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듣자니 너무 길고, 그렇다고 시간에 맞춰 진행하자니 나중에 가면
너무 설렁설렁 넘어가는 일이 있고 말이다. 다음 시즌 프로리그 확대에 맞춰서 16강 복귀설이 유력하긴 하지만,
만약 현재 그대로 간다면 이 조지명식은 조금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원래 이 조 지명식과 컨셉, 그리고 형식은 어디까지나 '16강' 시절에 만든 것이니깐.
조금은 다른 방식, 늘어지지 않으면서 흥미는 높일 방식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나 결승 올라가서 멋진 경기 했으면 좋겠다. 24명의 선수들에게 행운을 빈다.
어쨌든 시작이니깐, 그들의 승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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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icBirD
06/12/13 21:52
수정 아이콘
박영민 선수가 문제가 된건 얼핏 들린욕설떄문이죠.
한번 그 화면 유심히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06/12/13 21:53
수정 아이콘
전상욱 박영민선수가 잘못했다는 생각은 전혀들지않습니다. 하지만 변형태선수는 다른선택을 할수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드네요
랩퍼친구똥퍼
06/12/13 21:57
수정 아이콘
박영민선수 비난은 pgr아닌 다른곳에서 보고 그러신듯. pgr에서 박영민선수 저그 안 뽑았다고 그렇게 비난하지 않았던거 같음. pgr에서 비난은 기분이 안 좋다고 말한 발언과 같은 조도 아닌 오영종선수에게 굳이 그렇게 말할 필요가 있었냐겠죠. 뭐 비슷하다고 해서 안 좋을수도 있지만... 테란뽑은건 아쉽긴 하지만 욕먹을 짓은 아니라고 생각함. 자신이 연습하기도 편하고 제일 자신있는 종족을 고르는것은 당연한것이라 생각함.
06/12/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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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박영민선수가 양대리그 우승을 한다면??
아니 프로리그,그파까지 우승해서 그랜드슬램으로 플토의 전설이 된다면 어찌될까요;
하얀늑대
06/12/13 22:00
수정 아이콘
박영민 선수가 조용호 선수 안뽑았다고 모라고 하는건 정말 남일이니까 가능한 겁니다..프로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스타리그에서 조금이라도 더 높이 올라가고 싶은건 선수라면 당연히 가질 수 밖에 없는 꿈이고 목표인데 단지 일부 팬들에게 재미를 더해주기 위해 자신의 16강 진출에 큰 벽이 될지도 모르는 선수를 선택하는 거 정말 힘든일입니다..더군다나 이미 같은조에 포함된 선수들이 머씨형젠데요..저는 박영민 선수는 너무나 당연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스타리그가 24강이 끝이 아닌데 죽음의 조 만들어서 정상급 선수들 일찍 떨어져 버리면 결국 리그 전체의 흥행에도 전혀 도움이 안되구요..아무튼 이왕 이렇게 된거 욕먹는건 어쩔수없다 치고 박영민 선수 꼭 16강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06/12/13 22:02
수정 아이콘
랩퍼친구똥퍼님//
아. PGR로 범위를 한정짓는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PGR이 그런 분위기라면 이런 글을 여기다 쓸 필요 자체가 없겠죠 ^^;

요새 스타팬들의 분위기 자체가 너무 이상한 것 같고, 아쉽기도 해서 써갈겨 본 글입니다.

그리고 박영민 선수...제가 이 선수 팬도 아니고, CJ팬도 아니라 옹호의 글을 쓸 이유도 없지만
여기저기...솔직히 요새 너무 욕만 듣고 있는 것 같아서요
딴 일이라면 몰라도, 리얼스토리 프로게이머에 관해서는 여기서도 안좋은 말이
많이 나왔던 것이 사실이구요.

굳이 정의하자면....제 푸념....이랄까요. 이건 너무하지 않냐.....^^;
프리무라
06/12/13 22:03
수정 아이콘
동감 합니다..
06/12/13 22:05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의 슈퍼파이트화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워낙에 많아서.
이거 참...
자신들이 바라는 대진이라면 뒤에 이어질 수명의 지명권자들의 권리는 무시해도 된다는건지 원..
06/12/13 22:06
수정 아이콘
400% 동감합니다.
하얀늑대
06/12/13 22:07
수정 아이콘
근데 저도 박영민 선수가 왜 그리 기분나빠 한건지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원래 최연성 선수가 현재 스타계의 본좌라고 할 수 있는 마재윤 선수를 뽑으려고 했는데 못뽑으니까 대신에 박영민 선수를 뽑았다는 건 그만큼 박영민 선수를 높게 평가한건데요..설마 박영민 선수는 자신이 마재윤 선수보다 위라고 생각하는걸까요..^^;
06/12/13 22:08
수정 아이콘
하얀늑대님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윤열선수가 인터뷰에서 자신과 연성형이 누가 되든지 뚫고 갈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었던가요.. 연성선수가 그랬던가요.. 둘중 한선수가 그랬었고, 그뒤에 찍어서 '자신을 당연히 이길수 있다' 정도로 생각해서 기분 나빠한것 같다는 생각을...
탱크나와도리
06/12/13 22:08
수정 아이콘
변형태 선수의 선택은 정말 아쉽습니다. 화장실 들어갈때 나올때 기분이 다르구나 싶기도 하고요.
06/12/13 22:10
수정 아이콘
pgr만 가다보니 누가 박영민선수 욕을 한다는거지..? 하고
이해하질 못했음..
하얀늑대
06/12/13 22:11
수정 아이콘
Leeka님// 그런거군요..제가 문자중계만 봐서 그런 내용을 못봤네요..박영민 선수가 좀 더 방송에 익숙했으면 좀 더 멋지게 되받아쳐줄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김군이라네
06/12/13 22:11
수정 아이콘
오늘 박영민선수가 분위기 이상하게 만든건 사실이긴하죠 -_-a
온리 벌쳐 어택
06/12/13 22:14
수정 아이콘
변형태 선수가 보기에는 아무래도 신예가 백전노장에 MSL 6강 경험까지 있는 한승엽 선수보다는 더 낫다고 판단한 것이 아닐까요. 같은 테란이라서 별 상관없다고 말하기에는 두 선수의 무게감이 다르죠. 물론 전혀 상관없이 손 가는대로 뽑았을 수도 있지만요.
랩퍼친구똥퍼
06/12/13 22:18
수정 아이콘
오늘 조지명식의 최고는 한승엽선수였죠. 그리고 조지명식 리플에서도 한승엽선수와 소울이 호감이라고 하신분들도 있고요. 보는 입장도 웃는선수를 좋아합니다. 조에 같은팀원이 있는데도 웃을수 있는 여유 그런게 보기 좋고 재미있는것이라 생각함.
loadingangels
06/12/13 22:18
수정 아이콘
도대체.... 박영민 선수가 뭐를 잘못 했나요..참나...
그리고 변형태 선수의 선택은 또 무엇이 어쨌구요...
박영민 선수의 발언이요?...
조 지명식이 무슨 100분 토론 입니까?....
이제 선수들은 조지명식에서 가만히 있는게 좋겠군요...
기분이 좋치 않타.. 그게 모 어떻습니까?,....
이런 저런 모습이 조지명식의 묘미죠...
이젠 선수들은 조 지명식에서 만큼은 이미지 관리나 해야겠군요
그리고 또한 변형태 선수의 선택은 먼저 뽑을 선택권이 있는사람 마음입니다..
마인대박이다
06/12/13 22:18
수정 아이콘
요즘 보면 조지명을 비방송으로 따로 하거나 비방송으로 조추첨후 간단하게 각조 선수들끼리 인터뷰같은 것을 방송 하는게 더 재밌을 것 같네요.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는 선수들을 보니깐요.
오우거
06/12/13 22:23
수정 아이콘
pgr글만 이래저래 둘러보다가 스갤 잠깐 다녀왔는데
거긴 장난아니더군요...... 변형태, 박영민 선수에다가 전상욱 선수까지 완전 사냥당하고 있습니다.
문자중계로만 봐서 정확한건 모르겠지만 박영민 선수가 오늘 글들을 본다면 게임만 잘하는 것 이외에
다른 인생공부도 뼈저리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06/12/13 22:24
수정 아이콘
이제 선수들에게 마이크웍이 점점 필수가 되어가는군요.
각 구단에서도 이 점을 어느정도 교육이나 관리 좀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06/12/13 22:25
수정 아이콘
남의 일이면 욕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_-a; 남의 플레이 가지고 감히 뭐라고 하는게 인간들인데요 뭐... 너무 자주 일어나고 이젠 뻔뻔하게 일어나서 별 신경 안 씁니다[그 인간들만 뭐가 될 뿐... 선수가 죄인이 되는게 아닌 것은 사실이잖아요.].
Bishop Ave.
06/12/13 22:26
수정 아이콘
원하는 선수를 지명하는 것은 선수 고유의 권한이고, 방송 금지단어를 내뱉은 것도 아니고..
비난받을 일을 한 선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본문 중에 선수들이 게시판 안봤으면 좋겠다는 내용은 정말 동감합니다. 선수들이 상처받지 않고 주눅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전혀 다른 소리긴 하지만;; 이번에 저그가 9명이었는데 그럼 한조에 한명씩은 꼭 들어가야 하는거 아니었나요? 흠...
탱크나와도리
06/12/13 22:27
수정 아이콘
당연히 변형태 선수의 권리이죠. 하지만 유독 자신들이 유리한 입장에서는 그 권리를 '잘' 활용해서요. 다른팀 선수들과 다르게요. 곰티비 조지명식때 CJ도 그런 배려를 부탁해서 타팀선수들에게 그런 호의를 받았는데 이번 조지명식에선 상대에게 그런호의를 베풀지못한게 아쉽다는것이죠. (네~개인리그고 자신이 가장유리한 선택을 해야죠. 맞습니다^^.)
벌처사랑
06/12/13 22:30
수정 아이콘
박영민선수 인생공부라기 보다는 방송공부를 했을듯 합니다.
방송에서는 예쁜말만,그냥 무조건 열심히하겠습니다 라는 인터뷰만 하자 라구요.
이러나 저러나 프로게이머란 직업은 참 힘듭니다.
무난한 인터뷰하면 재미없다고 까이거나 그냥 묻히고
재밌게 리드하고자 하면 그냥 달려들어 자기들끼리 소설쓰며 까이고
뭐 어떤 선수는 이기든 지든 까이니까요..
헤르세
06/12/13 22:33
수정 아이콘
시간이 촉박해서 신경쓰지 못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선수들이 우르르 나와서 한꺼번에 지명을 하니 자신이 생각해두고 있던 선수가 앞에서 지명당하면 생각할 시간도 갖지 못한 채로 바로 눈에 띄는 선수를 지명할 수밖에 없을 수도 있고요. 변형태 선수도 고의는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신경쓰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그룹마다 한꺼번에 지명하는 것이 스피디한 감을 더하긴 했지만 그런 면은 조금 아쉽기도 한 것 같네요. 오늘을 거울삼아 다음 조지명식 때는 선수들이 찍고 싶은 선수를 둘셋정도 생각해두거나 다른 조의 상황도 잘 살펴보는 습관이 생길지도;
랩퍼친구똥퍼
06/12/13 22:36
수정 아이콘
박영민선수가 웃으면서 그런이야기를 했다면 몇몇 그냥 까실 분들 빼고는 전부 농담으로 생각했을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서 다르게 느낀분들이 있는거죠.
그리고 무난한 인터뷰하면 재미없다고 까면 그게 그냥 까는 안티죠. 그리고 이건 잘못해서 반응하는건데 무난한 인터뷰로 재미없다고 까는 사람들과 동급으로 취급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함. 그리고 재미없다고 하는 분들과 오늘 박영민선수에게 뭐라고 하는 분들은 다른분들입니다. 같은분이면 이상하죠.
매트릭스
06/12/13 22:40
수정 아이콘
글쓴 분 말씀에 동감하고 추천 드립니다.
Spiritual Message
06/12/13 22:4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조지명식 발언 같은건 엄청난 잘못도 아니고 금방 잊혀집니다. 성적만 잘 내면 다 지나갈 문제입니다. 저는 그저 이윤열 선수가 결국 최연성 선수를 선택한게 이해가 안될 뿐이네요. 실리 위주로 선택하겠다더니..
My name is J
06/12/13 22:42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을 봤는데 왜 무슨이야긴지 흐름을 못따라가는 것인지....큼.
loadingangels
06/12/13 22:47
수정 아이콘
랩퍼치구똥퍼/ 솔직히 저는 조 지명식에서까지 선수들에게 이미지 관리 표정 관리를 주문해야 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조 지명식 상황 상황에 따라 표정도 변하고 개개인이 느끼는 느낌도 다를 껍니다..
기분이 않좋은데도 좋은척 하는것 보단 기분 나쁘면 나쁘다 라고 말하는게 더 자연스러워 보이고 전 그게 조지명식의 묘미라 생각합니다..
기분이 않좋타라고 말한것과
오영종 선수에 발언...그리고 전 아무리 봐도 오영종 선수에 대한 발언은 그냥 .재밌자고 한 발언 같습니다만..또 아니면 어떻습니까...
진짜 그렇게 말할수도 있다고도 생각 하구요...

조 지명식으로 선수들 비난하지 좀 맙시다...

나중에는 재미없는 조 지명식이라는 보답으로 되 돌아올 겁니다...

이제는 선수들 이미지 관리나 하고 잇을것 같은데요....


박성준 선수 오늘 .... 장육선수에게 사과합디다..휴....
고등학생T_T
06/12/13 22:57
수정 아이콘
국가대표축구팀 같은경우에도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질때 어떤식으로해라 ~라는 것의 인터뷰 가이드라인이 있더군요. 프로게이머들에게 "이럴땐 이렇게 해야지 안그러면 욕먹어!"이런식의 얘기보다는 "이럴때는 이렇게 하는것이 훨씬 더 유하고 보기에도 좋다" 라는 식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선수들에게 제공을 했으면 하는....
아레스
06/12/13 23:10
수정 아이콘
이런저런 얘기들에 다 귀기울일 필요는 없죠..
글쓴분도 너무 스트레스받지말아요..
06/12/13 23:15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 끝나면 늘 나오는 어린이스러운 반응들,
이제는 으레 그러려니 합니다.
06/12/13 23:18
수정 아이콘
지난번 리얼스토리 때 너무 마음 고생을 해서 이젠 그냥 안 보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같은 날은 선수들도 제발 스갤이나 파이터포럼 같은데는 안 들어가 봤으면 좋겠네요.
GrandBleU
06/12/13 23:26
수정 아이콘
타스포츠를 보면 상대선수나 상대팀을 상대로 상당한 도발 심지어는 저게 날 뭘로보고 그런소리를 하나라는 생각을 할정도로 심하게 도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그에대한 쓴소리도 나오지만 흥미진진하다는 스토리로 엮어들어가고 그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아지죠. e스포츠도 스포츠라면 말로써 서로 충분히 도발하고 견제하고 그럴 수 있습니다. 그게 기분이 나쁘다면 경기로 부셔버리면 되는거 아닙니까. 개인적으로는 관광모드 경기가 거의 안나오는게 좀 아쉽긴 합니다. 팬이나 당하는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지 몰라도 그냥 보는 입장에서는 충분히 즐거운 일이거든요. 그냥 깔거리 하나 건졌다고 얼굴 안보인다고 신나게 자판 두들기면서 생사람 잡는 것 보다는 새로운 대결구도가 생기는 것에 대해 즐거운 마음으로 봤으면 좋겠네요. 프로게이머 = 착한녀석들 이란 공식은 없습니다. 차라리 맨날 뻔한 멘트감사합니다 보다야 훨 낫네요. 가뜩이나 재미없는 조지명식 이기 때문에 더욱 더 하나 물었다 라는 것이 아닐까요
오늘도 보면서 분위기 띄울 줄 아는 전태규선수의 공백이 참 아쉽게 느껴지네요
06/12/13 23:27
수정 아이콘
이런 말씀 드리기 싫지만 선수들 스갤에 결코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팬의 성향에 대해 실망해보긴 처음입니다. 저는 평소에 스갤이 어쩌고 피지알이 어쩌고 하는 말에 별로 관심없었지만 오늘 스갤 갔다가 충격받았습니다.

저는 어떻게 그렇게 심한 말들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일부를 보고 그런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그 일부에 대한 잘못이 사라지는_건 아닙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_-
06/12/13 23:36
수정 아이콘
스갤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보통사람들도 적응하기 힘든곳입니다.
한동욱최고V
06/12/13 23:51
수정 아이콘
함께 게임하고 싶은 선수를 고르는 건 선택권이 있는 선수라면 당연한거죠
팬이란 이유로 욕까지 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리얼스토리에서는....
슬픈비
06/12/13 23:53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잘봤습니다
06/12/14 00:05
수정 아이콘
스갤러랑 pgr유저가 80%이상 겹치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피지알과 스갤 사이에 억지로 선을 그으려고 애쓰지 마세요. 어딜가나 ㅉㅈㅇ는 있게 마련입니다.
GhettoKid
06/12/14 00:12
수정 아이콘
변형태 선수가 도대체 왜 비난을 받아야 하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군요..스타리그는 '개인'리그입니다..한승엽 선수보다 박지수 선수가 자신이 상대하기에 더 나은 상대일 것이라고 판단하여 찍은 것이든, 아니면 별 생각없이 찍은 것이든..무슨 상관입니까..스타리그는, 그리고 프로의 세계는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개인'리그란 말입니다..그러한 세계에서 남에 대한 배려라는 말 자체가 전 어불성설이라고 보는데요..
p.s : '현경'님의 말씀에 200% 동감합니다..
06/12/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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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따지자면 변형태 선수는 좀 아쉽기는 했습니다. '곰티비 MSL 조지명식에서 CJ선수들이 같은 조에 안 들어가려고 해서 다른팀 선수들이 배려해줬는데 변형태 선수도 배려해주는 게 모양새가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없는 건 아닙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개인리그이고 지명은 개인의 자유인만큼 그것을 비난할 수는 없겠죠. 그러나 전상욱 선수가 까이는 건 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박영민 선수는 이미지가 워낙 안 좋게 박혀서 이제는 별 것도 아닌 일로도 까이는 것 같아요. 박영민 선수는 진짜 인터넷을 접고 이 악물고 연습하셔야될 듯 하네요. 우승해서 멋지게 까를 버로우시키는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네버마인
06/12/1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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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조지명식 때마다 실리니 명분이니 하는 단어 때문에, 혹은 지명당한 선수가
지명한 선수에게 날 우습게 보는 것 같아 기분 나쁘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늘상 있어왔던
일인데 유독 박영민 선수의 기분 나쁘다란 말만 도마에 오르네요. 전태규 선수같이 방송을
아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방면에서 감각이 좀 떨어지는 선수도 있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박영민 선수에게 온겜 조지명식은 이번이 처음이었구요. 처음 인터뷰한 것이니만큼
조금 눈에 걸리는 것이 있더라도 어느 정도 이해하고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시드권자인 오영종 선수 빼면 박영민 선수가 유일한 플토 유저인데 실력을 떠나
어떤 플토가 테란 버리고 상성에서 앞서는 저그를 뽑겠습니까. 박영민 선수가 저그 안뽑았다는 것과
전상욱 선수가 A조에 들어갈 마재윤 선수를 먼저 지명했다는 이유로 다른 곳에서 욕을 먹는 상황은 정말
납득할 수가 없군요. 팀킬은 되도록 피했으면 좋았겠지만 막판에 워낙 급하게 선수를 택해야 했으니
이런 저런 생각할 겨를 없이 변형태 선수가 박지수 선수를 택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본인들이 팀킬을 피하고 싶은 마음만큼 다른 팀 선수에 대한 배려심을 발휘해 박지수 선수보다
한승엽 선수를 택하는 게 어땠을까 조금 아쉽긴 하네요.

어쩌다 들르지만 유머 넘치는 짤방을 볼때면 스갤러들의 감각에 감탄하곤 합니다.
위트있는 멘트에선 그 재기발랄함에 웃음을 터트리기도 하구요.
하지만 제가 감독이라면 제 팀의 선수들에게 무조건 스갤 금지령을 내릴 겁니다.
스갤은 일반인에겐 재밌는 공간일지 몰라도 선수에게 있어선 독이 될 수 있죠.
06/12/1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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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선수들에겐 스갤을 그다지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런데 중요한 건 선수들도 스갤에 많이 들어간다는 사실 ㅡ.ㅡ;;; T1팀 리얼스토리나 CJ팀 리얼스토리나 심지어 캐스터나 해설자분들까지 전부 스갤에서 꾸준히 눈팅하시는 티가 너무 나더군요.(특히 철민옹의 "광통령의 선택은??" 이 말씀 듣고 배꼽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아무리 일부 악질 까들이 설쳐도 스갤이라는 곳은 스갤만의 매력을 가진 재미있는 곳이니까요.
06/12/1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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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배분원칙상 저그를 선택해야 한다는 얘기 아니었나요.
저그가 9명이고 조는 여섯이니 한조에 저그 하나는 들어가야 하는게 기존의 방식이었을 텐데요.
테란은 13명이니 각조에 두명씩 기본으로 들어가고 테란이 3명인 조는 당연히 저그가 들어가야 하죠. 위 문장에 의해 저그는 한조에 무조건 한명은 있어야 하니까.
딱히 바뀐다는 공지도 없었고 말이죠. 전 그게 의문이었습니다만.
네버마인
06/12/1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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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상의 배분이 문제가 됐다면 아마도 그 자리에서
엄재경 해설위원이나 전용준 캐스터가 지적하지 않으셨을까요.
마린은 야마토
06/12/14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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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박영민 선수가 김성기 선수 날라차기한건 심했는데요..
블루팅
06/12/14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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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은 야마토건으로//음;;;영상안보고 날라차기란 소릴 들으면 정말 날아올라 상대방을 차서 멀리 보내버린 장면이 떠오릅니다...실제로 그랬나요? 아니라고 보는데;;;
EarlCain
06/12/14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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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했나요? 저도 그 때 리얼스토리를 봤습니다만, 저는 보면서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놀랐지요. 어떻게 저게 저렇게 보일 수가 있는 거지라며... 박영민 선수가 선배라는 것을 이용해서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하는 김성기 선수를 일방적으로 구타했나요. 그냥 친한 선수들끼리의 과격한 장난 정도로 밖에 받아들여지지 않던데요.
랩퍼친구똥퍼
06/12/14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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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한 장난이라 당하는 사람이 어떤 기분에 따라 다르겠죠. 장난치는 사람위주로 생각하는건 잘못된것이라 생각합니다. 당하는 사람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는거죠.
06/12/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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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별 소용없는 얘기입니다-_-a;[노래방에서의 서지훈 선수의 포즈 사건과 현준 선수의 엇박자, 재윤 선수의 랩밖에;]
06/12/14 08:59
수정 아이콘
한 일주일쯤 지나니까 스갤에서도 그 때 왜 그렇게 오바했나 하는 분위기던데, 아직도 리얼스토리에 날라차기 타령을 하시네요. 당한 사람 심경이 그렇게 안타까우시면 김성기선수한테 직접 가서 위로를 해주시던가요. 지난주에 보니 김성기선수가 변형태, 박영민선수와 함께 방을 쓰고 바로 옆 침대에서 자던데 평소에 괴롭힘을 당하고 그 사람이 그렇게 싫었다면 어떻게 같은 방을 씁니까?
공군조형군
06/12/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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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님//이미지회복을 위한 연출이죠
물탄푹설
06/12/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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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권리가지고 또 그결과 가지고 아쉬워하는
사람은 있어도 비난하는 사람은 여기 없었지요
아쉬워하는것은 그만큼 기대했기에 아쉬워하는것
아쉽지 않은 우리도 있는데 왜 아쉬워하냐는 거야말로 황당함
아닐까요?
또중요한것이
그런것을 강요하는 사람은 더더욱 없다는 겁니다.
갈망하는 거지
팬들의 여망을 싹무시해도 된다면
라이벌전이니 스타매치업이니 하는 흥행적 요소를 뭐하러
할까요?
우문우답밖에 더나오게습니까.
박영민선수건은 박영민선수의 이미지연출이 아직 서툴러서 그렇다고
보면 그런대로 이해할수 있지않나요
보기에 좋지않아서 책을 하는거라고 봅니다.
난 괜찮은데 난 잘모르겠는데는 결국 그것도 주관적인 판단일뿐
절대선이나 절대참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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