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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24 17:52:54
Name Encablossa
Subject [기타] 상암 OGN Studio에 바라는 점
http://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4095108&memberNo=1003&mainMenu=GAMEAPP

먼저 가본 상암 e스타디움 그것이 알고싶다. - NAVER 다스베이더 님 블로그 출처


새로 이전한 OGN 스튜디오에 가보기 위해 정보를 찾는 중 주목을 끄는 글이 있어 하나 가져와 봤습니다
사실 상암 e스포츠 경기장은 굉장히 오래전 스타1 시절 때 계획되었었고 오랜 시간 소식이 없어
잠정중단 된 것 처럼 느껴졌으나 몇 년전 박원순 서울시장의 SNS 였나요? 거기서 다시 언급되며
오랜 기다림 끝에 개장 된 e스포츠 경기장인데요, 흥미로운 점은 상암DMC는 서울시와 문체부에서 약 450억원,
CJ에서 100억원 가량의 투자로 탄생하게 된 국비가 투입 된 경기장이라는 점입니다

즉, 서울시 주도하에 e스포츠 및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세워진 다목적용 게임센터가 상암 경기장인 겁니다
아직 개장 초기라 교통이나 많은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느껴지나 우리나라 게임산업 발전에 많은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상암 경기장 개장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게임팬으로써 상암 경기장이 나아갔으면 하는
방향에 대해 몇가지 적어보고자 합니다

1. 게임 개발사 및 벤처 기업들을 입주시켜 상암을 한국의 게임R&D센터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한국의 게임시장은 거대 기업들이 PC시장은 물론 모바일 시장까지 점령해 나가면서 점점 대기업 게임사가
게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봐도 무방할 정도 입니다. 실제로 G-Star 등에서도 점점 중소규모 벤처 게임사는
보기 힘들어지고 대기업에 흡수되는 등 점점 발전이 더뎌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컴퓨터&게임 공학을 전공한 저의 지인들도 대기업 취업만을 목표로 하며 중소 벤처기업의 여건이 매우 어려워
꿈을 포기하거나 다른 방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 상황입니다
애초에 상암DMC 건설이 게임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는게 목표였고 개발사를 입주시킬 계획이였기 때문에
뜻 있는 많은 중소 벤처 기업을 입주시켜 신규 게임 개발 및 시연&홍보 장소로 만들어 게임사와 유저들의 피드백이
바로 바로 이어지고 더 질 좋은 아이템이 탄생하도록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 IEM, 롤드컵, 블리즈컨 등 국제적 게임 대회 유치로 No.1 게임강국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프로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얼마 전 KBO에서 차기 WBC 리그를 한국에 유치시키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고척돔구장 개장되면서 비가오나 눈이오나 야구를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예전부터 많은 게임팬들이 IEM 같은 리그가 한국에서 개최되면 어떨까? 라는 말을 많이
했던게 기억납니다. 이제 한국의 e스포츠 경기장 중 가장 큰 경기장이 생긴 만큼 빅리그 게임대회 진행이 꿈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4강, 결승급의 경기를 치르기엔 매우 작은 규모이므로 예선과 본선 16강까지만
진행하고 상위 라운드부턴 가까운 서울 월드컵경기장 같은데서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3. 소규모 게임리그의 결승 장소로 활용하게 하여 많은 리그의 결승이 많은 게임팬들과 함께 했으면 합니다.

지금 진행되는 게임리그 중 야외 결승무대가 진행 될 수 있는 리그는 기껏해야 LOL, 스타2, 히어로즈 리그 정도입니다
스타2는 규모가 점점 줄어들어 향후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르고 히어로즈 국내리그도 올 시즌은 스튜디오 결승이였습니다
이외에 하스스톤, 피파온라인3, 서든어택, 카트라이더, 액션토너먼트(던파&사이퍼즈), 철권 등 여타 게임리그가 존재하지만
이런 게임리그에서 야외 결승은 꿈만 같은 이야기 입니다. 저는 상암 DMC가 국민의 세금이 투입 된 경기장인 만큼
게임사의 요청이 있을 시 리그의 진행을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사는 서울시에 경기장 대관을 신청하고
OGN과 일정을 협의하여 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상암DMC의 분명한 주인은 게임팬이지
OGN이 아닙니다. 앞서 잠깐 언급한 고척돔구장에서도 아마야구 결승이나 아이돌그룹 콘서트 등 KBO리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고척돔구장 또한 국비가 들어간 곳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고척돔의 홈팀인
넥센과 협의하에 이루어진 부분이고요. 스타2 GSL 해설인 황영재 해설은 지난 GSL 결승이 스튜디오에서 치뤄지게 되어
많은 팬분들께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인 적이 있습니다. 좌석에 앉은 사람 외에도 통로에까지 많은 사람들이 2시간여 이상 서서
결승을 관람해야 하는게 마이너 게임리그의 현실입니다. 인기가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게 되는건 당연한 것
아니냐? 라고 말하는 것은 상암DMC의 건립 목적인 게임산업 발전과는 역행된다 생각하기에 이 부분은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4. 치맥엔 야구? e스포츠도 가능하다! e스포츠 bar 등 다양한 수익사업과 접목시킨 사업 창출이 생겼으면 합니다.

저녁시간만 되면 길거리 호프집은 너나 할거 없이 인기 스포츠 리그를 TV로 켜 두고 음식을 판매하는 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e스포츠를 좋아하는 많은 게임팬들도 리그 시작만 되면 컴퓨터 앞에 치맥을 딱 대령하고 게임을 시청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쉽게도 집 밖에서는 이러한 것이 힘든게 현실입니다. 축구,야구,농구는 가능한데 왜 e스포츠는 아직까지 못한걸까요?
상암e스타디움은 1층 외에도 2층에 관람지역이 따로 있으므로 이런 곳에서 음식, 피규어, 악세서리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접목하여
새로운 직관 문화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이러한 희망은 넥슨아레나가 새로 생겼을때도 2층 관람석에 변화를 주었으면 했는데
아쉽게도 이루어지지 않더라고요. 하나의 스포츠로 나아가기 위해선 이러한 식도락 문화가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물론 많은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산업이기에 음주 같은쪽에선 청소년보호에 특히 신경을 써야하고 말이죠


이 정도의 몇가지 희망사항을 적어보았는데 다른 PGR 유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많은 분들이 토론하면서 게임팬들의 바램이 관계자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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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새콤
16/04/24 18:22
수정 아이콘
근데 ogn (cj)자금투자가 없었으면 이시기에 완공힘들지않았을까요? 100억투자하고 경기장 쓰는건괜찮은거같은데..
Encablossa
16/04/24 18:43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OGN 스튜디오라는 이름을 사용하면서 OGN이 주로 사용하는거엔 찬성합니다 쓰는걸 반대하는 내용은 없어요
다만 더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수 있게 해달라는 언급을 했습니다
16/04/24 18:36
수정 아이콘
장내 외식사업은 모기업도 CJ니 충분히 가능할 것 같네요.
Jtaehoon
16/04/24 18:44
수정 아이콘
장내에 매점으로 CU가 입점한다고 하더군요.
Encablossa
16/04/24 18:46
수정 아이콘
편의점을 시작으로 패스트푸드, 호프 등 다양한게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좋은 출발이라 생각합니다
눈물고기
16/04/24 19:19
수정 아이콘
바크래프트 같은거 하면 재밌겠네요
바라보며
16/04/24 19:24
수정 아이콘
100억을 내고 OGN이 전 건물을 사용하는것이 아닌, 12-17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층은 임대 신청 받고 있더라구요.
그정도면 12-17층의 소유권은 서울시가 아니라 OGN이라고 보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해당 스튜디오의 사용은 OGN이 전적으로 정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Encablossa
16/04/24 20:00
수정 아이콘
ogn이 사용하는것엔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 큰 경기장을 위해 투자하였으니 다만 소유권이 ogn에 있다는 표현이 맞지않다 생각하는겁니다 어쨌든 국비가 투입된만큼 서울시의 요청이 있으면 소규모리그 결승이나 가수들의 콘서트장소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되는것에 대해 협의를 거쳐 사용할수있게 해야한다는거죠
스파이어깨기
16/04/25 00:58
수정 아이콘
국비를 투입해 만든 경기장을 CJ가 일정한 금액을 투자하고 빌려 쓰고 있다고 보면 타당하죠.
국가가 건물을 만들었다 한들, 임대기간 동안은 임대업자의 소유가 맞죠.
16/04/24 19:58
수정 아이콘
100억이나 썼는데 옆 동네에 0원도 안쓴 모 방송사랑 같이 쓰면 억울하죠
바라보며
16/04/24 20:20
수정 아이콘
이 말이 맞는듯..적어도 경쟁관계 방송사의 게임을강요한다면 그건 양아치일듯
Encablossa
16/04/24 23:49
수정 아이콘
양아치라는 생각은 좀 극단적이네요 CJ의 투자가 있었어도 엄연히 국고에서 450억 이상이 투자된 곳입니다
엄연히 정부차원에서 게임산업발전을 위해 지어진 건물이고 공적,공공인 목표가 있는 곳입니다
OGN이 주도하여 사용하는 데엔 반대하지 않으나 너넨 0원도 안썼는데 너네가 왜써? 라는 말은......
국고를 이용해서 OGN 경기장을 지어준 셈이 됩니다 이 국고에는 게임을 보지 않는 사람들의 돈도 들어가 있고요
OGN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 관계자 들이 사용해야 한다는 명분은 충분하다 봅니다
대신 필요하다면 적정 금액의 대관료를 측정하여 이용료를 받는 식으로 해도 되겠죠
16/04/25 06:06
수정 아이콘
하지만 방송장비들은 온전히 ogn것이라는 가정이 있다면 쉽게 다른 방송사에게 사용권을 넘기기란 어렵겠죠. 방송장비 설치철거가 쉬운것도 아니구요. 대관이 아니라 아예 제작비를 줘서 제작을 한다면 모를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Encablossa
16/04/25 06:57
수정 아이콘
넥슨아레나에선 롤챌린저결승이 프릭업스튜디오에선 콩두스타즈리그결승이 치뤄진적이 있습니다 최근 타 스튜디오가 개방적이란 컨셉을 가진것을 봤을때 접근,사용이 용이하게 한다면 리그주체사와 방송국의 협의하에 가능할수도 있겠다 생각됩니다
16/04/25 08:32
수정 아이콘
콩두스타즈리그 같은 경운 주관방송사가 아프리카티비였을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아프리카티비 주관방송에서 프릭업스튜디오 결승진행은 당연하다 생각이 되구요, 롤챌린저결승은 약간 다르다 생각되는게 넥슨아레나는 넥슨이라는 게임회사에서 만든 오픈스튜디오입니다. 그곳을 주로 이용하는 방송사가 스포티비인 것이구요. 오픈스튜디오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생각되지만 ogn스튜디오경운 cj에서 임대한 스튜디오입니다. 오픈스튜디오를 지향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오픈스튜디오를 지향했다면 앞에 ogn이라고 붙여놨을까 싶네요.
Encablossa
16/04/25 08:49
수정 아이콘
아 참고로 말씀드리면 콩두스타즈리그땐 프릭업스튜디오가 아니라 곰exp스튜디오 시절입니다 아프리카와 연관이 없던 시절이죠 넥슨아레나도 넥슨이라는 이름이 앞에있지만 오픈스튜디오를 지향하며 넥슨게임외 여러게임리그를 진행하는만큼 ogn도 개방의 필요성이 있다 말씀드리는겁니다
16/04/25 09:13
수정 아이콘
먼저 프릭업스튜디오를 언급하셔서 그에 대해 대답한 것인데 말을 바꾸시니 당황스럽네요. 넥슨아레나는 넥슨이라는 게임회사에서 만들어 넥슨게임 이외에 케스파와의 3자관계로 인해 케스파 공인리그들이 진행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ogn이 임대한 공간입니다. 임대기간동안엔 ogn소유라 생각이 되는데 왜 개방을 강조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Encablossa
16/04/25 09:23
수정 아이콘
국고가 투입되었고 투입목적은 게임산업발전과 이스포츠리그 활성화등 다양한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이전 용산과는 다르게 공공 공익적인 목표가 조금이라도 있을터 이를 활용할 방안중에 하나가 개방을 통해 중소규모리그 결승대관지원을 생각한겁니다 사실 개방이란걸 한다해도 이전과 크게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개방후에도 ogn과 협의하여 자체리그진행에 문제가 없는하에 라는 조건을 앞댓글에서도 언급했습니다
파랑통닭
16/04/24 21:42
수정 아이콘
글을 좀 햇갈리게 쓰셔서 좀 알쏭달쏭 했는데 여기저기 좀 찾아보니 대충 정리가 되네요.

먼저 서울시와 문체부 그리고 cj에서 투자한 것은 dmc전체가 아니라 그중에서 7층에서 17층 까지네요.
그중에서 ogn임대한 곳은 보조경기장(12~13층) 하고 주경기장(14~17층) 이네요 이둘을 합쳐서 ogn studio라고 부르구요.
개발사 및 밴쳐 기업이 들어서야 할곳은 7층~11층인데 이곳은 서울시와 문체부 산하인것으로 보입니다. 애초에 이곳은 ogn studio도 아니라서 1번은 제목과 맞지 않는 내용으로 보이네요.

상암dmc 내 시설중 경기장에 투자된 비용이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상당한 비용이 투입된건 분명해 보이네요 그런데 건설비용이 당초 예상비용을 초과하는 바람에 ogn에 장기 임대를 보장하는 대가로 투자금을 유치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ogn이 운영권을 가지는것은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상당부분 국고가 투입된 만큼 공익적인 목적을 추구해야 한다는 말씀은 공감됩니다. ogn이 e스포츠의 미래를 생각하는 운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든어택 피온 결승같은 경우에는 지금 넥슨 아레나로도 수용가능해 보이거니와 ogn이름이 박힌 스튜디오에서 스포티비가 굳이 경기를 중계하려 할지 모르겠네요.
비상의꿈
16/04/24 22:23
수정 아이콘
스포티비 게임즈의 중소규모 리그들은 결승도 넥슨 아레나에서 치르기 문제 없는 수준이죠.
더군다나 강남역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어서 교통편이 사기적인 수준이라 관객 편의상으로도 결승 한번 치르려고 일부러 아직 교통이 불편하다는 약점(?)을 지닌 상암까지 갈 필요가 없어보이네요.
메데이아
16/04/24 22:41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점에 동의합니다.
교통이나 주변 상권이나 넥슨 아레나가 더 편한데 굳이 먼 상암까지 갈 필요는 없죠.
신용운
16/04/25 16:37
수정 아이콘
이번에 상암구장이 열려서 사람들이 잠시 잊었는지도 모르지만 넥슨아레나도 내부 규모만으론 꽤 큰 편이죠.
Encablossa
16/04/24 23:32
수정 아이콘
위에 파랑통닭님이 제 생각을 잘 정리해주셨네요 글을 좀 헷갈리게 쓴건가요?
게임 기업 입주 공간에 대한 내용은 자세하게 몰랐었는데 도움이 되었네요 그럼 1번은 OGN Studio보단
상암DMC에 바라는 점이라 해야겠네요
G-Star, IeSF 등의 게임행사 등과 연계된 경기장 사용이라던가 공적인 이용의 관점에서의 사용과
중소규모 리그의 결승급 리그 대관 지원이 필요하다는게 저의 생각인데 이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네요
물론 저도 몇몇 리그는 넥슨아레나 규모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만 대회 주최 게임사에서 결승을 더 넓은 장소로 원한다면
요청을 했을 때 받아들여줬으면 하는게 저의 생각이고요 넥슨아레나나 프릭업스튜디오 둘다 타 리그의 진행에 개방적인 모습을 보이죠
넥아는 롤챌린저스결승, 프릭업은 콩두스타즈리그결승 등. 이러한 관점으로 봤을 때 게임산업을 이끌고 e스포츠리그의 선두주자인
OGN에서도 이런 모습이 필요하다는게 제 입장입니다. 물론 OGN에서 진행하는 리그의 방해 없이 일정에 문제 없을 때라는 조건하에서고
필요로 하다면 적정 금액의 대관료를 정해 놓는 것도 어떨까 생각하는 바입니다
CJ에서 100억원 가량 투자를 했다 하지만 이건 엄연히 해당 장소에서 수익 등 어떠한 목적을 위해 일정 구역을 이용하는 것이지 소유가
아닙니다 한 예로 제가 다니는 회사도 약 400억 가량의 금액을 한 대기업 사업장에 투자를 하고 이용,운영,관리를 하고 있지만 해당 장소가
저희 회사 소유는 아닙니다 엄연히 대기업 소유의 장소에 시설을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사업을 하는 것이죠.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16/04/25 02:27
수정 아이콘
지금 스포티비가 장소가 없어서 작은곳에서 결승하는게 아니고 돈과 노력 투자가 부족하니까 관객들이 두시간이나 서서 관람하게 만드는거죠
Encablossa
16/04/25 07:00
수정 아이콘
스포티비가 관객들을 두시간동안 서서 관람하게 했다는말은 언급한적도없는데 어디서 스포티비가 나온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어느 방송사를 편들라고 이런글을 쓰는게 아닙니다 다만 국고가 투입된 ogn스튜디오인만큼 롤챌린저스나 히오스인벤리그등 중소규모 리그결승급의 대관지원이 필요하다는 언급을 하는중입니다
16/04/25 07:34
수정 아이콘
스타2 GSL 해설인 황영재 해설은 지난 GSL 결승이 스튜디오에서 치뤄지게 되어
많은 팬분들께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인 적이 있습니다. 좌석에 앉은 사람 외에도 통로에까지 많은 사람들이 2시간여 이상 서서
결승을 관람해야 하는게 마이너 게임리그의 현실입니다

이렇게 붙여서 써놓으셔서 스포티비 얘기인줄 알았네요
Encablossa
16/04/25 07:53
수정 아이콘
스포티비에 안좋은 감정이 매우많으신가봅니다 크크... 저는 국비가 투입된 ogn스튜디오가 이전과는 다르게 더많은 리그와 관계자가 쓸수있는장소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다른분들과 토론하고 있는겁니다 그중하나의방법이 스튜디오 개방이란걸 제시한거고요 이외에도 다른 좋은방법이 있다면 많이 토론하고 의견제시했으면합니다
16/04/25 08:52
수정 아이콘
시청을 안해서 딱히 안좋은 감정은 없습니다만.. 문맥상 그냥 그렇게 읽혔네요
문제는 더많은 리그와 관계자가 기존의 상암스튜디오 같은 장소가 없어서 열악한 환경에서 리그를 진행한게 아니란겁니다..
그냥 리그 흥행이 안되고, 투자되는 돈이 부족해서 그렇게 될뿐이죠
대관료를 지불해야한다면 어차피 아무도 안올겁니다. 그럼 무료로 개방하자? 이건 ogn한테 어불성설이구요.
ogn이 투자한만큼의 사용은 보장해줘야하고 이건 투자개념으로 볼땐 당연한거 아닙니까...
Encablossa
16/04/25 09:14
수정 아이콘
리그흥행이라...꼭 흥겜만 흥행되는건 아니지요 스타2도 그렇고 여타 하부리그도 그렇고 대진이 좋거나 스토리가 있으면 사람이 많이 모입니다 다만 주관사의 재정적인 문제때문에 야외대관을 못해 스튜디오에서 결승을 치르는경우가 있었죠 실제로 인원을 다 수용하지못해 돌아가야한 직관러도 많았고요 야외대관료및 음향설치등 각종비용을 포함하면 억대의 금액이 든다고 얘기하더군요 ogn이 대형경기장을 운영하게 되면서 이런부분에서 지원을 했으면 하는 생각에 글을쓴겁니다 물론 계속언급했던 대관료나 부분이 필요하면 측정하고요 억대 금액보단 훨씬 저렴하니깐요
수부왘
16/04/25 16:00
수정 아이콘
이건 순전히 제 추측이지만 말씀하신대로 서울시와 CJ에서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 이상 시설의 수익성을 위해 아마도 말씀하신것처럼 대관사업 역시 염두에 두고는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비영리, 공익적 목적을 가진 리그가 아닌 영리 목적의 게임리그라면 운영 주체와 따로 협력하지 않는 이상 대관하기는 여기도 아마 쉽지는 않을겁니다. 언급하신 소규모 리그의 예로 워크래프트 이터널리그 사건때 헝그리앱 스튜디오 대관료 등으로 4000만원이 미지불됐다는 설이 모 사이트에서 돌았었거든요. http://game.mk.co.kr/main/gamenews_detail.php?NO=201600276440 말씀하신 중소규모 게임사 마케팅과 공익적 대회 후원, 국제 대회 유치 등은 이미 서울시와 OGN이 협력하기로 한 것 같구요.
수부왘
16/04/25 02:16
수정 아이콘
조금 의아하네요. 본문에서 고척돔의 사례를 계속 언급하셨는데 고척돔은 애초에 전적으로 서울시에서 지은거지 민관 합작 투자로 건립된 상암 스타디움과 비교 대상이 아니지 않나요? 고척 운영의 주체는 서울시지 히어로즈는 기본적 관리비와 대관료만 내면서 이용하고 있어요. 괜히 고척돔은 고척돔이고 상암 스타디움은 서울-ogn 이스포츠 스타디움인게 아닙니다. 상암 스타디움이 이스포츠 허브로서 종합적으로 발전되어야 한다는 전체적인 취지에는 공감합니다만 링크도 그렇고 본문도 그렇고 국비를 사용해 OGN 경기장을 지어줬다라는 표현은 지나친 비약이 아닌가 싶습니다.
Encablossa
16/04/25 06:4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상암경기장은 어느정도 합동투자가 있었고 그렇기에 ogn이란 이름을붙이고 ogn이 주도적으로 사용하는것에 찬성한다고 댓글로도 언급했습니다 다만 국고가 투자된만큼 이전보다 개방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16/04/25 10:59
수정 아이콘
공공 자금이 투자되었다는 점과, OGN이 이 공간을 공공의 이익을 위해 개방적으로 이용하여야 한다는 논리가 일직선상에서 그대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 경기장의 이용에 대한 총체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는 쪽은 OGN이고 운영에 대한 결정권은 OGN에 있습니다. 이 점은 여타 스포츠 종목들의 구장 건설에 공적 자금들이 투입된 사례들을 생각해 보셔도(물론 OGN의 사례처럼 구단, 리그 등이 운영에 대한 권리를 임대계약 등으로 온전히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 한하여) 크게 다를 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훌륭한 E스포츠 경기장인 만큼 여러 종목 여러 대회에 다양하게 쓰였으면 하는 마음은 모든 게임팬들이 같겠습니다만 개별 결정은 OGN의 몫이겠고 원하지 않는 방향이 되더라도 아쉬워 할 이유는 또 없겠죠.
16/04/25 12:01
수정 아이콘
전 OGN이 전층을 다 쓰는줄 알았는데 보니까 5층을 쓰는거고 다른층들은 비어있다던데 소규모 리그들은 거기에 하면 되지 않을까요?
레기아크
16/04/25 13:41
수정 아이콘
극단적으로 비유하자면 계약서에 따로 명시해서 동의를 구한게 아닌 이상,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집주인이라도 세입자한테 집 없는 자기 동생이랑 같이 살라고 할 순 없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부당한 요구가 있는 경우를 우리는 요즘 보통 갑질이라고 멸칭하지요. 전액 국비로 설립한 공공재의 사용권한을 일개 민간업체와 밀약을 맺고 독점적으로 부여하는 상황이면 모를까, 장기 임대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민간투자를 유치해서 완공했으면 공공이나 민간이나 투자 지분만큼 소유권 가져가고 계약서 작성한 대로 이용하면 되는 거지 공적 이용 같은 논점은 유효하지 않다고 봅니다.
16/04/25 14:54
수정 아이콘
수요가 많아서 경기장이 모자라가지고 새로 지었는데, 그걸 다시 나눠쓴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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