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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28 21:49:42
Name 리니시아
Subject [LOL] ESC Ever 롤챔스 입성!
방금 치루어진 스베누 소닉붐과 ESC 에버의 승강전에서 결국 에버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ESC Ever 성적
NAVER 2015 LoL KeSPA Cup 우승
IEM Season X - Cologne 우승
2016 네네치킨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우승


작년 2015년 롤드컵 우승하고 왔던 SK를 케스파 컵에서 잡아내며 CJ를 완파하고 우승하며 세계 0위(?) 를 달성했던 에버였습니다.
그 이후 IEM 우승, 미드의 Athena가 이적 그리고 여러 선수들의 교체 등의 이슈가 있었지만, 결국 스베누를 3:0으로 잡아내며 롤챔스에 입성합니다.
비록 오늘 제동빠 선수가 재걸빠(?) 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로컨의 플레이는 롤챔스에서 충분히 통하지 않을까 싶은 인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아마추어였던 팀이 2015년 세계대회 까지 우승하는 순간을 보며 한국 유소년 시스템(?) 을 우스갯 소리로 이야기 하기도 하였지만,
꼭 롤챔스에 올라와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다렸습니다.
차기 시즌 롤챔스에서 ESC Ever 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ps. 개인적으로 3경기는 많이 아쉽네요 ㅠㅠ 스베누가 한경기는 충분히 이기리라 봤는데.. 
      역시 유리하다고 아무때나 웃으면 안되는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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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용
16/04/28 21:50
수정 아이콘
스베누가 MVP가 아닌 에버를 픽해서 이번에도 힘든가 했던 저를 반성합니다. (__
3:0이라니요 와 진짜.. 결국 해내네요. 차기 시즌이 기대됩니다.
어우슼에 이은 3:0 에버 진출을 예측한 빛돌해설은 대체.. 크크크
리니시아
16/04/28 21:53
수정 아이콘
저도 3:0은 되리라 생각했지만 3경기는 그래도 스베누가 무지 아쉽네요..
역시 바론은 유리할때일수록 안가는게..
아름드리나무
16/04/28 21:55
수정 아이콘
빛돌 예측은 소름돋아요....크크
16/04/28 22:13
수정 아이콘
거긴 그냥 막던지는게 많아서 크크
16/04/28 22:16
수정 아이콘
막던지는것도 이정도면 점쟁이문어급...
고독한미식가
16/04/28 21:50
수정 아이콘
웃음치료사 소울
도도갓
16/04/28 21:52
수정 아이콘
원딜캐리팀은 결국 좋은 성적을 못내는데 에버가 이걸 어떻게 극복할지..
Jace Beleren
16/04/28 22:00
수정 아이콘
롤챔가면 챌린저 랭커인 제동빠가 어떻게든 해줘야...
담배상품권
16/04/28 22:04
수정 아이콘
엑 에버 전원 챌린저 아니었어요?
Jace Beleren
16/04/28 22:06
수정 아이콘
제가 댓글을 너무 짧게 성의없이 달았는데 정글이 뭔가 해줘야 되는 메타에서 챌린저 아마 양대 정글러인 제동빠가 뭔가 해줘야 한다는 얘기였고 나머지가 챌린저가 아니라는 얘긴 아닙니다 크크
카바라스
16/04/28 22:08
수정 아이콘
서브선수들은 잘 모르는데 오늘 출전한 선수들은 전부 챌린저긴합니다.
박민하
16/04/28 23:00
수정 아이콘
정글서브였다가 제동빠오면서 일종의 2군이 되어버린거 같은 ryan 선수마저도 챌린저인걸로..
루체시
16/04/2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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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정글이 3명인건가요? 라이언선수랑 아레스랑 제동빠요?
RookieKid
16/04/29 07:36
수정 아이콘
라이언선수는 탈퇴했을걸요?
카바라스
16/04/29 12:07
수정 아이콘
아마 아이디가 안바껴서 그렇지 스프링전에 나갔을거에요. 프로필 촬영때 없던거보면
16/04/28 22:11
수정 아이콘
근데 1.2경기봐도 미드도 충분히 합격점 줄수있죠. 3경기는 조합이 원딜에 몰아준거지 미드가 뒤쳐지는것같진않아요
도도갓
16/04/28 22:13
수정 아이콘
상대 미드가 롤챔스 9위 미드인데 롤챔스에서 좋은성적 내려면 압도하는 모습은 보여줬어야죠.
Jace Beleren
16/04/28 22:20
수정 아이콘
그렇게 부등호 계산할거면 5위 아프리카도 스베누 상대로 3전제에서 2:1로 겨우 이겼는데 5전제 3:0이니 최소 4위는#할듯;;;;;;; ;; ;;;;
도도갓
16/04/28 22:2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카바라스
16/04/28 22:25
수정 아이콘
뭐 에버도 일단은 아프리카처럼 첫시즌은 7~8위정도만 해도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챔프폭이라던가 운영쪽 보강하고 길게 봐야겠죠
코우사카 호노카
16/04/28 21:52
수정 아이콘
웃음 스노우볼..
16/04/28 21:53
수정 아이콘
3:0이 나올 줄은 진심 몰랐네요. 스베누가 제법 유리한 매치라고 봤는데.

스베누는 팀이 제대로 존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뉴클리어와 플로리스가 과연 팀에 남을지, 해외를 포함한 다른 팀들이 가만히 놔둘지...
카나키치
16/04/28 21:53
수정 아이콘
정말 정글러 영입이 에버 입장에서 신의 한수가 된거 같아요. 계속 아레스 선수였다면 또 후반 로컨만 바라보며 버티고 버티다가 지는 경기가 훨 많았었을것 같은데 이제 어느 정도 초후반 밸런스가 잡힌 느낌이에요
정말 다 떠나 에버 봇듀오는 세계 최고리그에 있어야 할 봇듀오인것 같아요
리니시아
16/04/28 21:54
수정 아이콘
하지만 오늘은 와치 빙의를... 몇번을 뺏긴건지 크크크
물론 3경기 스틸은 대단했습니다
저도 봇듀오의 롤챔스 활약을 기대중입니다.
16/04/28 21:53
수정 아이콘
챌린저스 코리아도 우승했습니다.
리니시아
16/04/28 21:54
수정 아이콘
수정하겠습니다
아름드리나무
16/04/28 21:54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결과로 MVP도 기대가 됩니다.
16/04/28 21:56
수정 아이콘
예전 CJ 프로스트나 삼성 블루처럼 에버팀 자체에 후반 한타 DNA가 있는 것 같아요.
RaysBlue
16/04/28 21:56
수정 아이콘
3경기 결과가 보여주는게 스베누가 LCK에 남을 자격이 없다는걸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솔직히 EVER 응원하면서 봤지만 답이 안 나올만큼 터졌다고 본 게임이었는데,

플로리스나 뉴클리어나 LCK 팀으로 이적이나 해외리그에 가서 좋은 활약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사신의 그 스택은 이젠 빠이군요
16/04/28 21:58
수정 아이콘
경기 내, 외적으로 힘든 시즌을 치렀을 스베누 선수들에게는 안타깝지만
저 역시 공감합니다. 올라갈 팀이 올라갔고 내려갔어야 할 팀이 내려간 느낌이네요.
반니스텔루이
16/04/28 21:56
수정 아이콘
에버 바텀 애들은 솔랭에서도 잘하는 애들이랑 팀만 받쳐주면 충분히 올라올거라고 봤는데 다행이네요.
레너블
16/04/28 21:57
수정 아이콘
인터뷰 안하는건 의아하네요.
인터뷰 하지마라고 지시했나본데
kimbilly
16/04/28 21:58
수정 아이콘
여태까지 승강전은 방송 인터뷰 없었습니다.
16/04/28 22:0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일관되게 이상합니다.
뭔가 승강전 중계를 마지못해 하는 느낌.
MoveCrowd
16/04/28 21:57
수정 아이콘
스베누가 이길거라고 전망하시던 분들이 많았는데 정말 기쁩니다.

오늘 보니까 템트가 IEM 때보다 훨씬 성장했고 로큰은 명불허전이었어요.
딜러진이 든든한 팀이다보니 제2의 아프리카로의 성장을 기대해볼만 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베누는 이 선수들로 가면 3년을 더해도 비슷할거라고 봐요.
아무리 못하는 팀이라 하더라도 팀적인 서로에 대한 믿음 (내가 들어가면 쟤도 들어가 줄꺼야, 우리가 이 싸움을 이길 수 있을꺼야)이 있는데
스베누의 경기에서는 그런걸 찾아보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다다다닥
16/04/28 21:57
수정 아이콘
에버! 에버! 에버!!
강동원
16/04/28 21:58
수정 아이콘
나겜은 축제네요. 크크크크크
빛돌해설이랑 강퀴해설은 진짜 감격스러워 하구요.
쑥호랑이
16/04/28 21: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초체정 체이서 vs 후체팀 에버의 승부가 정말 궁금합니다
벌써 두근두근하네요 크크크
16/04/28 21:59
수정 아이콘
크레이지 선수만 조금더 발전하거나 다른 탑 영입해서 시너지내면 중위권까지 노려볼만할꺼같네요!
16/04/28 22: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온겜 제발 인터뷰좀 합시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요. 다른 스포츠 승강전 한번이라도 봤으면 인터뷰 했을텐데 말이죠
MoveCrowd
16/04/28 22:07
수정 아이콘
익수도 처음 롤챔스 들어올 때 생각하면 크레이지 선수는 챔프폭이 넓기라도 해서 더 괜찮아 보입니다.
한대맞음두대때림
16/04/28 21:59
수정 아이콘
드디어 슼이 복수할 기회가 생겼군요(?)

승급 축하합니다
동동다리
16/04/28 21:59
수정 아이콘
이야 이번시즌은 챌코팀이 충분히 할만했고 첼코팀이 단 한팀이라도 올라가길 바랬는데 생각보다 경기가 일방적이었네요;; 아무튼 첼코팀이 올라가게되서 기쁨니다. 2부리그에도 좀더 활기가 돌겠군요.
그리고 제발 승강전 시스템은 좀 개편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처럼 단판이 아닌 풀리그나 더블엘리 시스템으로요
16/04/28 21:59
수정 아이콘
내일도 인터뷰 안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온겜.

스프링시즌과 결승전의 쩌는 연출로 호감도 최고조였는데 찬물을 확 끼얹는 느낌. 정말 너무 서운하네요.
16/04/28 22:03
수정 아이콘
내일도 안할겁니다... 인터뷰계획이 아예없는걸로..
16/04/28 22:04
수정 아이콘
예전 챔피언스 예선 때부터 하부리그 인터뷰는 없기는 했습니다.
유스티스
16/04/28 22:17
수정 아이콘
오늘 안한 상황이니 내일은 당연히 하지 말아야죠. 차별이 되는데요.
인터뷰 필요에 대한 의견을 갈릴 수 있지만, 이미 첫경기에서 안했는데 다음경기에서 하는건 어불성설이라 생각합니다.
두부과자
16/04/28 22:18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안했어요.
항상 안하던건데 뭘 지켜보시는지..
16/04/28 22:51
수정 아이콘
그 항상 안하는 게 화나고 서운하다는 겁니다.

당장 불판에도 인터뷰 생략에 대해 의아해하는 반응 나왔고, 계속 언급되고 있으니 내일이라도 혹시나 피드백을 기대해본다는 뜻입니다.
두부과자
16/04/28 22:52
수정 아이콘
내일하면 오늘안한 ever는 뭐가 되나요.
안하는게 맞는거고 다음시즌부터 바꾸는게 맞겠죠.
16/04/28 23:00
수정 아이콘
네. 다음 시즌부터라도 신경 써 달라고 건의한다는 취지가 더 맞겠네요.

승강전 방식도 그렇고 일정도 그렇고 홍보도 그렇고 뭔가 제가 개인적으로 승강전에 부여하는 무게에 비해 그간 ogn의 연출에서 느껴지는 관심도가 좀 소홀한 것 같아 계속 서운했는데, 그런 서운함이 쌓여 인터뷰 건에서 더 울컥한 듯 합니다.

롤챔스 결승전 연출하느라 빡셌는데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승강전 걍 대강하고 치우자, 뭐 이런 느낌... 인력도 일정도 비용도 롤챔스 정규시즌 경기보다도 소홀한 느낌...

이럴 거면 차라리 나겜한테 중계하라 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생존하든 승격하든 승강전 승리 직후의 생생한 현장 인터뷰야말로 롤 팬들이 보고싶어할만한 인터뷰가 나올 거 같은데 말입니다.
반니스텔루이
16/04/28 22:55
수정 아이콘
그러면 에버 입장에선 완전 불쾌할것 같은데요. .
에버쉬러브
16/04/28 22:01
수정 아이콘
인터뷰는 왜안해주나요
승격이 정말 어려운길을 거쳐서 겨우 뚫는건데
이렇게 아 3경기 이겼습니다 승격입니다
내일 뵙겟습니다 하고 끝내는건 ...
먼가 많이 아쉽네요
파랑통닭
16/04/28 22:02
수정 아이콘
에버를 좋아하긴 해도 1부리그 팀 이기고 올라가는 건 어렵다고 봤는데 올라가서 좋긴 하네요.. 근데 스베누가 떨어져서 눈물.. 실력은 떨어져도 개성있고 재밌는 팀이었는데ㅠㅠ
에버가 스베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롤챔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많은 점을 개선해야 할거 같습니다. 특히나 탑라인이 탱커에 취약하다는게 이번 경기로 크게 드러나서 이부분을 남은 시간동안 보완해야 할거 같습니다.
16/04/28 22:02
수정 아이콘
시즌막판에 제동빠 영입이 신의 한수가 됬습니다 정말로..
에버가 케스파컵 우승하고 챌린저스에서 시즌전 부동의 1위 후보가 될만큼 강력하다고 생각하는 팀이 많았는데
팀에 균열이 많이 갔었거든요. (크레이지 챔프폭문제에 키가 팀내 자체징계로 못나오고 아테나이적하고.. 정글메타 바껴서 아레스 붕뜨고..
시즌중반에 로컨 경기력 저하오고..)
이팀이 진짜 롤잘알인지 어떻게든 극복하고 챌린저스 우승하더니 처음으로 LCK승격을 이루어 냅니다..
딴건 다 건너 뛰고 로컨 키 듀오가 과연 현재 가장 빡빡하다는 LCK 원딜 듀오들 상대로 얼만큼 해낼수있을지 다음시즌 기대합니다.

스베누는 사실상 스폰도 떨어져나간 상황이고 플로리스와 뉴클리어의경우 선수 포텐도 꽤나 있어보여
해외이적이나 타팀으로의 이적의 확률이 꽤나 높아보이는데 팀이 존속할수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앞으로 나쁜소식없이 다음 시즌 잘 지내고 다음 승강전에서 볼수있었으면 합니다.
양파냥
16/04/28 22:06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올라간팀은 앞으로도 롤챔스에서 얼굴을 보게되고 인터뷰도 할수있을거지만 떨어진 팀은 그런게 아니니...
떨어진팀에대한 배려로 인터뷰는 안하는거같기는한데요...
16/04/28 22:12
수정 아이콘
그래도 반년동안 노력해서 올라온건데 축하는 해줄수있는거지 않을까 싶어요
16/04/28 22:50
수정 아이콘
설마요... 챔스에서도 승리팀만 인터뷰 하잖아요. 아쉬운 거야 준우승 팀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냥 승강전에 신경을 덜 쓴다는 게 상식적인 추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양파냥
16/04/29 07:21
수정 아이콘
롤챔스에서는 졌다고해서 끝이아닌데 승강전에서 진거는 다음시즌에서 못보는거니까 상황이 좀 많이 다르지 않을까요?
cienbuss
16/04/28 22:08
수정 아이콘
에버는 축하하고, 스베누는 안타깝네요...
프로아갤러
16/04/28 22:11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경기 첫 바론부터 꼬인건가요
카바라스
16/04/28 22:12
수정 아이콘
작년 에버vs스베누 승강전 경기를 보고 비교해보면 아시겠지만 1년도 안되는 기간동안에 정말 얼마나 엄청난 성장을 이뤄낸 팀이지요. 역대 최초로 1부리그 팀을 이기고 올라간걸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카르타고
16/04/28 22:14
수정 아이콘
ogn은 이따위로 승강전 홀대할거면 그냥 승강전까지도 나겜에 넘기던가하는게 나을꺼 같습니다.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인터뷰 한번 하는게 그렇게힘든가요?
카롱카롱
16/04/28 22:16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나겜에서 스카이프로라도 인터뷰해줬으면...하
16/04/28 22:15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에버
멋진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카롱카롱
16/04/28 22:15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하부리그 진짜 무시하는 건지...에버같은 스토리가 있는 팀을 팬들이 좋아하는 거죠. 괜히 경기 끝나고 에버 에버 에버 연호 나온게 아닙니다.
특히 에버 스토리는 계속 팬들이 지켜보고 있던거니까요...
Scarlett
16/04/28 22:16
수정 아이콘
다른 팀들 다 최소한 8승씩 거두면서 흥미롭게 비비고 있는데 단 둘이 2승, 1승 거두고 있다는건 이미 롤챔스 수준의 팀이 아니라는 뜻이죠.

그 동안에는 승강전에 나오는 롤챔스 팀들의 수준이 높아서라기보다는 롤챌스 팀들의 수준이 너무 낮아서 업셋이 안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MVP, ESC Ever처럼 어느 정도 수준의 팀들이 나오기 시작한 이상 물갈이 되는건 당연한 결과라고 보입니다.
발적화
16/04/28 22:16
수정 아이콘
MVP 는 5대5 보고

에버는 힘들겠다 생각했는데 ... 스베뉴가 1경기 진후에 자멸 했네요...3대0 이라니...
로즈마리
16/04/28 22:18
수정 아이콘
제동빠의 주챔인 니엘킨은 아직 안나왔네요~~lck에서 더좋은모습 기대합니다!!!
16/04/28 22:19
수정 아이콘
조은정 아나운서가 정규직이 아닌가요?
모 일반 프리랜서 처럼 출연료 받는 계약이면 예산 어쩌고 하면서 아주 조금이나마 이해해줄만 한데
그게 아니면 인터뷰 안한건 정말 납득이 안가네요
카롱카롱
16/04/28 22:28
수정 아이콘
당연히 프리랜서일걸요..온겜넷 체제에서 정규직 얼마 없어요 (방송 출연진 중에는)
해설진 캐스터들도 다 프리랜서구요
권이슬아나운서는 놀랍게도 정규직...
두부과자
16/04/28 22:59
수정 아이콘
조은정 아나운서도 정규직인거로 아는데..
권이슬-조은정 이 두명이 정식으로 OGN에 채용된거로 알고있습니다.
뻐꾸기둘
16/04/28 22:22
수정 아이콘
승강전은 원래 인터뷰 한적 없죠.

여튼 드디어 LCK에도 승격팀이 생기는군요. 다음시즌 에버가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안드로행 열차
16/04/28 22:26
수정 아이콘
인터뷰는 ogn과 팬들간의 온도차이겠죠.
팬들은 응원하는 팀이 올라가느냐 떨어지느냐의 기로에 서있기도 하고 팀 입장에서도 절박한 매치라 기대감을 가지고 보는데 ogn 입장에서는 LCK 하위권팀과 2부리그 팀과의 경기정도로 생각하고 중계하니까 인터뷰 할 필요성도 못느끼겠죠
위원장
16/04/28 22:26
수정 아이콘
인터뷰 안한거에 의미 부여하는 분들이 더 이상한거 같은데요.
에바 그린
16/04/28 22:27
수정 아이콘
명경기 이후에 인터뷰를 보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드시는 분들이 이해는 가지만 애초에 안하던겁니다. 오늘만, 에버라서, 스베누를 배려한다고 안한게 아니라는 거죠. 승강전에 인터뷰를 도입하자는 건의를 올리시는거면 몰라도 왜이렇게 핀트가 어긋난 극딜을..

에버 오늘 끈덕지게 잘하더군요. 올라가서도 잘하면 좋겠습니다. 축하합니다.
The Variable
16/04/28 22:28
수정 아이콘
2012년부터 인터뷰를 한 적이 없었으니 그냥 관성적으로 간 것 같습니다. 애초에 스베누가 이겼으면 인터뷰에 대한 요구가 이렇게 컸을까 싶기도 하고요. 업셋이 일어났으니 인터뷰에 대한 요구가 커진 걸 반영해 다음번부터는 인터뷰를 진행해 주면 좋겠네요.
뽐뽀미
16/04/28 22:29
수정 아이콘
저 인벤저스가 도전할 때부터 봤는데 인터뷰를 안하긴 했습니다만...오늘은 누가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네요. 상암에서 하는 첫 경기여서요ㅠ
카바라스
16/04/28 22:31
수정 아이콘
http://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311&aid=0000602185

인터뷰 불만이신분들은 이거라도 읽으시고 노여움을 푸시길. 저는 개인적으로 단두대매치에서 인터뷰는안하는것도 괜찮지않나 생각합니다
16/04/28 22:32
수정 아이콘
원래 인터뷰 안했는데
딱히 의미부여 하실건 없을듯요

다음시즌 부터 해달라고 요청이 맞지
무슨 의도로 안했냐고 하는건 아니죠
16/04/28 22:32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담시즌부터 2부 우승팀에겐 자동승격, 1부 꼴찌 팀에겐 자동강등 줬으면 하네요.
꼴찌 팀에게 재도전 기회를 주는 게 너무 오바예요 아무리 봐도.
하위권에서 맨날 지는데도 어차피 한번 더 기회(승강전)가 있어서 그런지 승리에 대한 절박함과 간절함도 안 보이구요.

시즌내내 모든 팀들에게 절대 꼴찌는 해선 안된다는 경각심을 주고
중상위권 뿐만아니라 하위권팀들까지 모두가
시즌 막판까지 긴장감을 늦춰선 안 되는 리그방식을 만들어야 된다고 봅니다.
아슈레이
16/04/28 22: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4팀 듀얼토너먼트 방식이...강한 2팀이 살아남도록이요.
16/04/28 22:45
수정 아이콘
저는 갠적으로 자동승격까진 없더라도 자동강등은 무조건 있어야 된다는 주의이긴 합니다.
꼴등은 일단 자동강등시키고
1부 8,9등이랑 2부 1,2등이서 듀얼토너먼트건 팀리그건
적절하고 형평성 있는 방식을 통해 3팀 뽑으면 좋겠네요.
16/04/28 22:43
수정 아이콘
승리에 대한 절박함과 간절함이 안 보인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는지가 가장 궁금하네요
그리고 그렇게 하면 만약 작년 삼성, 스베누처럼 한 팀이 압도적으로 꼴지하면 어차피 강등이라 더 의미가 없어지는 거 아닌가요?
16/04/28 22:46
수정 아이콘
아 그건 일단 스베누가 이번 승강전을 위해
시즌때보다 훨씬 미친듯이 준비했다는 얘기 듣고 확 열이 받더군요.

정규시즌부터 그정도로 노력을 좀 하지 ;;
승강전이 되어서야 온힘을 다쏟는다는 게 뭔가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정규시즌 꼴등하면 안된다는 경각심이 그래서 필요하다고 본거구요.
16/04/28 22:50
수정 아이콘
그러면 한 팀이 2라운드 중반에 꼴지 확정이 되면 의욕을 상실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16/04/28 23:22
수정 아이콘
님이 말씀하신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동승강을 시행하는 어떤 스포츠에서건
그런 상황을 막지는 못하죠.
하지만 그럼에도 자동강등을 시행하는 이유가 뭘까요?
항상 그렇게 절망적인 상황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에 버금가는 희열과 반전이 일어나기도 하니까요.

님이 말씀하신 상실감이란 최소한 젖먹던 힘까지 다 짜내서 자동강등권을 벗어나려는 노력을 한 뒤의 상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강등이 확정됐다는 사실에 우울함이 들기도 하지만 최소한의 후회는 없을 수 있다는 얘기죠.

자동강등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그만큼 큽니다.
자동강등은 '상실'이라는 부정적 상황을 만들기도 하지만
'기적'과 '반전' 이라는 다이나믹하고 감동적인 상황을 보다 자주 연출해내기도 합니다.

허나 꼴찌를 해도 한번의 기회가 더 있는 방식에선 그런 영향력이 매우 미미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들 적당히 열심히하다가 힘들면 '안주'를 하게 되기 때문이죠.
사실 방식에 정답은 없고 100% 완벽한 방식도 없을겁니다.
하지만 자동강등이 주는 긴장감이 지금보다 훨씬 더 활력있고 열정넘치는 리그를 만들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16/04/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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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는 정규시즌 9등이고 10등은 콩두죠. 그 인터뷰는 제가 보기엔 승강전에 대한 자신감 또는 각오를 표현한거라 봅니다.
정규시즌 때 스베누만큼 승리에 목마른 팀이 없었고, 안 좋은 상황에서도 열심히 하던 선수들이었습니다.
16/04/28 23:04
수정 아이콘
스베누가 지금 꼴등했다는 얘기가 아니죠.
전 지금까지 스베누가 그래도 주어진 상황아래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믿고 있었는데
승강전을 앞두고 시즌때보다 더 열심히 미친듯이 준비했다는 김동준과 클템해설의 말에서
더 할 수 있는 노력을 시즌때는 하지 않았다라고 밖엔 들리지가 않았습니다.

이게 악영향이 클 수가 있는게
다음 번에 순위가 좀만쳐져도 이미 시즌은 끝났으니 승강전에 올인하자라는 마인드로 갈수가 있거든요.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는 자체가 매우 부적절하다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꼴찌를 면하기 위한 혈투 or 승강전에 가지 않기 위한 하위권팀들간의 혈투 등이 필요하다고 보는 거고
시즌을 빠르게 포기하기보단 온힘을 다해 노력해서 밑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몸부림쳐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겁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16/04/2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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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즌 중반이 넘어가면서부터 스베누와 콩두는 사실상 승강전 확정이었던 상태였고 그 상태에서 2승을 한겁니다.
더 열심히 노력을 했단 말은 더 쥐어짜냈다는 말이지 노력을 덜 했다는게 아니죠.
그리고 자동강등이 있으면 시즌 말 자동강등 확정 된 팀은 아예 노력을 안하는 사태도 나올겁니다.
16/04/2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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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태까지 막을 수는 없지만
항상 그런 사태만 벌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른 스포츠에서도 그런 사태는 종종 일어나지만
훨씬 더 반전있고 치열하고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충분히 더 많이 일어납니다.

즉, 그런 스포츠들은 자동강등이 불러오는 단점보다 긍정적인 부분이 더 크기에 시행하는 겁니다.
완벽한 제도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보다 더 완벽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은 해야된다고 봅니다.
지금의 방식이 가져오는 단점이 훨씬 크고 부정적인 면이 많은데
왜 더 나은 방식을 완벽하진 않다는 이유만으로 망설여야 되나요.
코우사카 호노카
16/04/2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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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강등이 더 나은 방식이라고 하시는데 북미 LCS만 해도 자동강등이 있었다가 지금 폐지 되었습니다. 다른 스포츠는 모릅니다만 일단 롤에서만해도 자동강등이 가져오는 단점이 더 크기 때문에 폐지한거겠죠.

LCK만 해도 리그가 끝날때까지 모든 팀들이 열심히 했고 이미 강등여부가 정해진 스베누의 1승 도전기를 많은 사람들이 응원했고, 축하했죠. 제가 본 LCK에선 승패가 상관없는 경기라고 대충하는 경기는 한경기도 없었는데 왜 선수들이 간절하게 경기하지 않는다고 바꿔야하는지 모르겠네요.
16/04/2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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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와 유럽에서 자동강등이 왜 폐지되었는지는 정확히 아시고 하는 소리신지요?
그리고 언제부터 한국리그가 북미 유럽 중국 리그의 방식을 옳다고 생각하고 따라했나요?
저는 그들이 그렇게 했으니 그걸 따라가는 게 옳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2부리그팀이 국제대회 나가서 우승이란 성적을 거두고
보너스 대회긴 하지만 1부-2부팀 모두가 출전한 토너먼트 컵대회에서
2부리그 팀이 우승을 했던 리그를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북미, 유럽, 중국, 대만 그 어디에서도 2부리그가 이정도로 큰 성과를 낸적은 아예 없습니다.
아예 없기 때문에 그들이 그 방식을 버린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아마추어 풀과 2부리그 팀들의 클래스차이부터가 다른데
우리가 그들과 같은 방식을 사용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게 에러구요.
코우사카 호노카
16/04/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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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베 님// 북미, 유럽, 중국이 한국 리그와 달랐다가 우리와 같이 맞췄다면 우리가 옳은 거겠죠. 남이 우리를 따라할 정도로 훌륭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바꿔야할 필요가 있나요? 다른 곳에서 실패했는데 굳이 가져와서 실패한 케이스는 멀리갈 필요도 없죠.
'라이엇의 다인랭 도입'
그리고 2부리그팀이 국제대회 나가서 우승이란 성적을 거뒀지만 결국 그때도 강등전에서 1부리그 팀과의 경기에서 패배했습니다. 더 강한팀이 남은거죠.
16/04/2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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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선 제가 오바했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들도 열심히 노력하긴 했을 수도 있어요. 아니 실제로 열심히 했겠지요.
그 부분에 대해선 기분 나쁘셨다면 제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허나, 저는 분명 더 노력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구조적인 부분이 그 노력과 잠재력을 더 끌어내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것은
분명 진지하게 생각해보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은 거구요.

스베누는 엄밀히 얘기하면 규정을 어긴 것은 결코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 정해진 규칙 안에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한 게 맞지요.
하지만 그 규칙에 맹점이 많다면 수정을 해야하는 게 올바른 방향이겠죠.
전 오히려 자동강등이 떨어지는 팀이나 극복하고 살아남는 팀 어느 쪽에게나
지금보다 더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거라고 믿는 겁니다. 실제로 많은 스포츠 리그에서 그러했듯이 말이죠.
16/04/28 23:56
수정 아이콘
코우사카 호노카 님//
무작정 우리를 따라한 게 아니고 그들의 현 상황에 더욱 맞는 방식이 있다고 생각해서 바꾼 겁니다.
실제로 그들의 현재 방식도 우리의 방식과는 많은 차이가 있기도 하구요.
자동승강을 없애는 걸 우리 리그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었을 수는 있지만
그건 그냥 그들 스스로의 상황에 맞게 딱 해당 포인트만 빼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외의 세세한 부분은 많이 다르니까요.

그리고 우리도 작년과 같은 상황이 아니라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즉, 설령 작년까지는 님이 말씀하신 방식이 더 적절했을지언정(더 적절했을 수도 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는 거고, 상황에 맞게 우리도 변화를 줄 줄도 알아야 된다는 겁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16/04/28 23:59
수정 아이콘
피베 님// 스베누 선수들 밥도 제대로 못 챙겨먹고 롤 하는 방송보고 감정이입 되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것 같습니다. 저도 사과드립니다.

제가 롤 빼고 보는 스포츠가 없어서 강등에 대해서 깊이 알진 못합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정말 롤 잘하는 팀이 남았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1부리그에 어드를 주는 지금 방식을 수정해서 더블엘리미네이션으로 진짜 잘하는 팀을 확실히 가렸으면 한다라고 생각해요. 자동 강등이 있는 스포츠에 대해선 제가 좀 더 공부하겠습니다.
탱구와댄스
16/04/29 00:05
수정 아이콘
피베 님// 자동강등은 솔직히 너무 불안요소가 많습니다. 롤은 선수 바꾸기가 너무 쉬워요. 꼴등은 자동강등 확정이면 처음에 올라와서 죽쓰는 팀은 강등이라도 피하자고 솔랭에서 잘하는 선수들 영입하고 초반 적응 실패하고 좀 부진한 선수들 확확 짜를 가능성이 지금보다 훨씬 높습니다. 첫 시즌 올라와서 바로 잘하는게 지금은 사실 힘든 구조고 아나키 같은 팀이 매번 나오리란 법이 없습니다. 올라와서 초반에 한 4,5연패 해서 꼴찌 확률이 높아 보이면 과연 팀에서 선수들 경험 좀 쌓이는걸 믿고 기다려 줄까요?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 거기다가 시즌 후반부에 꼴찌팀 나오면 기회고 뭐고 없으니 좋은 모습 보여야 할 이유도 별로 없어지고 지금보다 훨씬 긴장감 없는 경기들 나올 가능성이 오히려 높죠. 딱히 자동강등을 해야하는 당위성도 없고 오히려 더블 엘리미나 풀리그로 승강전 제도를 손보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차피 스베누는 이번 시즌 꼴등도 아니었는데 스베누에 관해서 이런 말이 나오는 것도 사실 좀 이해가.....
16/04/2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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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와댄스 님// 저도 사실 과거엔 불안하게 생각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고
결국 오늘의 결과를 통해 어느정도 확신이 생겼음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일단 말씀하신 댓글 앞에 세줄에 대해서 답변드리자면
최근 협회의 철저한 선수보호 노력 및 관리에 더해
라운드별 로스터 등록 절차가 확고히 자리잡은 상태라
선수를 주구장창 갈아치우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시진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첫시즌 올라와서 바로 잘하리라 장담할 수 없는 건 맞지만
작년 재작년과는 다르게
오늘 결과에서 보셨듯이 2부리그 우승 준우승팀 정도면 충분히 롤챔 하위권팀을 꺾을 수 있고
이말인 즉슨 롤챔 중하위권 팀들과도 자웅을 겨룰 수도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지금의 2부리그 수준이 꽤 올라왔다고 보시면 되고
때문에 생각보다 김빠지는 상황이 나오진 않을거라는 예측이 된다는 것이죠.

아 저는 그리고 스베누가 꼴찌도 아닌데
에버가 이정도로 일방적인 스코어로 승리했다는 것에 굉장히 놀랐습니다.
그래서 꼴찌 자동강등에 대한 확신이 더욱 생기기도 한것이구요.

그리고 저는 말씀하신 부분처럼
그래도 탱구님처럼 많은 분들이 자동'승격'에 대한 확신이 없으시다면
우승팀의 자동'승격'까지는 좀 늦춰져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꼴찌팀의 자동'강등'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인 거구요.
그 이유에 대해선 윗 댓글에 하두 많이 써놓아서
시간 나시면 한번 읽어보셔도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탱구와댄스
16/04/29 00:32
수정 아이콘
피베 님// 결국 라운드의 차이죠. 1라운드에 마구 샆푸면 2라운드에 선수가 싹 갈려버릴 가능성이 지금보다 높아지는 것은 확실하고 esc ever가 잘한다고 다른 2부 우승팀 다 그러라는 보장이 없죠. 당장 저번 2부 우승팀은 그냥 압살당하지 않았습니까.....꼴찌 자동강등건도 저번 시즌처럼 그 꼴찌팀 정도한테도 상대도 안될 정도의 팀이 올라올 후보라면 차라리 그냥 꼴찌가 그대로 있는게 낫다는 입장이라 전 자동강등건은 동의할 수 없는 거고요.
16/04/29 01:09
수정 아이콘
탱구와댄스 님// 말씀하시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다만 이번엔 결과가 매우 달랐다는 것을 유의미하게 생각해주셨으면 하네요.
2부 우승팀이 꼴찌팀도 아닌 2시즌간 1부리그에서 경험치를 쌓은 9위팀을 완벽하게 제압한 것이니까요.

저도 담시즌 우승팀은 그정도 전력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엠비피나 에버8위너스의 활약만 보더라도
최소한 과거와는 다르게 2부의 수준이 올라가고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거니까요.
좀 더 그들을 위한 진입장벽을 낮춰 주었으면 하는 겁니다.
지금처럼 무언가 계기가 생겼을 때 그 장벽을 낮춰주지 않으면
또 다시 과거의 암울했던 격차가 나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게다가 자동강등은 그런 역할을 함과 동시에 1부팀들에게도 경각심을 줄 수 있는 제도라
침체되었던 K리그가 자동강등과 자동승격을 만들고 난 뒤 다시 살아나고 있듯이
긍정적인 면을 고려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점차적으로라도 말이죠.
지금 당장은 동의하기 힘드시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보구요.
Nasty breaking B
16/04/28 23:04
수정 아이콘
범가너가 월시에서 1차전 5차전 7차전에 등판했는데 정규시즌엔 왜 이렇게 열심히 안했냐고 따지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시즌 마지막 경기에 엄청 중요한 경기니까 한계까지 몰아붙여 달린 거지 그걸 또 정규시즌엔 열심히 안 했다고 해석하시나요 참;
16/04/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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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예시가 적절하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혹여 적절한 예시라 할지라도
'플옵'과 '승강전'이라는 성격 자체가 아예 다른 경우라고 보구요.
일단 선수 개인을 예로든 게 완벽치 못한 예시라고 봅니다.
팀 자체를 예시로 들어야겠죠.

팀으로 가정을 하자면
저는 상위권에 있는 팀이 플옵을 위해 전력을 아끼는 건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들은 그래도 되는 위치에 올랐고, 그럴 자격이 있는 팀들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하위권 팀이 강등전 준비를 위해
리그를 미리 포기하고 최선의 노력 그 이상을 하려 하진 않는 상황과 경향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건
결코 올바른 리그방식이란 생각이 안든다는 겁니다.

스베누를 깐 건 적절치 못했다는 생각은 드네요.
그 때문에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구조적인 문제가 컸던 거고 스베누는 정해진 규칙 안에서 최선의 전략을 짠 것일테니까요.
Nasty breaking B
16/04/2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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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소리냐 하면 선발이 맨날 사흘걸러 등판할 수 없는 것처럼 시즌 전체를 스크림 열댓판씩 하는 페이스로 끌어갈 수 없다는 거죠. '이렇게 할 수 있는데 왜 안 했어! 열심히 안 했네!'라는 말이 틀렸다는 거예요.
그리고 사실처럼 전제하시는데 스베누가 전력을 아꼈다는 의견은 여기서 처음 봤고, 오히려 막바지로 갈수록 경기력이 좋아지던 스베누의 모습을 생각하면 그 반대로 느껴집니다. 전력을 아끼는 팀 미드라이너가 픽을 그렇게 다양하게 보여주나요...?

이 시점에서 자연히 피베님이 주장하시는 자동강등의 당위성도 설득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자동강등이 없어서 스베누는 리그 막바지에 열심히 안 했다.' -> 아니다.]
솔직히 이걸 뺴면 이번 글타래에서 주장하시는 자동강등의 근거가 뭔지 모르겠어요. 긴장감이 떨어진다? 기적과 반전이라는 다이나믹하고 감동적인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뭐 주관적인 부분처럼 보이지만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스베누 콩두의 1승을 위한 도전기도 충분히 감동적이었고, 무엇보다 자동강등 to 1자리로 올라오는 팀이 ESC 에버일지 다크울브즈일지 어떻게 압니까. 그 팀이 다시 승점자판기되어 압도적 꼴찌한 후 자동강등되는 악순환이 일어나지 말란 법도 없죠. 저는 사람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감동이란 요소보다도 안정적인 리그 질이란 요소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지라 현행 체제를 지지합니다. 보완하자면 팀 선택권을 챌코 우승팀에게 주고, 나머진 풀리그나 더블엘리미네이션 등으로 오히려 더 실력있는 팀을 걸렀으면 좋겠네요.
16/04/29 00:58
수정 아이콘
그 부분에 대해선 제가 확대해석 한 걸수도 있겠네요.
순간 듣고 감정이 격해져서 이성적이지 못한 소릴 한건지 다시금 생각해볼 문제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리고 스베누와 콩두의 1승도전기에 감동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정도 모습에 그친 것에 실망한 사람들도 많고
무엇보다 더 많은 팀들에게 기회의 문이 넓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크니까요.

그리고 제가 말씀은 안드렸지만 다른 이유도 충분히 있습니다.
현 방식은 너무 진입장벽이 높고
리그의 순환을 막는 측면이 좀 강하죠. 고인물이 괜히 썩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자동승강을 통해 1부와 2부의 원활한 교류를 만드는 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리그 전체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올바른 방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지금은 2부리그는 팬들 마음속에 그야말로 변방리그에 불과하고,
1부리그만이 우리들의 리그라고 생각하는 듯이 보여요.
승강전을 통해 실력으로 증명하면 된다. 올라올 팀은 올라온다는 말을 쉽게하시는데
2부가 스스로 성장하길 바라는 것만큼 가혹한게 없다는 걸 아셔야 된다고 보구요.

에버가 그런 상황 속에 지금의 성과를 만들어낸 게 기적적이고 대단한 것이지
현재 진입장벽으로 보면 정말 암울한 게 맞고
큰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자동승격까진 힘들더라도 자동강등 정도의 과감한 변화는 필요하다는 겁니다.
에버가 했기에 누구든 할 수 있다고 단정짓기엔 에버가 예외적이고 특별한 성과를 낸걸지도 모르는 거니까요.
이번 승강전 결과가 어떻든 간에 좀 더 제도적으로 확실히 손을 봐주길 바라는 겁니다.
10등 자동강등에 8,9등과 2부 1,2등이 승강전을 펼쳐서 3팀이 올라가면 최소 2부팀이 하나는 올라갈 수 있으니까요.

이처럼 원활한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야
발전적으로 끊임없이 규모와 퀄리티를 높여갈 수 있는 한국롤리그가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해외 스포츠 리그가 처음부터 3부 4부리그가 있던 게 아니고
단기적으론 불안요소가 있지만 자동승강 시행을 통해
올바른 순환구조를 만들어 파이를 늘려간 것이잖아요.
물론 모든 리그가 그 구조를 통해 성공한 건 아니지만, 그 구조가 큰 역할을 한 사례가 많긴 하거든요.

물론 저나 팬들도 지금 당장의 체제에 큰 문제가 없다는 건 알지만
저는 그게 지나친 현재에 대한 안주와 성장의 한계를 규정지어버리는 답답함과 우려스러움으로 다가옵니다.
거기에 플러스해 '기회의 형평성' 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문제가 많다고 보구요.
저는 리그가 보다 더 건강하고 발전적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전 진입장벽을 낮추는 게 더 건강한 체제라고 봐요.
현실세계에서도 지나치게 높은 진입장벽이 빈부격차를 가속화 시켜왔듯이
스포츠도 크게 다를 게 없고, 충분히 진지하게 이 격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Nasty breaking B
16/04/29 01:28
수정 아이콘
에버가 대단한 팀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저는 LCK는 그런 대단한 팀들만 뛰는 리그가 되어야 한다고 여깁니다. 세계 최고 리그니까요. 그렇진 않겠지만 만약 ESC 에버가 언제 나올 지 알 수 없는 이레귤러라면, 극단적으로 말해 ESC 에버 이외 다른 팀들은 승강전에서 계속 거꾸러져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피베님의 말씀에 공감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뉴페이스 팀이 유입되면 그것만으로도 화제도 되고, 신선함과 활기도 띨 수 있죠. 어쩌면 2부리그의 동기강화에 기여할 수도 있을 거구요. 하지만 뚜껑을 까고 보니 그 팀이 경쟁력이 없는 팀이었다면 앞서의 신선함은 극초반에 그칠 뿐, 이윽고는 도리어 마이너스적인 영향만 미칠 수도 있죠. 더욱이 이스포츠처럼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가 엷은 스포츠도 없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실력으로 당당히 자격을 입증하는 지금의 체제가 형평성에 어긋난 억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오프라인 예선부터 시작해서 그런 팀들이 없었던 것도 아니구요.

덧붙여 3부 4부리그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중국 제외한 다른 대륙에서 3부 4부리그의 활성화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봅니다. 이건 씬 규모의 문제라고 봐서 자동승강과는 무관하지 않나 싶구요.
16/04/29 02:16
수정 아이콘
지금의 방식과 제가 주장하는 방식이 서로 장단이 분명한 건 맞죠.
어찌보면 제 주장은 지나치게 장기적이고 낙관적이며 현실적이지 못한 측면이 있기도 합니다.
제가 언급한대로 오로지 긍정적인 효과만 나올지도 미지수인거구요.

다만 그냥 작은 바램이 시작이었을 뿐입니다.
2부리그로 떨어지더라도 그게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 되는 리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거든요.
제가 당장 리그의 수준높은 퀄리티에 자부심을 느끼며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는 데는
분명 지금의 방식이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훨씬 나을 겁니다.
하지만 저의 만족감과 리그에 대한 자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실제로 더 중요할 수 있는 부분을 놓치거나 외면하고 있는 건 아닐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관점에 따라 지금의 체제가 형평성에 어긋난 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럴 수도 있겠지만요.
결국 상위층이나 하위층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건 사실이니 어찌보면 더 평등하다고 할 수도 있겠죠. 다만 제가 보는 관점으론 흙수저가 금수저를 넘어서는 건 결국 기적에 가까운 일일 뿐이거든요.
흙수저와 금수저란 비유가 거부감이 드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만큼 1부리그에서 구르던 팀을 2부리그 팀이 극복해내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기에 부적절한 비유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이번 에버의 기적도 일어나기 전까진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만큼 큰 반전이기도 했으니까요.

그게 한번 가능했다고 앞으로도 가능할거라 믿기엔 마주한 상황은 녹록치 않고
단순히 선례가 생겼으니 그대로 체제를 유지해도 괜찮다고 결론짓기엔
현실에서도 그렇듯 흙이 금을 이기는 건 가뭄에 콩나는 것보다 힘든 큰 '사건'이니까요.

무슨 말을 하고싶은거냐 하면
진정한 평등은 '균등한 기회 부여' 가 아닌 '차별적 기회 부여'라고 주장하고 싶은 거예요.
현실세계에서도 제도나 법적으로
좀 더 가진자에게 더 많은 세금과 의무를 부과하고
좀 더 가지지 못한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의무부과를 최소화 하려는 이유는
그러지 않으면 결코 아래층에 있는 사람이 상위계층을 따라잡을 수가 없기 때문이고
또한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평등하고 균형있는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길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니까요.
즉, 제가 주장하는 자동승강은 '차별적 기회 부여'를 실천하기 위한 한가지 방법이예요.

결론을 짓자면
대한민국이 상위 10%만이 힘과 권력을 가질 기회를 부여받거나, 그들만으로 이끌어가는 사회가 되어선 안되듯
한국 롤리그도 1부리그만 가치를 인정받고 그들만으로 이끌어가는 리그가 아닌
건강하고 탄탄한 하부리그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균형잡힌 리그가 되었으면 하는 게 큰 바램이예요.
너무 이상적이기만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그런 체제하에 있어야 한국 롤리그가 올바른 방향으로 '롱런'해갈 수 있다고 믿어요.
물론 제 생각이 무조건적으로 정답이란 생각은 안하고 제가 간과했던 부분도 분명 있을거라 생각해요.
때문에 꼭 제가 주장하는 방식이 아니더래도, 더 적절하고 합리적인 제도 개선으로 리그간 격차를 줄이고 전체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한국리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늦은 시간 쓸데 없는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어쨌든 님이나 저를 포함한 모든 팬분들이 그만큼 리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기에
더욱 사랑할 수 있는 리그를 만들기 위한 논쟁과 갈등도 끊임없이 야기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암튼 감사드리고 꿀잠 주무시기를 바랄게요~!
16/04/29 02:17
수정 아이콘
[사실 구조적인 문제가 컸던 거고 스베누는 정해진 규칙 안에서 최선의 전략을 짠 것일테니까요.]
아니라고요. 스베누는 리그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스베누 선수들이 팬들한테 져서 죄송하다고 사과 트윗 올리던데 이런 글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16/04/29 02:22
수정 아이콘
오해말아주세요. 제가 착각한 부분이 있고
분명 스베누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에 대해선 의심하지 않기로 결론내렸어요.
다만 좀 더 구조적으로 바람직했다면 더욱 동기부여가 되어서
몰랐던 힘과 잠재력까지 터트렸을 수도 있다는 얘기 정도로 받아들여주시면 되겠네요.
16/04/29 02:35
수정 아이콘
위에 있는 댓글에 대한 내용과 함께 쓰겠습니다.
[2부리그로 떨어지더라도 그게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 되는 리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거든요.]
이게 될려면 자동 승격, 자동 강등이 아니라 구조적 안정성이 필요합니다. 스폰서가 망하고 감독이 승부조작으로 잡혀간 팀한테 '자동 강등이 있었다면 너희는 숨은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었을지도 몰라' 이렇게 말하는 건 너무 가혹한 말 아닐까요. 당장 저 멤버들을 다음 시즌에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장담조차 못하는데요.
만약 그렇게 1부 꼴지 팀이 자동강등 되고 그 팀이 스폰이 떨어져나가고 해체되면 1부와 2부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겠죠. 그리고 저는 이게 축구와 롤의 결정적인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는 강등됐다고 팀이 없어지지는 않지만 롤은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16/04/29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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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 그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할거라고 봐서요.
안정성 중요하죠. 근데 안정추구하다 거기서 멈출까봐 그래요. 최악의 경우 그러다 내리막을 걷기도 하구요.
지금 당장이야 자동강등으로 인해 끝나는 팀이 생길 수도 있고 손실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거 감수하더라도 순환구조를 정착시켜야
제가 말한 그 글귀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거예요.

그리고 시기상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때가 올지 모르겠어서 그래요.
2부리그에 대한 세간의 인식이 좋아지고 있는 시점이니까요.
2부리그 팀이었음에도 ESC나 에버8처럼 자잘한 스폰서들이 조금씩 붙기도 했구요.
1부에서 떨어졌다고 나가 떨어지는 스폰이라면 그만 보내줘야죠.
사라지는 스폰은 당장은 뼈아플 수 있지만
그만큼 자동승강이라는 '기회의 문 확장'을 통해
작지만 진실된 열정으로 ESC나 에버8같은 2부리그팀 스폰 기업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단기적으론 손해가 있을 수 있지만, 결국 기회의 폭을 넓히는 건 더 많은 스폰을 유인하는 길이 될 수 있어요.

전 2부로 내려가더라도 다시 올라올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다는 거예요.
이렇게 외면받고 변방리그 취급받는 2부리그 팀들이 혼자힘으로 장벽을 무너트리기란 너무나 힘들죠.
그 희망이란 건 1부리그의 진입장벽을 낮춰야만 보여줄 수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 희망이 보여야 강등이 곧 끝은 아니다란 생각도 할 수 있는 거구요.
다시 올라갈만 하다는 '희망'이 있다면 떨어지더라도 해체되지 않는 팀이 생기게 되거든요.

현실은 녹록치 않고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신다면야 제가 더 님을 설득할 요량은 없겠죠.
현재로썬 저의 주장은 이스포츠판 내에선 아무것도 증명된 게 없거든요.
하지만 그래도 전 저의 주장을 굽힐 수가 없어요.
전 상위층의 현상유지를 통한 안정성보단,
하위층의 성장까지 아우를 수 있는 균형적 발전이 훨씬 옳다고 생각하고
'차별적 기회 부여'가 진정한 평등의 실천이자 균형적 발전을 위한 토대라고 생각하니까요.
야누자이
16/04/2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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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 축하합니다 슼은 드디어 복수의 기회를 잡았네요
티모대위
16/04/29 15:35
수정 아이콘
15 SKT에게 상대전적이 앞서는 세계 유일의 팀 EVER.....
로즈마리
16/04/2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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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챌코1위팀 자동승격 할만하지 않을까요?
오늘 경기력을 봐서는 스베누는 챌코4강팀전력에도 못미치는것 같은데...
16/04/2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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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안하던 인터뷰인데 갑자기 안한다고 하부리그 홀대니 뭐니 의미부여하는건 좀 이상한데요. 그럼 지난시즌까진 롤챔스팀 홀대였나요
RaysBlue
16/04/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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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건이야 솔직히 롤챔스쇼만 들어도 롤챌스에 대한 무시 이런게 심하긴 했죠.

거기서 위상이 어쩌구 이야기 나왔는데 위상이고 뭐고 걍 3:0이면 ...

언제부터 모든 스포츠에서 명성으로 승부가 갈렸었나요
야누자이
16/04/28 22:50
수정 아이콘
그럼 예전 강등전들은 롤챔스팀 무시한건가요? 그때도 지금처럼 이겨도 인터뷰 없었는데요
16/04/2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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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아니라 승강전 자체를 무시하는거죠. 그때나 지금이나.
두부과자
16/04/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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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롤챌스고 뭐고 이제 LCK팀이된건데
인터뷰하고 인지도도 올리고 스토리만들면 OGN이 이득인데 뭘 무시하나요 크크
16/04/28 22:44
수정 아이콘
다음 롤챔스에서 진짜로 협회팀이 강등되는 사태도 있겠네요.
그러지말자
16/04/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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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는 약점도 강점도 뚜렷해서 전체적으로 무난하기만한 팀보다 보는 재미가 있는 팀이지요.
주목받는 무대에 올라선거 축하하고 그만큼 분석도 더 많이 당할테니 더욱 분발해주시기 바랍니다.
딱 아프리카정도의 개성있고 재미있는 팀으로만 성장해줘도 만족하겠습니다.
특히 로컨선수! 격하게 기대합니다.
태랑ap
16/04/28 22:47
수정 아이콘
빛돌&단군 : 많이한다고 잘하는거 아니다 (홀스를 가리키며...)
16/04/28 22:53
수정 아이콘
자동승격은 타리그에서 시행착오 겪으면서 없앤다는 얘길 들으니 그닥 끌리진 않고 챌스팀에게 지목권이나 줬음 좋겠네요. 더블엘리도 좋고요.
두부과자
16/04/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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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승강 필요없고 다음시즌엔 승강전은 더블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하길..
카르타고
16/04/28 22:55
수정 아이콘
현 lcs방식 도입하면 모두가 납득할만하다고 봅니다.
16/04/28 22:55
수정 아이콘
인터뷰 안하는게 참 아쉽네요.
만약 승강전에 별 관심이 없고 중요시여기지 않아서 인터뷰 투입을 안하는거라면 나겜이나 스포티비에 넘기는것이 어떨지.
빅픽쳐
16/04/28 23:01
수정 아이콘
에버 잘했는데 과연 lck에서 살아남을수 있을지...에버와 이번에 다시 올라가는 팀은 3승 이상하면 성공이라고 봐요

이미 lck9,10위와 나머지8팀들은 차이가 어마어마하다고봐서..모르죠 또 이러다 아프리카같은 팀이나올지도요
카르타고
16/04/29 00:2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롱주하고 cj는 충분히 비벼볼만할거 같아요. 스프링시즌 경기력만보면
반니스텔루이
16/04/28 23:03
수정 아이콘
몇년전부터 사실 안하던 인터뷰긴 해도 옛날 초창기 시절 제외하면 이번이 첫 2부리그 도입된 이후 (예전엔 1부랑 병행했으니) 첫 2부팀이 1부 꺾고 올라온 사례다 보니 말들이 나오는것 같네요.

다음 시즌부터 스포티비랑 본격적인 경쟁 체재니 OGN도 적절히 피드백할거라 보입니다.
16/04/28 23:06
수정 아이콘
자동승강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승강전에서 이겨라가 훨씬 마음에들어요.
렛더힐링비긴
16/04/28 23: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전에 어떤 분이 남겨주신 승자전 (LCK 9위, 롤챌스 우승팀)과 패자전 (LCK 10위, 롤챌스 준우승팀) 으로 BO5 진행이 제일 좋아보입니다.
로즈마리
16/04/28 23:13
수정 아이콘
아나키보다는 훨씬 체계적인 팀이죠 에버가. 챌코시절 아나키 멤버들은 미키갓을 제외하면 프로게이머 할 생각이 없던 멤버들이었거든요. 그저 상금따러 챌코에 출전했던거지만 에버는 스폰서도 있고 감독님도 계시고 lck를 목표로 달려온 팀이니까요.
아나키의 첫 롤챔스 시즌보다 좋은모습을 보여줄꺼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 다시보기 하고 있는데 바텀듀오가 정말 잘하네요. 제동빠의 니엘킨이 안나온게 좀 아쉽지만 롤챔스에서 볼수있겠죠~~좋아하는 아프리카 bj들이 롤챔스 진출해서 너무 좋습니다^^
세크리
16/04/28 23:26
수정 아이콘
IEM때 보면 다른 라인은 둘째치고라도 탑이 좀 그렇던데... 과연 탑솔의 나라에서 살아남을수 있을지... 탑만 평균 하면 중위권 이상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루체시
16/04/28 23:28
수정 아이콘
절박한 사람이 결국 이긴다는 엄재경 해설의 말이 생각나네요. 에버 승강 정말 축하합니다. 롤챔스에서 신명나는 게임 하기를 기원합니다!
쇼쿠라
16/04/28 23:50
수정 아이콘
별거 아닌거 같아도 홀스의 큰그림대로 나겜에서
전경기 오프라인 부스로 진행한거도 꽤 크게 작용한거 같네요
Nasty breaking B
16/04/28 23:56
수정 아이콘
경기력 문제를 떼어놓고 생각해봐도, 이거 아니었으면 얼마 전 챌코 선수 솔랭에서 헬퍼 쓰다 걸렸을 때 리그의 공신력이 끝장날 수도 있었겠죠-_-; 아무리 심판이 있다고 해도 어후...
16/04/28 23:58
수정 아이콘
바루스 부패의 사슬이 대체 몇번이나 빗나간건지... 제가 하는게 아닌데도 너무 답답했었네요
곧내려갈게요
16/04/29 00:39
수정 아이콘
진짜 부스에서 진행한거 엄청 칭찬해야한다고 봅니다.
나겜에서 큰일했다고 봐요.
16/04/29 01:03
수정 아이콘
나겜에서 지금 빛돌,에버 선수와 복기중인데 픽밴에서 스베누 허점이 계속 드러나네요.

3연 시비르,스베누 에코밴은 함정,3원딜 조합과 그브는 안좋다
무무반자르반
16/04/29 05:40
수정 아이콘
인터뷰보니 3연시비르로 3:0 예상했다네요
엘롯기
16/04/29 01:10
수정 아이콘
그냥 온게임넷이 싫은 분들이 많군요.
다다다닥
16/04/29 01:13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에서는 그 즉시 올라오는 시즌 중 경기에 비해 승강전은 아직까지도 유투브 업로드가 안됐네요. 많은 분들께서 지적하셨듯 인터뷰도 없구요. 승강전 시스템도 좀 바뀌어야 하는거 아닌가도 이미 지난 승강전 때도 많은 분들이 지적을 하신 부분입니다. 변한건 하나도 없네요.

시즌 경기도 중요하지만 어찌보면 승강전이야 말로 해당 선수들에게는 그야 말로 생과사가 걸린 매친데 홀대하는 느낌을 주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데로롱
16/04/29 01:30
수정 아이콘
222 시즌 중 경기는 스포티비 생기면서 즉각즉각 올라오던데 이번 승강전은 아직도 안올라오네요
덕분에 트위치가서 봤네요
16/04/29 02:16
수정 아이콘
대갈나래의 리뷰 방송을 보고 느낀점
전반적으로 스베누의 실수가 있었으나 막 엄청난 실수가 나온건 아니다.
에버가 슈퍼플레이로 많이 이득을 봤고 라인전이후에도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실수를 줄였다
스베누는 좋은 조합을 짯으나 경기에서 별로 조합시너지를 내지 못했고 후반부 세트로 갈수록 압박감때문인지 수비적임..
결론 그냥 오늘은 에버가 잘함...
다리기
16/04/29 07:27
수정 아이콘
롤챔 10위가 첼린지 1위보다 전력이 세니까 자동승강은 불합리하다는 의견을 박살내버려서 좋네요.
우파루파
16/04/29 09:29
수정 아이콘
인터뷰를 안 한건 아쉬운 일이긴 한데 저렇게까지 말해야 하나요?
신용운
16/04/29 10:02
수정 아이콘
콩두 MVP까지 보고 판단을 유보하겠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롤챔스 꼴찌-롤챌스 우승은 자동승강을 해야한다고 보지만, 일단 저 경기까지 끝나고 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접니다
16/04/29 11:18
수정 아이콘
인터뷰 안한걸갖고 되게 말이 많네요 요즘 보고있으면 뭐든 물어 뜯으려고 혈안된사람이 많은거 같습니다
키이나
16/04/29 11:48
수정 아이콘
에버가 2부리그 팀이긴 하지만 클랜베틀부터 지금까지 꽤 오랫동안 잘해오고, 거기에다가 여러가지 스토리가 있으니 애착을 가지고 있는 팬분들이 저 포함해서 많겠죠. 그래서 인터뷰를 안하는걸 아쉬워 할거고요. 저도 나겜유튭에서 보다가 인터뷰 볼라고 온겜채널가서 봤는데 인터뷰가 없길래 아쉽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걸 거지고 온게임넷이 홀대한다고나 무시한다고 비판하는거는 너무 과한것 같습니다. 물론 나겜이 에버에 더 포커스를 맞췄듯이 온겜도 자기들이 1부 리그를 운영하니 1부 팀들에 더 신경을 쓰겠지만요.
복정동치킨도둑
16/04/29 13:05
수정 아이콘
제발 OGN은 피지알의 '일부' 의견을 적극 수용하지말고, 좀 줏대있게 끌고 갔으면 좋겠네요.
너무 일부 불편한 유저들에게 휘둘려요.
16/04/29 13:42
수정 아이콘
자동강등은 개인적으로 반대입니다. 1부리그 팀들 서브 인원이 워낙 많아서 안 그래도 1부리그 집중도가 높은 지역에서 자동강등은 너무 가혹해요. 2부리그 입장에서 생각하면 반대 아니냐는 반론이 가능합니다만 일단 현 시장 규모 상 1부리그에 안정적인 투자 확보가 우선이라고 보거든요. 자동강등은 투자자 입장에서 리스크가 너무 커서 진입장벽을 형성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런데 현 LCS 같은 방식으로 포맷개편은 찬성입니다. 뭐가 됐든 1부리그는 더 강한 팀이 올라와야죠.
Cazellnu
16/04/29 13:56
수정 아이콘
참 웃긴 이야기인데 '2부'리거인 에버가 스베누에 비해 큰경기 경험도 많고 우승경력도 있습니다.
해외경기경험, 해외대회 우승에다가 SK도 잡아버린 경험을 가진 선수들이라 포텐이 넘쳐흐른다고 봅니다.
16/04/29 14:23
수정 아이콘
락스보다 우승 많은게 함정..
다레니안
16/04/29 14:33
수정 아이콘
스베누가 1경기 픽밴도 이겼고 운영도 앞서가면서 분위기 좋았는데 용앞에서 바루스 궁 초대박이 났고 거기서부터 분위기가 반전됐죠.
템트가 큰일해줬습니다.
스베누는... 안타깝지만 팀을 유지하기는 힘들겠지요. 선수들이 다들 좋은 팀 찾기를 바래봅니다.
카바라스
16/04/29 14:49
수정 아이콘
서머 챌린저스 참가한다고 기사떴습니다. 선수들 전부 끌고갈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티모대위
16/04/29 15:33
수정 아이콘
이대로 에버가 롤챔스 중상위권까지 올라가면 정말 영화로 만들어도 될듯..
12Monkeys
16/04/29 16:03
수정 아이콘
인터뷰로 2부리그를 무시한다는 생각까지 할 수 있다는게...
사랑하는너를위해
16/04/30 04:22
수정 아이콘
불편한 군단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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