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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17 15:46:16
Name To_heart
Subject 스타리그와 프로리그
에.. 프로리그 시청시 두 번째 경기 중간 휴식시간에 잠시 키보드를 두들깁니다.

이번 SKY 배 프로리그는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가 e-Sports 화 되는 중요한 제시안을 내놓은거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스타리그라고 불려온 개인 리그가 중심이었죠.
하지만 이제 정말 대부분의 기초적인 틀이 갖춰진 상황에서는 타 스포츠의 그것들처럼
팀이 위주가 되어 경기가 진행되는 현 프로리그 방식의 팀 vs 팀의 채제가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자체가 방송, 혹은 관람하기에는 One on One 방식의 경기가 가장 수월하고
게임 내에서 여러 상황이 발생되어 흥미를 유발시키기 좋으며
그런 상황 모두 관람하기 무리가 없이 최적화 되어 있기에 개인리그의 존재도 철폐되어선 안되겠습니다만,

온게임넷의 팀리그인 프로리그같은 형식의 틀을 조금만 보완, 수정한다면
타 스포츠의 리그들과 별 차이 없이 개인리그 중심에서 팀리그 중심으로 서서히 바뀔 수 도 있을거란 생각입니다.

우선 팀리그가 중심이 되면 현재처럼 게이머가 부각되는 것과 동일하게
팀도 부각이 될 수 있겠죠. (현재까지는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게이머 이름은 알아도 팀 이름은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죠.)
그렇다면 팀의 홍보효과가 늘어난다는 얘기가 되고, 동시에 스폰서도 현 상황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 SKY 배 프로리그는 현 존재하는 팀 모두가 출전, 방송중계 되기 때문에
모든 스폰서들의 광고가 일정기간까지는 동일하게 되겠지만,
후에 예선을 치뤄 8개 팀 정도만을 방송 중계를 하는 본선에 진출을 하는 방식을 쓴다던가
1, 2부 리그로 나뉘어 성적에 따라 대중에게 드러나는 빈도의 차이를 두게 되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또한 팀리그라고 해서 게이머의 능력 자체가 무시될 수는 없기에
각 게이머의 능력에 맞는 대우가 스폰서에서 지원이 되겠죠.
또한 각 팀(스폰서)의 홍보를 위해 필요한 게이머를 영입하기 위해 활발한 교섭도 이루어지겠구요.



으음.. -_-

짧은 시간에 뭔가 제 생각을 쓰고 싶어서 적었는데 좀 횡설수설한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한마디로 이제 스타크래프트 리그도 개인보다 팀 중심의 리그처럼 바뀌어
타 스포츠들처럼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서 좀 더 재미있는 경기를 보았으면 한다는 얘기였습니다.

경기 벌써 시작을 했군요.. 한승엽 선수와 안석열 선수의 경기..
어서 다시 TV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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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고
04/04/17 15:48
수정 아이콘
역시 팀이 정말 중요하다는걸 요즘 깨닫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이번 SKY 2004프로리그 오프닝 정말 멋지지 않나요? ㅠ_ㅠ乃 어떤 감각을 지녀야 그런 오프닝을 만들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네요~
To_heart
04/04/17 15:51
수정 아이콘
저는 오프닝 화면중에 김성제 선수가 가장 멋있더라구요~
GyungRak_MaSaJi
04/04/17 16:10
수정 아이콘
오프닝 킹오파를 연상 시키더군요
김평수
04/04/17 16:1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오프닝 진짜 멋있었습니다. 감탄사 연발..^^;
04/04/17 16:10
수정 아이콘
오프닝에 상의 노출된 선수가 김성제 선수?
김평수
04/04/17 16:11
수정 아이콘
참, 프로리그 개막전이라서 그런지 경기가 재밌네요.
프토 of 낭만
04/04/17 16:12
수정 아이콘
....아...... 설움이 또 밀려오는군요 .ㅠ.ㅠ
오프닝 상당히 궁금 +_+
My name is J
04/04/17 16:12
수정 아이콘
이번 오프닝의 테마는 은근히 벗기기-인듯...(아아 가슴떨려라..)

그것보다..안석열선수 대단한데요!^_^ 뭔가 색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으음...한승엽선수는 정말 고질적인 후반 끝내기 부족-이 있는듯 하더군요.
여튼! 두선수 모두 대단하던데요.^_^<-----좋은경기 봐서 만족스러움.
04/04/17 16:15
수정 아이콘
오늘 SOUL 의 2저그 플레이 정말 대단했던,
9드론을 탈피한~~~ 굿!!!
낭만드랍쉽
04/04/17 17:00
수정 아이콘
저그 조합 중에 목동체제만큼이나 강력한 조합이죠. 뮤탈 러커조합..

전체적으로 약간 푸르딩딩한 느낌이면서 시원시원했던 개막전이 었던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근백 선수 경기가 많이 아쉽더군요. 앞으로 더 좋은 모습기대할께요.

이번 프로리그 성적의 키워드는 저그가 될 것 같더군요. 제노스카이와 기요틴.. SK T1 팀의 저그유저 보강이 빠른시일내에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나경보 선수를 어서 영입하세요 ㅡ ㅡ a

여하튼 프로리그 상당히 기대되네요^^
04/04/17 17:49
수정 아이콘
아,온겜넷안나오는자의 서러움이란 오프닝 빨리 보고싶네요
겨울사랑^^
04/04/17 18:42
수정 아이콘
저도 낭만드랍쉽님 처럼 T1이 프토영입보다는 실력있는 저그 유저를 데려오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개인적으로 성학승 선수나(ㅋ 이렇게 말하면 강한 어필이 들어오겠지만 그래도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유저라서, T1으로 가면 더욱더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수 있을것 같아서요) 나경보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04/04/17 18:45
수정 아이콘
오프닝에서 김성제 선수였나요? 전 임요환 선수인것 같던데;;
두 선수가 머리스타일이 비슷해 지셔서;;;;@버엉-.
냉장고
04/04/17 18:52
수정 아이콘
저도 근백선수 경기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삼성팀 힘내세요! 김가을 감독님 화이팅~~
04/04/17 21:1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왠지 스타리그 보다 훨씬 큰 대회가 된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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