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0/31 15:17:06
Name 후리
Subject 방금전의 신상호선수 vs 김구현선수 경기..(스포일러 有)
방금전에 이스트로 vs STX 경기에서 신상호 선수와 김구현 선수의 경기 보셨나요?
정말로 밀고당기는 프로토스전의 끝을 본것 같습니다.

김구현 선수의 투박하지만 정말로 강한 힘과 신상호선수의 정말 노련한 견제면 견제 운영이면 운영..
두 선수의 극명한 스타일의 차이가 눈을 뗄 수 없는 재밌는 경기를 만든 것 같습니다.

견제? 그게 뭐야. 오로지 힘싸움! 을 외치는 듯한 김구현선수와
지속적인 멀티견제로 조금씩 앞서가는 신상호 선수의 능력은 혀를 내두르게 했습니다.

그냥 물량을 모아서 한탕씩만 싸우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언덕을 차지하기 위한 교전들
그리고 치열한 신경전, 아비터의 활용, 스톰의 적절한 활용등이 정말로 잘 어우러 지지 않았나 합니다.

비록 김구현 선수는 패하긴 했지만은, 멀티가 2개까지 밀리는 시점이 있었는데 힘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김구현 선수의 힘 하나는 정말로 최상급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윤용태 선수의 그것을 보는 듯 했고요.
마지막에 힘싸움에서 패한 것이 정말 아쉽기는 했지만, 신상호 선수의 힘도 만만치 않더군요.
마지막 중앙 교전 전까지는 정말로 누가 이길지 모르는 계속 주도권이 왔다 갔다한 경기가 아니었나 합니다^^

요즘 프로리그 경기가 왜이리 재미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저께 경기, 어제 경기, 오늘 이 경기도 저에게는 정말로 재밌게 느껴지던데, 이런 경기가 나와서 절로 노래가 나오게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t_FantA
07/10/31 15:39
수정 아이콘
김구현선수... 매일 프프전에 발이 묶이는것같아 아쉬워요 ㅠ_ㅠ
빰빠라밤
07/10/31 16:43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07/10/31 18:14
수정 아이콘
재밌던 경기였습니다. 견제와 빠른 멀티 선점으로 치고나가는 신상호 선수, 하지만 특유의 힘과 물량으로
뒤지지 않고 계속 싸움에서 유리함을 가져가던 김구현 선수. 사실상 왼쪽 언덕에서의 대패가 승부를 갈랐다고
봅니다만 이리저리 치고 빠지고 싸우고...꽤나 신나는 경기였죠.

다만 에결은 좀....이기긴 했습니다만;
마나님
07/10/31 19:21
수정 아이콘
빰빠라밤 님// 웬만하면 글도 안쓰고 리플도 잘 안다는 롬족입니다만, 님 리플 보고 덧글 누르게 되네요..
님께선 그 경기가 별로라고 생각되실수 있겠지만, 단 두글자로 위에 글쓰신 후리님의 정성을 무시하는 처사라고는 생각되지 않으신지요?
리플 다시기 전에 한번만 더 생각해보고 다시는 건 어떨지 제안 드려봅니다...
PS. 간만의 리플이 이런 리플이라니 오늘 저녁은 썩 기분이 안좋을것 같습니다...
디럭스봄버
07/10/31 20:37
수정 아이콘
김구현선수의 생산력만봐도 놀랍고 흥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승리한 5경기보다 2경기가 더 좋았어요!
신상호 선수도 앞으로가 기대되고요! 그리고 중앙전투에서의 패배만큼이나 투스타와 아비터의 활용이 승부를
갈랐다고 볼 수 있던 경기입니다.
07/10/31 21:43
수정 아이콘
저런분은 무시가 최고
彌親男
07/10/31 21:45
수정 아이콘
(삭제, 타 사이트와 비교는 금하고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640 방금전의 신상호선수 vs 김구현선수 경기..(스포일러 有) [7] 후리5046 07/10/31 5046 0
32638 롱기누스2 밸런스에 대한 오해~~ [18] 펠릭스~5792 07/10/31 5792 0
32637 아래글에 대한 첨언 + 종족별 PP 그래프 [2] 프렐루드4063 07/10/31 4063 0
32636 김은동 감독의 결단을 기대한다 by fel [7] elcarim5345 07/10/31 5345 0
32634 저그에게도 빌드 오더란 것은 있다- 극초반 VS P 빌드오더에 관하여- [30] 5652 07/10/31 5652 0
32633 깨어나세요, 용사들이여! [3] JokeR_3973 07/10/31 3973 0
32631 이런날이 올줄이야 [25] Rush본좌6363 07/10/30 6363 0
32630 아직은 테란이 우울하다고 말할 시기가 아니다. [86] 레모네이드6067 07/10/30 6067 0
32624 오영종 대단합니다.. [14] 풍운재기5691 07/10/30 5691 0
32623 뭐 저런 게임이 다있나요;; [5] SKY926074 07/10/30 6074 0
32621 동족전은 버리는 데이터인가.. [6] 펠릭스~4526 07/10/30 4526 0
32620 [PvT]소수게이트->리버->캐리어 [59] 공유7517 07/10/13 7517 0
32618 어제 프로리그 CJ ENTUS vs 위메이드 경기 관전평 [2] 후리4305 07/10/30 4305 0
32616 윤용태vs이성은 [한빛 vs 삼성전자] 5경기 경기분석 [3] Saturday3852 07/10/30 3852 0
32614 다시 돌아오는 테란 우울의 시대?(제목수정) [32] 프렐루드5336 07/10/30 5336 0
32613 플토의 대저그전 - 다크아콘의 중반 활용 어떨까요? [10] 냠냠^^*4377 07/10/30 4377 0
32610 이스트로에서 외국인 연습생을 선발하려고 하는군요... 기대가 됩니다^^ [22] 한방인생!!!6749 07/10/30 6749 0
32603 [L.O.T.의 쉬어가기] 임요환... 당신의 한계 따위를 버려라... [13] Love.of.Tears.6940 07/10/28 6940 0
32602 프로리그 재미 없습니다. [158] 내스탈대로8875 07/10/29 8875 0
32600 지금의 임요환 선수를 말하다.. [6] 고등어3마리4664 07/10/29 4664 0
32598 이번 MSL에 대한 설레발 [49] Axl5879 07/10/29 5879 0
32597 현재 최고의 스페셜리스트는 누구일까요?? [47] 디럭스봄버7095 07/10/29 7095 0
32594 2007.10.28일자 PP랭킹 [10] 프렐루드4569 07/10/28 456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