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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29 12:46:08
Name letsbe0
Subject 악마의 재림

  황제 임요환 선수가 부진하고 나서부터 더더욱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
  바로 박용욱 선수가 아닌가 합니다.
  (최연성 선수야 뭐.. 논외로 치죠 -_-)
  물론 그 전에도 강함이야 말할 나위가 없었지만 임팩트가 없었기 때문에
  박정석 선수나 강민 선수에 비해서 평가절하되었던 것이 사실이죠.
  그런데 이제는 확실히 SKT1의 원투펀치 역할을 해주고 있네요.
  (그런 점은 임요환 선수의 팬으로써는 약간 안타깝지만 ^^;;)

  강민 선수가 전략의 달인, 박정석 선수가 물량의 달인이라면 박용욱 선수는 운용의 달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세 선수 전부 두루두루 갖췄기는 하지만 대표되는 것을 따지자면 말이죠.
  강민 선수에 비해서 특별히 빛이 나는 전략적인 경기도 아닌 것 같고,
  정말 그야말로 '욕나올 정도'의 물량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정말 미스테리어스하게 강하단 말이죠.
  어제 엄재경 해설위원이 정말 운용을 잘한다고 감탄을 하셨는데
  진짜 병력 운용 내지는 전체적인 판을 보는 눈에 있어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강함 없이 스무스~하게 상대의 목을 조이는...
  그래서 더욱 악마의 프로토스란 닉네임이 빛을 발하는 것 같네요. ^^
  요즘엔 테란 상대로 워낙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두 머씨 테란 상대로는 어떨지 약간 의구심이 들 수밖에는 없는데요..
  (제 4의 종족이다 보니.. -_-;)
  그 벽만 넘어선다면 두번째 우승은 문제 없다고 생각되네요.
  킹덤 파이팅입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박성준 선수도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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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바다에누워
04/05/29 12:53
수정 아이콘
4강은 박성준선수, 박용욱 선수, 최연성 선수 그리고 또 하나의 누구의 구도일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러다 결승을 같은 팀 선수끼리 하는 일이 생길지도....
(팬인 저야 경사지만요. 에헤라~)
나야돌돌이
04/05/29 12:55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 정말 최연성 선수 못지 않은 포스가 느껴지더군요, 최근들어서는 박용욱 선수도 절대 질 것 같지 않습니다

우리 박서도 한때 절대 질 것 같지 않았는데....많은 분들이 박서의 아슬아슬한 역전승을 주로 기억하시지만 사실 전성기때는 중요 경기나 결승에서 3 : 0 완승도 많았어요...암튼 박서 화이팅이라고 외치려고 보니까 이거 다른 선수 응원글이 되나요...-_-;;;;


암튼 게이머 모두 화이팅입니다
박서날다
04/05/29 13:03
수정 아이콘
저의 4강예상도 저바다에누워님과 같습니다. 어제 경기를 보면서 박용욱 선수도 점점 제4의종족이 되간다는 생각이 --;
마시마로랑함
04/05/29 13:03
수정 아이콘
두 S급테란과 치고 받고 경기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플토중에 서도 한 명이고 그 플토중 이길 확률 가장 많은 플토입니다..악마 화이팅
04/05/29 13:03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가 게임 운영하는거보면 스타가 아니라 워크하는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 (요즘 워크에 빠져서-_-)
부드러운 컨트롤에 기본기 탄탄하고 적당히 찌르고 교전시기를 잘 알고~
04/05/29 13:25
수정 아이콘
집에 온게임넷이 안나와서 (엠겜만 나옴) 박용욱선수를 몇번 보지 못했는데 MSL 서지훈선수와 경기할때는 정말 감탄사가 나오더군요 경기내내 한번도 밀리지 않더군요
04/05/29 13:28
수정 아이콘
맵핵켜놓고 하는 거 같은.. 섬세한 운영..
정말 닮고싶은 플레이를 하는 박용욱 선수^^

이건 그냥 여담입니다만..
프로토스중 가장 물량을 잘 뽑는 선수를 뽑는다면.. 안기효 선수 같습니다-_-;
최실장
04/05/29 13:34
수정 아이콘
킹덤 요즘 다시부활하여 제일 잘나가는 프로토스죠.

박성준선수, 박용욱 선수, 최연성 선수, 이윤열 선수 4강 예상...8강에서 서로 붙지 않는다면...
퐁퐁저그 콩지
04/05/29 13:37
수정 아이콘
녹차의 신이 박용욱선수를 어여삐 여겨 강림 한걸까요 -_-;
뽀사시이
04/05/29 14:01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 화이팅입니당~
04/05/29 14:07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 우승 하면 상금으로 녹차 한트럭 어떨까요? 하하하 농담 입니다 .
04/05/29 14:20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의 팬으로서 요즘 너무 기분좋습니다.
전 박용욱선수가 전략,물량,운영 모두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세가지가 잘 맞아서 돌아가다보니 어느하나도 그다지 눈에 띄지않는 것이지요.

우후후...박용욱 화이팅!!! 에헤라디야~~~~
새우깡한봉지
04/05/29 15:00
수정 아이콘
악마와 게임을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사이 영혼을 빼앗기고 만다..-_-v 박용욱 선수 화이팅!!
Progrssive▷▶
04/05/29 16:27
수정 아이콘
어제 정말 악마의 진면목을 보여주었죠. 저그를 말라죽이고선(질럿이 죽어나가든 말든 집요하게 해처리만 떄리는 악마스러움-_-) 게임이 끝난 후에 천진난만하게 손 흔들면서 웃는 그 모습...맹장수술한 사람 옆구리 떄려놓고 "괜찮니?"하고 물어보는 사람 같았습니다...하여간 너무 잘합니다 박용욱 선수!!


사족을 달자면 어제 김도형 해설위원 해설 듣고 쓰러졌습니다.
"아~변은종 선수..짜증나겠는데요~!? 저러면 진짜 짜증나죠!!!"
보는 입장에서도 그렇게 짜증이 나는데 정작 본인은 얼마나 짜증났을지.
변은종 선수 걱정되드라구요.
새빨간...
04/05/29 21:27
수정 아이콘
제가 초보인 탓인지.. 게임초반내내 왜 그리 박용욱선수가 불리해보이던지.. 얼마 안되는 초반병력의 진출때부터 어~~어~~ 하는 찰라에 게임을 장악해버리더군요.. 보통때 보면 웃음도 참 많은 선수인것 같던데.. 게임상에서는 어쩌면 그렇게 철저하게 강한건지.. 박용욱선수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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