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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3/08 00:45:06
Name 카알
Subject 슬픈 것은
협회가 양 방송사에게 프로리그를 런칭할 권리를 박탈했다.  협박과 강제를 통한 수단으로.  그리고 이제 협회가 제3의 방송사를 만들어서 프로리그를 중계한단다.

그리고 개인리그에 선수를 빼겠단다.


당장 비난이 빗발치는 것은 상관없다.


"야, 이제 스타리그 온게임넷이나 엠겜이 아니라 뭐뭐채널로 옮겼어."

"그래?  암튼 그거 보면 되는거지?"

"야, 임요환 잘하네~"

"마재윤 끝장이야~"



어차피 볼사람들은 다 협회 채널로 몰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난리치는 팬들은, '소수'이다.


협회는, 그리고 SK는 알고 있다.


안타깝게도 거기에 대항할만한 힘이 없다.

누가 인터넷의 힘, 유저들의 힘이 대단한 시대라고 했는가.

기업논리에 묻혀 그대로 목소리가 밟혀버리는걸.


그리고 사람들이 그 빠르디빠른 냄비근성에, 협회의 만행을 금새 쉽사리 잊어버리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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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짱
07/03/08 00:4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시청률이 개인리그를 절대 따라잡지 못하는 것은 일반 시청자들이 프로리그에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냥 스타 가끔씩 보는 사람들은 개인리그는 가끔씩이나마 봐주고, 개인리그 4강이나 결승은 시간내서 보지만,
프로리그에 대해서는 시큰둥합니다
오히려 프로리그를 지탱해준 시청자들은 매니아들이에요
협회의 진정한 개삽질은 소비자의 구조를 완벽하게 오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MistyDay
07/03/08 00:47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이 아니었다면 시위라도 했을것이지말입니다
오가사카
07/03/08 00:48
수정 아이콘
근데 이판은 다른판과 좀 다를거같습니다.
일단 새로운 빠? 들이 생겨나긴 다른판들과 다르게 힘들죠.
기존 빠들은 전부 현 상황을 주시하고있습니다. 절대 않 잊어먹죠.
또 모르죠.
CJ가 대박 마케팅으로 진짜 E-SPORTS로 만들어낼지도...
될까??? 흠...
07/03/08 00:50
수정 아이콘
연아짱님//그렇죠. 프로리그에 관심이 집중되는것은 준결승이나 결승이지, 결코 페넌트레이스가 아니죠. 솔직히, 개인리그에 비해 훨씬 재미없습니다.

MistyDay님//시위해도 소용 없다니까요 이 사람들은. 이 사람들은 압니다. 다 잊어버린다는걸. 아마 대규모 촛불시위 일어나고 걍 무시할겁니다
하얀늑대
07/03/08 00:51
수정 아이콘
연아짱님// 지금 협회는 소비자의 구조가 어떻고 그런건 관심밖이라고 보는게 맞을거 같아요..자기들(대기업들)한테 개인리그라는건 이익이 안되니까 개인리그 안하고 프로리그 하겠다는거죠...
하얀늑대
07/03/08 00:52
수정 아이콘
오가사카님// 진짜 E-SPORTS는 어떤건가요? 지금 우리가 보고 즐기는건 사실 가짜였나요?
07/03/08 00:52
수정 아이콘
지금 PGR에 들어오는 분들이라도 모두 자기 주위에 스타보는 사람들에
게 협회의 만행에 대해 말해주고 널리 퍼뜨려서 항의의 목소리를 높여
가는것이 스타 역사의 중심축과 같은 양대 개인리그를 지키는 방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아짱
07/03/08 00:53
수정 아이콘
하얀늑대님//
그러니까 시청자가 없다면 결국 협회에게도 이익이 없을 거란 소리입니다
지금 상황으로는 프로리그가 안습의 시청률을 올리기 딱 좋은 구조이지요 흐흐
여기서 무슨 홍보 효과를 얻겠습니까...
왜 제 살 파먹는 짓을 하는지 원...
그녀를기억하
07/03/08 00:54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는 무슨.. 이스타크래프트죠.. 지금 협회는 스타크래프트 말고 다른건 아웃오브안중 일뿐.

2006 이스포츠대상 카트라이더부문 후보를 2005년 성적으로 뽑으신 분들인데요 뭐..

아.. 혹시 모르겠네요..

지금 W3가 잘팔리고 있으니.. 한 2~3년 지나면 또 중계권 빼앗아서 팔아버릴지도.
하얀늑대
07/03/08 00:57
수정 아이콘
연아짱님// 그렇죠..그런데 왜 그 당연한 사실을 왜 협회만 모를까요..대기업에서 업무능력 떨어지는 사람들 짜르긴 뭐하니까 협회로 파견한건지 하는 짓이 너무 어이없네요..
파에톤
07/03/08 01:05
수정 아이콘
가끔식 스타 보는 시청자들은 프로리그 별 관심 없습니다. 그냥 OSL, MSL 이 더 관심있을뿐.
프로리그 페넌트레이스 1위가 누군지 2위가 누군지 전혀 모릅니다.
우승을 mbc히어로가 했다는 정도만 알뿐, 개인전 다승1위 이제동은 이름도 모릅니다.
하지만 마재윤의 포스와 김택용의 의외의 우승은 기억하죠.
많은 스타팬들이 워3에 대해 잘은 몰라도 안드로장은 알듯이요,.
07/03/08 01:08
수정 아이콘
내가 정작 슬픈 것은, 기대하는 대진에 기대이상의 경기가 열렸으면 하는 신한 마스터즈에 대한 팬들의 바램보다도 협회에 대한 성토로 답답함을 토로해야 하는 지금이 괴롭기 때문입니다.
화염투척사
07/03/08 01:21
수정 아이콘
2년전 장조작 사건이 터진게 딱 이맘때였습니다.
W3가 다시 등장했지만 이만큼까지 돌아오는데 2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2년이 지나고나니 이번엔 협회가 일을 터트리네요. 개인리그가 사라진다면 개인적으론 이제 스타 안볼듯 합니다.
나중에 한 2년 지나면 다시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07/03/08 01:27
수정 아이콘
음, 걍 본문 한줄 요약 할랍니다.

팬들이 아무리 쇼해도 협회는 그냥 깔고 뭉갤거다
자유로운
07/03/08 02:05
수정 아이콘
대신 스타판 망하면 협회는 정말 이미지 개판 된다는 거겠지요... 씨름판 이상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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