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05 15:46:29
Name dilo
Subject 내가 기대하는 스타리그 4강 대진 !

이윤열 선수 폭풍이 거세게 휘몰아친 하루네요~

이번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의 8강 대진을 살펴보면 응원하는 선수에 따라 생각이 다르시겠지만 대체로 불꽃이 튀겨서 '불끈~' 하게 만드는 대박매치는 없는 것 같다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물론 변형태 선수와 박성준 선수의 경기만큼 이색적으로 기대되는 경기도 없겠고, 이윤열 선수의 경기는 오늘 논쟁으로 인해 관심이 증폭되었군요 ^^

개인적으로 4강에 이루어졌으면 하는 매치업은
이윤열 vs 한동욱   테테전
마재윤 vs 박성준   저저전 입니다.
전 구 GO 시절부터 CJ의 팬이고 변형태 선수를 응원하지만, 4강에서 팀킬은 좀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생각이고, 그런 관점에서 한동욱 vs 박명수 선수의 매치업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먼저 이윤열 vs 한동욱 선수의 매치업은 기존 테테전의 최강자와 신 테테전 최강자의 대결이라는 컨셉입니다. 두 선수 모두 천적이 있었기 때문에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지금의 한동욱, 전상욱, 변형태 선수로 압축되는 구도는 예전의 이윤열, 최연성, 서지훈 선수의 물고 물리는 라이벌쉽을 연상시킵니다.
더구나 한 풀 꺾인 나머지 두 선수와는 달리 이윤열 선수는 여전히 테테전 최강자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죠. 최연성 선수와의 5판 대결에서 아깝게 패한 이후로 엄청나게 업그레이드 해버린 한동욱 선수와 싸워 이윤열 선수가 이긴다면 그야말로 '구관이 명관' 임을 증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선수의 스타일을 생각해보더라도 절대로 '지루한 테테전' 양상은 나오지 않을 것이란 기대도 가져봅니다.

그 다음 마재윤 vs 박성준 선수의 매치업 또한 동족전 최강자 가리기 라는 컨셉에 전혀 모자람이 없습니다. 삼성 박성준 선수의 요즘 기세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인기는 ' 이제 내가 삼성준 대신 박성준 할테니 니가 엠성준 해라' 라고 말하는 듯 하고, 이 선수의 저저전 실력 또한 요즘 들어 다른 최강자들에게 조금씩 잡혀서 그렇지 예술적인 승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2006년 이후  PGR 기록으로 72% 네요.
우리의 마본좌 역시 유일한 흠 잡힐 거리였던 동족전마저 70% 대의 승률을 내고 있습니다. PGR 기록으로는 딱 70% 네요. 현재 저저전의 최강자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마재윤, 박성준, 김준영, 이제동, 박찬수 선수 정도가 될텐데 만약에 4강에서 위 두 선수의 매치업이 성사된다면 은근히 '저그전 본좌가 누구나?' 를 가리는 경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바라고 있는 4강의 두 대진이 모두 동족전이기는 하지만, 만약에 성사된다면 절대로 보통의 지루하거나, 다양성이 없기만한 경기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적어도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는 말이죠 ^^

다른 분들이 바라는 4강 대진은 어떤 것이 있나요?

P.S. 언급되지 않은 박명수, 이성은, 박영민, 변형태 선수의 승리 가능성이나 실력에 대한 의심은 추호도 없습니다. 오히려~ 박명수, 변형태 선수!!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자이너
07/02/05 15:5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 4강에서 동족전은 싫네요.
긴장감이 떨어질지는 몰라도 4강 팀킬전도 재미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한동욱 vs 박명수
마재윤 vs 변형태

4강에서 팀킬을 해야만 결승을 올라갈수 있는 비극적(?) 운명을 겪고 누가 우승을 하느냐...라는 경우도 재미는 있을 것 같습니다만...다른분들은 어떠한지?
Ovv_Run!
07/02/05 15:55
수정 아이콘
저도 결승은 이윤열vs마재윤 한동욱vs마재윤을 기대하는....
Skyscraper
07/02/05 15:56
수정 아이콘
그냥 마재윤 선수는 MSL 우승하고.. 박영민 선수 화이팅 ㅠ!
[C.M]ErIcA
07/02/05 15:58
수정 아이콘
한동욱 vs 마재윤은 신한 1기 때부터 죽어라 보고 싶던 대진인데 한동욱 선수는 MSL 올라올 생각을 안하고 OSL에선 결승 까지 가야 붙네요. 둘의 다전제는 언제쯤 성사될지...
홍승식
07/02/05 16:00
수정 아이콘
한동욱 vs 박명수
마재윤 vs 변형태
저도 저 위의 대진 보고 싶습니다.
누가 눈물의 팀킬을 바탕으로 우승을 할 것인가.
상어이빨
07/02/05 16:01
수정 아이콘
마재윤 대 변형태 또는,
박영민 대 변형태 ..... ( CJ 선수 중 1명은 결승으로 고고 !! )
이직신
07/02/05 16:05
수정 아이콘
4강 저렇게 나오면 확실히 결승은 기대 만빵이겠네요..동족전은 안나오니까
blackforyou
07/02/05 16:06
수정 아이콘
저역시 동족전의 최강자 가리기!!!
기대x10000배 입니다~ 특히 마재윤vs박성준은
5판3전승제 한번 보고싶었는데...^^
블러디샤인
07/02/05 16:10
수정 아이콘
한동욱 vs 박명수&이윤열 마재윤vs박성준
이렇게 나오면 정말 -_-;; 대박이네요 !!
StaR-SeeKeR
07/02/05 16:11
수정 아이콘
한동욱 vs 박명수
박영민 vs 박성준.
결승은 저저전만 아니게~
07/02/05 16:34
수정 아이콘
팀킬은 박영민 vs 마재윤이면 족해요 ㅠㅠ
박지훈
07/02/05 16:36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이님의 생각과 같아요..
테테전 짐승(?)들 이윤열 vs 한동욱.
저저전 짐승(?)들 박성준 vs 마재윤.
결승은 이윤열 vs 마재윤 기대합니다.ㅜㅜ
07/02/05 16:53
수정 아이콘
동족전만 아니라면 좋습니다.
그저 결승에서 마재윤 vs 이윤열을 바랄뿐.
blackforyou
07/02/05 16:57
수정 아이콘
그리고 결승은 한동욱vs마재윤을 바라고있네여..^^
"마재윤을 잡을 수 있는 테란은 한동욱 뿐이다!!"라는
말이 한동안 여러 스타커뮤니티의 주제였던게 생각나네여...
AgainStorm
07/02/05 17:08
수정 아이콘
그저 결승에서 한동욱 vs 마재윤 만을 바랄뿐...
석호필
07/02/05 17:27
수정 아이콘
그저 이윤열 vs 마재윤선수의 결승을 바라고
김태형 해설위원이 마재윤 우승이라고 예상해주시길...바랍니다.(저주를 내려주소서.)
세상속하나밖
07/02/05 18:05
수정 아이콘
박영민 선수가 마재윤을 이기고, 4강에서 이윤열을 이기고 결승에서 박성준을 이기는 그런 스토리 기대해봅니다.. 토스 가 최고..
Kevin Spacey
07/02/05 18:07
수정 아이콘
4강- 이윤열 : 한동욱 , 박영민 : 삼성준

결승- 이윤열 : 삼성준

이윤열 선수 4회 우승 갑시다~!
07/02/05 18:11
수정 아이콘
전 한동욱 vs 박명수,마재윤 vs 삼성준을 바라고 결승은 한동욱 VS 마재윤 갑시다!! 한동욱선수랑도 다전제에서 붙어봐야죠!

그리고 그를 꺾고 본좌님이 로얄로드와 동시에 저그 최초 양대우승을 이루길 바랍니다!
오우거
07/02/05 18:14
수정 아이콘
옹겜 입장에서야
마재윤 vs 이윤열,한동욱 중 아무나 만 되어도
더 바랄게 없겠는데요.....
하늘유령
07/02/05 18:51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 반드시 결승 가야합니다!!!
물탄푹설
07/02/05 19:13
수정 아이콘
동족전만 아니면 됩니다.
굳이 바란다면 한동욱대 박영민 ^^;;(너무 속보였나)
프로토스 화이팅!
07/02/05 19:40
수정 아이콘
음 그래도 마재씨 한번 옹겜에서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07/02/05 20:11
수정 아이콘
한동욱 vs 박명수
마재윤 vs 변형태

결승은 한동욱vs마재윤
잃어버린기억
07/02/06 01:11
수정 아이콘
한동욱 vs 박명수
마재윤 vs 삼성준

솔직히 저그맨 = 저그전 극강!
이라는 평을 받은 만큼 마재와의 경기에서도 기대됩니다.
한동욱선수와 박명수선수는
테란전 최강 저그와 저그전 최강 테란간의 격돌..
흐흐 기대되네요 어떤 대진인든간에..
파블로 아이마
07/02/06 15:26
수정 아이콘
한동욱vs박명수 박영민vs박성준 기대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030 진정 스타판의 위기? 아니면 또 다른 도약의 과도기? [8] 김주인3618 07/02/07 3618 0
29029 이재훈 선수... [22] 강량4334 07/02/07 4334 0
29028 퍼펙트 같지 않은 퍼펙트, 팬 같지 않은 팬 [12] 호수청년4933 07/02/07 4933 0
29027 프로토스에게도 타이밍을 달라!! [33] 신병국4648 07/02/06 4648 0
29025 내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3!! 8강전 1차전! [22] SKY923980 07/02/06 3980 0
29024 프로게이머의 상금과 세금에 대한 규정 참고 사항 [9] homy6913 07/02/06 6913 0
29022 스타 워 (Starcraft War) [32] 블러디샤인6728 07/02/05 6728 0
29021 팬택이게 뭐하는 짓인가요?! [305] 체념토스12745 07/02/06 12745 0
29020 토스가 기복이 심한 이유는? [40] SilentHill4834 07/02/06 4834 0
29019 선수들의 병이 걱정이 됩니다.... [26] 벨리어스6285 07/02/06 6285 0
29018 팬클랜리그 4강 플레이오프 결과입니다. [2] lOO43743 07/02/05 3743 0
29016 극한의 경지에서 가장 강한 종족. [37] 르느와르6783 07/02/05 6783 0
29014 테란vs저그&토스 [18] 블러디샤인4830 07/02/05 4830 0
29013 PgR21 하마치 네트워크 홈페이지가 완성되었습니다.^^ [17] NavraS4787 07/02/05 4787 0
29012 박성준의 2해처리와 마재윤의 3해처리. [22] 김광훈7102 07/02/05 7102 0
29011 내가 기대하는 스타리그 4강 대진 ! [26] dilo5062 07/02/05 5062 0
29010 역대 온게임넷 스타리그 대회장 및 야외무대 장소 [17] 솔로처4789 07/02/05 4789 0
29009 이번 스타리그 8강 야외행사!!! ^^ [8] Pride-fc N0-13647 07/02/05 3647 0
29008 잃어버린 MSL의 혼 [34] 김연우7430 07/02/05 7430 0
29006 최근 생긴 의문점 및 걱정되는 점 몇가지.. [18] 점쟁이4758 07/02/05 4758 0
29003 만약에 이런게임이 벌어진다면...[약간 스포일러] [12] Born_to_run5567 07/02/04 5567 0
29002 마재윤..그의 강함에 이끌리다. [27] 소주는C16657 07/02/04 6657 0
29001 입스타니 뭐니 해도 [41] 잠언7670 07/02/04 767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