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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시아 칼리프를 암살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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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예루살렘 인베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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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알모라비드의 황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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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새로운 국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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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키프로스 vs 안코나 무역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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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왕위를 계승중입니다, 아버지" -
https://pgr21.com./?b=6&n=54858
" 선황의 유언장은 도대체 언제 오는 건가! "
황제의 알현실에는 오스만 제국의 모든 유력 귀족들이 집합해 있다. 최상위 자문회 위원들, 공작과 백작들이
한 명도 빼놓지 않고 모여 새 황제의 즉위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 다음 황제는 작위 상 5번째 왕자 아이도안 님이 되시겠군요 "
" 말도 안 되는 소리! 우리 오스만 제국은 장자 계승 원칙을 단 한 번도 어긴 적이 없소! 당연히 장자가 계승해야 해! "
" 이슬람의 율법에 따르면 가장 높은 지위의 아들이 후계를 잇게 되어있으니 당연히 아이도안 님이오! "
" 장남 아프신 왕자님은 건강할 뿐 아니라 품성이나 능력에서도 부족함이 없으신 분입니다. 장자가 대를 잇는 게 맞습니다 "
" 아이도안 왕자님은 선황에 뒤지지 않는 천재라고 알고 있는데 ? "
" 천재고 나발이고 다섯 번째 아들이 황제가 되면 내란이 터질지도 모른단 말이오! 제국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장남이 이어야 하오 "
" 지금 그 발언은 역적들이 할 소리 아닌가? 수틀리면 반란이라도 일으킬 기세구먼. 이곳에 역적들이 가득하네 그려. "
" 뭐야?! 지금 날 모욕하는 거요? 사과하시오! "
오스만 제국의 수많은 귀족은 각자 언성을 높이며 소리를 질러댔다.
어차피 이들 중 일부는 아이도안을 지지하는 세력이고, 일부는 아프신을 지지하는 세력이다.
그리고 남은 세력들은 어느 쪽에 붙어야 줄을 잘 설지 전전긍긍하고 있지 않은가.
" 모두 주목하시오! 선황의 유언장이 옵니다 "
현재 오스만 제국의 대표 원로인 함단 대장군과 왕자들이 알현실로 들어오고 있었다. 이제 비어있는 옥좌의 주인이 가려질 순간이다.
모든 귀족은 침을 삼키며 함단의 선언을 기다렸다
" 폐하께서 승하하시기 전에 미리 작성하신 유언장의 내용을 결론만 말씀드립니다...차기 후계자는 왕자 아이도안으로 정한다 "
황제 폐하 만세!!!
선언과 동시에 귀족들은 새 황제의 즉위를 축복했으며, 이제 황제가 된 아이도안은 황제의 옥좌에 앉아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그의 시선에는 굳은 표정의 아프신 왕자가 있었다.
" 말도 안 되는 소리! 유언장을 조작한 거 아닌가?! "
아프신 왕자 파의 필두 자르미르 공작이었다.
" 무엄한 놈이! 내가 유언장을 조작했다고?! 아르메니아의 반란군 출신 잡놈이 죽고 싶어 환장을 했나! "
분노에 인하여 소리를 지른 함단 대장군은 그 자리에서 칼이라도 뽑을 기세였다.
지금은 몹시 나이가 들어 예전 같은 기운은 없지만, 그는 사실 오스만 제국에서 가장 힘이 세고 성격이 급한 맹장이었다.
그런 대장군이 새 황제에게 허락을 구하고 있는 것이다. '제가 이 모욕을 검으로 갚을 수 있게 결투를 허락해 주십시오!'
그러나 젊은 황제는 함단을 만류하며 주위를 진정시켰다.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잖아?
" 형님, 일단 이 자리에 제국의 선배님들과 친척분들도 다 계시는데 식사라도 하고 가시죠 "
" 전 사양하겠습니다. 솔직히 우리가 뭐 피차 정답게 밥 먹을 사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용무가 바쁘니 이만 먼저... "
아프신 왕자와 자르미르, 그리고 그를 따르는 공작들이 자리를 떴다.
' 알현실이 순식간에 휑해졌구만... '
황제는 쓴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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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화의 줄거리 : 파티마 제국이 분열 된 기회를 틈타, 오스만 제국은 10만에 가까운 대군을 일으켜 성지 예루살렘을 정복하기
위하여 출진한다. 파티마는 수니파 동맹군들과의 전쟁 때문에 오스만과의 전쟁에서 전력을 다하지 못하여 5만명 이상의 병사를
동원하지 못한 탓에 결국 전쟁은 오스만의 승리로 끝난다. 한편 페르시아의 동쪽에서 몽골 제국의 대군이 사방을 정복하기
시작하고.... 그러던 와중 암살의 위협 속에서 결국 황제 부라크 2세는 폐렴으로 사망하게 된다.
그러나 새롭게 황제가 된 아이도안은 사실 아버지를 죽이려고 음모를 꾸미던 패륜왕이었고
장자가 아닌 5번째 아들이 황제에 오른 사실에 불만을 품은 신하들은 내전을 준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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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동생 뤼스렘에게 영토와 공작위를 내려줍니다.
왜냐면 이녀석은 아직 성인이 아니라서 다른 형들처럼 파벌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아이도안의 직할령이 12/11 상태였으므로 봉신들의 불만을 줄이려면 어차피 분봉을 해야했어요.
제가 공작위를 현재 3개를 갖고 있기 때문에 봉신들이 추가로 불만을 갖습니다.
그래서 우리 오스만 가문의 친척중에 1명을 뽑아, 살레르노 공작령을 통째로 그에게 넘겼습니다.
만족함 트레잇이 달린 친척이지요.
장남 아프신과의 관계도가 너무나 안좋습니다.
이복형제 -40 작위요구자 -20 제국의 계승권자 -50 수니파 종파갈등 -50 야망 -50 -_-;;;
암살 음모를 한번 시도해 봐야...
[ 형, 나에게 왜이렇게 불만이 많은거야? 내가 형한테 그렇게 잘못했어? ]
그러나 음모는 성공 가능성이 없습니다. 동생에 비해 아프신 왕자는 인덕이 있군요...
내전이 언제 터질지 모르기 때문에 반란군을 토벌하러 보낸 상비군들을 모두 수도 콘스탄티노플로 불러들입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야 합니다!
신하들과의 관계도를 위하여 후루시야를 열어야죠.
그리고 파벌에 가입한 친구들 중에, 좀 강한 친구들은 선물을 먹여서 파벌탈퇴를 노리기로 합니다.
물론 용병이라든가 만일을 위해서 어느정도의 돈은 남겨놓아야 하지요.
부라크의 사위였던 뵈루 공작이 준우승을 했네욤. 1등 3등은 듣보잡
원래라면 지원군을 보냅니다만, 지금 언제 내전이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승낙을 할수가 없습니다.
거절!
후루시야 이후, 왕권을 낮추려는 파벌의 세력은 줄어들었습니다만.... 대신 아프신 왕자를 추대하는 세력은 오히려 증가를 했어요!
결국 사고가 터지고 맙니다.
아프신 왕자가 내전을 터트린 것입니다.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죠...
[ 그냥 잠자코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형님. 이제 당신은 빼도 박도 못하는 역적이야! ]
결국 오스만 제국은 나라가 절반으로 쪼개져서 내전에 돌입합니다!
수많은 오스만의 봉신들이 아프신 왕자를 지지하고 있었군요...
그렇지만 이미 예상은 했습니다! 전쟁 준비는 이미 끝났습니다!
그나마
[만족함] 트레잇이 달린 투투시 왕자는 아이도안의 편을 들어줄 줄 알았습니다만;;; 착각이었군요.
부라크 2세의 아들 전부(미성년자인 뤼스렘 빼고)가 아이도안이 아닌 아프신 왕자의 편에 섰습니다 ㅠㅠ
사실 정확히 말하면 이복형제니까 뭐;;; 뤼스렘과 아이도안이 친형제고, 나머지 형제들은 어머니가 달라요
아이도안은 아직 아들이 없기 때문에... 만약 사망할 경우 아프신 왕자가 황제가 됩니다!
그나저나 이미 두 사람간의 관계도는 사이좋게 -100
예루살렘 지역은 반란군의 병사가 훨씬 많으므로 그냥 병사들 해산하는게 낫습니다. 어차피 각개격파 당할게 뻔하니까요
그에 비하여 이탈리아 지역은, 일단 황제의 직할령이 있기도 하고 군사력에서 앞서므로 싸울 수 있지요
상비군이나 용병을 빼면 오히려 아프신의 반란군의 군대가 더 많습니다 ;;
내전이 한방 터졌더니 그나마 남은 파벌은 깔끔하게 줄었습니다만 ;;
혹시 이 상황에서 신성 로마 제국이나 파티마 제국이 쳐들어 오면 완전히 망할텐데 좀 걱정.
그나마 다행인것이,
지난화에서 시아파 지하드가 베네치아에 터진 이후
교황, 프랑스, 크로아티아, 신성 로마 제국등의 카톨릭 동맹군이 베네치아를 도와 파티마 제국과 전쟁 중입니다!
그들도 바쁘기 때문에 오스만을 침공할 여력은 없을것 같군요.
흩어진 징집병을 모으다가 이렇게 자꾸 끊기면 짜증이 마구 터집니다 -_-;;
그렇지만 우리 오스만 제국의 상비군이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오스만 병사에게 '반복적 궁시전술' 짤짤이를 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아무래도 이쪽 지역은 병력차가 너무 나서 그냥 전투 포기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 형님! 몹시 보고 싶었소! ]
아프신이 직접 지휘하는 부대를 찾았습니다! 아프신만 생포하면 전쟁은 쉽게 끝납니다!
한편, 아프신 왕자는 아이도안 황제를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몄습니다만... 들켰죠.
" 형, 애꿎은 병사들 죽게 하지 말고 항복 하지? 이쪽은 오스만의 정예 궁기병과 용병들도 있는데. "
[ 닥쳐라! 네가 앉아 있는 그자리는 나의 자리란 말이다. 내가 진정한 황제이거늘, 네놈이 뺏은거다! ]
" 아버지의 유언일 뿐인데 왜 생트집이야. "
[ 아버지가 과연 병으로 죽었을까? 물론 병이 마무리를 지었지. 그렇지만 암살의 위협때문에 피폐해지지 않으셨다면 죽지 않으셨을거야! ]
" 왜 그런 소리를 하는거야! "
[ 바로 너잖아? 암살자를 보낸놈이? 그걸 내가 모를 줄 알았냐? 야 이 새키야! 넌 패륜아야.... 패륜왕이라고 자식아! ]
" 내가 안죽였어! "
[ 니가 저승에 가서 아버지를 만나고도 그런 소리 할 수 있겠어? ]
그러나 전세는 일방적으로 기웁니다.
반란군들이 아프신 왕자를 돕기 위해 달려오고 있지만 늦었습니다!
두 형제간의 전투는 결국 동생인 아이도안의 승리로 마쳤습니다. 물론 전쟁은 끝난것이 아닙니다만...
전쟁점수가 49프로로 올랐기 때문에 승기를 잡았습니다!
[ 형을 잡지 못했다고?! ]
사실 전쟁점수는 올랐지만,
예루살렘과 아르메니아 지방의 군대가 16000명이 넘기 때문에 아프신은 충분히 더 싸울 힘이 남아 있습니다.
게다가 이 틈을 타서 헝가리 반란군까지 터졌기 때문에 아프신에게 더욱 유리한 상황!
그런데도 불구하고, 겨우 51%에서 아프신은 종전 협상을 보냅니다.
[ 왜 갑자기 싸움을 그만두는 거지? ]
" 형, 더 싸우려면 충분히 더 싸울 수 있었는데 왜 그만 두는거야? "
[ 전쟁 오래 끌어봤자 죽는건 우리 친구들, 친척들 우리 백성들이니까. 내 예상보다 너무 많이 죽었어...
나를 따른 신하들은 모두 무죄 방면 해주길 바란다. 책임은 나 혼자 질테니까 ]
원래 내전에서 승리할 경우, 아프신 왕자를 따르던 모든 봉신들도 한꺼번에 감옥에 갇혀야 됩니다만...
아프신 왕자가 휴전 제의를 먼저 해와서 전쟁이 종결 되었기 때문에 봉신 그 누구도 처벌 받지도, 감옥에 갇히지도 않습니다.
아프신 왕자는 훌륭한 왕자였습니다... ㅠㅠ
" 형에게 한가지 좋은 소식이 있어 "
[ .............? ]
" 형이 감옥에 있던 사이, 형의 아들이 태어났지. 이름은 마흐무드야. "
[ 그러냐... 죽기 전에 너에게 부탁이 하나 있는데... ]
" 걱정 마. 조카는 내가 책임지고 돌봐 줄테니까... 그리고 형을 풀어줄 수는 없지만 편하게 은둔시켜 줄 수도 있어 "
[ 만에 하나... 천만 분에 하나라도 내가 살면 너 어떻게 하려고 그래.. 너 나 감당할 수 있겠냐? ]
" ................. "
아프신 말고도, 이번 전쟁에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또다시 음모질 하다 걸린 공작 자르미르를 살려 둘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운명의 날이 다가옵니다.
[ 아이도안아.... 내 죽기 전에 한가지만 가르쳐 주라. 아버지한테 암살자 보낸거... 정말 너 아니었냐? ]
" .........난 형인 줄 알았는데? "
[ 그러냐.... 죽기엔 좋은 날이구만. ]
아프신 왕자와, 자르미르 공작은 같이 형장의 이슬이 되어 사라집니다...
그리고 형을 죽여버린 황제 아이도안에게 모든 봉신들은 "폭군" 이라는 명칭을 쓰게 됩니다...
자르미르의 아들은 여전히 아르메니아인이었기 때문에 황제가 직접 교육을 시켜 투르크인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 소년이 투르크인이 된다면 더이상 반역을 저지를 일도 사라지겠지요...
그러나 아직 파벌 세력은 남아 있습니다.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리드반은 아이도안의 사촌인데, 황제 클레임을 갖고 있으니 골치 아픕니다.
게다가 왕이 되고싶은 할 뿐 아니라, 야망 트레잇까지 있으므로 그냥 죽여야겠군요.
[ 날 너무 원망 하지는 마 ]
몇번 등장했던 프러시아의 여공작 글레니스도 제거를 해야되는데... 죽일 생각은 없습니다. 딱히 클레임 가진것도 아니니까요.
좀더 간단하게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좋은 팁이니까, PGR 여러분들도 나중에 크킹하면서 잘 써먹으시길 바랍니다.
글레니스의 아들은 프러시아 공작령 내의 백작이기 때문에.... 어머니의 작위를 원하고 있겠지요.
어차피 글레니스가 죽으면 공작위는 아들이 갖고 갑니다. 그걸 노리는 것입니다.
글레니스의 '공작위'를 빼앗아서 그의 후계자에게 넘겨버리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것! 공작위를 빼는것이지, 영토를 뺏는게 아닙니다. 현재 오스만 제국은 높은 왕권이므로 공작위를 뺏어도
다른 봉신들이 분노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영토는 다르지요...
글레니스의 아들에게 작위를 넘겨주면, 관계도가 상승하므로!
이 친구는 어머니와는 달리 파벌에 들어가지 않을것입니다.
그나저나 깨알같은
[폭군] 관계도 -10 ㅠㅠ
글레니스는 이제 파벌 자동 해산합니다. 왜냐? 이제 글레니스는 황제의 봉신이 아니고 자신의 아들의 봉신이니까요!
[ 파벌은 자신의 직속 군주에게만 만들수 있습니다! ]
물론 그녀는 자신의 작위를 빼앗은 폭군 아이도안을 증오 합니다만... 니가 어쩔건데?
게다가 글레니스가 죽으면 그녀의 백작령은 아들에게 자동으로 넘어가니까 윈윈 전략이죠~
물론 이 방법은 제대로 된 후계자를 가진 봉신에게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 사촌 잘가시게! ]
암살 음모가 잘 진행되고 있군요.
[...... 황제 폐하. 폐하께서 사촌 리드반 공작을 몰래 죽이셨다던 소문이 파다하게 돌고 있습니다. 이건 도대체.. ]
" 그게 무슨 소리냐. 짐은 모르는 일이다! "
[ 아, 네... 그렇군요;; ]
망했어요 ㅠㅠ
사촌을 죽여버린것을 들켜버린 까닭에 결국 아이도안은
[친족 살해자 = 킨 슬레이어 = Kin Slayer] 트레잇이 달렸습니다 ㅠㅠ
아;;;;; 노답;;;
이제 황제 아이도안은 기본적으로
폭군, 수치스러움, 친족살해자가 자동으로 붙어서 봉신들에게 미움을 받는 진짜 악마같은 황제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런 짜증나는 상황에, 황제의 아내 중 1명인 칠타네시가 그녀의 친구를 재상으로 뽑아달라고 인사청탁을 하네요...
[ 지금 재상까지 맘대로 갈아 치우라고?! 나보고 더 쓰레기 황제 소리 들으란 거요? 부인은 정치에 관여하지 마시오! ]
마누라가 인사청탁이라니!!
신하들의 미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는 방법은 역시 성지 순례도 좋죠. 전쟁 때문에 못갔는데 지금 갑니다!
아이도안의 어머니 '둔야' 가 대신 섭정을 맡았습니다.
그녀는 아이도안과 함께 남편을 죽이려고 했던 악녀였지요... (물론 암살자를 보낸게 누군지는 여전히 모릅니다)
천재인 둔야가 낳은 2명의 아들 중 1명은 황제. 1명은 그의 후계자인 상태입니다.
대단한 어머니라고 할 수 있겠군요....
메카를 향한 여정 中
그러던 어느날, 이탈리아의
[피사 공화국] 에서 서신이 날아옵니다.
한때 지중해 무역은 베네치아, 피사, 제노바, 안코나의 4강 체제였습니다
그러나 제노바는 어느순간 망해버렸고, 안코나는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 때문에 그 기세가 꺾였습니다.
그와 동시에 오스만 제국에서 새롭게 만든 키프로스 공화국은
제국의 막대한 자금 지원을 받으며 마구마구 성장하여 현재는 베네치아, 피사와 함께 3강에 들어가게 되었지요.
그런 상황에서 피사는 베네치아를 꺾을 기회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베네치아를 공격해달라는 요청을 보냈습니다.
[ 어머니께 전해라. 피사를 도와서 베네치아를 공격하라고 말이지.]
젊은 황제 아이도안은 야망에 넘칩니다! 그리고 오만합니다!
[ 나는 위대하고 존경받아 마땅하다. 나는 오스만 제국의 황제다! ]
윗 선택지는 명예가 올라가기 때문에...지금 신앙이 몹시 부족한 상황이라 아랫 선택지 골랐습니다.
황제가 메카에서 성지순례를 하는 도중에도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피사의 지원군들이 도와줄듯.
그런데 베네치아 도제가 카톨릭을 버리고 단의론으로 개종을 했더군요?????
뭐지 이놈들...
이제 하자즈가 되었으니 이제서야 그는 진정한 무슬림이 되었습니다...
10340명 중에서 6744명는 피사 동맹군이거든요?
그런데 두 부대가 지금 붙어있기 때문에 제가 컨트롤 하는대로 피사의 부대도 따라와서 편합니다~
그러던 와중, 대장군 함단이 자연사 하였습니다.... 향년 78세.
오랫동안 오스만 제국의 대장군을 역임 해 왔던 그는 플레이어인 저도 많이 아끼던 장군입니다.
무력이 25 - 23 - 22 - 25 이렇게 변하던 친구인걸로 기억합니다. 여하튼 그가 죽어서 새 대장군을 뽑게 되었군요...
[ 뭐라고? 재상 악바르가 파티마 제국의 공주를 가뒀어?! 게다가 그녀가 사이이드라고? ]
사이이드는 예언자 무함마드의 직계 자손만이 가진 트레잇입니다! 모든 무슬림에게 엄청난 존경을 받으며 관계도가 상승합니다...
[ 어이 재상! 뒷일은 어떻게 감당할거요? 파티마가 빡쳐서 쳐들어 오면 책임질 거냐고! ]
물론 파티마는 지금 지하드 때문에 바빠서 올 가능성은 낮습니다만... 이게 게임이 아니고 실제 상황이었으면
엄청난 외교적 결례고, 전쟁 맞아도 할말 없을듯.
그러던 와중에도, 크로아티아의 왕자이자 후계자 '안드리야' 를 생포했습니다!
이 친구는 일단 놔줄 생각이 없어요.
파티마 제국에게 패배하여 엄청난 전쟁 배상금을 토해 낸 이후 수많은 도적집단과 밀수업자 등이 난리를 쳤지만
결국 황제의 뛰어난 능력으로 그들을 말끔하게 청소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베네치아에게서 항복 선언도 받아냅니다!
결국 오스만 제국은 모든 전쟁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프신 왕자와의 내전, 헝가리의 반란, 베네치아와의 전쟁... 모두 승리하였고
일순간 평화가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위험요소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현재 신성 로마 제국과 파티마 제국은 싸우고 있지만 언제 다시 적이 될지 모르며,
동쪽의 "일 칸국" 이 조금씩 서쪽으로 영토를 넓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페르시아가 무너진다면 그 다음은 오스만의 차례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여전히 파벌세력이 강성하게 활동 중입니다.
현재 오스만 제국의 황제 아이도안은 폭군이자 친족살해자이기 때문에 신하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황제는 아직 아들을 낳지 못하여 후계 구도가 불안합니다.
아들을 갖기를 원하고 있고, 아직 젊으니까 문제는 없을것 같지만 언제 황제가 죽거나 암살 당할지 모릅니다.
이런 불안한 오스만 제국의 앞날을, 위대하신 알라께서 지켜주시리라 믿으며 기도합시다...
알라후 아크바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