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3/10 16:59:40
Name Ascaron
Subject 악마같은 이영호.
참, 오늘 여러가지로 놀랍니다.

1. 마법사 이영호.

원 애드온 후 탱크 생산.

타이밍이 기가 막힌다. 물론 정찰이 늦었기에 가능해 보였는데 과연 그럴까?

패스트 팩토리 애드원. 이영호의 머릿속엔 뭐가 있길래 이런 마법을 부릴 수가 있는지..

신기한건 원 애드온에다 애드온을 안 짓고 7대의 팩토리로 벌쳐만 다수 뽑아내고도 토스를 이겼다는 것.

초반 벌쳐로 6시 멀티하려는 토스의 일꾼을 세번이나 끊어 줬다는 것이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지만.

그 벌쳐 컨트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마법이라고 믿고싶다..



2. 토스보다 더 위에서 내려다보는 테란.


이런 테란이 또 있었나... 잠시 고민해보다가...

아, 박성균 선수가 있었구나.

토스를 유혹하고 그 덫에 걸리게 하는 치밀함. 심리전, 멀티 테스킹, 유닛의 활용.

모든 것이 완벽한 테란, 토스가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테란.

마지막 희망 캐리어..... 걸려들었네;;


3. 저그의 피를 쪽쪽 빨아먹는 악마.


보지도 않고 판단하는 결단력.

그것은 우주 최강의 방어라는 3연벙을 낳았다.

뚫을뻔 햇으나 순간의 벌쳐 컨트롤.

나와버린 탱크 두기.

아 운영도 포기하고 올인을 해도 결국은..

어쩌자고 이런 테란이 나와서 사람들을 절망에 빠뜨려 놓는단 말인가.



80%를 오늘 찍었답니다.

잔혹한 테란. 악마같은 유혹의 덫, 완벽이란 단어도 모자라는 듯한 방어.. 방어... 방어... 방어

오래간만에 또 스타리그의 우승과 같은 희열을 준 이영호선수.


09 - 10 시즌 이후 트리플 80%... 더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3/10 17:01
수정 아이콘
신이 사람을 어떻게 이깁니까?

진짜 이영호 선수가 신인듯..
run to you
10/03/10 17:01
수정 아이콘
이제 이제동 선수만 뛰어넘으면 되겠군요 이영호 선수.
AZturing
10/03/10 17:02
수정 아이콘
테란의신? 아니죠. 스타의신 입니다. 스타의 신.
10/03/10 17:03
수정 아이콘
Z14승1패 T15승2패 P9승2패 !?!?!!?!?!?!!?
run to you님// 앞에 커리어를 붙이셔야할거같아요
ChojjAReacH
10/03/10 17:04
수정 아이콘
현재 위너스리그 개인성적 16승 2패 입니다.
위너스 남은 두 경기에서 전부 선봉출전해 연속 선봉올킬을 한다면... 승률 90%도 달성하게 됩니다.
그게 아니고 쉬엄쉬엄 나와도.. 이건 뭐...;;;;
빛의흔적
10/03/10 17:06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이 선수가 방어만 하느냐 하면 또 그렇지는 않거든요.
The Greatest Hits
10/03/10 17:06
수정 아이콘
ChojjAReacH님// 그래봤자 아직까진 구못쓰~
진짜 이영호.......군요...
DavidVilla
10/03/10 17:07
수정 아이콘
저그전 빼면 뭐 그닥이네요. 구못쓰~
노련한곰탱이
10/03/10 17:08
수정 아이콘
편집된 기억의 폭까지 생각해볼때 커리어를 제외한 포스면에서는 역대 최강인 것 같습니다.
동료동료열매
10/03/10 17:0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선봉 3킬후 1패를하면 승률이 떨어지니까문제죠..
10/03/10 17:11
수정 아이콘
유일한 상대라고 볼수있는 이제동의 페이스가 나쁘지 않은데도 차이가 커보이네요;;
남은건 더많은 우승횟수일뿐.. 경기력은 이미 증명이 아니라 확신을 넘어가고있습니다..
10/03/10 17:11
수정 아이콘
그저 찬양 또 찬양할 수 밖에 없네요.
오늘 stx 최고 카드 3명을 연달아 '기본기' 만으로 잡아내는군요. 허허허허허~
위너스리그에서 만나서 이영호선수에게 무너진 선수가 케스파랭킹 10위 권 내에 7명이나 됩니다.
나머지 2명(김정우, 김명운 선수)은 그냥 안 만나서 못 진 건지도-_-...

거기다 현재 프로리그 트리플 80을 기록했죠. 지난 시즌 승률 괴물이었던 김택용선수가 결국 저그전에서 달성하지 못했던
트리플 80의 위엄!!!!!! 세 종족전 모두 10전이 넘는데 트리플 80 기록한 선수가 또 누가 있을까요?
그 유명한 최연성선수의 스프리스배 짤방을 뛰어넘는 프로리그 짤방이 나올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오토모빌굿
10/03/10 17:13
수정 아이콘
저번 시즌 분위기도 이영호의 양대우승을 막느냐 분위기였는데 이번 시즌은 더 하네요. 정말 막을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스타판의 모든선수가 먹이로 보일정도니 참 누구말대로 더 이상의 본좌는 없지만 신이 강림하네요.

스타1의 황혼에 절대자가 나타나는걸 보니 참 묘하네요.
앵콜요청금지
10/03/10 17:17
수정 아이콘
이제 이영호 선수와 경기한 상대선수의 경기력을 욕하는건 의미가 없어진것 같네요.
SigurRos
10/03/10 17:20
수정 아이콘
스신 인정. 개인리그가 기대됩니다
ringring
10/03/10 17:45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의 팬이지만 요새는 이영호선수 게임을 기다리고 보는 재미에 삽니다.
이런 판타지스타를 어찌 좋아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매번 별5개짜리 감동의 영화들을 보여주는데!!! 말이죠~
칼라일21
10/03/10 17:53
수정 아이콘
아... 이런 경기를 왜 대낮에 해버리는 겁니까-_-;;;
장군보살
10/03/10 17:55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를 압도하는 테란.. 정말 이윤열 최연성 이후로 오랫만에 봅니다...
크로커다일
10/03/10 18:18
수정 아이콘
온 우주를 통틀어 스타를 이정도로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솔직히 이영호 선수 정도의 집중력과 판단력, 지구력, 두뇌력, 창조력, 집념이면 스타 뿐 아니라 다른 어떤 분야에서도 1인자가 될 수 있을것이라 감히 생각해봅니다.
4EverNalrA
10/03/10 18:46
수정 아이콘
이영호의 전성기는 바로 지금이라고 감히 말합니다.
왜냐.
이정도의 '집중력'과 입스타를 실현시킬 수 있는 '피지컬'이 이영호선수의 현재 연령에 딱 맞아 떨어지거든요!!!
神이라 불리우는 소년, 이영호!
10/03/10 19:03
수정 아이콘
run to you님// 이윤열,최연성,마재윤 선수도 넘어야겠죠.
이녜스타
10/03/10 19:28
수정 아이콘
지금 38승5패인가요? 가정은 의미 없지만 패한5경기중에 한경기만 이겼어도 구못쓰는 벗어날수 있었을텐데....이선수 연습안하나요?
장군보살
10/03/10 19:36
수정 아이콘
...구...구못쓰...

이영호 선수.. 이 구못쓰 같으니...
10/03/10 20:04
수정 아이콘
위너스 리그 신상문vs윤용태에서도 벌쳐로 넥서스 지을려고 가는 프로브 테러 몇번 한거 같은데......몇번했었죠?
DynamicToss
10/03/10 22:45
수정 아이콘
스타 역사상 100전 95% 승률을 찍는 그날까찌
10/03/11 00:12
수정 아이콘
2010년만 잘라서 본다면 테란전 승률이 제일 별로더군요. 고작(?) 66%~ 테란전을 단 6경기 했어요 (저/플은 19/16)
위너스리그라 엔트리도 자유로운데다가 테란에 괜찮은 맵도 많아서 상대편이 테란을 낼 법도 한데
모두를 경악시킨 22연승의 아우라 때문인지 엔간해서는 내지를 않는군요
테란전 승률 올려야하는데 좀 상대해주시지.... 흐흐;

작년에 플토전이 너무 적어서 승률이 별로였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50퍼대여서 토막(??) 소리까지 들었는데...
올해들어 토스전이 많아지니 눈깜짝할새 다시 토본의 승률로 돌아왔네요;
이영호의 세종족전 클리어를 막으려면 한 종족전을 못하게(?) 만드는수밖에 없는듯. 대신 나머지 종족전의 승률이 기하학적으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0565 악마같은 이영호. [32] Ascaron6673 10/03/10 6673 1
40564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 KT VS STX 화승 VS 위메이드 (4) [80] 윰댕6900 10/03/10 6900 0
40563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 KT VS STX 화승 VS 위메이드 (3) [321] Ascaron6180 10/03/10 6180 0
40562 오늘의 프로리그 KT VS STX & 화승 VS 위메이드 (2) [345] Ascaron4989 10/03/10 4989 0
40561 오늘의 프로리그-KTvsSTX/위메이드vs화승 [491] SKY925887 10/03/10 5887 0
40560 티원의 심상치않는 부진....프런트의 결정은? [48] noknow8994 10/03/09 8994 0
40559 내일의 빅매치 KTvsSTX [54] SKY925559 10/03/09 5559 0
40558 09~10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이 확정지어졌네요. [19] SKY925128 10/03/09 5128 0
40557 오늘의 프로리그-삼성vs공군/웅진vsSKT [365] SKY926179 10/03/09 6179 0
40556 100109 기록으로 보는 경기 - 위너스리그 6주차(프로리그 20주차) 4경기 [7] 별비3991 10/03/09 3991 0
40554 이재호 선수가 3회 올킬을 달성했습니다 [40] 핸드레이크7441 10/03/08 7441 0
40553 WCG 2010 1차 정식종목 발표에서 '스타크래프트:브루드 워'가 제외되었습니다. [11] The xian7724 10/03/08 7724 0
40552 이번이 마지막은 아니겠죠? [13] 6491 10/03/08 6491 0
40551 오늘의 프로리그 하이트 vs CJ Estro vs MBC (2) [90] GoodLove4208 10/03/08 4208 0
40550 2010년 3월 첫째주 WP 랭킹 (2010.3.7 기준) [9] Davi4ever4677 10/03/08 4677 0
40549 오늘의 프로리그 하이트 vs CJ Estro vs MBC [345] GoodLove4726 10/03/08 4726 0
40548 최근의 이영호식 테저전, 저그의 해법에 관한 고민. [24] ipa6515 10/03/08 6515 3
40547 100308 기록으로 보는 경기 - 위너스리그 6주차(프로리그 20주차) 3경기 별비4065 10/03/08 4065 0
40546 네이트 결승전에 대한 이제동선수의 관련 인터뷰가 드디어 올라왔네요... [83] 개념은?8435 10/03/08 8435 1
40545 위너스리그 KT 로스터 분석 [20] sonmal8614 10/03/08 8614 0
40544 The last generation..그리고 이제동. [4] 국제공무원5878 10/03/08 5878 1
40543 테란=이영호 [14] Ascaron4624 10/03/08 4624 0
40542 최연성과 이영호의 차이? [89] 개념은?7836 10/03/08 783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