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완료된 유럽 LCS 승강전 결과, 미스핏츠 아카데미와 프나틱 아카데미가 승격에 성공하고 오리진과 자이언츠 게이밍은 강등되어 2017 챌린저 시리즈 서머 스플릿을 통해 2018 시즌을 노려야 되었습니다.

자이언츠 강등의 1등공신이라고 한다면 탑라이너 플렉시였는데요...전 경기에 걸쳐 뇌없이 라인밀다 갱당하기 등등, 생각만해도 뒷골이 뻣뻣해지는 플레이를 해대서 탑라인이 터지고 바텀라인은 아무것도 못하고 나이트만 이리저리 뭘해보려다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위치 채팅창에서는 현지 팬이 자이언츠를 보고 자이언츠가 아니라 미드언츠라고 말할정도로...

강등당한 두팀이 챌린저 시리즈에서 재승격 할수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요, 이미 유럽 스포츠클럽 자본이 투자된 샬케와 PSG 이스포츠가 있고, 현지 소문에는 맨시티 등의 빅클럽들이 이스포츠 판에 뛰어들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소식이 있기 때문에 자금력이 바닥난 것으로 추정되는 오리진이나 자금력이 약한 자이언츠가 과연 이런 자본력 싸움에서 이길수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LCS의 신인상과 코치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신인상은 역시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대로 유럽은 UOL의 정글러 설스가 , 북미는 C9의 정글러인 컨트랙츠가 수상했습니다. 코치상은 유럽은 H2K의 프롤리가, 북미는 역시 C9의 코치인 '래퍼드'복한규 코치가 수상했습니다.

EU CS 참여에 실패한 코펜하겐 울브즈의 후신인 Nerv에서 미드 수노 선수가 나가고 전 삼성의 ABC라인으로 유명했던 Ace , 김지훈 선수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