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1/12 07:19:51
Name 이호철
Subject [기타] 게임 소개 : SMITE - 신성 모독이다!


이 글로 소개하고자 하는 게임은 트라이브스 등의 게임으로 알고 계시는 분도 있을 Hi-rez 스튜디오 에서 만든 AOS 게임인 SMITE 입니다. 과거 한번 소개했었던 적이 있었지만 그 때와는 시기도 많이 지났고, 제작사의 꾸준한 업데이트로 거의 게임자체가 많이 변했다 싶을정도이기에 다시 한 번 소개할까 합니다.




<0. 피쳐 무비>


스마이트의 피처 무비입니다. 간단한 연출씬 조합으로 되어있고, 이 게임의 간판이자 인기영웅중 하나인 토르가 나오는군요. 조금 구버전이라서 최근 비주얼 업데이트가 된 캐릭터들이 옛날 모습으로 나오는 것이 조금 아쉽군요.


 


<1. 어떤 게임인가>


AOS 게임입니다. 단지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DOTA 나 LOL 등의 RTS 식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게임과는 다르게 삼인칭 액션 시스템과도 비슷한 시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형식을 생각해본다면 넥슨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사이퍼즈나 피망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에이지 오브 스톰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군요. 다만 플레이 방식은 그 게임들과는 상당히 다른 편입니다. AOS의 형식을 따르곤 있지만 각종 판정이나 캐릭터의 움직임등에서 액션성을 굉장히 강조한 사이퍼즈와는 달리 SMITE는 일반적으로 대회등에서 사용되고 가장 사랑받고 있는 컨퀘스트 모드의 경우에는 상당히 올드한 진행방식을 보여줍니다.


라인전에서의 딜교환 정글등의 사이드를 통한 갱킹 그리고 드래곤과 바론이라고 볼 수 있는 오브젝트인 골드 퓨리와 화염 거인을 두고 벌이는 교전같은 DOTA 나 LOL 같은 전통적인 스타일의 AOS와 닮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2. 특징>


3인칭 액션 시점 -


모든 플레이어들은 모드에 관계없이(관전 모드를 제외한다면) 3인칭 액션 시점으로 플레이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맵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배후에서 접근하는 적 영웅등에 대해 굉장히 취약해지곤 하죠. RTS의 쿼터뷰 시점처럼 전방위를 볼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의외로 재미있는 플레이가 많이 나오곤 합니다. 액션 시점에 맞물려 극히 일부분의 기술을 제외한 거의 모든 기술은 논타겟팅 시스템을 취하고 있고, 원거리 캐릭터의 평타 공격은 미니언을 관통해서 공격할 수 없습니다. 이 점 때문에 원딜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게 체감됩니다.



독특한 매칭 시스템 -

<스마이트의 매칭 시스템과 게임 모드>
일반적으로 일정 수준의 인원이 모이면 바로바로 방을 잡아주는것과는 달리 스마이트는 일정 시간마다 매치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엄청나게 유명한 게임이 아닌만큼 사람들이 매치를 기다리는 경우를 적게 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이 점 때문에 여타 마이너 게임들이 그런것처럼(과거 HON 이나 현재 국내의 도타서버 같은 경우는 매치가 걸리기를 지루하게 기다려야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특히 HON 같은 경우는 30분넘게 기다린 적도 있었죠.) 매치가 언제 걸리나 고민 할 필요가 없습니다. 표시된 시간이 0이 되는순간 일괄적으로 매치를 잡아주기 때문이죠. 매치가 생성되는 주기는 3~4분 정도입니다.(30초가 남았을때 매치를 건다면 30초만에 걸리는 방식으로 이용 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모드 -


다른 AOS등도 여러가지 모드로 게임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지만 스마이트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본격적입니다. 기본적 AOS의 형태를 띄고 있는 컨퀘스트 모드와 커다란 원형경기장에서 난전을 펼치는 아레나 모드 아라시 분지나 LOL의 도미니언처럼 땅따먹기 플레이를 하는 도미네이션 모드. 그리고 전원 랜덤 캐릭터로 1라인 5:5 한타를 즐기는 어썰트와 1:1 혹은 3:3의 소규모 전투를 하는 마상시합 모드가 있습니다. 어느 모드를 선택해도 매치가 안걸린다던가 하는 일 없이 활발히 플레이되고 있는 것이 가장 특징적이네요. 아레나나 1:1 마상시합 모드같은 경우는 인기가 있어서 랭크게임(리그모드)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친숙한 캐릭터 -


신화의 인물들입니다. 일명 '저작권 없는' 분들이죠. 제우스나 토르 관우등등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3. 캐릭터>

<현재까지 업데이트 된 신 47인의 모습 : 중국 / 힌두 / 마야 / 그리스 & 로마 / 북유럽 / 이집트 의 신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한국이나 일본같은 동양권을 좀 더 늘려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는 5가지 타입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어쌔신 - 이 타입의 캐릭터들은 일반적으로 정글등을 이용합니다 '일부 라인 정리가 훌륭한 캐릭터의 경우는 솔로를 가기도 합니다' 모든 캐릭터가 강력한 딜템에서 효율을 보는 근접 캐릭터로. 대부분이 빠른 이동기능을 지원해주는 기술과 평타 강화 혹은 강력한 물리 데미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워리어 - 일반적으로 이야기되는 '딜탱' 류 캐릭터입니다. 본격적인 탱커와는 달리 이 쪽은 딜템을 가도 어느정도의 맺집이 강하다는 점과 라인 지속력이 상당한 캐릭터들이 많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끔 정글을 가기도 하지만 보통은 솔로 레인을 이용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원딜이 솔로레인을 서게 된다면 탱커와의 조합으로 듀오 파괴를 노려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디언 - 본격적인 탱커 캐릭터입니다. 여타 게임의 탱커들이 그렇듯이 맺집 아이템을 장비하더라도 어느정도의 딜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아군을 보호하고 적들을 방해하는 강력한 CC능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은 원딜과 함께 듀오를 가게 됩니다.


메이지 - 주문력 누커와 서포터가 여기에 혼재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미드를 갑니다만, 아프로디테처럼 아군의 지원에 특화되어 있는 캐릭터의 경우는 원딜을 보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헌터 - 원딜입니다. 레인클리어가 매우 신속한 몇몇 캐릭터들은 솔로를 서는 경우도 있습니다.





<4. 기타 이야기>


[ http://www.hirezstudios.com/smitegame/home ]


게임 홈페이지 주소는 이 곳입니다. 아직 한국 서버는 없지만(초창기에 한국 서버 계획이 있었는지 게임중에 뜬금없이 한글이 나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올해 초 쯤이었던 것 같네요. 지금은 보류중인지 한글이 사라졌습니다.) 해외 서버로도 그다지 핑 문제를 겪지 않고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  ]


한국 서버에 대한 계획은 아직 진행중인 것 같습니다.


최근 텐센트와 계약해서 중국 서버에서 테스트가 진행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 인구가 너무 많다보니 망하는 게임은 좀처럼 없다는 것이 특징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다는 듯 합니다.


 나름대로 프로 대회등도 꾸준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LOL로 잘 알려져 있는 TSM 이나 C9 SK게이밍 등의 경기를 볼 수도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루키즈
14/01/13 13:19
수정 아이콘
오픈 초기부터 주변에 유저가 있어서 쭉 지켜봤었는데 게임 재밌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220 [LOL] 롤판의 카오서들 [76] 칼잡이질럿21690 14/01/13 21690 1
53219 [도타2] 한국에서의 흥행 실패는 누구의 책임인가? [187] 세이젤20417 14/01/13 20417 0
53218 [기타] 온게임넷은 팀의 정식명칭을 일관성 있게 표기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30] RookieKid9386 14/01/13 9386 2
53217 [스타2] 2014년 1월 둘째주 WP 랭킹 (2014.1.12 기준) - 조성주, 김유진 제치고 6위! [3] Davi4ever7135 14/01/13 7135 2
53216 [기타] 몬스터 헌터 4. 즐기고 계십니까? [22] Cand8817 14/01/13 8817 0
53215 [기타] 텍사스 홀덤 입문 하기 Ep-01 국내에서 홀덤을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는곳은? [15] YounHa11892 14/01/13 11892 0
53214 [기타] [라그] 예전의 활기를 되찾다. 그러나 유효기간은? [58] 디자인9830 14/01/12 9830 0
53213 [기타] [스타1] 몽군 대 박준오 [10] 영웅과몽상가8175 14/01/12 8175 4
53212 [기타] [스타1] 스타리그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13] 영웅과몽상가8133 14/01/12 8133 7
53211 [LOL] 나오는것만 나오면서도. 안나오는게 나오는 롤챔스. [67] Leeka12150 14/01/12 12150 2
53210 [LOL] 빠른별은 어떻게 꿀빨러가 되었나 [118] Quelzaram15281 14/01/12 15281 10
53209 [기타] 게임 소개 : SMITE - 신성 모독이다! [1] 이호철8556 14/01/12 8556 1
53207 [LOL] LOL이 E-sports로 적당하다고 생각하세요? [88] 멍하니하늘만10277 14/01/11 10277 1
53206 [LOL] 개발되다가 전면중단된 챔프 모음 1탄 [25] 버스커버스커36434 14/01/11 36434 7
53205 [기타] 행복한 피아니스트 [21] 절름발이이리8458 14/01/11 8458 1
53203 [LOL] 롤챔스 역대 펜타킬 기록들. [28] Leeka11572 14/01/11 11572 0
53202 [기타] [스타1] PGR APM U - 150 리그 8강 진행 경과 [20] BIFROST7917 14/01/11 7917 0
53201 [LOL] 우리는 제대로 된 인터뷰를 듣고 싶다. [207] aura12975 14/01/10 12975 10
53200 [LOL] 실드, 경기 잘봤습니다. [88] emonade10008 14/01/10 10008 4
53199 [LOL] 롤챔스 스프링 우승 VS 섬머 우승팀이 격돌합니다. [42] Leeka8448 14/01/10 8448 1
53198 [LOL] 2012 봄의 영웅들은 어디로 갔나 [50] 사과씨8732 14/01/10 8732 2
53197 [기타] 일본 SC2 웹진 StarCraft Times 대표 Sugeo씨와의 저녁식사 [16] 라덱8126 14/01/10 8126 2
53196 [스타2] 2014 1R 3주차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 개인적인 관심 매치 [15] Rein_117653 14/01/10 765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