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10/15 11:56:26
Name 자다깨고깨다자고
File #1 시즌2딩거.jpg (140.7 KB), Download : 18
File #2 딩거시즌3.jpg (228.1 KB), Download : 14
Subject [LOL] 비주류 챔피언으로 랭겜을 한다는 것







안녕하세요~
하이머딩거로 랭겜을 즐기는 흔한 트롤유저 입니다
요 며칠 전부터 하스스톤이 너무 재미있어서 롤은 약 7일 정도 안 하고 있지만,
하이머딩거가 리메이크된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비주류 챔피언으로 플레이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어요.



사실 롤을 처음 시작할 때 아 이챔피언 재미있겠네 하면서 챔프를 사기위해 RP충전을 불사했던
저의 롤 인생챔프는 하이머딩거입니다
그때는 몰랐죠.. 그가 트롤(..)이었다는것을


시즌2때는 랭크게임에서 딩거가 모스트3으로 많이 사용하지 않았고
시즌3에서는 애쉬에게 꽂혀 스킨도사고 골드까지 애쉬로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골드 1티어까지는 순조롭게 가다가 50점이상부터는 정말 이기기가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애쉬를 버리고 코르키(트포패치 되기전)와 하이머딩거를 이용해 플래티넘을 찍었구요.
사실 애쉬와 코르키도 생각해보면 절대 주류챔프는 아니었고

특히 애쉬의 경우는 픽하면 우리팀원들의 탄식이 이만저만이아니었죠
제발 애쉬말고 다른챔피언 하면 안되냐고 묻는 분이나
애쉬하면 트롤한다고 협박하시는분까지


비주류 챔피언들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언제나 닥치는 시련입니다.
사실 픽창에서 얻는 스트레스는 이제 익숙해졌는데 이것보다 더 힘든것은
비주류 챔피언에대한 이해도를 기대하기가 힘들다는거에요.

가령 하이머딩거의경우 라인전만 강력하고 한타에서는 할수있는게 아무것도없다는 보통의 인식
그리고 갱호응이 별로지만 하드푸시로 적을 디나이하고 역갱을통해 적 미드정글을 말리게하기 좋다는 점 등등은
많은 게임을 해보신분이라 할지라도 대부분 모르니까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비록 제 인생챔프가 트롤의 숙명을 타고났지만
그걸 감수하면서 게임하는수 밖에 없지요.


다만 일반유저분들의 인식개선을 바라고..
비주류 챔피언에게도 관심을 주셨으면 하지만 힘든일 이겠죠


하이머딩거는 리메이크가 예정되있는데, 지금 개편안은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다만 OP는 아니고 인식만 개선되고 다른분들이 많이안했으면 좋겠군요 크크크




++ ) 플레이 스타일에 관한 내용을 쓰고싶지만 하스스톤이 너무 재미있네요.
궁금하신점은 댓글로 써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0/15 11:58
수정 아이콘
딩거로 주 라인은 어디로 가시나요? 그리고 딩거가 강한 타이밍이 언제인지 궁금하네요
(랭겜에서 할 자신은 없지만 노멀에서는 꼭 하고 싶네요 크크)
방과후티타임
13/10/15 11:59
수정 아이콘
비주류를 하는데 가장 힘든건 말하는거죠. 팀원들에게.....정말 힘듬....
자다깨고깨다자고
13/10/15 12:00
수정 아이콘
데미 // 미드라인을 주로가고 탑챔피언이 근접일경우 하드푸쉬로 고통받게만들수있습니다.
딩거가 강한타이밍은 레벨 8 (터렛 3레벨과 궁극기가찍혔을때) 드래곤한타 시점부터 30~40분 정도까지겠네요.
후반가서는 존재감이 조금 떨어지는데 터렛으로 우리팀 원딜을 지킨다면 정말 좋은 한타기여도를 보여줍니다.
13/10/15 12:05
수정 아이콘
제가 저번에 플레티넘 올라 갈때 상대가 하이머딩거를 픽하길레 그냥 저의 모스트 1 미드 챔피언인 오리아나를 픽했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에서 미드랑 봇 라인스왑을 하더라구요? 우리팀 봇이랑 상대편 봇이 카운터도 아니였는데 말이죠. 그 판 이기긴 햇는데 갑자기 궁금해지는게 하이머딩거의 카운터가 오리아나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참고해 두려구요.
모모리
13/10/15 12:11
수정 아이콘
딩거 라인전 정말 흉악하죠. 근데도 그저 딩거라는 이유로 하하하 쪼개다가 퍼블 상납하는 아군 미드 라이너를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자다깨고깨다자고
13/10/15 12:11
수정 아이콘
래야. // 오리아나 자체는 하이머딩거에게 어려운상대가아닙니다. 잘나오면서 까다로운건 아리구요.
대신 오리아나와 바이가 결합했을때는 정말 딩거가 하기싫어지죠 크크크 바이에게 E씌워주고 Q로들어와서 궁2개가 꽂히면 정말 멘붕옵니다.
13/10/15 12:13
수정 아이콘
딩거 잘하는 분들은 정말 무섭더라구요. 사람들이 트롤챔이란 인식때문에 엄청 약한 줄 아는데 잘 쓰면 미드 누커로 불릴만한 딜량을 충분히 보여줍니다.
네, '잘 쓰면' 말입니다. 대부분의 딩거는 트롤용으로, 심심해서 한번 해보는 식이라 딩거를 어떻게 써야 되는지 모릅니다. 딩거 안해본 제가 봐도 딱 눈에 보일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딩거장인이 잘 크면 혼자서 2명도 때려잡더군요. 그래서 저는 챔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없습니다. 잘하면, 잘크면 어떤 챔프든지 다 쎄요. 빵테, 르블랑은 유통기한이니, 카르마는 잉여라느니 그런 말하는 사람이 꼭 그런 챔프한테 안드로메다 관광당해요. 크크!
...아, 근데 올라프는 진짜 노답입니다. 부정적인 인식을 안 가져보려 해도 같이 할수록 구제불능 느낌이;;;
13/10/15 15:08
수정 아이콘
보통 고인챔 장인들이 무서운 점이 본인은 상대와 자신 챔프의 장단점과 운영법을 아는데 상대는 그걸 모르니까 스물스물 장인 운영에 끌려다니다 망하는 건데..
올라프는 한때 좋은 챔프였고 많이 쓰였어서 많은 사람들이 쓸 줄 알고 상대할 줄 알죠. 근데 이젠 스펙이 그 모냥이라 ㅠㅠ
자다깨고깨다자고
13/10/15 12:14
수정 아이콘
하이머딩거의 카운터는 따로 있는게아니라 잘하는 적 정글러가 카운터에요. 정말
제드 신드라 누누 등등은 다 대처법이있지만 잘하는 적 정글러가 매서운 갱각으로 들어오면 이건 뭐 방법이없어요
13/10/15 12:21
수정 아이콘
사실 적 딩거 만나면 좋습니다. 제가 정글러라서 크크...
라인 미는 챔프라서 갱각잡기 편하고 생존기가 없어서 잡기도 쉽고. 플래 수준에선 역갱 타이밍 잡는 정글러가 별로 없어서 맛집순례. 비슷한 스타일의 모데는 혼자 2:1도 하는 괴물이라서 시간 끌리다 지원 온 정글러한테 죽을 수 있는데 딩거는 궁극기 얼음포탄 쏘는거 범위만 벗어나면...
단지날드
13/10/15 12:34
수정 아이콘
뭐 프로게이머도 아니고 전 카르마 딩거 이런거 하시는 분들한테 하드캐리를 몇번 받아봐서 (반대의 경우도 물론 있었습니다;;) 일단은 플레이를 보고 결정하게 되더군요 픽창에서 누가 뭐라고하면 같이 설득합니다. 일단 플레이를 보고 욕을해도 하자고 흐흐;;
Undertaker
13/10/15 12:41
수정 아이콘
비주류캐릭의 카운터는 멘탈 약한 같은편이죠.
픽한 순간부터 싸우거나 겨우 설득해도 초반에 삽질 조금이라도 하면 욕과 함께 트롤만 있을 뿐...
자다깨고깨다자고
13/10/15 12: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항상 망하면 ~~왜함? 이런이야기를 들어야하죠 ㅠ ㅠ..
13/10/15 13:08
수정 아이콘
포탑을 까는 위치
라인전 개념
한타의 개념
아이템 효율

그냥 다가르쳐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 ㅠㅠ
오클랜드에이스
13/10/15 13:26
수정 아이콘
비주류 챔피언(갱플랭크 등.....) 을 파는 입장에서 이런 글은 너무 반갑습니다!!

딩거공략좀 부탁드립니다 흐흐.
불대가리
13/10/15 13:35
수정 아이콘
저도 고인 비주류 전문이어서 본문에 너무 공감이 되네요.
그래도 나름 캐릭에 대한 애착으로
시즌2때 고인 피즈로 1800
시즌3때 미드 피오라로 플레는 찍었네요

특히 픽밴때 같은팀 멘붕 + 한타때 이해도 0은 정말 속상하죠.
13/10/15 13:38
수정 아이콘
어쩔수없느 반응이죠 그런 캐릭으로 트롤하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
13/10/15 14:26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한 번 다들 주 챔프를 고르는데 한 사람이 티모로 원딜 가겠다고...sigh...
그래서 저 포함 네 명이서 미친듯이 깠는데...현실은 티모만 1.5인분 다들 똥을 뿌직뿌직 싸서 진 적이 있었죠.
전 무슨 챔프를 고르든지 별로 상관 안 합니다. 크크크.
무무반자르반
13/10/15 16:51
수정 아이콘
딩거만하면 사람들이 학을 때죠 크크
내일의香氣
13/10/15 17:4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나름대로의 철칙이 있죠....
"딩거를 쓰지 않는 자, 최고의 미드를 논하지 말라..."
자신이 진정 고수라면 숫가락으로도 칼싸움할수 있고.. 젓가락으로도 화살을 날릴수 있겠죠...
상황이 어떻건 언제나 싸워서 이길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어찌보면 더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겠죠...
그래서일까... 전 시간대에 관계없이 그때그때 한창 주가가 좋은 미드라이너 선수들에게 속으로 외치죠....
"딩거해서 흥하면 역대 세계 최고미드 인정...."크크크...
언제나그랬듯이
13/10/15 17:58
수정 아이콘
몇달간 말자하로 랭겜하면서 비슷한 감정을 느꼈네요 하.......
요즘은 팀원들이랑 그런걸로 말 섞기도 싫고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그라가스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484 [하스스톤] 팁을 공유해봅시다. [81] 저퀴11818 13/10/15 11818 0
52483 [스타2] 차기 시즌 스타2 프로리그 공식맵 설문조사 결과보고 및 당첨자 발표 [7] 김진태8289 13/10/15 8289 0
52481 [LOL] 솔랭, 점수 올리기 가장 어려운라인은 탑같습니다. [85] 삭제됨10747 13/10/15 10747 2
52480 [스타2] 현 밸런스 테스트 변경점 [26] 저퀴8492 13/10/15 8492 3
52478 [LOL] 비주류 챔피언으로 랭겜을 한다는 것 [21] 자다깨고깨다자고9054 13/10/15 9054 2
52477 [LOL] 씐나게 놀아볼까~? <징크스> 패치 노트 [61] Holy shit !11095 13/10/15 11095 0
52476 [스타2] 2013년 10월 둘째주 WP 랭킹 (2013.10.13 기준) - 이승현의 역습 [2] Davi4ever7011 13/10/15 7011 0
52475 [스타2] CJ vs 일본팀 2ch 스레 극히 일부 반응들입니다 [23] 골든봄버13842 13/10/15 13842 2
52474 [스타2] [T vs P] 마카류 (영상추가) [13] azurespace10193 13/10/15 10193 2
52473 [스타2] [T vs Z] vs 바링링 [5] azurespace7762 13/10/14 7762 3
52472 [LOL] 2013 챔피언스 윈터 온라인 예선 1일차 데이터 [28] 25ni8480 13/10/14 8480 1
52471 [LOL] 롤과 도타의 밸런스에 대한 접근법 차이 [96] Leeka11106 13/10/14 11106 2
52470 [LOL] 새로운 챔피언 스킬 제안 [30] porory7316 13/10/14 7316 0
52469 [LOL] 롤챔스에 보이지 않는, 이제는 보고 싶은 챔피언 정리 [94] 부침개11363 13/10/14 11363 2
52468 [LOL]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선수의 은퇴를 바라보면서 [89] Leeka12336 13/10/14 12336 3
52467 [LOL] 아리 3.13 수정 관련 추가 레드포스트가 공개됫습니다. [213] Leeka12822 13/10/13 12822 0
52466 [하스스톤] 주말 후기 [64] 저퀴12521 13/10/13 12521 1
52462 댓글잠금 [기타] [스타1] 온게임넷에서 다시는 스타1 중계를 할수 없을까... (댓글 잠금) [204] Duvet13808 13/10/13 13808 4
52460 [스타2] [T vs P] 선충격탄 vs 선고위기사 [8] azurespace9013 13/10/13 9013 7
52459 [LOL] 스노볼 약화 아이디어 나누기. [52] nickyo9809 13/10/12 9809 1
52458 [LOL] 횡설수설 LOL에 대한 이야기... [36] 대경성9752 13/10/12 9752 0
52457 [기타] [스타1] 어?? 어?? 어?? 11시에 이슬록. 김택용vs박성균 (종료) [35] 빵pro점쟁이10642 13/10/12 10642 1
52454 [하스스톤] 골드 얻는 법 정리 [16] Varangian Guard28800 13/10/12 2880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