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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15 09:41:14
Name becker
Subject [LOL] 2016 롤드컵 북미팀 Q&A 분석 - Team SoloMid
Q. 롤드컵이 2주 앞으로 다가왔네요. 이건 뭐하는 글인가요?

A. LCK만큼 NA LCS를 챙겨보는 유저로서 북미의 세팀에 대해서, 간단 분석하고 여러가지 요소들을 생각해서 전망해보고자 합니다.



Q. 이거 비슷한 포맷 본것 같은데요, 작년에도 하지 않았나요?

A.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작년에도 북미 세팀을 가지고 예상을 했었는데요. 지금 되돌아 보면 참 소름돋는 예상들이 많았네요!
"TSM은 조4위를 할것. 오리진이 조 2위"
"아무리 우승한번 했어도 CLG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C9이 조별예선 통과하려면 멘탈이 피지컬을 이겨야 한다"

제가 이정도입니다 여러분. 노잼 냄새 맡아서 뒤로가기 버튼 누르지 말고 계속 함께해주세요!



Q.
"자이온 스파르탄은 CLG의 이정환", "CLG와 KOO는 1승1패할것", "다이러스는 다리우스로 캐리하는 모습이 나올수도 있다"
네... 정말 소름이네요


A. 하하하...;; 예상은 예상일뿐이니까요! 이제 올해 이야기를 해봐야겠죠? 1번시드 TSM에 대한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Q. 오오오! 돌아온 북미의 맹주 TSM! TSM! TSM! 작년이 프나틱이였다면 올해는 TSM의 해라면서요? 정말 이번에 북미는 다른가요?

A. 아 근데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정말 올해의 TSM은 우승후보인가? 올해의 북미는 다른가?" 를 논하기 위해선, 여러가지 관점으로 봐야 할것 같아요.




Q. 여러가지 관점이라... 괜히 밑밥까는거 아닌가요? 일단 TSM이 어느정도의 행보를 걸어왔길래 이 팀에 대한 시선이 달라졌나요? TSM은 그저 흔한 헐리우드산 웃음제조기 아니였나요?

A. 전통의 명문, 롤드컵 개근에 빛나는 TSM이지만 시즌4를 제외하면 매번 큰 웃음만 주고 사라졌던게 사실입니다. 그 시즌4도 8강진출에서 끝이 났으니까요. 하지만, 이번시즌의 결과만 봤을때는 분명 다르긴 합니다. 정규시즌 전적 17승 1패, 세트스코어 35승 6패, 플레이오프 세트스코어 6승 1패로 섬머시즌동안 총 41승 7패의 말도 안되는 성적을 거두면서 역대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니까요. 그 기간동안 뚜렷한 약점 하나 없이, 최고의 캐리력을 가진 두 선수(비역슨, 더블리프트)가 마침내 조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역대 최고의 북미팀"으로 거듭난건 사실입니다.




Q. "역대 최고의 북미팀"... 놀랍지만 여전히 의심이 가는 평가이긴 한데요. 이 팀의 스타일에 대해서 좀 더 설명해주신다면요?

A. 비역슨의 TSM 데뷔 이후 변함없는 사실이지만, 팀 솔로 미드는 가장 전형적인 롤의 승리공식을 따르는 팀입니다. 딜러들의 캐리력을 바탕으로한 라인전과 한타력으로 승리한다. 마치 축구의 4-4-2와도 같은 정석에 가장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 팀인데요. 여기에 더블리프트의 캐리력이 더해져서 고통만 받던 비역슨의 부담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Q. "정석에 가장 가까운 팀이다." 그래도 그중에 라인전, 운영, 한타에서 장점을 꼽자면요?

A. 두말할것 없이 한타입니다. 레지날드가 이번 시즌을 맞이하면서 "한국인 없이 팀을 꾸리겠다"라고 선언한 배경에는, 언어의 통일로 커뮤니케이션의 강화를 통해 좀 더 나은 샷콜링과 순간순간의 팀워크를 끌어올리는데 있었는데요. 스프링시즌의 과도기를 벗어나서 썸머시즌에 마침내 그 결실이 들어났습니다. 한타에서의 유기적인 모습, 순간적인 일점사, 어그로 핑퐁, 프리딜등 모든게 세계정상급입니다. 적어도, 북미에선 상대가 없었으니까요.



Q. "한타가 뛰어난 팀", 역시 비역슨과 더블리프트의 힘이라는 건가요?

A.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흔히 한타를 잘하는 팀을 생각하면, 탑-써폿같은 탱라인은 탱킹을 잘해주고, 미드-바텀이 동시에 딜링을 하는 모습을 생각하는데요. 최근 TSM의 한타를 지켜보면, 이니시에이팅과 어그로담당은 탑 라이너 하운처나 써폿 바이오프로스트보단 비역슨쪽이 더 빛이납니다. 요즘 비역슨의 픽을 살펴보면 리산드라/블라디같이 딜탱이 다 되는 챔프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Q. 전 아직도 더블리프트가 좋은 원딜인지 모르겠어요. 맨날 중간에 의문사 당하기만 하고. 입만 산 친구 아닌가요?

A. 이번 시즌을 잘 지켜보셨다면 그런 평가를 바꾸실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이번시즌만큼은 후반에 짤리지도 않고, 한타에서의 미칠듯한 딜링을 보여주면서 "TSM의 진짜 에이스는 덥립"이라는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역시 신인 써폿 바이오프로스트의 활약을 무시할 수 없을것 같은데요. 더블리프트가 프리딜을 끊임없이 해주게 할정도로 아주 훌륭한 데뷔시즌을 치뤘습니다.


Q. 하운처와 칭총갓... 아니 스벤스케런의 폼은 어느정도인가요?

A. 분명한 사실은 둘 다 모두 NA를 대표하는 탑 라이너/정글러라는 점입니다. 근데 단순히 NA의 1티어 선수가 월드에서도 통하느냐가 문제이긴 한데, 제 생각에는 적어도 다이러스나 산토린 급은 아니지 않나, 그래서 업그레이드는 확실하지 않나 정도가 제 생각입니다. 바꿔말하면, 탑/정글로 이기는 경기는 많지 않겠지만, 반대로 탑/정글만의 탓으로 경기가 말리는 일 또한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스벤스케런이 좀 기복이 있고, 가끔 던지는 플레이가 보여지긴 했는데, 이마저도 요즘은 좀 줄어든 모습이 들어서... 둘다 고만고만하지만 TSM의 목표에 있어서 구멍급은 아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Q. 개별적으로 TSM에 대한 기본적인 평가가 좋은데요. 그럼 롤드컵에서의 전망을 슬슬 해주시죠.

A. TSM이 어느정도냐? 라는 질문에, 일단 이 이야기는 꼭 하고 싶은데요.
힘 대 힘, 정석대 정석으로 붙는다고 했을때, 무조건 TSM을 이길수 있다고 자신 할수 있는 팀은 롤드컵에서 한 팀도 없을것 같습니다. 심지어 그게 ROX 타이거즈라고 해도요. 기본적인 실력, 한타에서의 능력만큼은 1.5티어, 더 나아가서 1티어급이 맞는것 같습니다.



Q. 헐 이 북미빠 보소... 그럼 TSM의 4강, 혹은 결승을 예상한다는건가요? TSM  > SKT? TSM > EDG???? TSM>ROX?????

A. 그렇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롤드컵은, 단순히 힘싸움이나 기본기 싸움만 보는게 아니니까요. 단순한 선수들의 기량보다도, 더 중요한 사실이 몇가지 있습니다.




Q. 기량보다 중요한거? 뭐 와꾸라도 보시나요? 난 남잔데 비역슨이 좋....

A. 개드립 자제해주시구요. 제가 생각하는 TSM의 가장 큰 변수는, 밴픽에 있습니다. 밴픽과 다전제의 판짜기가 이 팀의 흥망성쇠를 좌우할것 같습니다.
역사적으로, 롤드컵 4강에 진출한 팀들의 면목을 살펴보면, 항상 그 뒤에는 좋은 밴픽, 바꿔 말해서 "필살기"가 여러개 있었습니다. 작년 프나틱에겐 레클레스의 케넨과 후니의 리븐이, 2년전 로얄클럽엔 인섹의 판테온과 피들스틱이 있었죠. 심지어 최강팀이라고 불리운 SKT도 마린의 레넥톤과 울프의 탐켄치가, 삼성화이트도 순간순간에 루퍼의 신지드나 폰의 피즈가 미쳐 날뛰곤 했습니다. 올해 MSI의 CLG는 아프로무의 소라카와 소나가 있겠네요.

TSM이 정석적으로 매우 훌륭한팀인거, 분명합니다. 한타 잘하는거, 확실하구요. 기본기만으로 북미 1번시드인 이 팀을 무시할 전문가는 아마 거의 없을겁니다. 그러나 TSM을 높게 보는 전문가들이 간과하고 있는건, 롤드컵이 정석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대회는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TSM도 어쩌면, 이 사실을 간과하고 함정에 빠질 확률이 적지는 않아 보입니다. 비역슨과 더블리프트의 챔프폭은 넓지만, 항상 안정적인 픽, 메타에서 정석이라고 불리우는 픽을 추구합니다. 혹 그들이 깜짝카드를 꺼냈던 때는, 팀 전체의 경기력이 좋지 않구요. 하운처나 스벤스케런이 변수를 만들어낼정도로 재기발랄한 선수인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바이오프로스트가 깜짝카드를 가져올만한 숨어있는 꿀챔이 써폿중에서는 아직까지는 없어 보입니다. 결국 많은 해외 전문가들사이에서 "4강"이라고 주목받고있는 4팀 -ROX, SKT, EDG, TSM - 의 면면을 살펴봤을때, TSM이 재기발랄함이나 메타를 선구하는 부분에서는 가장 뒤쳐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보았을때 TSM 최고의 고비는, 다른 때도 아닌 조별예선 2주차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지난시즌에서도 모든 북미가 그랬지만, 1주차 준비를 어느정도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후의 조별 예선 1주동안 다른 준비 없이 "하던거만 해서" 0승 10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1주일이였지만, 작년의 느낌상으론 메타가 두번은 돈 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작년의 2주차엔 탐 켄치가 서서히 나오기 시작했고, 갱플랭크에 대한 적응도도 다들 마쳤으며, 베이가 같은 깜짝픽에 대한 대비도 팀들이 훌륭하게 되있었기 때문이죠. TSM도 그런점을 생각해서 조별예선에선 완급조절을 하려고 할거고, 해야만 합니다. 1주차부터 본인들의 모든 실력을 보여주다 전력이 다 노출되면 안될테니까요.





Q. 조별예선 2주차가 고비라는건, 예선탈락도 가능하다?

A. 네, 얼마든지. 메타의 흐름을 읽지 못한다거나 밴픽싸움에서 진다면 또 다시 웃음거리로 전락한채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준비가 잘되있다면, 힘 대 힘싸움으로 갔을때 TSM이 RNG나 삼성에게 쉽게 질거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만약에 모든 팀이 메타에 대한 이해도와 판짜기 능력이 100으로 일정하다면, TSM은 4강후보가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Q. 결국 변칙적인 전략/메타의 적응도에 약점이 있다는 거네요. 그런 부분에 대비는 얼마나 되있을까요?

A. 사실 이렇게 얘기했지만, TSM이 메타에 대한 연구, 밴픽/판짜기에 대한 기발함에 얼마나 준비되어 있느냐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게 사실입니다. TSM이 얼마나 새로운 카드를 준비하는지가 핵심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저희는 추측밖에 할 수 없으니까요.




Q. 후한것 같지만 또 후하지만은 않은, 뭔가 아리송한 평가네요. 그래서 최종 예상은 어느정도라고 보십니까?

A. 이게 제일 힘든데요... 음..... 조별 예선 통과만 하면 4강, 아니면 예선탈락으로 할게요. 모 아니면 도인데, 그걸 역시 좌우하는건 메타에 대한 적응도이겠죠? 그리고 홈그라운드에서 롤드컵을 진행한다는것도 무시 못해서. 흥행을 위해서라도, 많은 북미팬들의 염원을 위해서라도 이번엔 좀 잘했으면 좋겠네요!




Q. TSM의 전망에 대한 한줄 평가를 하자면?

A. "기본기는 4강급 인정, 하지만 롤드컵은 기본기 싸움만은 아닌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 - CLG 분석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댓글 많이많이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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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5 09:51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하운처가 제일 문제일것 같습니다... 분명히 나쁘진 않은 탑솔인데 세계구급 강자들 앞에서도 북미에서처럼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서요...
소야테
16/09/15 09:56
수정 아이콘
삼성이 엄청 힘들게 가지 않을까 싶어요.
16/09/15 10:11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도 tsm의 실력에 의문이 듭니다. 비역슨이나 덮립은 북미에서 확고한 지배력을 가지고 있었고 그를 바탕으로 한 운영에서 많은 재미를 봤었는데 롤드컵에서는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팀들을 상대로 좋은 운영을 하는건 다를수 있다고 봐서요. 실제로 비역슨이나 덮립이 북미의 명성과는 다르게 국제대회에서 만난 강팀들과의 대결에서 상대방을 압도한적이 거의 없기도 하고요. 그리고 결승전에서 하운처가 임팩트에게 탈탈 털렸던걸 감안하면 탑이 강한팀에게는 상당히 고전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삼성과 kt의 진출전에서 큐베가 썸데이를 잡아먹으면서 우위를 가져갔는데 롤드컵에서도 탑 차이가 크게 나올수 있다고 보거든요. 선발전에서 절정의 폼을 보여준 큐베나 RNG의 루퍼나 스플라이스의 운더 모두 강한 탑솔러인데 이들을 상대로 실점이 크다면 상당히 고전할 것 같습니다.
위원장
16/09/15 10:13
수정 아이콘
한국 정석하면 삼성인데... 재밌는 매치업이 되겠군요.
16/09/15 10:15
수정 아이콘
서양팀이 월챔 결승가는 거 보고싶어요. 이번 시즌 TSM에 한줄기 희망을 기대해봅니다. 제 희망을 박살내지 말기를.. ㅠㅠ
16/09/15 10:18
수정 아이콘
북미는....... 차라리 유럽을 믿지하는 생각이들어요.
최종병기캐리어
16/09/15 10:29
수정 아이콘
탑이 처참하기로 유명한 북미에서도 색깔을 내지 못한 하운처가 구멍이라고 봅니다..
16/09/15 10:33
수정 아이콘
D조는 Splyce의 미드라이너 Sencux 선수 내심 기대해 봅니다.
bemanner
16/09/15 10:35
수정 아이콘
홈그라운드 효과는 어마어마하다고 봐서(유럽 롤드컵에서 og랑 프나틱 성적보면) TSM은 최소 4강에 락스/정신차린SKT 안만나면 결승도 갈거 같습니다.
16/09/15 10:54
수정 아이콘
지난시즌 msi 홈그라운드 효과 못 받은 tsm이 더 신기할 정도...
16/09/15 11:17
수정 아이콘
북미는 홈그라운드 효과를 받은 적이 없.. 읍읍
불굴의토스
16/09/15 12:00
수정 아이콘
시즌2 홈에서 북미 1승8패했. .읍읍
쿼터파운더치즈
16/09/15 10:55
수정 아이콘
국제대회 더블리프트는 뭐다?
그 긴 세월동안 단 한번도 국제대회에서 잘해본 적 없는 더블리프트가 속해있는 팀이기에 북미에서 아무리 무시무시한 포스였다고 해도 사실 기대가 안되네요
The Special One
16/09/15 11:02
수정 아이콘
락스와 tsm이 만났으면 해요. 락스도 주목좀 받아봤으면 해서요. 크크
돌고래씨
16/09/15 11:17
수정 아이콘
정석대 정석의 D조네요 기대됩니다
사실 한국팀이 무서워하는건 정석이 아니라... 중국 또는 대만식 예측불허의 전투지향적 스노우볼링이거든요
16/09/15 11:19
수정 아이콘
작년에는 타워 >>>> 덥맆, 롤드컵 Top 20 타워같은 조롱을 들었던 덥맆이 과연 올해는 다를지..
Localizer
16/09/15 11:42
수정 아이콘
Tsm은 저번 스프링플옵부터 뭔가 제대로 터지기 시작했고 이번썸머 때 기세를 쭉 이어나갔죠. Edg를 제외하면 Tsm이 독보적인 해외팀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Operation
16/09/15 11:49
수정 아이콘
위에 누가 글 써주신 대로 하운처가 루퍼나 큐베 같은 탑들 만나면 초전박살나고 시작해서 비역슨이 머리채잡고 끌고가다 지는 시나리오만 나올거 같은데.... 하운처가 얼마나 평타 쳐주나가 관건이겠네요. 옛날 결승전 옴므만큼만 해줘도 삼성이나 RNG에게 굉장히 위협적일거 같지만..
다크템플러
16/09/15 11:51
수정 아이콘
TSM이랑 작년 프나틱 비교하면
탑은 프나틱 약우위
정글은 프나틱 강우위
미드는 트슴 약우위
원딜은 트슴 우위
서폿은 프나틱 약우위
로 보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서양팀중에선 작년 프나틱이 최고였다고 보구요.
전 하운처가 키포인트라 봅니다. 루퍼-큐베를 버텨내느냐에따라 운명이걸릴듯싶어요
그러지말자
16/09/15 11:52
수정 아이콘
방송시간상 유럽 먼저 보고나서 북미 보면 확실히 북미수준이 뚜렷하게 높긴 하더군요. 특히 tsm은 기세에 홈버프까지 감안하면 작년 프나틱만큼 못할것도 없을듯도 하..지만 유구한 흑역사 때문인지 북미의 호성적은 좀체 기대가 안가네요. 한국인 있는 팀의 호성적을 더 바라기도 하고..
그런 의미에서 어여 임팩트를 분석해주세요..!!
16/09/15 11:54
수정 아이콘
비역슨이 이번에야말로 롤드컵에서도 터질지가 궁금하네요
북미 tsm과 롤드컵 tsm은 북미에서처럼 미드 차이가 안나는 문제도 컸다고 생각하거든요

탑이야 언제나 그랬고(...) 솔킬 양산의 주범이었던 에코나 나르가 너프를 먹기도 했으니
이악물고 버티면 버틸수도 있는 포지션이라고 봐서
불굴의토스
16/09/15 12:01
수정 아이콘
라인스왑 없어진거 최대수혜자죠. 공교롭게도 삼성도 라인스왑 없을때 가장 이득보는 팀으로 pgr분석에서 본기억이
16/09/15 12:05
수정 아이콘
한국산 정석의 삼성과
미국산 정석의 TSM인가요 크크
느낌이 정글러 쌈으로 끝날거 같네요
16/09/15 13:01
수정 아이콘
여태까지 운영싸움을 보면 아무리 자국내에서 완벽해도 더 운영잘하는 팀을 만나기전까지는 수준을 알수없었기 때문에 속단할 수는 없지만, 여태까지 봐온 북미팀중에 가장 실수가 적고 멍청이같은 판단을 적게 하는 팀이기는 합니다. 저는 TSM이 삼성과 반반정도는 갈 수 있는 수준에는 있지만 SKT, ROX, EDG와는 격차가 좀 있고, 운좋으면 4강, 실력대로라면 8강급정도라고 봅니다.
카르타고
16/09/15 13:09
수정 아이콘
그 말씀은 sk가 삼성하고도 격차가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저는 sk가 이번대회 진짜 불안합니다.
16/09/15 13:43
수정 아이콘
물론 까봐야 알겠지만 삼성은 유연성이 부족해서 팀 전반적인 기량에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정말 폼이 개판이면 삼성과 격차가 줄어들수도 있지만 원래 평균 기량 자체가 좀 차이가 나니까요. SKT정도의 팀이 블랭크 폼이 바닥인채로 아무 대책없이 롤드컵에 올리는 없을것 같으니..
16/09/16 15:11
수정 아이콘
전 tsm이 lck 세 팀과 비교를 하면 락스 다음으로 보입니다.
단순 스크림일 뿐이지만 전에 유출된 슼하고의 경기를 보면 글로벌골드 격차를 엄청나게 벌리면서 쉽게 이기더라고요.
반면 슼은 힘들게 이기구요.
cluefake
16/09/15 13:38
수정 아이콘
'역대 최고'의 북미팀일지, 역대 최고의 '북미'팀일지가 관건이겠군요.
16/09/15 15:38
수정 아이콘
롤은 이기고 있을때나 잘풀릴때 언제나 화기애애하고 웃고 즐기죠... 지기 시작하면 독불장군처럼 혼자놀거나 남탓하거나, 싸우는게 시작되서 문제죠.

북미에서 tsm 뭐 계속 웃는일만 있을정도로 폼 좋은거 인정합니다. 근데 롤드컵 와서 세계 강팀이랑 해보니까 잘안풀리면 과연 덮립이 제정신을 차릴까요?

제가 몇년간 봐온 덮립은 또 잘 안풀리면 항상 하던대로 팀케미 망치는 주범 그 자체라고 생각해서 이번에도 8강이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서폿 바이오프로스트가 케어를 잘 해준다 하지만 덥맆은 아무리 생각해도 안풀릴때 혼자 스플릿하다가 짤릴겁니다. 그리고 스노우볼 팡팡 굴러가겠죠.
16/09/15 16:54
수정 아이콘
개인기량이고 매크로 운영이고 MSI 이후 국제전 데이터가 없으니 뭐라 판단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북미와 타 리그 수준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정확히 판단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만 몇가지 기본적인걸 생각해보면 작년 프나틱만큼은 TSM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작년 프나틱 생각해보면 지금 TSM보다 상황이 훨씬 좋았습니다. LCK는 주요 플레이어들 다 유출되서 연초부터 호흡 처음 맞추는 신생팀이 대부분 + 제일 강하다고 평가받는 중국 지역 팀들이 롤드컵에서 알아서 스스로 자멸 + 홈그라운드 + 한국에서 수입한 애들이 롤도 잘하고 영어 커뮤니케이션도 되는 거의 유일한 케이스 + 나머지 3명 유럽선수도 유럽 탑급 포지션 + 리그 내에 오리진이라는 강한 연습 상대(C9, IMT가 롤드컵 4강권은 아무래도 아닐 것 같습니다. CLG는 스프링 이후에는 언급할 가치가 없는 것 같고.) + 라인스왑 메타 중 EU 쪽에서 주로 사용하던 것이 롤드컵 해당 패치에서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 판별 됨.

근데 결과는 한국 팀과 비등하게 싸울 수 있는게 딱 1경기 였습니다. 그마저도 졌고 나머지 2경기는 클라스 차이가 꽤 났다고 생각해서... 심지어 그 당시 레드 사이드에서는 모데 갱플 2밴 고정에 그라가스 글로벌 밴 되서 호진이 정글 자크 따위의 쓰레기 정글 골라서 했는데도 못 이겼어요.

TSM의 상황은 저거에 비하면 그렇게 좋지 않죠. 물론 메니지먼트 쪽은 TSM의 역사를 보면 조금 더 앞서기는 하는 것 같지만;

근데 스포츠에서 이변은 언제나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확신을 하긴 어렵죠. 다만 TSM이 시즌2부터 시작해서 여태까지 서양 최강이라고 생각되는 탑 팀보다 그닥 특별하거나 낫다고 생각할 거리는 없어 보여요. 그리고 시즌 2 이후부터 서양팀은 결승전을 밟아본적이 없고... 운 좋으면 4강 아니면 8강 정도로 예측하는게 지금 제가 줄 수 있는 최선 같습니다. 특히 리그 1위 확보 못하면 조 구성상 4강은 많이 어려워 보여요.
HeavenHoper
16/09/15 23:01
수정 아이콘
서포터 바이오프로스트가 진짜 잘하더라고요... 아마 북체폿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예측으로는 D조에서 1위로 진출해 8강에서 떨어질 것 같습니다...
16/09/16 15:07
수정 아이콘
홈이라 응원이 장난아닐것 같네요. 다른 팀들은 tsm 구호 소리에 대한 적응이 확실히 필요할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북미팀들, 특히 tsm이 홈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16/09/16 15:12
수정 아이콘
뭐 TSM 챈트야 작년 롤드컵 프나틱 vs KOO 경기에서도 나오던 거라 크크크
아마존장인
16/09/21 12:34
수정 아이콘
8강 진출확률 TSM 70 삼성 70 RNG 50 Splyce 10 정도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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