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2/05 21:00:46
Name 탈리스만
Subject [기타] [PS4] 나의 콘솔 도전기 - 블러드본 진행 상황
겜게에 블러드본 시작한다고 글 올린 날짜가 작년 11월 19일

얘가 겜이 너무 어려워서 or 재미가 없어서 접었나? 싶겠습니다만 아직 재미있게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GTA5와 번갈아 플레이 할 예정이였지만 플스를 키면 블본만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재미있어요.

단지 제가 주말에만 게임을 하고 그 주말에도 플스를 킨다는 것 자체가 힘들어서(왜?) 그렇지

일단 한번 잡으면 3~4시간은 기본으로 합니다. 재미있으니까요.


우둔한 거미 룸을 잡았고 치카게 헌터도 잡았고 이오셰프카의 진료소도 끝냈습니다.

이제 숨은 거리 야하굴을 들어갈 예정이예요. (예정대로라면 돌아오는 이번 토요일부터!)


제 캐릭터의 레벨은 58

체력 40 / 지구력 25 / 근력 17 / 기술 12 / 혈질 7 / 신비 7

루드비히의 성검이 +6강으로 주력무기 입니다.


이제 패링도 제법 익숙하고 나름 노하우도 쌓여 블러드본에 거의 적응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딜레마에 빠졌다는 점인데요.


블러드본 글을 올릴 때 많은 분들이 교구장 아멜리아에서 멘탈 나가지 않게 조심하라고 해주시더라고요.

그런데 저 교구장 아멜리아 원트에 잡았습니다. 심지어 위기도 없었어요.

어떻게? 공략 영상 미리 보고 들어가서 계몽으로 고대 사냥꾼 부르고 화염부싯깃 발라서 왼손만 죽어라 쳐서 잡았습니다.

처음 성직자 야수를 잡았을 때와 같은 성취감이 별로 없더라고요.


물론 공략을 다 보고 해도 햄윅의 무덤 거리에서 한 5~6번 죽어서 게임 꺼버린 적도 있고 (이 때 날린 피의 유지만 4~5만 넘어갈 듯)

검은 야수 파알도 10트 넘어가서야 잡았습니다.


공략을 안 보면 너무 어렵고 공략을 보면 쉬워지는 만큼 재미도 줄고..

블본을 처음 켜서 야남 거리 사냥하던 짜릿함을 또 느껴보고 싶은데 어렵네요.


패링 타이밍을 잡는 재미에 맛들였을 때 쯤 성검의 편리함에 빠져버렸고..

그렇다고 공략 영상 없이 맨땅에 헤딩하면서 겜 하기는 또 싫고.. (피의 유지가 날아가면 경험치? 조차 없는 이 게임 남는 게 없어요. ㅠㅠ)


아무튼 블러드본 짱 재미있습니다. 네 공략 보면서 해도 재미있어요. 그건 발컨아재인 제가 보증합니다. 하하

작년 4월에 플스 첨 사서 갓옵워3와 라오어를 하면서 느꼈던 그 전율을 다시 느껴보고 싶은데 쉽지 않겠죠?



그냥 평소에 생각했던 부분들을 끄적끄적 적어보았습니다. 글솜씨가 없어서 슬퍼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2/05 21:47
수정 아이콘
블러드본은 확실히 아무것도 모르고 스테이지에 섰을 때가 가장 재밌는 것 같습니다.
어디서 뭐가 나올지,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 두려움... 어디선가 들려오는 몹 울음소리에 소름이 돋는 긴장감...
공략보고 대비하면서 진행하면 확실히 긴장감이 줄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길찾기 공략만 참고하면서 진행했습니다. 제가 좀 길치라 중간중간 공략 안보면 진행이 안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탈리스만
17/02/12 11:30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공략의존도를 줄어야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음란파괴왕
17/02/05 22:26
수정 아이콘
이게 문제가 공략을 안보면 길을 잃어버려서 어디서 뭘 해야할지 모른다는 게.. 그렇다고 공략보면 낯섬에서 오는 공포감이 확 줄어버리고요. 그래도 재미있으니 합니다. 흐흐.
탈리스만
17/02/12 11:30
수정 아이콘
전부 공감합니다. 흐흐
김소현
17/02/05 22:52
수정 아이콘
전 블프 이벤트떄 블본 사놓고 뭐 이딴겜이 다있어 하고 쳐박아뒀다가..
라오어, 언차 1~4 다하고 다시 시작했는데..쌓여있는겜 쳐다도 안보고 틈날때마다 접해서 하고 있습니다.
dlc까지 1회차 끝냈고, 2회차 하는 중입니다만..확실히 1회차때에 비해 쫄깃한 맛은 사라졌습니다..
고생해서 잡았던 놈들 다 원트에 잡고 있고...
다만 dlc의 코스의 버려진 x자식하고 로렌스 생각에 그냥 사논겜이나 클리어 할까 생각중입니다...
지금 사놓고 안한게임이 언틸던, 헤비레인, 비욘드, 갓오워3 4개인데..
탈리스만
17/02/12 11:31
수정 아이콘
쌓여있는겜 쳐다도 안보고 틈날때마다 한다는 말 공감합니다. 히히
17/02/05 22:59
수정 아이콘
저도 블러드본 했을 때 비슷했습니다. 처음에 성직자 야수와 개스신부 잡을 때만 해도 정말 흥분되었는데 뒤로 갈수록 쉬워지더라구요. 그러다가 다시 루드비히 잡을 때 흥분되고.. 마약 같습니다 이 게임은 ㅜㅜ 갠적으로 블본보다 다크소울3가 훨씬 더 재밌었으니 이것도 함 해보세요~
탈리스만
17/02/12 11:32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다음 게임은 인왕과 다크소울3를 할 예정입니다.
올때메로나
17/02/05 23:46
수정 아이콘
소울류게임들은 공략보고 하면 재미없다라는걸 알지만 ..
할때마다 복잡한 맵과 보스깨고 다음에 어디가야되지에서 꼭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나오는 스테이지형식의 귀무자소울 인왕에 엄청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지도를 못보는거나 숏컷이 있을만큼 좀 꼬여있어도 맵이 크게 복잡하지않고
블본이나 닥소는 패링이 있다곤해도 구르고 때리고 구르고 때리고가 거의 전부인데
인왕은 스테회복 시스템이 있어서 아주 콤보넣는 손맛이 엄청납니다
이미 디럭스판 예구 해놓고 9일만 엄청 기다리는 중이네요
탈리스만
17/02/12 11:32
수정 아이콘
맞아요. 다음에 어딜 가야 하는지.. 인왕 저도 기대중입니다.
정성남자
17/02/06 01:11
수정 아이콘
소울류는 공략보면 맛이 확 떨어지죠...
그리고 재미를 위해서라면 보스 전에 NPC는 왠만하면 소환 안하길 추천합니다
1:1이랑 2:1은 완전히 개념이 달라요
실제로 너무 어려워서 패치로 보스전 바로 앞에 추가된 NPC도 몇있어요
탈리스만
17/02/12 11:33
수정 아이콘
넵 NPC는 절대 다시 소환하지 않을 겁니다.
오오와다나나
17/02/06 08:52
수정 아이콘
사놓고 첫보스도 아직 못잡고 방치중인 게임입니다
탈리스만
17/02/12 11:3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재미있어요!
작은곰
17/02/06 12:59
수정 아이콘
전 이제 겨우 거인 몬스터?가 문 계속 두드리는 곳에 왔습니다. 그나마 거기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플스 초기화했네요. 기기 구입한지 일년정도 지난거 같은데 엔딩본건 언틸던이랑 용과같이 제로뿐이네요.
탈리스만
17/02/12 11:33
수정 아이콘
저도 거기서 멘붕 많이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742 [LOL] MSI, 롤드컵 대폭확대!!? [43] 다크템플러8964 17/02/08 8964 1
60741 [LOL] 콩두는 뭐하는 놈들이며 인벤을 포함한 e스포츠언론은 뭐하는 놈들일까요 [33] 바스테트12235 17/02/08 12235 15
60740 [LOL] 어제 SKT T1 스트리밍 사태에 대한 방금 전 최병훈 감독피셜 [43] 어리버리14124 17/02/07 14124 3
60739 [LOL] 콩두 컴퍼니의 사과를 요구합니다. [209] Leos22457 17/02/07 22457 56
60738 [기타] [포켓몬고] 이렇게 하면 된다. [34] 후따크12374 17/02/07 12374 1
60737 [기타] 오픈베타를 앞둔 FOR HONOR(포 아너) 간단리뷰 + 게임화면 소개 [35] Josef13963 17/02/07 13963 2
60736 [기타] 나이스게임TV를 소개합니다. [59] 빛돌v14713 17/02/07 14713 47
60735 [LOL] 페이커 선수의 트위치 첫 방송이 있는 날인데요. 울적합니다. [90] 삭제됨13556 17/02/07 13556 5
60734 [LOL] 헬적화된 SKT와 페이커의 첫 방송 [96] Leeka14019 17/02/07 14019 11
60733 [기타] [포켓몬고] 서울 둥지 후기및 2주차 후기 [11] 조공플레이7962 17/02/06 7962 1
60731 [LOL] 하위권 5팀 무엇이 문제일까? [55] Eulbsyar10572 17/02/06 10572 4
60730 [기타] [포켓몬고] 해외파 레벨30의 플레이 후기 [34] Sabin10407 17/02/06 10407 2
60729 [하스스톤]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카드 평가를 다시 되돌아봅시다 [55] 산양10541 17/02/06 10541 0
60728 [기타] [WOW] 쐐기돌 근황 - 이러라고 만든 쐐기가 아닌데.. [10] 꼭두서니색12158 17/02/06 12158 0
60727 [LOL] 프로겐의 스크림논란, 한번 살펴보자 [1] 후추통7882 17/02/06 7882 3
60726 [기타] [포켓몬고] 포켓몬고 플레이 후기 [30] 혼돈8020 17/02/06 8020 4
60725 [기타] 룬미디어가 아쉽게도 폐국을 선언했습니다 [53] 쇼쿠라17065 17/02/06 17065 5
60724 [기타] [PC | RTS] 헤일로 워즈 2 [5] 동아중공업6286 17/02/06 6286 0
60723 [기타] [포켓몬] 본가 늬우스 [9] 좋아요8128 17/02/06 8128 1
60722 [기타] [PS4] 나의 콘솔 도전기 - 블러드본 진행 상황 [16] 탈리스만8156 17/02/05 8156 0
60721 [기타] [섀도우버스] 1티어덱 샘플레시피 및 저가형 덱 샘플레시피 [34] cluefake11716 17/02/05 11716 2
60720 [LOL] BBQ의 3위입성과 반등한 진에어 [54] Leeka12640 17/02/04 12640 3
60719 [스타2] IEM 월드챔피언쉽 오프라인 64강 대진표가 공개되었습니다. [1] 보통블빠9908 17/02/04 9908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