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니
잃거나 잊고 사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며
오늘의 소중함을 망각합니다



많고 많은 일들에 치어
어제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고
현재의 고난을 핑계로
더 밝은 내일을 바라보지 못합니다




과거는 사치이며
미래는 설레발일 뿐인 지금
난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나와 함께한 나의 소중한 인연
여러 핑계로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내게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듯
처음 만난 그 때의 당신도
몇 년이 지난 지금의 당신도
내겐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대 역시 세월의 흐름 속에
그 때 그 순간, 그 소중함이
잊힐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바라기는
끝도 없을 내 메아리
희미하게나마 듣고
나란 존재의 그림자 잊지 말아주기를….




Written by Love.of.Tears.


어쩌다 보니 요환이형과 제가 알고 지낸 지 8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8년 전 어제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지낸지가 엊그제인 것 같은데
벌써요. 생일 축하 글이라기엔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오늘 생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