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5/21 21:36:39
Name 잔 향
Subject [LOL] 아이번은 잘못이 없습니다.


https://clips.twitch.tv/DifficultKitschyMouseBloodTrail



지금에서야 4강을 보고 있는데 트위치 채팅창이나 pgr불판에서 아이번이 던졌다, 아이번이 게임을 망쳤다라는 말이 있어 
아이번 모스트 유저로 변호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게임상에서 생소한 챔피언인 아이번의 메커니즘에 대해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구요.


아이번 q는 상대방에게 속박을 주고 q를 맞춘 대상에 [평타 공격 클릭(우클릭이나 a좌클릭)을 할 경우] 공격하는 챔피언의 평타 최대 사거리까지 접근해서 평타를 때리게 됩니다.


즉 그라가스 노틸러스 등의 근접 챔프가 아이번의 q속박 걸린 적에 평타공격 클릭을 한다면 순식간에 근접해버립니다. 단 케이틀린 같은 챔프로 공격을 한다면 초근접이 아니라 케이틀린 최대 사거리까지만 접근한 다음 평타를 치게 되죠. 그런데 스킬로 클릭을 하는건 상관이 없어요. 팀원이 평타 클릭을 안한다면 아이번이 무슨 수를 써도 적에게 절대 붙지 않습니다.


즉 저 동영상의 상황을 설명드리면, 아이번은 q를 상대 빅토르에게 써서 우리편이 안전하게 도망갈 시간을 벌어준 것 뿐입니다. 그라가스가 q,w,e,r 스킬을 써가며 그냥 계속 도망가면, 도망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왜 저렇게 붙었느냐 하면 그라가스가 평타공격 명령을 빅토르에게 한거에요. 왜 저 상황에 빅토르에 우클릭이나 a좌클릭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저기서 아이번이 잘못한 건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만약 솔랭에서 팀원들이 아이번 스킬을 모를때 알려주지 않아서 실수한것이라면 모를까 저건 대회이고, 팀원들이 기본적으로 아이번 메커니즘에 대해서 숙지했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면 리신이 도망가려고 적에게 궁을 써서 밀어놨는데 갑자기 야스오가 에어본된 적 가운데로 궁을 써서 들어가는 것이나 큰 차이 없는 상황이에요. 여기서 리신이 적을 띄운게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물론 r을 누르는것과 적에 공격 명령을 하는것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 상황에서 그라가스가 적에게 공격명령을 누를 일이 뭐가 있나요.


아이번은 정말 잘못이 없어요. 그냥 그라가스가 엄청나게 던진 것 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5/21 21:41
수정 아이콘
아이번 큐 속박에 순간근접하는거 팀원도 허용되나요? 아이번 본인만 되는줄 알았는데

그라가스가 실수로 스킬쓴거로 보이긴해요
17/05/21 21:42
수정 아이콘
네 평타치면 접근합니다. 그래서 노틸등과 같이 인베이드에서 아이번이 q만 맞춰도 노틸 속박이 확정적으로 같이 들어가게 됩니다.
Janzisuka
17/05/22 01:34
수정 아이콘
팀원도요..오늘 저희 편이 저걸로 죽고선 처음 알았다더군요...갱갈적마다 들어오길래 아는줄...
Nasty breaking B
17/05/21 21:42
수정 아이콘
? 뭐 설명할 것도 없이 그냥 그라가스 실수 아닌가요?
17/05/21 21:4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트위치 채팅창에 아이번이 던졌다라는 말만 계속 올라오길래 뒤늦게 pgr 불판 댓글을 보니 역시나 아이번이 잘못했다는 댓글이 많더라구요.
Nasty breaking B
17/05/21 21:48
수정 아이콘
트위치 채팅창은 어그로와 롤알못들이 뒤섞인 혼종이 된 지 오래라 거르는 게 상책이지만 불판은... 저도 방금 봤지만 모르긴 해도 뭐 진지하게 성토하려는 의도는 아니지 않았을까요 크크

리뷰 기사에서도 [팽팽한 상황에서 '957'의 그라가스가 '콘디' 아이번의 Q스킬 '덩굴뿌리'에 묶인 상대를 잘못 클릭해 앞으로 빨려 들어갔다.] 라고 딱 적혀있을 정도인데
17/05/21 21:5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심각하게 잘못됐다고 말하려는 것보다는 아이번 스킬이 이렇다라는걸 알리기 위함이 더 큽니다. 크크
어리버리
17/05/21 21:42
수정 아이콘
저도 아침에 일어나서 영상 보면서 뭔가 했네요. 결국 PGR 불판보고 스킬 정체를 알았지만요. OGN쪽 영상을 봤는데 해설자도 설명을 제대로 못하길래 SPOTV 해설자들은 설명해줬나 싶어서 보니 역시나 넘어갔네요. 이 플레이 이후에 경기가 마무리 될 때까지 쉼없이 몰아쳐서 자세히 설명할 시간이 없긴 했지만요.
링크해주신 영상 다시 자세히 들어보니 김동준 해설이 "덩굴 맞고..."라고 말하면서 원인을 약간 얘기해주시긴 했네요. 그 뒤 플레이가 너무 정신 없어서 더 자세히 얘기할 타이밍은 안 나왔지만요.
17/05/21 21:43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 창조적으로 던지게 되는 스킬이라 솔랭에서 아이번을 하게 되면 팀원들이게 설명해드리고 시작하곤 합니다.
17/05/21 21:4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라가스 실수라고 봐요.
아이번이야 시간 벌어야하니 당연히 CC 던져줘야죠.
17/05/21 21:45
수정 아이콘
도망가는 상황에선 진짜 그냥 무조건 해줘야 하는 행동이었어요.
그럴거면서폿왜함
17/05/21 21:46
수정 아이콘
WE에서 아이번을 미리 준비해온게 아니라 급하게 쓰다보니 팀원들도 이해도가 떨어진게 아닐까 싶네요.
17/05/21 21:47
수정 아이콘
그걸 가능성도 있을것 같긴 해요. 그런데 프로게이머가 그 정도 준비도 안했으면 코치진과 선수 전부 문제가 있는거겠죠.
러블리너스
17/05/21 22:07
수정 아이콘
준비안된 픽을 쓰면서 저런 실수를 하는건 프로가 아닌거같습니다..
tjsrnjsdlf
17/05/21 21:48
수정 아이콘
아이번의 함정카드다 이런건 당연히 개그(...)에 가깝고, 저 상황은 200% 아이번 이해도가 떨어진 957의 실수지요 크크크
Paul Pogba
17/05/21 21:50
수정 아이콘
정글러인게 잘못입니다(?)

다 정글탓
아마존장인
17/05/21 22:09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5년째 탑유저)
軽巡神通
17/05/21 22:14
수정 아이콘
? 아이번 스킬이라고? 알게뭐야 내가 탑이면 정글 잘못이지

크크

이건 솔직히 아이번 스킬숙지를 못하고, 인지를 못시킨 팀 전체의 잘못이죠
17/05/21 22:3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아이번이 나온지 벌써 얼마나 지났는데 아직 스킬효과도 모르고 있는 프로게이머가 있다면 그것도 문제인 것 같아요. 경기에 안나오는 픽도 아닌데요.
軽巡神通
17/05/21 22:38
수정 아이콘
하긴 그라가스가 아이번 스킬을 모를거라고 팀원들이 생각하지는 않았겠죠 크크
17/05/21 22:48
수정 아이콘
스킬을 몰랐을 수가 없는게 아무리 연습이 안되어있다고 해도 천상계에서 허구한날 나오던게 아이번이고 팀차원에서 숙지 안시켰을리가 없죠. 그냥 우클릭 실수라고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죠. 아이번 덩쿨 던지는거야 당연한거였구요.
17/05/21 22:5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tjsrnjsdlf
17/05/21 22: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더 이해가 안되던것이 왜 그라가스가 빅토르에게 우클릭을 했는가입니다. q혹은 r로 추격을 막을 상황이지 우클릭할 상황은 아니었거든요. 유일하게 생각해볼만한 가능성은 957이 스마트캐스팅을 쓰지 않는 선수고, q나 r을 해당 지역에 쓰려고 클릭하려다가 빅토르를 클릭했을 가능성이네요.
17/05/21 22:59
수정 아이콘
전 적을 좌클릭해서 HP를 보는 습관이 있지 않나 싶기도 했어요. 하필이면 그때 a가 클릭이 되어있는 상태였구요.
바스테트
17/05/21 23:0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던진 건 탑이고
정글탓이 나왔다니 재밌긴하네요 크
17/05/21 23:05
수정 아이콘
그라가스가 빅토르한테 날아가기 직전에 몸이 돌아가는 액션이 섞였었고 w까지 쓴걸 보니 역으로 배치기 술통으로 끌고 오는 각을 봤던거 같습니다. 체력상황은 그닥이었어도 45에 원딜들 체력도 많았루요. 팀원들과 그 얘기를 하면서 거리조절 하려다가 실수로 빅토르 클릭해버렸고 팀원들 생각보다 더 빨리 더 멀리 날아가버린거같아요. 자세히 보니까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17/05/22 00:41
수정 아이콘
당연하죠. 아이번 잘못이라는 건 그냥 웃자고 하는 소리거나 모르고 하는 소리겠죠.
daltanyang
17/05/22 01:09
수정 아이콘
Ogn해설에서 잘 설명을해준 내용이라 참고하시면 좋을것같습니다. + 상황에 대한 정치까지
17/05/22 01:44
수정 아이콘
FW 정글러도 아이번 제대로 못다루면서 아이번 픽하던데 해외팀들은 대체 왜 그럴까요? 플랜 B에 대한 대처법을 코치들이 준비를 안하나..?
네~ 다음
17/05/22 04:08
수정 아이콘
100% 그라가스 실수인데 이걸 롤알못이 설치는 경우도있나요?.. 댓글안봤습니다만..

진짜 겜알못이네..
숙청호
17/05/22 07:53
수정 아이콘
주제와 별개로 이런 스킬좀 안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습관적으로 적 챔피언한테 우클릭 하는 사람인데 아이번이 스킬쓰면 그냥 끌려가는거라;
리나시타
17/05/22 08:48
수정 아이콘
아이번이 참 어려운 정글러네요
4강때 카사도 아이번 했다가 망하더니만...
정공법
17/05/22 11:33
수정 아이콘
전 이경기를 못봣는데 이걸 아이번탓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나요?크크크크
이건 90%도 아니고 100% 그라잘못인데
17/05/22 12:28
수정 아이콘
저어엉글러어어어어어어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341 [기타] 오랜만에 FM을 해봤습니다 [33] 목화씨내놔10130 17/05/23 10130 5
61340 [스타2] 3.14 협동전 데이터 마이닝에 아바투르 사령관에 큰 변화가 생길 것 같습니다. [16] 그룬가스트! 참!8379 17/05/23 8379 0
61339 [LOL] [후추통신] 조금 많은 해외소식들 [23] 후추통10827 17/05/23 10827 3
61338 [기타] [섀도우버스] 밸런스 패치 - 백골 귀공자, 젤, 번개광선 [29] 동아중공업8667 17/05/22 8667 1
61337 [LOL] SKT T1 역대 커리어 정리 [51] Vesta14420 17/05/22 14420 1
61336 [스타2] 공허의 유산 캠페인 공략 - 5. 커지는 그림자 [15] 모선8206 17/05/22 8206 4
61335 [LOL] 롤챔스, 롤드컵, MSI 역대 MVP 리스트 [46] Leeka10047 17/05/22 10047 0
61334 [기타] [뻘글] 격겜이 너무 재밌어요. [40] 라덱7483 17/05/22 7483 2
61333 리마스터, 단축키 설정 추가 예정 [70] 길갈8521 17/05/20 8521 0
61332 [히어로즈] 제라툴 공략과 제라툴 상대법 [41] 세이젤9793 17/05/22 9793 3
61329 [기타] 정말 게임계는 한 번 탈탈 털어줬으면 좋겠습니다. [58] The xian14609 17/05/21 14609 11
61328 [LOL] 아이번은 잘못이 없습니다. [34] 잔 향10266 17/05/21 10266 4
61327 [스타1] ASL 8강 취권vs택견//안진마vs안진마 유튜브 영상 [16] 빵pro점쟁이11423 17/05/21 11423 0
61326 [LOL] Krepo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MSI 중계진에서 하차한다고 하네요 [10] NorthBank11686 17/05/21 11686 0
61324 [LOL] 제대로 못보고 있는 첫 국제대회.. MSI [28] Leeka9638 17/05/21 9638 1
61323 [LOL] 슼 대 점늑 경기 어떻게 보셨나요? [72] 바스테트10742 17/05/20 10742 2
61322 [스타2] 공허의 유산 캠페인 공략 - 4. 아이어를 위하여! [12] 모선8420 17/05/20 8420 7
61321 [LOL] 중국발 인성대전 2차전 현피대전이 개봉됩니다. [23] 후추통13504 17/05/19 13504 2
61320 [기타] 궨트 24일 오픈베타 확정 [15] 잔 향8325 17/05/19 8325 0
61318 [LOL] 내일 새벽 SKT 와 FW가 경기합니다 [103] 이호철11826 17/05/19 11826 0
61316 [히어로즈] HGC 승격강등전 이야기 : 지켜낼 것인가. 이겨낼 것인가. [13] 은하관제6983 17/05/19 6983 1
61315 [기타] PS4 공식 라이센스 스틱 '권바 조이스틱' 4종 6월 1일 정식 출시 [39] 레이오네22298 17/05/18 22298 1
61314 [LOL] 물밑으로 벌어지는 LOL이스포츠 돈의 전쟁? 무엇의 전조인가 [8] 후추통11369 17/05/18 11369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