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LOL Champions Summer 2013 8강전 1회차
130807 수요일 19:00 /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


CJ Entus Blaze(1승 2무 +순위결정전 승리 B조 1위) vs KT Bullets(1승 2무 D조 2위)

[CJ Entus Blaze(1승 2무, 순위결정전 승리로 B조 1위)]
vs JIN AIR Stealths 2:0 승 (706)
vs Najin White Shield 1:1 무 (717)
vs CTU 1:1 무 (726)
vs CTU 1:0 승 (731)

[KT Bullets(1승 2무 D조 2위)]
vs MIG Blitz 2:0 승 (705)
vs CJ Entus Frost 1:1 무 (719)
vs LG-IM #1 1:1 무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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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 대격돌]
"탑의 끝판왕" 플레임 vs "끝판왕 No.1 컨텐더" 인섹
플레임(4) : 3승 1패, , 1승, 블라디 1패
인섹(3) : 1승 1패, , 1승 // 섬데이(2) : 1승, 쉔 1패
- 탑의 끝판왕, 기장 of 기장 플레임이 4강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러나 상대는 새로이 탑으로 이사하여 롤 자체를 잘한다는 것을 매번 보여주는 인섹 선수네요. 물론 섬데이가 나올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인섹에게 무게추가 기우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게 플레임과 인섹의 탑 대결을 예상 해 본다면, 이는 실로 우리가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대격돌이 탑에서 벌어지는 것이지요.
라인스왑이라는 단 하나의 적을 남겨 둔 오늘. 과연 두 선수의 맞라인 빅뱅이 이루어질지, 만일 이루어진다면 그 승자는 누구일지 흥미진진한 전쟁을 함께 지켜보시죠.

[정글 - 할수만 있다면 정글은 원래 게임을 지배하는 자리이다]
"다시 한 번 꽃을 피울테요" 헬리오스 vs "살아있는 날카로움" 카카오
헬리오스(4) : 2승 1패, 2승, 1승, 자르반 1패
카카오(4) : 2승, 1승 1패, 리신 1승, 누누 1패
- 물론 미드가 게임의 중심이기는 하지만, 할 수만 있다면 정글러가 전 라인을 돌아다니며 풀어줄 수 있기에 사실 더 중요한 자리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졸졸졸 흐르는 CS를 먹어가며 연명하던 헬리오스에게는, 팀을 캐리한다는 건 꿈만 같았지요. 그러던 헬리오스가 지난번 순위결정전의 엘리스를 계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합니다. 커버면 커버, 킬이면 킬, 갱이면 갱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실력을 활짝 꽃피운 그의 정글링은 팀을 4강으로 올려놓을 수 있을까요.
반면 카카오-인섹-스코어 트리오의 중심을 담당하며 이리저리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KT B의 정글러 카카오 선수. 워낙 전임자의 체급이 높았던지라 카카오가 얼만큼 해줄 수 있는가가 좀 걱정이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걱정할 필요없이 인섹의 떠난 자리를 잘 채워주고 있습니다.
결국 물이 오른 두 선수가 대결하는 정글. 이럴 때일수록 침착한 플레이가 요구됩니다.

[미드 -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하필 상대가 왜 너님임" 엠비션 vs "잘만났네요 크크" 류
엠비션(7) : , , , , 1승, 오리아나, 카직스 1패
류(5) : 2승, , 1승, 이즈리얼, 카사딘 1패
- 1년 조금 안되는 시기를 거슬러 가 봅시다. 엠비션은 세계 무대에서 통할 미드라이너로 "류" 선수를 인터뷰에서 언급 했었지요.
그동안 류선수는 산전수전의 고저차가 좀 있는 경기를 해왔습니다. 좋을때는 한없이 좋았지만, 카서스의 현돌 이후에는 또 한없이 나빠지기도 했지요. 하지만 선수의 폼은 항상 최근을 보아야 하는 법. 최근에 다시금 좋은 모습을 보이며, 왜 엠비션의 선택이 자신인가를 증명해내기 시작했습니다.
기묘한 인연으로 이어진 두 팀과 두 선수의 대결. 승리의 여신은 누구를 향해서 웃어줄까요.

[원딜 - 비슷한 길을 걷는]
"무너지지 않는 원딜" 캡틴잭 vs "쓰러지지 않는 원딜" 스코어
캡틴잭(2) : 2승 1패, 1승 // 헤르메스(3) : , 1승, 코그모 1패
스코어(4) : 2승, 1승 1패, 1승, 코르키 1패
- 두 선수 모두 비슷한 테크를 타고 있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다 추락, 그 이후 전전긍긍하다 다시금 회복추세를 보이는, 그런 테크 말이죠. 물론, 누군가는 조금 더 분발을 해야 하지만, 분명히 지금은 반등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 선수 모두 비슷하다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런 와중에 헤르메스의 존재는 살짝 껄끄럽습니다. 매우 무서운 원딜이라고 평하기는 어려우나, 상대방의 선택지가 하나 더 많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대결하는 입장에서는 마냥 편한게 아니기 때문이죠.
결국 승자가 모든 것을 갖게 됩니다. 아쉬운 평을 듣는 캡틴잭이든, 식스맨으로 절치부심하여 실력의 날을 갈고 있는 헤르메스든, 죽지 않는 옛 모습을 찾아가는 스코어든, 패자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뿐이죠.

[서폿 - 서포터의 자격]
"담백함" 러스트보이 vs "클라스의 증명" 마파
러스트보이(3) : 3승 1패, 1승 1패, 1승 // 뮤즈 : (출전없음)
마파(3) : 2승 1패, 1승 1패, 1승
- 쓰레쉬와 나미. 이번 시즌 핫한 서포터이며, 러스트보이와 마파 역시 즐겨 사용했던 서포터입니다. 세번째 카드에서 다른 점이 있다면, 러보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룰루를, 마파는 실험적인 서폿인 애니를 픽했다는 것이지요.
사소한 틈새가 팀의 균열을 만들 수 있는 만큼, 두 선수의 활약은 중요합니다. 자신의 팀의 구멍은 막고 상대방의 허점을 날카롭게 찌르는 것. 그것이 서포터의 자격이 아닐까요.

이번은 다르다! vs 아니 이번도 똑같을 걸!
클럽 마스터즈를 제외하고도, 세트 스코어 0:7의 압도적인 우세를 가지고 있는 KT Bullets와 압도적으로 얻어맞기만 한 CJ Blaze.
하지만 이번은 다를 것입니다.
늘상 상대방의 필승카드를 보고도 빠른 대처를 하지 못했던 CJ의 팀컬러가, 최근 경기인 CTU와의 경기에서 나미, 소나, 쓰레쉬라는 3서폿밴을 함으로써 더욱 더 날카롭게 변한 것을 그 이유로 들고 싶습니다.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벽은 단 하나의 균열로 쉽게 무너지는 법. Blaze는 첫 경기를 가져가야만이 천적인 KT Bullets를 물리치고, 내전의 가능성을 열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 지지 않던 상대를 만나 자신감에 차 있는 KT Bullets.
그러나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되며, 역시나 첫 세트를 가져가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만일 KT Bullets가 첫세트를 가져갈 시 3:0의 승리 가능성도 매우 높은 상황.
클럽 마스터즈 포함 13연승, 미포함 10연승의 어마어마한 천적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해 집니다.
또한, 할 수 있을 때 그런 천적관계를 만들어 놔야 다음이 편하기에, KT Bullets역시 모든 힘을 다해 CJ Blaze를 상대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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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맞추지 마셈! 8강 대진 예측 이벤트의 결과는 [MVP Ozone vs CTU // CJ Entus Blaze vs KT Rolster B // SKT T1 vs JIN AIR Falcons // CJ Entus Frost vs Najin White Shield] 이었습니다. 결과를 맞추신 6분ㅡ.ㅡ 중에, 한 분을 추첨했습니다.
결과는 스토리가 있는 8강 대진을 원하신, Skylarcs 님입니다! 쪽지 확인해주세요

오늘의 결과 역시 [CJ Entus Blaze 3 : 2 KT Bullets] 요로코롬 가시면 되겠습니다. 두 분을 추첨하여 추첨자 이름상 첫 분에게 핫식스를, 두번째 분에게 빠나나 우유를 드리겠습니다(랜덤으로 프로그램이 선정).
그럼 한주간의 중심에 있는 수요일, 우리 롤챔스와 함께 스트레스를 날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