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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8 11:04:09
Name MoveCrowd
Subject [LOL] EU LCS / NA LCS Spring 우승팀 확정

1. EU LCS Spring 우승팀 - G2 Esports

Kikis - Trick - Perkz - Emperor - Hybrid

1위(15승 3패) / vsFnatic 3:1 / vsOrigen 3:1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꼽힌 팀은 Origen과 Vitality였지만

G2는 'MVP' Trick과 '신인상' Perkz의 미드-정글 듀오의 강력함과 공격성을 바탕으로 Split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장점은 플레이오프에서도 그대로 발휘되었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Origen의 PowerOfEvil은 G2 스스로 무너진 2경기를 제외하면 1, 3경기 내내 Perkz에게 밀렸으며 결국 4경기에는 xPeke가 등장했습니다.

4경기 xPeke는 403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앞서나갔으나 바론 한타에서 Trick에게 스틸당하고 2명이 죽고난 후 그대로 게임을 내줬습니다.


2. NA LCS Spring 우승팀 - CLG

Darshan - Xmithie - Huhi - Stixxay - Aphromoo

2위(13승 5패) / vsTeamLiquid 3:2 / vsTSM 3:2


17승 1패에 빛나는 Immortals를 꺾고 올라온 TSM을 상대로 승패승패승을 거두면서 배신자 처단에 성공한 CLG입니다.

탑신병자 Darshan과 에이스 Aphromoo가 가장 눈에 띄지만 안정적인 HuHi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팀 컬러는 뭐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몇 경기 못 본 것도 있지만 경기마다 플레이 스타일이 달랐습니다.

다른 것보다 특징이 있다면 NA에서 가장 리즈너블한 운영을 한다는겁니다.



두 팀 다 작년에 올라온 Fnatic, TSM에 비해서 중량감이 딸리는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

그래도 G2 Esports의 미드-정글 듀오의 활약은 Huni-ReignOver 듀오 만큼이나 파괴력이 있었고 이번 MSI에서 주목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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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8 11:07
수정 아이콘
CLG는 다른건 몰라도 다샨 스플릿푸쉬운영 하나는 탈북미급으로 하죠. 진짜 정말 정말 정말 임모탈즈가 우승해서 북미선수들 정신좀 확들게 찬물뿌려줬으면 했는데 얘들 또 자기들끼리 잘했다고 드라마쓰고 난리나겠네요.. 이제 국제대회에서 백날 쳐발려봐야 정신 못차리는듯.
MoveCrowd
16/04/18 11:1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Darshan이 탈북미급 탑솔러냐 하면 그건 또 회의적이라서요.

임모탈즈는 4강에서 그런 밴픽 한걸 봤을 때 MSI와도 딱히 별거 없었을 것 같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선수들이나 감독이나 3세트 내내 정신을 못차린 밴픽을..
파핀폐인
16/04/18 11:09
수정 아이콘
북미 결승만 봤고, 딴 건 이제 슬슬 찾아봐야겠지만 이번 msi가 별로 기대가 안되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오히려 이번에 ahq를 꺾은 점멸늑대나 차라리 중국쪽 팀을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좋은 글 잘 읽었어요.
16/04/18 11:14
수정 아이콘
중국도 크흠..
MoveCrowd
16/04/18 11:15
수정 아이콘
롤드컵 때도 FW가 참 인상적이었는데 올해도 더욱 기대해봅니다.
다른거보다 핑이 튈텐데 선수 다수가 한국 챌린저 레벨이라는게 기본기 자체는 전혀 안밀린다는 소리니까요.
얼마나 팀적으로 더 발전했을지 기대됩니다.
HeavenHoper
16/04/18 11:15
수정 아이콘
이번 MSI는 작년과 다른 팀들이 채워지고 있네요
MoveCrowd
16/04/18 11:24
수정 아이콘
SKT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한국도 작년과 다른 팀이 나가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재밌겠지요.
16/04/18 14:18
수정 아이콘
이번에 락스가 나간다면 fw한테 또 질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긴 합니다.
락스 경기들을 보면 자신들의 공격성이 잘 먹히면 어느 팀보다도 시원하게 이기지만 상대방이 잘 받아치면 의외로 쉽게 말리더라구요.
작년엔 skt가 나갔으니 이번엔 락스가 나가는 그림이 좋긴 하지만 (롤드컵 예선처럼 clg,fw와 또 붙게 되네요) 국제대회는 믿고 보는 skt라...
아무튼 누가 나가든지 lck의 힘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이번 msi 재미없어도 좋으니 영혼까지 털었으면 하네요. 특히 중국,대만 상대로요.
MoveCrowd
16/04/18 14:21
수정 아이콘
이제 리그 수준은 확실히 lck >> 나머지 라는게 인정받지않나요?
이번에도 락스가 나가서 fw에게 지면 진짜 인간상성.. 크크
트와이스 다현
16/04/18 11:19
수정 아이콘
엠퍼러 반갑네요. 엠퍼러 때문에 CJ 팬 시작했었는데..
MoveCrowd
16/04/18 11:21
수정 아이콘
저도 엠퍼러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만 놓고 볼 때 딱히 인상적이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거보다 CS 흘리는게 좀처럼 안고쳐지더라구요.
EU의 다른 원딜들이 잘한 것도 있지만요.
하심군
16/04/18 11:20
수정 아이콘
불판보니 북미 결승전은 뭔가 즐거워 보이더군요.
MoveCrowd
16/04/18 11:23
수정 아이콘
1경기는 마지막은 참 인상깊었습니다. 지휘관의 깃발 짱짱맨..
서즈데이 넥스트
16/04/18 11:30
수정 아이콘
한국이랑 중국은 지난 msi 나갔던 팀 vs 나름 뉴페이스팀 결승구도가 완성되었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다크템플러
16/04/18 11:36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MSI 2회진출을 노리는 팀 vs (다른 년도지만) IEM월챔의 설욕을 노리는 팀 매치군요.
MoveCrowd
16/04/18 11: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뉴페이스들이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마타도 보게..
마이스타일
16/04/18 11:30
수정 아이콘
오리진은 페케 투입하고 4경기 초반 분위기가 좋길래 이기는가 싶었는데
에코와 그라가스의 한타에서 영향력차이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그리고 북미는 참... 밴픽부터 경기 내용까지 어설프고 이상한데 웃기면서 진지해서 볼맛이 납니다 크크크
MoveCrowd
16/04/18 11:33
수정 아이콘
북미 5경기도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TSM이 이겨야할 한타라고 봤는데 뭐하다가 에이스가 떴는지..
다크템플러
16/04/18 11:33
수정 아이콘
북미는 일단 제끼고.. 그래도 아프로무는 명품이더군요
유럽은 G2가 확실히 깔끔합니다. 하지만 작년 프나틱의 위협이랑 비교하면 잘모르겠습니다. 유럽은 정말 까봐야알것같아요.
결국 이렇게 말도많고탈도많은 중국?? 특히 EDG가 슬슬 폼을 회복해서... 아니면 점멸늑대가 위협적입니다. 메이플 진짜 물건이에요. 개인적으론 비한국인 미드 중 제일 돋보입니다.
MoveCrowd
16/04/18 11:35
수정 아이콘
오늘 특히 옐로스타와 아프로무의 차이가 많이 돋보이지 않았나 싶어요.
카프넬
16/04/18 11: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전시즌 롤드컵, MSI 순위의 결과에 따라서 롤드컵 진출표를 1장까지 줄이는게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북미의 경기력(...)을 생각한다면 이 대륙이 아무리 크고 인구수가 많다고 하더라도 3장이라는 한국, 중국, 유럽과 같은 숫자의 티켓을 줘야 하는지는 참 의문이 들더군요...
MoveCrowd
16/04/18 11:41
수정 아이콘
유럽/미국 중에 어디가 우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한국이나 중국 4위 팀이 LCS 3위 팀보다 나을까? 하는 것도 의문이구요.
카프넬
16/04/18 11:56
수정 아이콘
저도 어느쪽이 우위인지는 참 애매하다고 생각하지만, 롤드컵의 참가티켓이 한정되어있고 이게 고루 분포되지 않는 이상 조절을 해야하니까요. 그것을 조절하는건 국제대회에서의 대륙간의 실력이 얼마나 나는지에 대해서 평가후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덕선생
16/04/18 11:54
수정 아이콘
롤드컵 진출표를 곧바로 줄이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와일드카드 형태로 돌려야 한다고 봅니다.
지난 국제대회 성적에 가중치를 둬서 최소 0.5장(인터네셔널 그룹)에서 최대 3.5장(LCK)까지 나뉘어야죠.

다만 국내 팀들도 빅3 말고 다른 팀들은 해외 롤드컵 진출팀보다도 더 강할지는 의문입니다.
진에어는 라인전으로는 해외 강팀에게도 밀릴 것 같고, 아프리카는 분위기를 너무 심하게 타는 스타일이죠.
삼성은 엠비션의 바이오리듬에 경기력이 날뛰는 팀이고요.

저번 롤드컵에서 국내 3팀이 자기들끼리 만나기 전까지는 진출(KT 8강, 타이거즈 준우승, 티원 우승)하긴 헀습니다만
거기에 한 팀(기록상으로는 진에어 그린윙스나 CJ 엔투스)이 더 나갔다면 그들은 잘했을까... 아니라고 봅니다.
카프넬
16/04/18 11:5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제가 TSM경기보다가 이상하게 북미를 까는 발언을 하긴 했는데, 국제대회 성적에 따른 와일드 카드나 더 나아가서는 진출권 갯수에 변화를 둬야 하면 더 리그 내에서만이 아닌 교류적인 발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6/04/18 12:31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대륙간 예선이 좀 많아졌으면 하죠. 와일드카드 참가도 좀 늘릴수 있구요.
롤드컵도 한달하는데 12+8을 시도하면 참가팀수도 늘고 이야깃거리도 더 늘어날거라 보입니다.
스덕선생
16/04/18 11:51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 경쟁한다면 더 성장할거라고 보이는 팀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TSM은 최고의 피지컬을 갖춘 선수들이 많은데 운영이 답이 없는 수준이죠.
개인적으로는 이들을 작년 아프리카 프릭스의 상위호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국내에서 소위 '개고생' 해가면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들만의 공격적인 운영을 만들어냈습니다.

반면 TSM은 자기들 기본기만으로도 북미 최상위권이니까 아무래도 요구사항이 떨어질 뿐 아니라
같이 연습해줄만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리거들이 없으니;;
국내 최상위권 선수들이 해외에 나가서 한 시즌쯤은 압살하다가 윈터시즌 되고 롤드컵 즈음 되면 폼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은데
이 사태도 상대적으로 덜 빡빡한 운영을 하는 리그에서 '현지화' 된 나쁜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MoveCrowd
16/04/18 12:5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비시즌에라도 팀들간의 교류가 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축구에서도 프리시즌에 다양한 친선 경기가 열리는데 LOL은 이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교류가 활발하지 못해요. 핑이 가장 문제이긴 하긴 말입니다.
16/04/18 12:29
수정 아이콘
요즘 관심도 많아져서 북미가 좀 흥했으면 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실망스러운 결승전이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북미의 가장 큰 문제는 로컬 탤런트 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이번에 다르도크 같은 선수가 나오긴 했지만 북미는 유럽에 비해서 로컬 팜(?) 에서 나오는 선수의 기량이 별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로컬 선수들은 팀 구성에 기본 뼈대와 같은데 이런 상황이면 아무리 좋은 선수들을 대리고 와도 (중국과의 머니 게임을 이길 수도 없지만) 쉽게 무너질겁니다... 그렇게 되면 점점 더 도태될 거구요....
카롱카롱
16/04/18 12:42
수정 아이콘
북미의 경우 중국보다도 핑도 안좋고 유저수도 적어서 한계가 있다는거 같아요. 북미에선 최고인기 게임이 아니니...
Localizer
16/04/19 00:42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어요 북미는 롤 플레이하는 사람은 많으나 랭겜유저는 한국섭보다 인원이 적고 캐쥬얼한 느낌이죠. 또 프로게이머에 대한 인지도가 아직도 낮아서 앞으로도 힘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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