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5/17 20:57:23
Name 당근매니아
Subject [LOL] 노잼스 재미향상을 위한 티어 포인트 제안
http://jungpsycho.egloos.com/5820529

롤대회를 보면 노잼스 이야기가 나오기 이전부터 지나치게 나왔던 챔프들만 픽되는 문제가
존재하긴 했었죠,
이런 현행 드래프트픽 방식에 소위 불도저메타라 불리우는 팀간 전략의 획일화가
지금의 노잼스 논란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흥미를 돋우기 위해선 이를 개선할 게임 개발사의 패치가 최우선이겠다만
대회만을 바라보고 패치하는 게임이 아니기때문에 프로게이머 수준에 맞춘 패치를
기대하긴 힘들거니와 설사 OP가 발생한다고 해도 라이엇에서 패치를 해주기 전까진
끊임없이 밴화면이나 게임내에서 만나야 하죠.


스타크래프트 시절엔 이를 맵, 즉 전장에 변화를 줘서 관전포인트 유도나 게임밸런싱을 어느정도 컨트롤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만
소환사의 협곡에서만 전투가 치뤄지는 리그오브레전드에선 요원한 일이지요.

그래서 대신 챔프를 플레이하는 선수들에 변화를 주는 마스터매치를 마스터즈에 야심차게 넣어봤지만
팀워크가 중요한 장르특성상 마스터매치는 결국 그날이겨서상승세인팀 or 패배한팀의재도전기회만 나오는 모양새가 되버렸죠.


이 때문에 해결책은 없을까 하고 주변 지인분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방안을 몇가지 생각해 봤었습니다.


첫번째가 전경기 중복픽 금지룰
장점으론 역시 봣던거 또 안봐도 된다는 점이 있겠지만,
다전제에서만 적용되기도 하고 해당룰이 정착되고나면 결국엔 A조합 B조합으로 번갈아서 쓰는 모양새가
되버리겠더군요.

두번째가 밴카드를 늘리거나 도타처럼 5밴5픽방식을 사용하는 겁니다.
이는 첫번째의 장점과 함께 번갈아서 이뤄지는 픽밴을 통해서 픽밴과정의 전략성이 향상되는 장점이 있지만
지나치게 픽밴시간이 길어지게되고(도타2의 평균 픽밴은 30분정도 걸립니다, 해외중계는 아예 1,2픽은 생략하고 진행하기도함)
밴카드만 늘리는건 얼마 안가선 결국 챔프가 2개 추가로 밴당하기만 할뿐인 지금같은 모양새가 될거란 거죠.

그래서 세번째 안이 제가 이번에 이야기하려는 티어포인트제 입니다.

생각의 초안이 된건 월드오브탱크의 대회룰 방식인데요,

챔프를 온게임넷에서 4~5단계로 나누어 티어를 지정하고, 각티어마다 포인트를 두어서
픽밴은 현행 드래프트제와 동일하게 이루어지게 하되, 팀 챔프조합의 최대 코스트에 제한을 주는 방식입니다.





티어구분으로 인하여 불합리합이 생기지 않나 할수있는데, 이건 모든팀이 같은 티어제에서 이루어지는 픽밴이기 때문에
딱히 불리할건 없다고 봅니다.

덤으로 티어구분방식에 픽밴률/KDA(기록이없을시 기본값적용)/승률(역시 부재시 기본값적용)을 합해서 정하게 하되
인벤혹은 대회 사이트와 연계해서 유저투표량도 적용시켜서 시청자가 직접 대회에 참여하는 효과를 줄수도 있겠죠.

이방식으로 얻을수 있는 장점은 우선
포인트합산제에 따른 픽밴의 전략성 향상입니다.
단순 OP와 준OP만으로 이루어지던 조합에서 이젠 OP를 가져가기 위해선 다른 포지션에서 급떨어지는 챔프를 픽해야하는
위험을 감수하게 됨으로써 좀더 심층적인 픽밴이 이뤄지게 되겠죠.
추가적으로 티어자체를 대회진행하면서 2주 혹은 3주간격으로 조금씩 조절하면서(물론 충분한 연습과 전략연구를 위해
팀들에겐 조정예정을 사전통보해줘야겠죠) 프로급대회에서 발생할수 있는 게임내 밸런스적 문제점을 어느정도
주최측에서 컨트롤이 가능해지고, 시청하는 팬들에겐 패치노트와는 또 다른 유동적인 변화점으로써 대회에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예상되는 단점이 없는건 아닙니다.
우선 이스포츠는 프로가 하는방식과 똑같이 즐길수있다는 점이 매력포인튼중 하난데 이방식을 채용하게되면
그런 매력이 많이 줄어들겠죠.
추가적으로 가끔 챙겨보는 팬들에겐 자신이 즐기던 게임과 다른방식이기 때문에 역으로 흥미가 떨어질수도 있겠죠,
그리고 티어구분에 할당되 분석인력의 확보문제도 있겠네요.. 좀 의아한 티어선정이라도 나오면 롤알못소리들으며
까일수도 있으니까요(이때문에 위에 유저투표비중을 이야기 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세계대회에 한국팀이 출전했을시 다른 진행룰에 따른 실력저하 우려문제가 있겠습니다.


전부터 같이 대회보는 분들과 이야기하다 생각한 안이긴한데 새벽에 떠들다보니 정리해보는게 좋을듯하여
정리했습니다.



──────────────────────────────────────


아는 분과 어제 이야기하다가 이런 아이디어를 말씀하시길래, 좋은 의견 같으니 정리해서 올려보는 게 어떻냐 했더니 작성을 하셨더군요.
다만 글쓰기 가능한 pgr 아이디가 없으신 탓에 제가 대신 올려보게 되었습니다-_-;

대강 이 아이디어를 떠올리시게 된 연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방송 경기에 대해 방송국이 취할 수 있는 태도는 경기 내적인 면에 집중하는 것과 외적인 면에 집중하는 것이 있을 터인데,
전자를 게임 내용에 대한 분석과 맥 짚기라고 하면 후자에는 선수 개개인에 대한 캐릭터 조성, 스토리 만들기 등이 있을 겁니다.
온게임넷의 방향은 사실 후자에 집중되어 있는 경향이 있고, 잭선장 등이 이 때문에 안티팬을 달고 다니게 되기도 했었죠.

같은 맥락에서 방송 경기들이 재미 없어질 때 방송국에서 택할 수 있는 선택지도 두 가지로 갈릴 겁니다.
하나는 게임 내의 요소들을 건드리는 거고 다른 하나는 외적인 부분을 더욱 강조해 밀고 나가는거죠.
전자의 경우 현행 롤판에서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라이엇이 거의 모든 대회를 주관하고, 그 과정에서 6밴 후 번갈아 가면서 픽한다는 기본 전제를 깔고 가는 한
그리고 챔프 밸런스나 맵의 요소들을 라이엇이 완전히 통제하는 한 방송국에서 만질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후자에 집중하는 모양새가 나올 수 밖에 없기도 하지요.

다만 이번 마스터즈 같은 경우엔 충분히 전자를 택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예전에 한차례 열렸던 코치진 주도의 픽밴 같은 식으로 이루어졌었습니다만 그 반응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제대로 된 방송 그래픽 프레임도 만들지 않고 시행한 것에 대해 반응이 좋기를 바라는 게 더 어렵겠지요.
그러나 온게임은 여기서 실패한 뒤 급격히 방향을 틀어버립니다.
선수를 섞게 하는 거죠.
그 결과는 뭐..... 다들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

마스터즈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 굉장히 용이한 리그이긴 합니다.
이건 롤드컵까지 이어지는 서킷포인트 경기와도 별개의 물건이고, 팀 차원에서는 실험적인 픽들을 가져가 볼 수 있는 장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대회를 주관하는 방송국 입장에서는 새로운 룰들을 시험해 볼 수도 있죠.
그게 위 본문에 나와있는 각종 방식의 픽밴들입니다. 꼭 티어제가 아니라 하더라도 각종 실험을 해볼 수 있었을 테지만
그런 건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냥 선수를 섞을 수 있게 하는 편한 길을 갔죠.
하다못해 밴카드를 몇장 더 쥐여주는 실험이라도 가능했을텐데 말입니다.

스타1에서 방송국이 밸런스나 게임 내적인 것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었던 건 '맵의 선택권'이 방송국에게 있었던 탓입니다.
그게 불가능하다면 다른 대안을 제시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라이엇 입장에서도 꽤나 참고해볼 만한 자료를 제공받는 셈이 될 것이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끵꺙까앙
14/05/17 21:01
수정 아이콘
2D격투게임에서 적용되는 방식인데, 거기서는 무난하게 잘 운용되고 있지요. 흥미로운 발상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마스터즈 정도에서는 운용해볼 법도 한데...
14/05/17 21:05
수정 아이콘
너무 현실성이 없고 하나마나한 룰이네요...
와우처음이해��
14/05/17 21:07
수정 아이콘
괜찮네요. 티어를 정하는게 가장 난해할듯 한데 마스터즈에서 한번 보고싶네요.
nELLmOtSiwA
14/05/17 21:07
수정 아이콘
노잼스에서 꿀챔스로 바뀐지 좀 됐는데...
이건 사족이고요. 그런 건 이미 패치를 통해서 라이엇에서 조절한다고 봐요.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리고 말씀하신 부분에서 2,3주마다 챔프티어를 바꾼다는 것은 이런 패치부분과 연동되면서 오히려 경기력의 질적 하락을 불러올 거라고 봐요. 사실 탑티어를 제외하고 연습할 수 있는 챔프 또한 제한적이고, 그게 솔랭을 통한다면 쉽게 노출되어, 그 캐릭터를 밴한다면, 오히려 진짜 노답캐릭터를 하는 경우가 생기고. 경기력 하락으로 이어져서 흔히 말하는 ome경기가 더 속출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같은 픽이 지속되며 숙련도도 늘고 서로의 메타를 카운터치는 지금 롤챔스 상황을 보면 굳이 말씀하신 부분이 타당하다고 보기 어렵네요. 불도저 메타가 며칠만에 파훼된 것에서도 이는 충분히 증명된 것 같구요
nELLmOtSiwA
14/05/17 21: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방송사에서 그걸 가지게 된다는 것에서도 문제가 있죠. 각 리그별 방송사가 통합된 체계를 연동해서 하기도 힘들고. 따로 제도를 운용한다면, 그건 더 어렵구요. 차라리 패치를 좀 도 신경써서 하는 것을 촉구해서 밸런스를 맙춰달라고 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14/05/17 21:07
수정 아이콘
별로..
콩쥐팥쥐
14/05/17 21:07
수정 아이콘
노잼스라는 말 자체도 모르겠습니다. 게임 양상이 지루하다고 해서 노잼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이번 리그는 재미면에서 역대 최고급의 흥행을 거뒀죠.
14/05/17 21:10
수정 아이콘
대전 격투처럼 패치 빈도가 드문 것도 아닌데, 뭐하러 도입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패치로 해결하면 될 일이고, 정 부족하면 챔피언 금지 수만 늘려도 충분하죠.

그리고 전 온게임넷 같은 주최사가 대회 규칙 자체로 임의로 구성하는 것 자체를 반대합니다. 그래서 5경기 자유 선택제도 싫어하고요. 이런건 라이엇 휘하의 모든 대회가 같은 규칙을 써야 한다고 봅니다.
14/05/17 21:13
수정 아이콘
할꺼면 세계 모든대회를 같이해야지

우리나라만 저 제도로 챔피언 픽밴하다가 롤드컵 가면 어쩔려고...
작은 아무무
14/05/17 21:15
수정 아이콘
3안은 너무 복잡합니다
그리고 티어를 구분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없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픽밴률이요? 한 선수가 너무 특정 챔프를 잘해서 밴하다보니 (프로겐 애니비아, 인섹 리신) 티어점수가 불합리하게 높아질 수 도 있구요
KDA는 거의 의미가 없죠.
승률은 챔피언이 나온 횟수가 적을수록 부정확해집니다

게다가 본문에도 적혀있듯이 한국 팀이 갈라파고스를 찾아갈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라이엇이 주도적으로 바꾼다면 모를까 (밴카드 증가 같은 예) 대회가 재미없다고 맘대로 룰을 바꾸면 안되죠

게다가 룰을 바꾼다고 노잼 경기가 재미있어지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롤챔스 재미있습니다 노잼스 얘기가 나오는 건 실력 없는 팀이 몇팀 있기 때문인데 약팀의 실력이 어느정도 오르면 16강에서도 명경기가 자주 나올겁니다
14/05/17 21:16
수정 아이콘
별로라고 봅니다 랭크게임과 똑같이 가는 지금이 맞다고 보네요

그리고 지금도 선수들 챔프폭이 많이 좁은데 저걸로 프로씬이 완전 이상해질꺼같네요

그리고 리그제도가 복잡하면 시청자들이 힘들죠
14/05/17 21:17
수정 아이콘
첫번째나 두번째는 괜찮은 안인데 세번째는 부작용이 너무 많을 것 같네요. 롤의 패치속도와 고인/op의 급격한 변화, 대륙마다 메타가 다르다는 점을 생각하면 열심히 노력해도 맘에드는 수준을 맞추는게 불가능 할 것 같아요. 그러면 결국 특정 팀이나 특정 대륙 사람들이 재미있게 보기보다는 티어 제도 욕하는데 기분 상하는데 더 클 것 같습니다.

근데 사람들끼리 모여서 같이 롤챔스 볼만한 곳이 있나요? 찾아도 딱히 찾기가 어렵던데 ㅜ.ㅜ
14/05/17 21: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노잼스는 그냥 팀간 실력차가 많이나서 그런거죠

지금상태에서 LCS처럼 8강 풀리그로 돌리면 꿀잼스가 될껍니다
롤링스타
14/05/17 21:24
수정 아이콘
조별리그 막바지부터 꿀잼스됐는데...
바스테트
14/05/17 21:24
수정 아이콘
리그 초반 노잼스는 결국 팀간 수준차떄문이었고 8강이후론 역대급 꿀잼스가 되었죠
두부과자
14/05/17 21:26
수정 아이콘
노잼톤 또바나 노잼스왑 재미없다 재미없다고 하지만

8강이상급 팀들간의 경기는 이번시즌 거의다 꿀잼이었습니다.

결국 재미를 좌우하는건 메타,픽밴 보다는 경기력이라는거죠.
14/05/17 21:26
수정 아이콘
1. 티어는 어떻게 정할 것인가? 무슨 기준으로 정할지도 모르겠고 특정 팀에서 주력으로 쓰는
드레이븐, 라이즈 같은 장인캐들은 다른 팀들이 잘 안 하니 거저 가져 갈 수 있는 것인가?
2. 왜 떨어지는 티어캐를 강제로 봐야하는가. 르블랑, 쉬바나 같은 게임을 지배하는 챔프를 쓰게 되면
자동으로 특정 라인은 구린 캐릭터를 봐야하는게 아닌가. 정글 마이라던가... 서폿 말파라던가...
3. 올스타, 롤드컵 등등 세계 대회도 많은데 왜 스스로 한국 팀 전력을 낮춰야 하는가.
티어제보다 6밴 하고 남은 OP캐 가져가는게 훨씬 세고 그렇게 대회가 이뤄지는데 저 방식으로 하면 한국이
외국에 비해 약해질것 같네요
4. 시청자, 선수들에게 어떻게 이해시킬 것인가? 매번 대회할떄마다 아 이번 배치로 인해 카사딘 Q 계수가 줄어서
1티어에서 2티어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경기에서 A선수가 드레이븐으로 캐리하는 바람에 드레이븐
티어가 하나 올랐네요. 이렇게 패치, 경기 결과마다 계속해서 암기 시키고 이해시키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음 이것 저것 나쁜게 많은거 같네요 ㅠ
14/05/17 21:30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죠. 부작용이 너무많아요. 롤드컵이 있는한 저는 블라인드픽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마빠이
14/05/17 21:32
수정 아이콘
노잼스라는 오명은 온겜이 스스로 만든거죠.

스타와 롤이라는 개인과 팀게임의 차이를 무시하고 13년간 스타리그로 해온 16강 방식을 그대로 롤챔스에도 적용되면서 생긴 일이죠


[스타리그에 16강이면 상위 16명이지만, 롤에서 16강은 무려 80명입니다.]

즉 가장 보수적인, 기존에 하던대로 본능적으로 16강을 하면서 이게 a급 팀과 d급팀이 뒤엉키면서 리그의 팀 전력 편차가 극심하기 이루어집니다.

세계최강이라는 팀과 그냥 아마추어가 같은 리그에서 공존하는 일이지요 ;; 이건 곧 [프로야구팀과 대학야구팀이 같은 리그에 공존하는건데 온겜은 그냥 하던데로 해버린거죠 ;; ]

이제야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 지면서 8강부터는 얼추 승패를 가늠하기 힘든 수준까지 왔는데, 솔직히 온겜이야 말로 지금까지 롤챔스 경기질이 엉망으로 왔지만 진짜 순수히 롤이라는 게임 힘으로 이정도 왔다고 봅니다.

[무려 5명이 한팀을 이루는 농구같은 팀 게임에서 시작부터 국내 프로농구보다 참가팀이 많은 스타리그식 16강 토너먼트를 한 온겜에 경의를 표합니다.]

만약 롤이라는 게임이 이정도로 인기 끌지 못했다면 온겜은 그냥 적자에 허덕이다 망했을거라 봅니다.
오늘도칼퇴근
14/05/17 21:51
수정 아이콘
이런저런 실험하다가 16강 토너먼트로 안착한거 아닌가요? 그대로 적용한게 아니라

12강일때는 팀숫자가 너무 적다고 욕먹더니 16강으로 하니 또 너무 많다고 욕먹네요

다시숫자 줄이면 참가팀 너무 적다고 예기 나오겠죠

경의까지 표할거 있나요 옛날 12강 체제일때 피지알 글 뒤져보면 16강 토너먼트제로 바꿔야한다는 글 수두룩 합니다
마빠이
14/05/17 21:57
수정 아이콘
저는 12강일때도 절대 16강으로 가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피지알에도 늘 8강으로 가야 경기질이 올라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주3일 경기를 하루는 2부리그, 이틀은 1부리그 이렇게 해야 한다고 했구요.
12강일때도 피디 스스로가 현재 수준으로는 16강으로 갈때 경기수준을 보장받지 못한다고 인터뷰까지 해놓고는 그져 커뮤니티 아우성에 휩쓸려 바로 16강으로 늘렸는데 온겜이 남탓할게 있나요.
오늘도칼퇴근
14/05/17 22:12
수정 아이콘
글세요 기존에 하던대로 16강을 한게 아니라 이런저런 시도끝에 16강으로 정착했다는 소리죠

관성적으로 스타리그에서 하던식이라 한게 아니라요
마빠이
14/05/17 22:16
수정 아이콘
칼퇴근님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제가 말릴수는 없겠죠.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온겜 스스로 스타리그식 16강 토너먼트를 온겜 정통성으로 생각해서 경기력 보장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급하게 16강으로 갔다고 봅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오늘도칼퇴근
14/05/17 22:24
수정 아이콘
음 뭐 저도 16강은 넘많고 lcs같이 8팀 리그제가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16강제를 딱히 악수라고 보진 않습니다. 16강이야 뭐 가볍게 보는거고 어차피 힘주는건 8강부터니까요

그리고 16강제가 뭐 대단한 제도라고 정통성을 두고 선택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뭐 온게임넷 관계자 속까지 제가 알수는 없겠죠 이 이상은 시각 차이라고 보고 이만 의견 줄이겠습니다.
부침개
14/05/17 21:53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16명 롤챔스 80명으로 비판한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네요.
80강이 아니라 16팀이 대결하는 16강이지 않습니까? 경기수는 똑같습니다.
마빠이
14/05/17 22:03
수정 아이콘
5대5게임과 1대1게임의 수준을 맞추는건 엄연히 다릅니다.

스타리그가 16강을 한다면 전원 상위권 프로게이머로 채울수가 있습니다. 만약 64강을 한다면 아마추어나 떨어지는 프로게이머가 참가할 확률이 올라가겠죠.

마찬가지입니다. 5명 게임인 롤은 16강을 하면 수준차이가 대폭 커집니다. 만약 10명이 하는 게임이 16강을 하면 무려 160명이 참가하고 반 이상을 아마추어거나 수준 차이나는 프로팀이겠죠
14/05/17 22:01
수정 아이콘
전 16강 유지 쪽에 찬성합니다만, 시청자를 위해서 1/2부 구분을 하면 어떨까 싶네요. 이러면 NLB가 3부까지 밀리겠지만요.
마빠이
14/05/17 22:07
수정 아이콘
예 그래서 현 주3일의 롤챔스를 1부 이틀, 2부 하루 이렇게 해서 약팀의 방송분도 보장하고 1부팀도 보장하는 안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형제팀 때문에 이 모든게 엉킨건데, 안되면 mlb처럼 리그를 나누어서 진행하는 방향이라도 연구를 해야 할거 같습니다.
光あれ
14/05/17 21:32
수정 아이콘
결국 롤드컵과 같은 포맷으로 가야하니 국내 리그에만 도입은 무리가 있겠지요.

티어제의 가장 큰 단점은 티어를 결정할 때 객관성을 확보하기 힘든 것이죠. 패치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리그 중에도 메타가 바뀌는 롤에서 티어제를 적용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또 캐리력이 좋은 미드 원딜은 고티어 챔, 서폿은 저티어챔으로 고착화되면 크게 의미가 있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시즌 8강부터는 재미있지 않았나요?
실룩셀룩
14/05/17 21:33
수정 아이콘
참신하긴 한데 너무 현실성이 없어보이네요

대회 kda로 챔프간에 순위를 매긴다고 쳐도 그 등급의 컷은 뭘로 나눌지도 명확하지 않고 거기서 오는 폐해도 충분히 심할 것 같고
실제로 그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짜여진 순위에도 분명히 오류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해가는 메타에 적응할 수 있다는 생각도 전혀 들지 않네요
당장 특별한 패치가 없었음에도 하루아침에 엄청난 포스를 뿜어대는 트위치만 봐도 저 등급제가 과연 그 변화의 속도에 발맞출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자칫 저런 데이터가 챔프 자체의 성능불평등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면 롤판 금방 무너질 것 같아요
선수나 유저의 실력보다 챔프의 역량에 집중하게 되고 언벨런싱에 대해 불만이 폭주하겠죠

무엇보다 전에 나겜방송에서 해줬던 말이 기억에 남는데
이스포츠는 라이브서버와 동떨어진 룰로 진행하게되면 금방 도태할꺼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저런 룰로 진행하게되면 결국에는 이스포츠가 망하던 라이브서버가 망하던 결국 한쪽이 무너지지 않을까 싶네요
14/05/17 21:34
수정 아이콘
어 이챔프가 티어 몇이었지? 3인가? 2인가? 어어? 시간 다되가는데? 어어어?

님 티어 초과했으니 담판 밴카드몰수임


이럴거같군요
사랑비
14/05/17 21:35
수정 아이콘
그냥 라인스왑만 좀 안나오면 만족할거 같네요 챔프폭 같은건 패치마다 뒤집어 지니까 시간이 답이죠
첫용먹으면 적 밴카드 하나 날린다던지 그런 패널티 있으면 좀 스왑좀 안하고 초반부터 용땜에 눈치싸움 재미있을거 같은데
14/05/17 21:37
수정 아이콘
흥미로운 발상이긴 한데 티어를 나누는 기준을 어떻게 정할것인가를 두고 논란이 너무 심할거 같네요. 또 패치마다 지속적으로 티어를 변경해줘야 하는데 패치후 유저들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걸 감안하면 패치후 얼만큼에 시간이 지나고 티어를 변경하는게 옳은지도 알수 없고요. 심하면 패치되고 티어변경도 못한채 다시 패치되는 상황이 일어날겁니다.
be manner player
14/05/17 21:38
수정 아이콘
월탱 대회가 롤챔스랑 비교가 안되게 재미없어서 반대합니다.
Eluphant Bakery
14/05/17 21:44
수정 아이콘
룰이 롤드컵과 다른것도 문제지만
저는 '양팀이 서로 낼수 있는 최대의 실력으로 대결'과 '다양한 픽밴 양상' 중 하나를 고르라면 전자가 더 꿀잼일듯 합니다.
당장 페이커의 르블랑이나 다른 장인들의 밴만 봐도 아쉬움이 나오는 상황에 최대의 실력을 못 내는 경기가 꿀잼일지..
오히려 룰에 대해 말만 많고 룰 없이 싸우면 결과가 바뀌었을 거라는 둥 쓸데없는 싸움만 날것 같아요.
워3팬..
14/05/17 21:45
수정 아이콘
노잼스???
14/05/17 21:55
수정 아이콘
노잼스라는 말이 안나온지 한참 된 것 같은데.....
Fanatic[Jin]
14/05/17 21:55
수정 아이콘
노잼스의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은...롤잼스의 시대죠.

노잼스의 원인은 팀간의 기량차이가 너무 컸던거죠.

요새 보면 노잼챔프들이 나와도 게임이 재밌죠.

스타때를 생각하면 테란의 1배럭 더블 저그의 3해처리 운영 플토의 더블넥이 대세가 되고 거의 모든 경기 모든맵에서 이 빌드가 쓰였음에도 경기들은 참 재밌었죠.

챔프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양한 챔프가 나오면 더 재미있겠죠.
클레멘티아
14/05/17 21:56
수정 아이콘
제도의 헛점은 위에 분들이 지적해 주셨지만
그래도 마스터즈에서는 롤챔스와는 다른 시도를 했으면 하는 소망은 있습니다.
롤챔스는 당연히 시드권이 걸려 있기에 롤드컵과 같은 형식을 써야 하는건 당연하지만
마스터즈는 좀 한발짝 비켜나있는 상황이니깐요.
개인적으로 마스터즈는 감독 & 코치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제도로 했으면 하는게
저의 조그만한 바람이라서 제도의 변화는 전 좋게 보여지네요.
바우머리돌
14/05/17 22:01
수정 아이콘
노잼스까진 아니지만 다른챔피언들도 좀 보고 싶긴 하네요
무무반자르반
14/05/17 22:09
수정 아이콘
쉬바나 레넥톤 문도 벤좀 ㅠㅠ
레지엔
14/05/17 22:10
수정 아이콘
챔피언 문제는 궁극적으로 패치밖에 답이 없습니다. 라이엇의 경우 롤이라는 게임 자체가 가지는 밸런스 조절의 어려움 이상으로 여러 게이머들에게 '대체 저런 패치를 왜 하나' 싶은 짓을 자주 해서, 그 점에서 노답일뿐...
14/05/17 22:13
수정 아이콘
그냥 옆동네 도타네처럼 한번 초 대규모 패치한번 해봤으면..

거의 모든 챔피언을 상향 하향 건드리면서 대격변을 만드는것도 생각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낭만토스
14/05/17 22:14
수정 아이콘
다 떠나서
일반인과 괴리가 있으면 안됩니다
기간의 차이가 있을 뿐
쇠락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어요
14/05/17 22:15
수정 아이콘
KOF 대회에서 자주 적용하던 방법이죠.

98 00 02 같은 시리즈는 워낙에 오래된 게임이고 패치로 변화가 없기 때문에 캐릭터 성능, 상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캐릭별 등급을 나눌 수 있고

그걸 적용할 수 있었지만 LOL에선 불가능하죠.

챔피언들이 패치에 따라 계속 변화하고 포지션에 따라서 챔피언 성능이 바뀌기 때문에 그걸 다 정할 수 없죠.
허시멜로
14/05/17 22:15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만 너무 현실성이 없어요...
14/05/17 22:29
수정 아이콘
이번 롤챔스는 역대급 꿀잼스가 아니었나 싶은데...
고정된 탑메타도 잭스, 룰루, 소라카 등의 등장으로 어느정도 풀리는 중이고(특히 패왕이었던 레넥톤은 밴조차 안되는 지경으로)
경기 자체도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14/05/17 22:3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제쳐놓고 티어구분 기준부터 어떻게 적용할련지 ...
패치마다 시시각각 바뀌는터라 힘들어 보이네요 ㅠ
Le Plan de Réseau
14/05/17 22:34
수정 아이콘
티어를 어떻게 정하느냐 그 기준도 없고, 현실적으로 라이엇 게임즈나 온게임넷에서 이런식으로 할 가능성은 제로라고 봅니다.
14/05/17 22:41
수정 아이콘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건 둘째치고
저대로 하면 니달리에 10점 주고 싶네요
욕먹는건 레넥톤 쉬바나지만 진짜 노잼의 수호자는
니달리랑 직스죠

직스는 힐이라도 없으니 그나마 나은건가
공고리
14/05/17 22:47
수정 아이콘
괜찮은 것 같고, 제 생각으론 챔프가 더 많이 나와서 재밌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패치가 자주 이뤄지는 게임이니 이뤄질 수 없는 것이죠.
(처음 티어 구분은 어찌 한다고 해도 패치나올 때 마다 티어 바뀌어지는 거는 더 힘들거 같네요)
만약에 롤이 지금처럼 인기게임인데 브루드워 마지막 패치 상황처럼
밸런스 패치는 거의 안이뤄진다면 생각해볼 만한 이야기인듯합니다.
차원관문
14/05/17 22:55
수정 아이콘
8강부턴 충분히 재미있었는데... 너무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레넥톤 쉬바나가 문제가 아니라 레넥톤 쉬바나를 플레이하는 사람의 문제죠.
레넥톤은 우리나라서버 승률도 48%밖에 안되는데요 뭐..
요정빡구
14/05/17 22:56
수정 아이콘
참신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실성이 너무 없다는게 ....
제작사 입장에서 실제 아마추어들이 하는 경기와 다르다는게 참
선뜻 내키지가 않을텐데요...
14/05/17 22:59
수정 아이콘
꿀잼스 된지가 한달도더됫는데

8강 4경기
4깅 2경기
3,4위전

노잼스가있었나요??

지금 롤챔스를 노잼스라고 느끼는 사람 찾는게 더 어렵겠네요
사랑한순간의Fire
14/05/17 23:06
수정 아이콘
참신만 할뿐 현실도 재미도 답없는 방식이라고 봅니다.

정 라인별챔프 고착화가 문제라면 1-2밴을 미리 제출받아 5밴을 운영하는게 맞습니다.
칼바람
14/05/17 23:07
수정 아이콘
가렌 뽑으면 -3점정도 해야할듯?
트윈스
14/05/17 23:13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은 역대급 꿀잼스 아닌가요 ?
이변에 이변이 꼬리를 물고 풀세트접전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데 노잼스라 ..
굼뱅이질럿
14/05/17 23:41
수정 아이콘
다들 꿀잼스라고 하고있지만 결승전 티켓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더라고요 뒤쪽 좌석은 거의 예매안되어 있던데 원래 하루 이틀만에 매진되지 않았었나요..
ThisisZero
14/05/17 23:43
수정 아이콘
뭐, 솔직히 팬층이 SKT랑 CJ에 좀 몰린게 아닌지라...
14/05/18 00:17
수정 아이콘
나진은 상당히 인기 있지 않나요?
가을독백
14/05/18 00:54
수정 아이콘
나진과 cj가 팬덤으로는 양대산맥이었는데 이번 나진소드의 행보때문에 정떨어진 사람이 꽤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14/05/18 09:00
수정 아이콘
나진팬은 피지알에나 많죠 ㅜㅜ 원래 몇 없어요.
야누자이
14/05/17 23:46
수정 아이콘
원래 매진은 2주정도 걸렸을걸요 그리고 표가 덜팔리는건 인기팀이 결승간게 아니라 그런거지 노잼스라 그런게 아니죠
14/05/18 00:46
수정 아이콘
하루 이틀만에 팔린건 앞자리고요.. 뒷자리는 늘 한참 걸렸습니다..
뒷자리만 남으면 보통 고민하게 되는게 사람 심리라서..
14/05/17 23:43
수정 아이콘
조별리그 초반이나 노잼스였지 후반가면서 슬슬 꿀냄새가 나더니
8강부터는 롤챔스고 NLB고 꿀잼스의 향연이었던거 같네요.

실력차이가 노잼스의 가장 큰 문제였다고 봅니다.
그라가슴
14/05/17 23:51
수정 아이콘
롤에서 도타처럼 넒은 폭의 챔프를 대회에서 볼려면 라이엇이 밸런스를 잘 맞추는 거 말곤 답이 없죠.
14/05/17 23:51
수정 아이콘
이러면 랭겜에서 왜 티어낮은 구린챔프 뽑았냐고 픽밴창에서부터 쌍욕날아오겠네요
호지니롱판다
14/05/17 23:55
수정 아이콘
롤드컵은 어쩌고요;;; 절대 안됩니다.
그냥 라이엇이 패치를 제대로 해야죠
김치남
14/05/18 00:03
수정 아이콘
하위권팀이랑 상위권팀이랑 싸우니까 노잼스 소리가 나오는겁니다
8강 이후부터 꿀잼스 됐는데 팀호흡안맞고 실력 안되는 팀들이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경기를 루즈하게 끌고 상위권팀들 픽따라하고
그러면서 노잼스 나오는거죠
14/05/18 00:08
수정 아이콘
적용된다고 재밌어질까요? 노잼스픽이라고 하는 게임도 최상위권 팀들끼리하면 재밌지 않나요?
전체적인 수준이 올라오면 해결될일이라고 봅니다. 지금하고 다른픽들이 나와도 수준이 떨어지면 재미없을거라고 봅니다.
뒷짐진강아지
14/05/18 00:22
수정 아이콘
노잼스는 그나마 (모두다는 아니지만)8강 이후에선 해결이되죠...(NLB도 마찬가지)
Mouse_pad
14/05/18 00:26
수정 아이콘
랜덤픽 두개정도 넣는게 어떨까요
14/05/18 00:34
수정 아이콘
랜덤은 절대 안될 것 같은데요.
한쪽은 가렌-우르곳 다른쪽은 쉬바나-쓰레쉬나오면....
14/05/18 00:45
수정 아이콘
1개면 모를까..
닉부이치치
14/05/18 00:52
수정 아이콘
1,2 안이 차라리 현실성있네요
COPPELION
14/05/18 02:03
수정 아이콘
티어를 정하는 기준이 부정확할 뿐더러 지금 대회에서 티어가 나누어지는것처럼 보이는 것도 '현행 룰로 게임이 치뤄져왔기 때문'입니다. 솔랭 승률 바닥인 레넥톤 쉬바나가 대회가 없었다면 1티어로 지정이나 받을 수 있었을까요?
14/05/18 05:36
수정 아이콘
생각 자체는 재미있고 소규모 대회에서 한 번쯤 적용해보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대회에서 매일 보는 챔프 말고 새로운 챔프를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구챔프의 새발견에 취약하고 패치로 인한 너프, 버프를 반영하기 실상 힘듭니다.
챔프에 대한 패치 말고도 아이템 패치로 챔프의 흥망성쇠가 갈리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그런 경우 모든 사안을 고려해 티어를 재정비 한다는 게 정확도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
너무 많은 변동성과 불안정성이 문제일 것 같습니다,.
14/05/18 06:42
수정 아이콘
이런 티어제는 한번 출시되면 패치가 힘든 아케이드 게임에서 유저들이 밸런스를 맞출려고 하는걸로 아는데 롤은 패치가 쉬운 온라인 게임에 패치 속도자체도 빠른편이죠.

온라인 게임은 이런 티어제랑은 안맞는다고 봅니다.
Legend0fProToss
14/05/18 08:44
수정 아이콘
8강부터는 꿀잼인걸 봐선...
이게 챔프문제가 아니고 선수들 경기력만 좋으면 지금도 충분히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드세이버
14/05/18 09:15
수정 아이콘
도타식 픽밴은 생각해볼만한거 아닌가요?
도타는 그래서 케릭 밸런스는 더 안맞아도 대회에 다양한 케릭이 나온다고 예전에 들었던 기억이...
14/05/18 09:27
수정 아이콘
아케이드 게임에서 주로 시행되는 티어제가 운영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양팀이 동시에 캐릭터를 선택하고 같은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 상, 이른바 op 캐릭터들 간의 경기만 많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한 팀에서 상위 티어의 캐릭터들을 아무런 제약없이 선택할 수 있고, 다른 팀 역시도 똑같이 상위 티어의 캐릭터들을 선택할 수 있죠. 필연적으로 나오는 캐릭터만 나와서 동 캐릭터 대전만 하염없이 봐야 해서 생긴 룰이 티어제죠.

그런 의미에서 롤은 이미 티어제가 "어느정도" 픽 시스템에 반영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지금 픽 시스템에서 한 팀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나면 2개의 선택권을 넘겨야 합니다. 상위 티어의 챔피언들만 한 팀에서 독식할 수가 없는 시스템입니다. 겉으로만 티어가 없을 뿐, 이미 내부적으로는 티어제의 의미가 담겨져 있는 거죠.
14/05/18 10:05
수정 아이콘
합리적인걸 너무 추구하다보면, 너무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죠.. 라이트 시청자들에게 불편감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또한
14/05/18 10:45
수정 아이콘
그닥이네요.

참신하다고는 하지만...
현실성이 없는 참신함은 그저 뜬금없음이 아닐까요.
게임매니아
14/05/18 12:51
수정 아이콘
선수들을 섞는 방식은 참신하지 않은 편한 길이라고 치부하고,
티어제를 비롯한 고인 챔프를 살리는 방식은 실험적인 길이라고 평가하는 것 자체가 이미 ...
거기다가 근본적으로 왜 메타에 맞지도 않는 하위 티어 챔프를 억지로 마스터즈에서 봐야하는지도 좀.
선수들은 쓸데없는 캐릭 연습하는데 시간 투자해야 되니 경기력 자체도 떨어질텐데 말이죠.
마치 마스터즈는 롤챔스와 다른 그냥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리그이니까 아무렇게나 해보자 뭐 이런 뉘앙스로 들리네요.
저지방.우유
14/05/18 14:04
수정 아이콘
노잼스 원인을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획일화된 픽이 문제가 아니라 팀간의 실력차로 인한 양학경기가 문제였죠
초반에 불도저 메타가 유행할때도 상위팀들간에는 타워철거 이후에 잼있는 경기 양상이 많이 나왔구요
정말 노잼스가 걱정이면
지금16강을 8강+8강으로
1, 2부 나누면 금방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획일화된 픽은 라이엇에서 패치로 어느정도 막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지금도 솔랭과 대회 차이가 많이나는데
픽밴 구도를 이렇게 만들면 너무 괴리감이 들것 같네요
레몬티
14/05/18 15: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도타 보다 롤을 더 좋아 하는 이유가 저 픽밴에도 있는데요.
헤비 유저들에게는 도타쪽이 합리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우리가 하는건 '게임' 이자나요.
한판 즐길려고 하는걸 뭔 시작도 하기전에 너무 복잡하다는 생각이였지요. 그래서 손이 안가더군요.

같은 맥락에서 티어제든 뭐든 전 비추입니다. 게임 시작도 하기 전에 픽밴 보다가 지쳐 버립니다.
이스포츠는 지금도 너무 복잡하다는게 저의 생각합니다. 여기서 더 복잡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하다못해 우리에게 정말 단순하다고 생각되어지는 스타크래프트만 비교해 봐도 야구나 축구에 비해 굉장히 복잡합니다.
그렇게 못 느끼 시겠지만...

그래서 결론은
지금 문제의 맹점이 불도져 메타 혹은 하나의 대세 메타가 뜨면 그것만 주구장창 해서 노잼스가 되어 간다인데.
이건 선수들과 각팀의 코치진에서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고 노력하는것 이 외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타1을 예로 들어서 저그가 초반 러시를 하니깐 게임도 너무 짧게 끝나고 재미가 없어서 못하게 멥으로 막아 놨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게 막아 놓아서 더 재미가 있어 졌나???
홍진호의 폭풍러시 같은건 다시는 못 보게 되겠죠. 과연 이게 더 재미 있어진 상황 일까요?
글쎄요... 어떻게 생각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딱히 더 나아진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제를 하면 하나의 강제 상황으로 될뿐 더 나아진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14/05/18 22:35
수정 아이콘
현실성과 객관성면에서 너무 동떨어져있는 대안이지요.. 일반 솔랭에서도 영향이 없다곤 말못하는지라 예시에있는 저티어 캐릭이 주캐라면 눈총받기도 쉽고 말이죠. 차라리 꾸준히 나오던 의견인 전판에 셀랙한캐릭 비활성화가 그나마 나은방안이라고 봅니다만 우리나라만 하면 해외와 다르게 우리나라만 실력깎아먹는 지름길이라고 봐서 이거도 쉽지않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240 [LOL] 마스터즈 플레이오프의 아쉬운 점 [37] 뫼사랑9925 14/05/18 9925 1
54239 [LOL] [KeSPA] 케스파샵의 첫 상품을 '신고' 합니다. [80] 한국e스포츠협회14778 14/05/18 14778 8
54238 [LOL] Fantasy LCS를 즐겨보실분을 모집합니다.(일정 수정) [38] Leeka6048 14/05/18 6048 0
54237 [LOL] 파워랭킹 1~16주차 한국팀 순위 변동 정리 [25] Leeka10005 14/05/18 10005 3
54236 [LOL] 노잼스 재미향상을 위한 티어 포인트 제안 [87] 당근매니아12555 14/05/17 12555 0
54234 [LOL] 왜 서포터를 연습해야하는가? [30] 사랑비10367 14/05/17 10367 0
54233 [스타2] 한국 지역 선수들의 해외 대회 참가 여부에 대해 [7] 저퀴7991 14/05/17 7991 0
54230 [기타] [응원 글] 검은 산 [2] Love.of.Tears.8252 14/05/17 8252 1
54229 [LOL] 14 섬머 리그별 출전팀 정리 [20] Bird Light9167 14/05/17 9167 0
54228 [도타2] The International 2014 동남아 지역 예선 1일차가 종료되었습니다. [31] Quelzaram8277 14/05/16 8277 0
54227 [LOL] bigfile NLB Spring 2014 결승전 미리보기 [36] Bird Light8218 14/05/16 8218 1
54226 [LOL] 나진 소드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소드를 맞이하며.. [42] Tiny11099 14/05/16 11099 0
54225 [LOL] 리빌딩의 발표 타이밍..? [145] 아사12030 14/05/16 12030 1
54222 [기타] 동남아시아 e-Sports와 커뮤니티 [31] 다빈치12847 14/05/16 12847 0
54221 [LOL] HOT6ix LOL Champions Spring 3,4위전 프리뷰 [56] 노틸러스7627 14/05/16 7627 1
54220 [LOL] 판타지 LCS 공개된 정보 설명 [21] Leeka9685 14/05/15 9685 1
54219 [LOL] NLB도 닉네임을 맞춰서 경기했으면 합니다. [102] 부침개10816 14/05/15 10816 0
54218 [기타] 폰에서 게임을 지웠습니다 [21] Acecracker9449 14/05/15 9449 2
54217 [LOL] 판테온 궁(대강하), 의도된 너프인가? 버그인가? [29] 베르톨트13585 14/05/15 13585 0
54216 [LOL] 파워랭킹 16주차 [159] 랑비12132 14/05/15 12132 1
54213 [LOL] NLB 영어 중계 캐스터분이 존경스럽네요. [51] 이시스9893 14/05/15 9893 0
54212 [하스스톤] 하스스톤 5월 파워랭킹 발표. [23] Leeka9469 14/05/15 9469 0
54211 [LOL] 롤드컵을 위한 결전. 써킷포인트 현재 상황 [34] Leeka10207 14/05/14 1020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