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9/12 22:59
2팀이 없는 프로게임단은 참여할 수가 없죠. 더군다나 선수 개편을 해야 할 때, 두 팀 모두를 운영해야 해서 무리가 갈 수도 있고요. 선수 등록이나 교체 규정도 지나치게 폐쇄적이죠. 이러면 팀 개편 때문에 프로리그를 못 나갈 상황이 나올 겁니다.(아무리 프로리그라 해도, 월드 챔피언쉽 쪽 대회가 우선이지, 프로리그가 우선이 될 수가 없기 때문이죠.)
13/09/13 00:03
현재 창단된 구단들은 전부 2팀 체제 입니다. SK도 2팀이 생기니 말입니다. 위에 포인트 제도 식으로 하면 프로리그 성적이 잘 나와야 월드챰파언쉽에 나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팀개편은 리그 시작전에 해야죠. 중간에는 팀컨디션을 케어 할수 있을 정도만 되도 되지않을까요
13/09/12 23:20
개인적으로는 굳이 프로리그가 있어야 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스타1때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것인지 모르겠으나 굳이 프로리그를 해야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경기나 대회를 늘리려면 현재 롤 챔스 체제에 단기 토너먼트 리그가 생기면 됩니다. 물론 프로리그가 E스포츠 체제에 공헌을 한 것은 사실이나, 그로 인해 너무 많은 경기를 하게 되고 컨텐츠 소모도 너무 빨라지게 됐죠 닭장 시스템이라는 부작용도 생겼구요 기업체에서는 그냥 롤 챔스, 롤드컵 만으로도 충분히 홍보 효과가 있다고 판단 되니까 롤판에 뛰어든 것이고 굳이 옛날 케스파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프로리그를 만들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리그 체제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있었거든요 솔직히 세계적으로는 판이 훨씬 컸던 워3만 해도 프로리그 같은것 없이 엄청난 규모의 대회들이 줄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롤 챔스에서 단기대회등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충분하다는 의견입니다
13/09/12 23:41
문제는 단기 토너먼트 대회를 지원해줄 기업이 없다는것이죠.
투자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대회를 누가 열어주겠습니까. 그게 가능하다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지지할겁니다. 불가능해서 문제죠.
13/09/13 00:04
프로리그 때문에 컨텐츠 소모가 빨랐을까요?
오히려 프로리그가 브르드워의 e스포츠로서 생명력을 연장시킨것 같은데요. 스타1 프로리그가 여러 문제점이 있었지만, 성공적인 면이 더 많았습니다. 프로리그 자체에서는 케스파가 딱히 잘못한것도 없어 보이고, 전세계에 우리만 있었던것이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롤챔스 급의 대회가 하나 더 생긴다는것은, 실현 가능성이 낮습니다. 사실상 곰tv말고는 손댈 방송사가 없는데, 이미 경쟁게임에 투자하고 있죠. 프로리그 체제가 있었기에 다수의 억대연봉자가 존재했던것입니다. 아무리 프로리그 하위권 팀 선수들이 대우가 안좋았다 하더라도, 지금의 im, 제닉스 선수들과 비교 조차 되지 않습니다. 프로리그가 있어야 좀더 많은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인 보수를 받을수 있습니다.
13/09/13 00:37
저도 프로리그때문에 컨텐츠 소모가 빨랏다고 생각하는입장이라..
진짜 예전에 스타할때도 거의매일경기 하니깐 보다보면 재미도없고 결국엔 응원하는선수만 보게되고.. 똑같아질거같아요
13/09/13 00:26
프로리그가 있어야 되는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롤챔스급 대회를 추가로 열 여력이 있는 곳이 어디에도 없다 만약 엠겜이 있었다면 프로리그 대신 롤챔스 엠겜버전을 이야기하고 있었겠죠
13/09/12 23:34
롤드컵은 3번의 시즌의 롤챔스 우승팀 + 연간 단위의 프로리그 우승팀이 풀리그를 펼쳐서 상위 두 팀이 나가고
롤챔스 우승팀이나 프로리그 우승팀이 겹칠 땐 프로리그 2위, 3위 순서로 PO 참가권을 주면 될 듯 합니다.
13/09/13 00:17
라이엇이 프로리그에 월챔까지 넘볼 수 있는 권위를 부여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기업들 광고효과 때문에 많이 비출 필요가 있어서 프로리그를 하는건데 프로리그에까지 월챔 진출할 권리를 주면 국내팀들이 롤챔스에 비중을 두지 않겠죠 광고효과도 있고 월챔도 진출할 수 있는 프로리그에 집중하지
13/09/13 00:21
제가 위에 적은 안은 롤챔과 프로리그 합한 방식 입니다. 프로리그에서 승리해야 월드챔피온십에 나갈수 있는 서킷포인트를
획득 할 수있습니다. 프로리그 집중만이 롤드컵에 갈수 있다가 위의 방식에 모토 입니다.
13/09/13 01:34
아 죄송합니다. 제가 뉴스게시판의 글과 동시에 보다가 그 글에 달아야 할 댓글을 여기에 달았네요.
말씀하신 방식은 참 재밌을 것 같습니다만 참가하는 모든 팀들이 균형있는 2팀체제가 될지가 관건이네요.
13/09/13 00:09
1팀이 졌을때 2팀이 승점을 추가로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은 별로 좋아 보이지 않네요. 마지막은 그냥 팀포인트가 없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13/09/13 00:15
한경기를 더 하는데 최소한 1점정도 주어도 되지 않을까요. 구단에 승점도 올리고 자기팀의 포인트도 쌓고 , 포상이 있어야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할것 아닙니까. 그리고 일부러 졌을경우 구단포인트가 2:0으로 이겼을 경우 보다 1점 작고 상대구단도 포인트 1점 가져 갑니다.
1년 내내 경기 하면 포인트 하나하나가 중요해 지는데요
13/09/13 00:15
롤챔스 급 대회를 해줄 방송사는 곰티비 뿐인데
온겜보다 더 많은 게임대회를 열고 있는 데다가 도타2를 손대고 있어서 바라기 힘든 판국에 대체 언제까지 롤챔스 하나에만 매달려 있을 수 있을지,, 어찌되었든 대회는 필요하고, 그게 프로리그인지 아닌지는 관계없죠
13/09/13 00:20
프로리그는 이판이 더 길게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두팀체제를 잘 아우를수 있는 그런 룰을 누가 생각해낼수 있을지
롤챔스제도는 결국 상위 몇팀빼고는 스타 시절처럼 팀스폰이 점점 빠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프로리그는 반드시 생겨야합니다.
13/09/13 00:27
여러 글들과 댓글들을 보면 벌써부터 프로리그는 독이 든 성배라고 생각이 들만큼 자칫하면 부작용이 많이 일어날거 같습니다 .
때문에 온겜,라이엇,케스파가 정말 잘 만들어야 할거 같아요. 다만 개인적으로 프로리그 또한 스타 프로리그처럼 폐쇄적이 아닌 개방적으로 운영이 되었음 좋겠네요. 서킷을 준다고 가정했을때 롤챔과 달리 몇몇 기업만의 리그로 돌려버리면 괴리감이 생긴데다 이안에서 벌어지는 많은 이해관계 문제점이 터질거 같은데다 승강전 같은걸 도입하면 하위권은 하위권대로 잔류 떄문에 치열하게 싸워서 리그 내내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1년보다는 롤드컵 기준 2시즌제로 돌려서 리그 진행을 늘어지지 않게 순환시키는것도 좋은 방법일거 같고요.(아예 롤챔과 일정을 맞춰서 돌리면 이것대로 재밌는 양상이 많이 나올것도 같네요) 하여튼 스타 프로리그처럼 스1 끝날때까지 쩌리 취급 수준으로 만들면서 지루하게 만들지말고 누구나 인정하는 양대 메이저리그로 정착하고 재미도 뽑아줬음 좋겠네욤
13/09/13 00:39
전에도 한말이지만 프로리그는 lcs와 비슷할겁니다.
2팀체제 유지하면서 6팀 2개에 동일스폰팀은 같은조에 속할수 없게하고 풀리그후 6or8개팀 플옵 4개팀 승강전 형식이거나 1스폰1팀으로 룰변경후 lcs랑 똑같이 하거나 할거 같은데 2번은 조금 무리수긴한데 바꿀거면 지금이 딱이죠.
13/09/13 00:48
롤을 전혀 안보지만, 읽다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SKT1, SKT2 팀이 굳이 한편을 먹어야 할 필요가 있나요? 그냥 같은 회사팀이라도 다른 팀으로 해서 경기하면 안될까요? 그러면 경기수도 많고 팀들 모두 고르게 발전할 거 같고 여러모로 좋을거 같은데요?
13/09/13 01:40
일단 프로리그가 가칭이긴 합니다만 스타팬들 치고 프로리그를 좋아했던 분들은 적은 편이었으니깐요...(당시 판의 유지와는 별개로요)
온게임넷 라이엇 협회 모두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3/09/13 01:47
프로리그의 문제점은 말그대로 프로만 참여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구sk나 훈팀처럼 시드권을 가지고 있어도 나오거나 방출된다면 참여할 수 없죠. gsg처럼 눈에 띄는 아마들은 꿈도 꿀 수 없구요. 프로리그니까 프로팀이 참여해야하고 연간 운영하기에는 이에 대한 부담은 아마들이 끼기엔 너무 큽니다. 솔직히 롤챔을 없애고 프로리그를 구지 만들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13/09/13 02:16
프로리그는 기업팀들이 스폰의 대가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홍보용 노출을 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죠.
만약 롤드컵이라는 체제가 없었다면 롤의 특성상 프로리그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롤드컵이라는 커다란 목표가 있는 상황에서 폐쇄적 리그방식은 새로운 팀들의 창단과 진입을 막고 기회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봅니다. 그렇다고 거대한 리그를 진행하면서 서킷포인트 없이 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 상황이죠. 아님 프로리그 주장하는 기업팀들이 롤드컵 반정도라도 상금을 걸던가...
13/09/13 06:47
경기에 이기면 팀포인트(서킷포인트) 획득 하는 방법이라고 위에 제시했는데요.
제가 제안안 방식의 모토는 <프로리그(가칭) 열심히 해야 월드챔피언십 나갈수 있다 > 입니다. 프로리그와 월드챔피언십 나가는 방법을 왜 같이 하면 안 될까요
13/09/13 06:12
전 프로리그에 반대하시는 논지를 이해하질 못하겠네요. 프로리그가 활성화 되면서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팀들이라도 자생력이 어느정도 생길 것이고, 롤드컵에 가기위한 서킷포인트 리그인 롤챔스가 사라지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서킷 리그보다 중요성이 낮아진다는 말도 있는데 그건 어느정도 서킷포인트를 쌓은 팀들이나 그렇겠죠. 서킷 경쟁에서 멀어진 팀들이 동기부여 할 수 있는 방법이 프로리그라고 봅니다. 안그래도 짧은 생명력을 지닌 프로게이머인데 최대한의 효율은 뽑아내야겠죠. 지금 현재의 리그 상태로는 프로게이머들의 처우, 대우가 나아 질 수 없다고 봅니다.
13/09/13 07:37
정말 2팀체제가 독이네요 독... 초반에 폐쇄적 연습환경 구축하려고 만든 거 너도나도 따라하다보니까 프로리그가 붕 떠버린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1팀체제로 돌아가기 힘든 게, 1팀체제 팀 소수가 생겨서 잘나가면 2팀체제 구축된 쪽에서 폐관수련으로 견제할 수가 있죠..
13/09/13 09:14
현재 창단된 구단이거나 스폰 받고 있는 구단은 모두 2팀 체제가 아닌가요.
리그에 참가 하고자 하는 구단이 많아 질 수록 팀도 많아지고 선수들도 많이 필요로 하게 될건데, 이게 더 좋은 현상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13/09/13 09:23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이전 프로팀들은 그렇게 하고 싶어서 한 거고 나중에 팀이 생기면 여러 이유로 1팀체제를 선택할 수도 있는데 이런 식으로 길을 막아버리는 것은 곤란하죠. 서킷을 안 건다면 모를까 서킷을 거는 순간 2팀체제는 라이엇 공식 진입장벽이 되어버리는데요..
거기다가 이런 식으로 두 팀(스폰서가 같을 뿐 두 팀은 엄연히 별개죠)을 하나로 묶어서 리그를 진행하다보면, 같은 실력을 가진 두 팀이라도 형제팀이 더 강한 쪽이 조금이나마 유리하게 되어있는데 이건 절대로 옳지 않다고 보고요.
13/09/13 08:26
LOL과 스1은 다른 게임인데 프로리그라고 해서 프로리그의 특징을 온전히 가져갈 필요는 없습니다.
스1 개인리그 : 개인전 + 예선전 + 약 3개월 + 토너먼트 스1 프로리그 : 팀전 + 자동참가 + 약 1년 + 리그 이렇게 정리해보면 LOL 프로리그라는 것은 그냥 롤챔스에요. 롤챔스 스프링에서 리그제를 해봤으니 리그제의 단점은 없습니다. 게다가 1년단위 리그라는건, 그냥 현재 스프링/섬머/윈터 되어 있는 것을 하나로 묶어서 잘 정리하면 됩니다. 따라서 LOL 프로리그의 도입은 그냥 현 롤챔스를 확대편성하면서 정리만 잘하면 됩니다. 아, 문제가 하나 있다면 예선전의 유무이네요. 프로리그 도입의 필요성으로 이야되는 것이 '스폰서 팀인데 노출 못되는 상황'인데, 스프링/섬머/윈터 전부 예선전이 있으면, 그 예선전 떨어졌을때의 타격이 크니까요. 그런데 이것 만큼은 현 방식대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기존 프로리그식대로, '협회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자동으로 진출권이 주워지면, 팀별 수준차이도 너무 크고 폐쇄적입니다. 신규 팀이 진입하기 참 어려워요. 리그 참가의 기준이 스폰의 유무가 되버리니까요. 따라서 NLB를 2부리그로 둬서, 승강전을 두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그리고 리그제로 했을때 오는 2팀 문제, 특히 승부조작과 관련된 문제는, 같은 리그내 같은 스폰서 팀은, 리그 초반에 경기함. 이라는 원칙이면 거의 해결됩니다. 혹시나 모를 승자승, 3자 재경기에 의해 타팀에게 저주기 논란 등등은, 승자승 개념 없이 오로지 승점만으로 순위를 정하고, 진출전 경기를 두면 되는거구요. LOL의 경우 프로리그라고 한들 롤챔스랑 딱히 다를건 없습니다.
13/09/13 09:03
스1의 프로리그와 조금 다름니다. 팀끼리 시합 하는것이 아니라 구단대 구단으로 리그를 진행합니다.
그래서 같은 구단속의 팀끼리는 경기 할수 없습니다. 모든 팀들이 월드챔피언십에 나가고 싶어하는데 경기에 이겨야만 팀포인트(서킷포인트)를 획득 할수 있는데 다른구단 팀에 일부러 져 줄려고 할까요. 3경기를 이겨도 팀포인트는 +1점 밖에 안됩니다. 이것도 크다고하면 1,2경기 이겼을 때 받는 팀포인트 올리면 될것 같은데요
13/09/13 09:20
아, 죄송합니다. 구단, 즉 스폰서 단위로 리그를 진행하는 것이 결정된 것인가요?
https://pgr21.com./pb/pb.php?id=gamenews&no=5907 로 뉴스를 봤을때는 그런 이야기가 전혀 없어서 당연히 팀끼리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글에 있는 방식은 그냥 제안이라고 생각했구요.
13/09/13 09:28
아직 리그 방식이 나온것은 아닌데 한다면 <현재 각 구단들 상태에서 팀 케미에 최대한 변화없이 이런식으로 하면 진행해보면
어떨까> 제 머리 속에 있는 내용을 글로 적어 본 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현재의 나진블랙소드팀이 아무런 피해없이 리그에 참가 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13/09/13 09:20
프로리그에 서킷포인트를 주면 CTU나 훈수좋은날 같은 팀은 나올 수가 없고, 더군다나 위의 방식처럼 2팀체제를 강요하면 롤챔에서 대박을 일으키는 아마팀이 하나 나와도 이 아마팀이 스폰서를 잡기 쉽지 않죠. 팀 하나가 더 필요하니까...
13/09/13 09:23
현재 훈수좋은날은 진에어 구단에 가있고요 거기도 2팀 입니다.
문제가 되는 데는 CTU인데 어디 좋은데서 나타나서 창단이나 스폰 좀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13/09/13 09:27
이 댓글의 답변은 이제 더 이상 그런 팀이 나오지 않는다는 가정을 깔고 가는건데요.
제대로 된 답변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13/09/13 09:38
동의합니다. 연습상의 이점이 사실상 무력화된 이 시점에서(1팀체제로서 서머리그에 참가한 SKT가 최강팀이 된 것+형제팀이 있음에도 타팀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연습을 하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봅니다.) 기업팀이 2팀체제를 선호하는 이유는 추측일 뿐이지만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한 팀 더 있는 게 홍보효과에 도움이 될 것이고, 두 팀 다 궤도에 오르기까지 2팀 체제를 유지할 만한 자금력이 있으니까요.
다만 중소규모의 스폰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든지, 고수들끼리 모여서 스폰서를 구하고자 하는 팀의 경우 2팀 유지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죠. 이 상황에서 2팀체제가 롤드컵 진입장벽으로 다가온다면 예전 스1시절처럼 기업팀들만의 리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뭐 LCS의 사례를 보면, 한국 롤판이 그런 식으로 돌아가는 것(기업스폰 없이는 진입하기 힘든 상황)은 라이엇에서 좋게 보지 않을 가능성도 클 것 같네요.
13/09/13 09:26
1구단 2팀을 기본으로 한다라.... 5:5 팀게임을 10:10으로, 외부적인 장치를 넣어서 운영한다는 건데 솔직히 복잡해보입니다. 물론 저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는데.... 모름지기 스포츠라는건 그 룰이 명확하고 간단한 것이 더 좋다고 봅니다. 위에 연우님 댓글처럼 다른 장치를 통해서도 해결할 수 있구요.
그리고 프로리그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신 분들도 있는데, 아무래도 예전 전회장님 이전 시절의 케스파 주도에 의한 프로리그 시절이 영향을 끼친 까닭이겠죠. 저는 한가지 전제조건만 있다면 프로리그에 정말 찬성합니다. 그건 바로 '롤챔스와 공존하는 것'입니다. 프로리그의 순역기능을 통틀어 시청자와 매니아들에게 가장 최악으로 남았던 점은 '주5일제 프로리그'였습니다. 정말이지, 상상도 하기 싫을 정도군요. 물론 지금이야 엠겜도 없어진 마당에 주5일은 불가능할 겁니다. 스타1 방송체제의 전성기를 힘입어 협회는 주5일로 프로리그를 확대하는, 정말 강한 악수를 두었습니다. 그리고 (물론 다른 여러가지 요인과 게임 자체의 한계가 있기는 했지만) 프로리그의 경기 양산은 스타판의 쇠퇴에 톡톡히 한 몫을 했죠. 많은 분들이 이렇게 프로리그가 원래의 리그 - 스타의 경우에는 개인리그, 롤의 경우에는 롤챔스가 되겠죠. - 를 잡아먹을 거라는 두려움을 안고 있을 거 같습니다. 몇달전 롤클마의 일도 있고 해서... 아, 물론 당장 잡아먹을 정도로 만들어질거다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롤챔스-NLB 시스템은 2년동안 매우 성공적으로 정착했습니다. 많은 신예가 등장했으며 많은 팀들이 명멸했습니다. 모든 게임들이 그렇듯이 점차 프로와 아마 사이는 분리되게 마련이겠습니다만, 래더가 스타1의 그것보다 좀더 치밀하게 되어 있는 롤은 그 장점을 잃어버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프로리그는 프로팀들의 대결이 되지만, 롤챔스-NLB는 아마-준프로를 오가는 사람들도 여전히 지원할 수 있으며 프로로서의 등용문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라이엇도 NCEL, 클랜 배틀 등을 통해 e-sport의 중하위 구조를 많이 챙긴다는 것을 생각해볼때 그러한 장점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으며 이를 유지시키길 원한다고 봅니다. 또한 롤챔스와 프로리그가 공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또 한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개방성입니다. 전 세계 모든 시즌3 서킷은 '하위 리그를 거쳐 누구에게든 열려있습니다.' 북미든 유럽이든, 퀄리파잉을 통해 얼마든지 LCS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스타1 시절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프로리그는 그렇지 않습니다. 스타1 프로리그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프로팀에 연습생으로 들어가서, 커리지 등을 거쳐야만 비로소 가능했고, 그 과정에서 갈려나가는 인원은 부지기수였습니다. 지금의 롤챔스-NLB 시스템은 롤의 랭크 래더와 결합해서 이러한 구조도 포용하고 있죠. 때문에, 그러한 시스템을 재도입할 필요도, 요구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ps. 개인적으로 서킷 포인트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서 프로리그와 롤챔스 간의 서킷 포인트를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도 중요한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13/09/13 09:31
본문에도 적었는데...꼭 롤챔스와 리그를 따로 진행 할 필요가 있나요. 리그 경기에서 이기면 팀포인트(서킷포인트) 획득하는 방식으로 하면
리그 마칠때 까지 모든 팀들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래야 월드챔피언십에 나갈수 있을테니까요. 신예들이야 본문에도 있지만 현재의 식스맨들을 2군으로 해서 리그에 참여 하거나 따로 2군 리그를 만들어(온라인 진행? 괜찮은데요) 해 보는것은 어떨까요...
13/09/13 09:36
그렇다면 스폰서가 없는 또는 2팀체제거 아닌 팀은 애초에 롤챔 참가 자격자체를 박탈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겁니다
토너먼트에 리그의 성적을 가져오면 리그에 참여하지 않으면 토너먼트 참가 자격이 없는데요
13/09/13 09:46
어느 팀이 어느 팀과 어떤식으로 공동전선(서로의 경기력에 자신의 서킷포인트가 더 걸리는 상황)을 펼 것이며 혁명적 경기력을 일으킨 아마추어 팀이 연합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 팀은 프로가 아니라 참가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고 참여 중에 팀의 일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빠질 수 있느냐의 문제(아마추어니까요) 프로가 아닌데 리그 스케쥴을 맞출 수 있는가 문제. 아마 팀에서 일부가 프로로 스카웃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럴시 팀이 유지되느냐의 문제등등 당장 1분정도에 떠오르는 문제만 이정도 생길것 같은데요
13/09/13 09:37
전 그 획득하는거 자체가 너무 직관적이지 않다고 보는 겁니다. 일단 포인트 수치가 두 가지로 늘며 그 가산하는 방식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최종성적 -> 점수로 직결되는 구조에 비하면 훨씬 더 복잡해졌죠.
신예들의 경우에도, 스타1때를 되새겨 보면 프로들은 LAN 또는 하마치를 통해서 자타구단의 프로/연습생과만 연습했죠. 이 자체가 계층화를 불러옵니다. 지금도 폐쇄적인 스크림등을 통해 프로팀들간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나쁘다고 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이것'만' 한다면 나쁠거라고 말하고 있는거죠. 롤판 자체가 프로의 확고한 장벽을 쌓는다면, 이전의 패악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3/09/13 09:45
현재의 서킷포인트는 간단합니다. 어떤 팀이 3위입니다 - > 그 팀의 획득 서킷포인트는 150점입니다.
만약 본문에 제시된 방식으로 바뀐다면, 그 구단의 승패와, 그 팀의 승패를 모두 따져봐야만 정확한 획득 서킷 포인트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위에가 훨씬 명료하게 보이지 않나요?
13/09/13 11:45
경기가 마치면 바로바로 구단포인트와 팀포인트(서킷포인트)가 나오는데 이것이 더 직관적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월드챔피온십에 나갈려면 리그 마칠때까지 잘해야 팀포인트가 올라가니 이번에 소드 처럼 출전문제도 안 생길것 같은데요
13/09/13 12:05
흠...
그 관점은 바로바로 경기를 챙겨보는 일부 매니아에게만 해당되겠죠. 일단 '포인트 체계가 두배로 느는 순간'부터 실격입니다. 그리고 소드에게 출전 문제라뇨? 1-5-5가 무슨 문제가 있다는건지? 처음부터 끝까지, 님의 주장을 고집하시는거로밖에 보이질 않는다면 거짓일까요? 뭐 확정도 아닌 사안에 이렇게 열올리는 것이 뭔가 제가 보기에 제 자신이 우스워서 약간 그만두었던 거였습니다만, 지금 현재로 보여지는 모습은 '난 이게 완전 무결하고 trivial한거라고 생각하니까 다들 설득당할 거다!'라고 밖에 보이지 않네요. 많은 이들이 지적하는 문제점에 좀더 숙고하셨으면 좋겠고, 부디 마음상하시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만 댓글 줄이겠습니다. 답변은 없겠지만, 다시 댓글을 다셔도 상관없으실듯 합니다. 어쨌거나 의견 잘 들었습니다.
13/09/13 12:20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는 거니까 마음상하는 것은 없습니다.
설득 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런 생각도 있구나 정도로 봐 주세요. 협회에서 경기를 마치고 정리 후 PGR이나 다른 LOL관련 사이트에 올리면 다른 스포츠처럼 순위를 바로 확인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매일 아침 포탈에 들어가서 롯데 순위를 확인 하는데, 앞으로 나진 블랙소드도 확인 가능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모터 스포츠등에서 팀포인트(여기서는 구단포인트), 선수포인트(여기서는 팀포인트) 이원화 해서 리그를 진행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드문제는 이런 월드챔피언십에 현재 폼이 별로인 소드가 플레이 오프 없이 나가야 하는 걸로 이야기가 많이 있어잖아요. 제가 적어 놓은 방식 대로 하면 1년 내내 꾸준한 팀이 월드챔피언십에 나갈수 있으니 잡음도 덜 할것 같구요
13/09/13 09:44
그러고보니 만약 프로리그 참가의 전제조건이 협회 가입이라면 더더욱 서킷을 거는 건 말이 안 되겠네요. 아마팀 프로팀 가리지 않고 협회가입이 자유롭게 된다면 모를까..
13/09/13 09:51
아... 너무 열냈는데;;;;;;;;;
아직 뭔가 더 공식적으로 나온게 없긴 하지만.... E-sports 판에 오래 머무르셨던 팬분들은 (뭐 저라고 오래머물렀다 하는건 아니고 단지 So1 때부터 보기 시작했던 얼치기일 뿐이지만) 프로리그에 반감을 많이 가지고 있을거 같습니다. 협회에서는 부디 이전의 공과를 되새겨 보다 발전된 시스템을, 시청자와 선수와 기업이 윈윈윈할 수 있는 그런 체계를 성립시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3/09/13 09:59
경기가 재미있고 재미없고를 떠나서, 스1에서도 리그에 아마추어들이 배제되고 커리지매치가 필수가 되면서 생긴 안좋은 점들이 많았던지라, 지금 시작하는 롤판에서는 그게 반복되지 않았음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같은 이유로 소규모 팀들도 어느 정도 존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케스파는 그때의 케스파와 다르니 기대를 걸어봐야지요..
13/09/13 11:14
본문에 쓰신 방식의 문제점이 두개가..
1. 스폰(=프로팀)서가 없으면 대회에 참여가 불가능(아마추어팀 같은 경우는 롤트컵 대회에 나가기위한 기회조차 사전차단됨) 2. 스폰서가 있더라도 2팀이 없으면 참여가 불가능(강제적 2팀 구성 = 스폰서의 부담) 이 있네요... 스폰이 없는팀은 스폰서을 구하러 다닐 것이고, 2팀이 없는 스폰서는 스폰서가 없는팀을 찾게 되어서 시너지가 난다고 볼 수있으나... 결국엔 이건... 갑-을관계가 눈에 보이지 않습니까... 기업의 논리대로 휘둘리게 되겠죠...(스타1때 겪어보았구요...)
13/09/13 11:40
리그참여 여부는 스폰이 아니라 2팀이 가능한 구단이나 연합구단이면 협회에서 허락 하면 되는것이 아닐까요.
2번문제는 위와 비슷 할것 같습니다
13/09/13 12:33
포인트 제도를 보니 현 F1그랑프리랑 많이 유사하네요. 실제로 거기도 한 팀에서 두대씩 참여, 드라이버 포인트와 커스트럭터(팀) 포인트가 따고 존재하여 각각 시상하는 방식이죠. 잘만 다듬으면 가능은 하겠지만...개인적으로는 지금의 롤챔스를 버리기 너무 아깝네요 이렇게 성공적으로 안착한 리그는 잘 없으니까요
13/09/13 12:56
제 생각에는 이 제안은 그냥 협회 주도 하에 라이엇 게임즈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이 나온 걸로 보이네요. 일단 모든 지역에서 월드 챔피언쉽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대회는 예선부터 시작해서 해당 지역의 모든 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심지어 LCS는 급여까지 지급해서 제대로 된 후원이 없어도 장기 대회에 참여 가능하도록 유도하는 역할까지 맡고요.
그런데 이 방식은 오로지 기업 후원을 받는 팀이 어떻게든 더 노출되기 위해서 고안된 방식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예로 드신 F1도 철저하게 경제적 능력이 요구되는 종목이니까 그렇죠. 그래서 돈 없는 아마추어가 대회 참가하는 일은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종목이고요. 이는 LOL과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LOL이야말로 다른 종목보다도 아마추어와 프로의 구분이 희미한 종목이니까요. 차라리 챔피언스가 유지되면서 협회 주도 하에 참가할 팀들 간의 대회를 따로 만들겠다면 모르겠지만, 챔피언스를 대체하는 것은 라이엇 게임즈의 월드 챔피언쉽과는 정반대의 구조가 됩니다. 이걸 서킷 포인트까지 주면서 라이엇 게임즈가 허락할리는 없어보이고요. 개인적으로는 프로리그가 생긴다고 치고, 굳이 한 프로게임단의 두 팀이 모두 나갈 수 있도록 배려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철저하게 경쟁을 통해서 상위권 팀만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시장을 늘리는 것만으로 충분해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